W. 라쭈

내가 세뇌 당하고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만?!

쇼우토는 오늘 델리아와 함께 즐거운 데이트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유난히 오늘따라 델리아가 신이나 보입니다.
평소보다 지나치게 신나 보입니다. 뭘 잘못 먹은 걸까요?
쇼우토는 그런 델리아를 보며 입을 뗍니다.

그런데…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어라?! 나는 이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람?!

GM
시그 (델리아 폴렌티아)
PC
카쿠지츠 쇼우토
2019-08-01 ~ 2019-08-12
쇼우토:(테스트)
시그 (GM):(아 인장 ㅋㅌ.ㅋㅌ.ㅋ.ㅋ큐ㅠ
저도 준비됐어요 !! 가도 괜찮으면 고 ! 해주세요 ~>
쇼우토:고. (근엄)
시그 (GM):(진짜웃겨죽겟어요
*
:: 내가 세뇌 당하고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만?!
*
GM:날씨도 좋은 주말입니다!
오늘은 친구인 델리아와 간만에 놀러 나왔습니다.
쇼우토:(신남)
GM:사실은 일주일 전에 델리아와 다툰 일이 있었거든요.
쇼우토:?
(조금 안 신남;)
GM:(아;) 며칠 전에 화해를 ~했다기엔 델리아는 사과 안 했지만~ 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사과가 늦어서 그랬는지 델리아 반응이 심드렁했습니다.
쇼우토:....... (조금 눈치 봄)
(내가... 사과를 더 빨리 했다면....)
델리아:......
GM:그래도 어찌저찌 델리아가 먼저 놀러 나가자고 해줘서 이렇게 밖으로 나왔네요.
놀러 나가자고 했다는 건?! 그래도 기분이 풀린 거 아닐까요?!
쇼우토:...고맙다, 델리아. (오늘은 진짜 조신하게 있어야쥣)
GM:오늘이야말로 조신하게, 아자! 그렇게 다짐하며 다음 말을 하려고 할 때...
어쩐지 입이 근질근질 한 게 이상합니다.
쇼우토:...?
GM:어쩐지... 말하고 싶어집니다.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GM:라고 자꾸 말하고 싶어집니다.
쇼우토:? ? ? ? /? ? ?
GM:지금 당장 그렇게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쇼우토:ㄴㅇㅁㅇ
GM:저 대사를 쳤다가는 어색해져서 이대로 약속이 쫑날 가능성이 백퍼센트 같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습니다...!
쇼우토:(하늘 봄)(땅 봄)
(정신력으로 버틴다 가능한가요ㅋ큐ㅠㅠ)
GM:(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나리오... 쿠소대사는 예외없이 쳐야 해요. 은은해지며. 쿠소대사 친 다음에 견딜 수 있는지는 판정할 수 있어요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존나 눈치 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뭐????
...??? 해킹 당했냐...??
쇼우토:아, 아니... (하참 나참 후....)
GM:옛날 만화식 표현으로 치면 지금쯤 구석에 낙엽이 굴러다니고, 등 뒤에서 까마귀가 까악까악 울었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나는 이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정말정말 어색해서 환장하겠습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이성체크 0/1
쇼우토: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생각보다 침착)
(진짜 한 것도 아닌데 뭐<)
GM:(환장하겟다)
쇼우토:요즘 시대의 조크다. (얼버무림)
델리아:아... 어... (좀... 이상하게 봐요.) 네 입에서 요즘 어쩌구가 나올 수도 있구나.
쇼우토:최신 트렌드를 맞춰 나가기로 했으니까. 이왕이면 부품도 최신형으로 말이지. (죤)
델리아:혹시 그 부품 사기 당한 거 아냐? (;.....;;...)
쇼우토:......그럴 지도. (조금 차분)
것보다, 이왕 놀러나왔으니 휴일을 즐기는 건 어떤가.
(말돌리기 샥)
델리아:아무튼 됐다. 또 헛소리하면 두고 갈 거야. (흘끔... 에휴. 넘어가줍니다.) 그래, 어디 갈래?
GM:맵 보이나요~
쇼우토:(맵이... 넓군.....)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는가? (곰곰)
나는 일단... '방탈출'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경험해보고 싶다만.
GM:장소는 총 4~5번 이동 가능합니다. 참고해주세요~.
델리아:당장 생각나는 건 딱히... ...음, 거기 안 가봤어?
쇼우토:(꾸닥꾸닥) 갈 일이 없어서.
가본 건가.
델리아:아니? 내가 그런 곳을 왜 가. (;) 그럼 경험삼아 거기 가보자.
쇼우토:(델리아.... 하긴, 같이 갈 사람이 없겠지....)(너무)
(방탈출 카페 쪽으로 총총 갑니다ㅋㅋ)
델리아:(어이없네... 근데 이쪽도 하긴 쇼우토 같이 갈 사람이 없겠지 같은 생각 했으니 퉁치자.)
(어쨌든 방탈출 카페로 갑니다. 고고)
쇼우토:(ㅋㅋㅋㅋㅋㅋ)
~ 방탈출 카페 ~
GM:AR과 여러가지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유행의 방탈출 카페입니다.
쇼우토:(너무 최첨단이라 조금 고장남)(덜 그럭)
GM:대표적으로 인기있는 시리즈인 마법학교 테마, 여고 괴담의 공포 테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격은 그렇게 싸지는 않습니다.
델리아:(쫄지마, 우리 몸이 더 최첨단이야.)
쇼우토:음.... (돈은 저축해놓은 게 있으니까) 어떤 게 좋을까.
(최-첨-단- 안드로이드)
델리아:어-... 아무거나? (가장 어려운 거 고름..)
쇼우토:? 함 가지. (함가정신;)
우리에겐 힘이 있다. (?)
델리아:방탈출 카페라는 거 물건 부숴도 되는 거였어? 그럼 쉽게 하겠는데.
GM:한 편, 방탈출 카페 구석에서 알바가 대화를 들으며 심란해지고 있습니다.
쇼우토:힘보다는 머리지. (우리는 지능 2다)
델리아:아, 그 힘. 뭐... 머리 쓰는 것정도야. (지능 2, 지능 2. 도합 4의 지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쇼우토:(직원들 봄) 안내를 부탁하겠지 말입니다. (ㅅㅂ공설이 존댓말 쓰면 군인 말투)
GM:(환장하겟다.) 직원은 친절하게 여러분을 맞이해줍니다. 어떤 테마를 체험하실 거냐며 묻네요.
쇼우토:제일 어려운 거. (두둥ㅡ)
GM:오~ 패기 있는데. 패기 있는 당신을 본 직원이 비장한 표정으로 여고괴담 : 공포 테마를 자신 있게 추천해줍니다.
쇼우토:음. (여고생이 왜 무섭지...?)(여고생이었던 델리아 봄) 괜찮은가.
델리아:(아, 맞다. 나 고등학교 다녔었지...) 어. 상관없는데.
쇼우토:(우리 키보가미네 다녔었잖아;) 그럼 이걸로 하지.
(남고생이었던 김쇼토)
델리아:(아; 고등학교 동기였어)
쇼우토:(진짜 웃기다)
GM:직원은 처음 온 것이냐며 이것저것 물어본 다음 친절하게 여러분을 테마 방으로 안내합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니 눈 앞에 길게 이어진 복도가 보입니다.
쇼우토:너무 힘들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샥샥 주변 둘러봄)
GM:바로 앞에 [3-2]반 교실로 가는 문이 있네요.
직원이 말해주기를, 정 모르겠으면 CCTV를 향해 춤을 추면 힌트를 준댔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을 거예요.
델리아:뭐, 그렇게 어렵기야 하겠어. (두리번..)
GM:당장 눈에 보이는 건 교실 문 하나입니다.
쇼우토:(춤....)(일단 문 드륵 열어봄)
델리아:(춤은... 쇼우토한테 시키면 되니까 난 괜찮을듯. 같이 기웃.)
쇼우토:(내가 추는 거 확정이군;)
GM:안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교실같이 뒷편으로 학급 게시판과 사물함, 그 앞으로는 4분단으로 이루어진 책걸상들이 나란히 놓여져 있습니다.
앞쪽 교탁 앞으로 커다란 칠판이 있고, 칠판에는 빨간색으로 붉게 “이 책상 서랍들 중에 다음으로 가는 힌트가 있다.네 운을 시험해라.”라는 글이 쓰여 있습니다.
델리아:그냥 서랍 다 뒤지면 된단 뜻 아냐? (똑똑~)
쇼우토:그런 뜻이었군...! (똑똑한 델랴 대단하게 봄)
(그리고 가장 가까운 서랍 열어봐요ㅋㅋ)
델리아:흠흠. (우쭐...)
GM:행운 굴려볼까요!
쇼우토:(행운... 38인 거 봄,....)
행운
기준치: 38/19/7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ㅋ큐ㅠㅠ)
GM:그렇게 아무렇게나 뒤져서 뭐가 나올리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유독 다른 책상이 하나 있다거나, 뭐 그런 식으로 단서를 찾아보는 편이 빠를 것 같아요.
쇼우토:흠... (그렇지만 델랴가 서랍 다 뒤지자고 했는데....)
델리아:(왤케.. 말을 잘 들어..) 뭐 없어?
쇼우토:음, 잠시만... (한 번 지긋 봄.... 매의 눈으로 뭔가 다른 게 있을지....)
(지금 우리 내가 사과를 늦게 해서 머쓱해졌다는 설정이라)
델리아:(그동안 책상에 걸터앉아서 구경하고 있어요. 하는 거 하나도 없으며 잔소리 할 생각은 있음.)
GM:쇼토야 화이팅. 관찰로 판정해봅시다!
쇼우토: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
GM:(;)
쇼우토:...잘 모르겠다. 장소가 어둡군. (;;)
GM:아~ 뭐가 다른지 하나도하나도 모르겠다!
쇼우토:(또 아무거나 하나 열어봄ㅠ)
GM:그렇게 단서없이 정처없이 책상 사이를 떠돌다가 겨우 그 중 하나에서 종이와 철제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쇼우토:?
뭐가 있는데.
(열쇠 들고 살피다가... 종이 한 번 봅니다.)
델리아:어, 이제 뭐 찾았어? (책상서 내려와 옆으로 갑니다.)
GM:열쇠는 그냥 열쇠입니다. 특별한 점은 모르겠고, 그냥 어딘가를 열 수 있겠네요.
종이에는 '21번'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쇼우토:21번이라고 써있군. 열쇠는... 모르겠다.
21번 사물함이 있는 건가.
델리아:맞는 거 아냐? 가서 빨리 열어봐. 네가 앞장 서. (등 꾹..)
쇼우토:(등 꾹 밀림;) 알았으니 밀지 마라. (총총 가서... 21번 사물함이 있나 확인하고 열어봅니다.)
델리아:하지만 그렇다고 등을 때릴 수는 없잖아. (논리정연...)
쇼우토:(;)
GM:여기저기 망가지고 문이 삐걱삐걱거리는 철제 사물함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멀쩡한 것은 몇 개 뿐입니다. 멀쩡한 사물함 중 '21'이라 적힌 것도 있네요.
쇼우토:(좋아, 함가함가! 열어본다!)
GM:아앗~! 잠겨 있습니다.
쇼우토:?
GM:하지만? 쇼우토의 손에는 무엇이 있다?
쇼우토:(열쇠 봄)(꽂아봄....)
GM:열쇠는 딱 들어맞습니다. 문이 열리며 안에 구겨진 종이와 함께 피가 덕지 덕지 묻은 3학년 2반 출석부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쇼우토:......출석부가 나왔다. (델리아에게 한 번 보여주고는 챠라락 넘겨봅니다. 무언가 단서가 있나...?)
GM:출석부를 보니, 이럴수가. 출석부 안은 반 아이들의 얼굴이 죄다 오려져 있습니다.
정말 섬뜩한 연출이네요. 근데 델리아랑 쇼우토는 더한 실제상황도 겪어봤어서 괜찮을 듯 합니다.
쇼우토:얼굴이 오려져 있군.
(덤덤)
델리아:그러게. 여기 신경 많이 썼네. (별 생각 없습니다..)
(구겨진 종이 주섬주섬 펼쳐서 내용 확인한 다음에 쇼우토에게도 펼쳐서 보여줍니다.) 야, 이거 봐.
쇼우토:(사이에 뭐 끼어있는 건 없나 탈탈 털어봄;)
(는 델리아가 찾은 거 봅니다;)
GM:먼지 탈탈탈탈탈...
거기에는 '주번은 출석부를 교무실에 가져다 놔.'라고 적혀 있습니다.
쇼우토:주번.... 내가 주번인가?
델리아:뭐... 우리가 주번이라는 설정? 그런 건가.
쇼우토:주번이라....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조금 두근두근해서 출석부 꼬옥)
교무실로 가보지.
델리아:그래? 주번 그거 뭐 특별한 거 없지 않나. (약간 이해 못해요..) 아무튼, 응.
쇼우토:그렇지만, 다들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는 건데 나만 못해봤거든. 이래저래 스케줄이 바빴으니까. (교실을 나가서 교무실이 어디에 있나 살펴봅니다.)
델리아:음... (이야기를 들었지만 여전히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그치만 고개는 끄덕여줬습니다.)
GM:교실에서 나와 교무실을 찾기 위해 복도를 걷습니다.
끼익거리는 복도를 걷는 와중에는 계속 창 밖에 번쩍거리고, 어디선가 ‘흐흐흐흐’하고 소름돋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쇼우토:(음, 우리말고도 누군가 즐겁게 즐기고 있나보군.)
델리아:(저 사념 그대로 입 밖으로 냈으면 뭔 헛소리냐고 했을 법한 기이한 사고흐름이다 진짜.)
쇼우토:(웃고 있으니까 말이지;)
GM:오~ 우리말고도 누군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나봐? 싶어져 창 밖을 문득 내다보니
피투성이의 교복을 입은 여고생의 머리 모형이 대롱대롱 푸르스름한 조명에 매달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놀라라고 넣어둔 거지만 쇼우토는 과연 놀랐나요.
쇼우토:(공격...할 것 같은데....ㅋㅋ큐ㅠㅠㅠ)
(아 환장하겠는데 진짜)
GM:공격... 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창 밖을 내다보니... 무언가 피투성이의 사람을 보고는... 공격하려다가... 모형인 것을 보고, 안심하는 것으로....)(진짜 기이하다)
GM:좋습니다. 쇼우토는 그래도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후. 함터면 기물파손으로 쫓겨날 뻔했어요.
쇼우토:후... 난 또....
델리아:아, 깜짝이야... (좀 움찔했습니다.)
어... 왜?
쇼우토:누가 우릴 공격하려는 줄 알고. (덤덤)
델리아:........?
여기는 방탈출 카페야. 진정하고 앞장이나 서. (;)
쇼우토:그렇지만 피가 묻어있었으니까. 언제고 위험은 닥칠 수 있다. (챡챡 앞으로 갑니다.)
델리아:아니, 가짜 피인 게 당연하잖아. 핥으면 단맛날 것 같은... (흐린 눈... 되며 뒤따라 갑니다.)
쇼우토:사고가 빠르군. (역시 똑똑한 델리아...!)
델리아:음, 그렇지. (이게 칭찬 받을 일인가 싶지만 그냥 우쭐해있기로 합니다. ㅋㅋ ㅠ)
GM:교무실로 향하는 길, 이번에는 과학실이 보입니다. 자물쇠로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는 없겠네요.
쇼우토:음. (지금이야말로 힘을 쓸 때...?)
GM:과학실을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창이 번쩍거립니다.
쇼우토:?
GM:그리고 창이 번쩍거릴 때마다, 불쑥불쑥 인체 모형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쇼우토:엇,
GM:...쇼우토 놀랐나요???
쇼우토:델리아, 뭐가 다가온다. 혹시나 모를 위험을 대비해라. (쭈먹 쥠;)
GM:쇼우토를 놀라게 하는 건 정말이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쇼우토:(차라리 소리로 왁 하는 거였으면 놀랐을 듯....)
델리아:(쫌 놀랐다가 쇼우토 반응에 급격히 차분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래그래. 믿음직스럽다. 너만 믿고 갈게. 그러니까 그냥 계속 쭉 가, 쭉. (조금 에휴 돼요;)
쇼우토:(에휴된 델리아 봄;)(차분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건 그냥 두고 가도 되는 걸까. (자꾸 뒤에 흘끗흘끗)
GM:잠겨 있는 걸 보니 애초에 못들어가는 곳 아냐? 왜... 연출상의 이유로 둔 그런 거 있잖냐. (흘끔..)
허미
레드썬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잠겨 있는 걸 보니 애초에 못들어가는 곳 아냐? 왜... 연출상의 이유로 둔 그런 거 있잖냐. (흘끔..)
(ㅋㅋ;)
쇼우토:그렇군. 그렇지만... 움직였으니까. 녀석도 안드로이드였을지도. (망상 뭉게뭉게)
델리아:안드로이드... 인가? 그런 거면 알바생인가... 일 힘들겠네... (곰곰..)
쇼우토:알바생.... (갑자기 측은해짐)
GM:하여튼 분위기만 무섭고 하는 사람은 별로 안 무서운 복도를 지나쳐 어찌저찌 교무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쇼우토:(두근두근)
내가 주번이다, 델리아.
(교무실 드륵 열어봐요)
GM:어... 그래. 그럼 나도 주번이야. 출석번호가 붙어 있어서? (날조하며 같이 들어갑니다.)
아니
허미
죄삼다 아나 진짜 ㅌㅋ ㅋ큐ㅠㅠ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어... 그래. 그럼 나도 주번이야. 출석번호가 붙어 있어서? (날조하며 같이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자꾸 3명이 있는 것 같은 기분 듦)
GM:괴담 컨셉이라 둘 말고도 한명 더 있어요. (ㅠ;;)
아무튼 교무실 안에 들어서니, 깨진 전등이 치지직거리며 불이 꺼진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나마 있는 조명은 푸르스름해서 오싹한 느낌입니다.
쇼우토:카쿠지츠 쇼우토와 델리아 폴렌티아가 붙어있는 건가. (학생이 얼마나 없는 거야 생각하면서 멋대로 설정 막 만들어봄)
델리아:음, 괴담이니까... 학생들이 죽어나가서 몇 안 남게 된 거지. (설정 더 붙여줌)
쇼우토:그렇군. 그럼 학교 꼬라지가 이런 것도 납득이 간다. (;)
GM:창 밖으로는 여전히 번개가 번쩍거리며, 망가진 컴퓨터나 여러 책상 위에 어질러져 있는 서류들이 보입니다.
앞에는 흰 칠판이 있고, 출석부를 꽂아두는 곳은 교무실의 뒷편에 있습니다.
쇼우토:(아니 근데 학생이 죽어서 얼마 없다니.... 그거 왠지 우리 모교랑 비슷하지 않나....)
델리아:(앗. 앗..................... 차분.)
쇼우토:(욜라 차분해져서... 출석부 어디다 둬야될 지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GM:그 때, 알림방송이 나옵니다. 제한 시간이 10분 남았다고 하네요.
쇼우토:어....
빨리 꽂아야겠군.
델리아:난 지는 거 싫어. (갑자기 승부욕 생기며)
GM:교무실 뒷편에 출석부를 꽂아두는 책장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초록색 칠판도 있네요.
쇼우토:(;) 그럼 빨리 끝내도록 하지. 최선을 다해서. (뒷편으로 총총 가서 출석부 꽂아봅니다.)
(칠판에는 뭐 써있나 흘끗)
GM:초록색 칠판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출석부를 꽂기 위해 뒷편으로 다가가는 순간...
듣기 판정입니다!
쇼우토: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어디선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쇼우토:......?
GM:소리가 난 곳을 보니 바닥의 아래가 덜커덩거리면서, 몽둥이를 들고 있는 경비원 옷을 입은 피투성이의 남자 모형이 튀어나옵니다!
쇼우토:?!
(출석부 꽉 쥠;)
델리아:아, 깜짝이야!!! (물건을 칠 수는 없으니 애꿎은 쇼우토 툭팍;)
쇼우토:(하마터면 경비 칠 뻔했는데 델리아한테 툭팍 맞아서 겨우 정신 차려요ㅋ큐ㅠㅠ)
GM:경비원 모형은 "하핫, 캬하하핫, 죽어, 죽어, 죽어!!"를 말하며 몽둥이를 느릿하게 휘두릅니다. 리얼리티가 장난 아닌데~.
쇼우토:......예상치 못한 기습이었다. 후, 나도 모르게 부술 뻔했군.
델리아:(치길... 잘했나? ㅋㅋㅋ큐ㅠㅠ 모르겠고 놀라서 화가 났다가 쇼우토 말에 급격히 차분해져요.) 부수면 물어줘야 해.
쇼우토:그렇...지. 그치만 가끔 너무 놀라면 반사적으로 주먹이 나갈 때 있지 않는가. (델리아 툭팍 친 곳 보고는 출석부 꽂아요ㅋ큐ㅠ)
델리아:그건 맞는 말이긴 하네. (괜히 약하게 또 툭팍해요.)
GM:어찌저찌 책장까지 와서 빈자리에 출석부를 꽂습니다.
출석부를 꽂으니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팡파레가 울리더니, 책장 옆의 초록색 칠판이 빙글 끼익, 하고 돌아가며 바깥으로 나가는 출구가 드러납니다.
델리아:오~.
쇼우토:(팡파레에 오히려 놀람)
(오이 본 고영처럼 펄쩍 뛰었다가 칠판 봄;)
델리아:내가 먼저 나갈래. (내내 아무것도 안 했지만? 나가는 건 가장 먼저이고 싶은 맘입니다... 후다닥 앞장 서서 나가요.)
(펄쩍 뛰는 쇼토 봄... 웃음...)
쇼우토:그러던지. (먼저 나가는 델리아 바라보다가 본인도 총총 나갑니다ㅋ큐ㅠ)
(왜 웃어 설레게)(쿠소 시날이라고 쿠소 생각함<)
GM:우리 쇼토 안 시켜도 잘 하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
GM:밖으로 나와 확인하니 1분을 남겨두고 아슬아슬하게 성공한 모양입니다. 야호!
쇼우토:(만세)
GM:그리고 슬슬 쿠소하고 싶은 듯 하니 쿠소합시다.
쇼우토:(1등 기록은 몇 분일까 흘끗 보다가)
(쿠소 하는 건가)
GM:1등 기록은 일단 5분 어쩌구초 입니다.
쇼우토:(델리아가 보면 난리나겠군...)
GM:그럼 이제 1d40 굴려주세요!
쇼우토:
rolling 1d40 (뭐야 난 두려워...._
(
3
)
=
3
GM:허미
클리어의 기쁨도 잠시... 당신은 갑자기 또 뭔가를 말하고 싶어집니다.
쇼우토:(후....)
..너 타락천사 루시퍼 아냐?""
쇼우토:(하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락천사 루시퍼가...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심판대에 섰을때...
왜 그런짓을 했습니까? 라는 심판관의 질문에.....뭐라고 답했는지 아냐?
쇼우토:(노오오오오오오오
좋아해서 그랬어요.
쇼우토:(플사같은 얼굴 됨)
...나는 널 좋아해, 델리아.
GM:라고 말하며 손등에 입이라도 맞춰주고 싶어집니다. (항마력 딸리면 적당히 쳐내도 괜찮아요 힘내시고)
화이팅
쇼우토:(후.... 말하고 싶다.... 근데 말하면 큰일 날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델리아, 타락천사 루시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뭐? 타, 뭐?
쇼우토:루시퍼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심판대에 섰을 때....
델리아:(얘 그런 거 좋아했나... 흐린 눈으로 듣고 있어요...)
쇼우토:왜 그런 짓을 했느냐고 묻는 심판관에게 이렇게 말했었지.
"좋아해서 그랬다" 라고.
델리아:(tmi 같은데??? 더더욱 흐린 눈됩니다... 뭐냐...)
쇼우토:나도 지금, 너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괜히 아련한 표정 지어봄)
(근데 이거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고백하는 거 같은데)
델리아:어... 고맙다...? 근데 너 뭐 혹시 나한테 잘못한 거 있냐?
쇼우토:내 죄라면... 너무나 많이 사랑한, 아니, 너에게 사과를 늦게한 죄.
델리아:알긴 아네.
아니 그 전에 왜 말을 그딴식으로 해
진짜 고장났냐...?? 설마 할 말 더 남았어?
쇼우토:...아, 아니. (뒤늦게 찾아오는 뻘쭘함)
델리아:아... 그래...
...피곤해?
쇼우토:....... (도리도리)
GM:일단 되는대로 말하기는 했는데 반응 보니 뻘쭘합니다.
진짜 너무 뻘쭘해... 이성체크 0/1d3
쇼우토: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디, 카페라도 갈까....
GM:뻘쭘할수도있지
쇼우토:(뻘쭘하지만 하고 싶은 건 하고 보는 편)
GM:여기서 잠깐...! 정신력의 1/3으로 이 뻘쭘함을 견딜 수 있는지 판정합니다.
쇼우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음~ 괜찮은듯? 그럴 수 있음.
그보다 카페 가고 싶은데??
쇼우토:(1/3이면.... 17 정도라 실패 아닐까요...?)
GM:허미 그러게요 다시 봄
안 괜찮았어요
쇼우토:(ㅌㅌㅋㅌㅌㅋㅌㅋ)
GM:더위먹었나봐요 오늘 실수가 많네요 죄삼다죄삼다...
쇼우토:(괜찮아요 오늘을 즐겨요)(아무말)
(랜선 선풍기 보내드림)
GM:진짜 대박 쪽팔리고 뻘쭘하고 안 괜찮습니다. 안 괜찮은 쇼우토는 1d6 굴려서 안 괜찮음을 어떻게 행동으로 뿜어낼지 정해봅시다.
(시원해져요..ㅋㅋ큐ㅠㅠ..)
쇼우토:
rolling 1d6 (아니 안 괜찮으면 뭐가 어떻게 되는 건데 으아아아악)
(
2
)
=
2
GM:으아아아! 지금 본 건 다 잊어! 으아아악 으아아악. 우당탕탕 소리를 지르며 진정을 못하고 난동을 부리고 싶어집니다. (일종의 광기입니다!)
쇼우토:(아 하필 위험한 거 나왔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 못하고 슝 뛰쳐나가서 길가의 가로수에 숄더태클 걸어요)
쿵ㅡ!
GM:진짜 위험한데
델리아:??? 야, 야, 야!!! (놀라서 뛰쳐나가요;;) 야, 뭐하는 거야!!
쇼우토:나는, 괜찮으니... 지금껀 잊어라!!! (가로수 붙잡고 흔들흔들 해버림;)
델리아:잊을 테니까 제발 진정해. 너 그러다 그거 부수면 신고 당한다. (;;)
쇼우토:(신고 얘기에 침착해짐....)
GM:주변에서 그런 당신을 보고 웅성웅성 저 사람 이상해 웅성웅성 하며 지나갔습니다. 아~ 아~.
쇼우토:(어깨 들이박은 나무 껍질 쓰담해줌;)
......미안, 하다. 그만 주체를 못하고....
델리아:(진짜 쪽팔린다, 뭐가 쪽팔리냐면 친구가 쪽팔려;) 그래... 됐으니까...
쇼우토:(쪽팔린 친구 됨ㅠ)
델리아:어... 나 잠깐 자리 좀 비울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쇼우토:....... (차분해짐) 다시 올 건가.
델리아:네가 쪽팔려서 가는 건... 맞아. 여기서 반성하고 있어. 이거 들고 있고. (자기 가방 쥐여줍니다...)
쇼우토:(가방 얌전히 듦ㅋ큐ㅠㅠ)
델리아:금방 올거야. 또 나무랑 싸우지 마.
쇼우토:(꾸닥... 꾸닥....)
GM:그렇게 말하며 델리아는 뭔가를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를 떠납니다. 가방을 맡기고 갔으니 돌아오는 거 맞겠죠..?
어쨌든, 한 장소에서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1회의 탐사 기회를 갖습니다.
쇼우토:(델리아가 돌아오면.... 카페 대신 야구 배팅장을 가봐야하나....)(곰곰)
(탐사.... 델리아 가방을 뒤지나요...?)(양심 아픔)
GM:장소 이동은 불가하며 (델리아가 기다리랬으니까!) 대신 델리아를 몰래 따라간다거나, 물건을 뒤진다거나(;), 아니면 델리아와 얘기를 해볼 수 있겠네요.
싫으면 조신하게 기다리기만 해도 됩니다. 쇼우토의 자유! 대신 그러면 딱히 얻는 건 없겠지만요.
쇼우토:(음.... 얌전히 기다리기로 했으니까. 델리아 가방을 들고 기다리다가 조금 정리가 덜 된 것이 보여서 예쁘게 정리해주는 것으로.... 가방을 쪼꼼 봅니다....ㅋㅋ)
GM:아유 친절해. 좋습니다!
쇼우토:(델리아 가방은 어쩐지 크로스백일 것 같다는 생각하며... 차분하게 정리 샥샥 해줌)
GM:(오 델잘알) 이건 가방을 뒤지는 게 아니에요... 정리해주는 거죠. 고럼요. 가방 안에 있는 소지품은 간단합니다. 이런저런 물건 사이에서 작은 수첩과 휴대전화 등이 보이네요.
쇼우토:(휴대전화도 놔두고 가도 되는 건가.... 별로 정리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정리하다가... 수첩의 내용물을 우연히(ㅋㅋㅋ) 보는 것으로 괜찮을까요...?)(죤)
GM:좋습니다. (ㅋㅋㅋ) 어이쿠~ 수첩을 고이 정리해주려다 손이 미끄러져서 그만 펼쳐져버렸네.
쇼우토:(ㅋㅋㅋㅋㅋ)
GM:그것도 뭔가 중요할 것 같은 페이지로 펼쳐졌네. 절묘하네. 진짜 우연이라 어쩔 수 없이 보게됐네요. 눈에 들어와버렸네요.
쇼우토:(아 우연의 힘 너무너무 무섭다;)
GM:여기서 고민이 있는데 하나 골라주세요...
1. 고증에 충실해서 영어로 적혀있는 탓에 교육을 굴려서 읽는다. 2. 고증 무시하고 그냥 읽는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증 함가죠.... 여기까지 뽀록으로 왔으니 한 번 판정도 해보고 그래야지....)
GM:좋아요, 교육 고고!
쇼우토: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
GM:허미
쇼우토:(교육 나름 자신 있어서 그렇게 말했는데 허미)
GM:델리아... 영어를 잘하는데요? 아닌가 이태리어인가. 일단 로마자인 건 알겠네요.
와, 그래도 쇼우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건 알아보겠어요! 대발견!
쇼우토:음. (잘 모르겠다!)
(델리아가... 일기를 쓰는 걸까?)(조금 마음이 따땃해짐)
GM:일기를 쓰나봐요... 좋은 내용을 썼겠죠? 날짜도 적혀 있어요. 보니까 음~ 싸웠던 날짜네요. 좋은 내용은 아니겠군요.
쇼우토:(예쁘게 잘 정리해서 둡니다ㅋㅋ)
(앗... 아앗....)
GM:어찌저찌 예쁘게 정리해서 넣어둡니다.
쇼우토:(마음... 조금 덜 따땃해짐)
GM:덜 따땃한 마음... 그 때, 문득 손목이 따끔거립니다.
쇼우토:(손목을 봅니다... 설마 전기 충격 맞았던 쪽인가;)
GM:(아;) 손목을 보니 전에는 본적 없는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검은 양 문양이 있습니다.
쇼우토:? 이건 뭐지. 문신은 아직 새긴 적 없는데. (죤)
(샥샥 문질러봅니다.... 안 지워지겠지....)
GM:문질러도 문양은 그대로입니다.
손목을 문지르고 있자니 저기서 델리아가 돌아오는 것이 보입니다. 표정이 묘하게 안 좋아보이네요.
쇼우토:(곰곰 생각해보지만 역시 떠오르는 게 없어서 미심쩍은 얼굴하다가 델리아 봅니다.) 왔는가.
(가방 건네줌) 조금 정리해뒀다.
델리아:응. 나 없는 동안 이상한 짓 안 했지? (가방 받아서 어깨에 멥니다.) 엉? 정리?
쇼우토:얌전히 기다렸다만. 가방 안이 조금 어지러워서 정리해뒀다.
델리아:어-.... 뭐 안 봤자? (괜히 가방 열어서 기웃...)
(지..)
쇼우토:봐도 모르지 않나. (거짓말을 잘 못하는 편;) 다음에는... 게임장 아님 카페를 갈까 하는데. 야구 배팅장도 괜찮고.
델리아:뭐 봤구나... (짜식은 눈...) 하긴, 봐도 모를 수도 있겠다. 다음부터는 쓸데없이 보거나 하지마. (가방은... 깔끔하네. 잘 정리했으니 봐줌.)
셋 다 괜찮은데. 야구 배팅장은 가본적 없는 곳이라 궁금하긴 하네.
쇼우토:(꾸닥꾸닥 하고는) 그럼 그리고 갈까. (배트는... 휘둘러도 되겠지. 후하후하....)
(그리고>그리로)
델리아:(얘 진짜 피곤한가보다... 그치만 얘가 쪽팔린 짓 했는데도 안 두고 가는 내가 더 장함. 굿델리아. 굿델리아.)
쇼우토:야구는 많이 봤지만 직접 해본 적은 나도 별로 없다. (총총 야구 배팅장으로 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굿델랴 같이 해줌)
델리아:가서 배트 휘두르고 있으면 옆에서 응원해주나? (응원단장 보며 곰곰이 해봐요. 일단 같이 갑니다.)
(굿델랴..)
~ 야구 배팅장 ~
쇼우토:? 그럴까. (갑자기 직업 본능이 스멀스멀... 슬쩍 머리를 넘겨보나...?<)
GM:철제망이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고, 칸칸이로 칸막이가 쳐져있습니다. 동전을 넣고 들어간 다음, 신나게 휘두르면 될 것 같아요!
델리아:(머리... 넘겼나요?? 간만에 보는 얼굴이라 좀 오~ 돼요.)
쇼우토:(야구장의 냄새가... 나를 응원단장으로 만든다....)(죤)
한 번 쳐 봐. 응원하고 있을게. (어디서 응원기 가지고 옴;)
델리아:그건 어디서 갖고 온 거야. (와;) 좋아. 잘 보고 있어. 야구나 검술이나 비슷하겠지. 일단 길쭉한 도구를 휘두른다는 점에서. (아님)
(동전 넣고 들어가서 배트 꽉 쥐어봅니다. 아자!)
쇼우토:옆에서 빌렸다. (아자! 응원기 높게 듦ㅋㅋㅋ)
GM:게임 판정은 민첩 or 근접(격투)로 합니다!
델리아:(격투 망했으니 민첩으로 합니다. 고고 쇼우토 응원 받고 강해졌어요.)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쇼우토:(응원 팍팍!)
델리아:(강해졌다고~~)
쇼우토:좋아!!! 그렇지!!!!!! (욧샤 텐션ㅋㅋㅋ큐ㅠㅠ)
GM:깡~ 소리를 내며 공이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아~~ 응단의 응원 효과 만땅이다.
델리아:봤냐?? 봤냐?? (쫌. 신남. ㅋㅋㅋ)
쇼우토:(응원기 펄럭펄럭) 잘한다, 델리아!!!! 그 기세로 밀어붙어!!!!!
(무슨 일이야 야구 배팅장에 나타난 이상한 사람들ㅋㅋ)
델리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야 이쿠조 봐요 ㅋㅋㅋ큐ㅠㅠ) 이번에도 잘 봐라. (ㅋㅋㅋㅋㅋㅋㅋ;)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 진짜??? 응단 효과 있는듯???)
쇼우토:(와!!!!!!!!!!!!!!!!!!111)
(이것이 바로 초고교급 응원단장 클래스;)
GM:깡~ 깡~ 공이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초고교급 응원단장 짱이다~!
델리아:(우쭐...) 이제 너도 해봐. 나도 옆에서 응원 조금은 해줄게.
쇼우토:그럴까?! (후하후하 조금 진정함....) 그래.... 열심히 해보지.
델리아:너... 기분 좋아 보이네. (ㅋㅋㅋㅋ;) 힘내라~.
쇼우토:(배트 들어봅니다ㅋㅋ격투가 70이니 격투로 간다!!)
GM:가자!
쇼우토:(아자!!! 타이거즈 파이팅!!!!!)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허미
이번에도 깡~ 소리를 내며 공이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응원단장 이케~ 응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야구도 잘 해~
쇼우토:(야빠들은 다들 내가 야구를 해도 저것보다 낫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델리아:(진짜 너무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야, 야. 한 번 더 해봐.
쇼우토:한 번 더? 한 번 더!! (야구장만 오면 피가 기억하는 욧사 텐션ㅋㅋ큐ㅠㅠ)
델리아:(나도 응원기 한 번... 하고 들었다가 엄청 뻘쭘해져서 그냥 도로 내려놔요.) 힘내라~.
쇼우토: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욧샤야 장하다...!
쇼우토:(응원기 내려놓는 거 봄ㅋㅋ큐ㅠㅠ)
GM:전보다는 조금 덜 경쾌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이케~.
쇼우토:(아~ 사실 나도 마운드 섰어도 되는 거 아니냐?! 야구 내가 해도 그것보다 낫겠다~!!)
델리아:야, 잘하네. 여기 생각보다 재밌는 것 같고.
GM:ㅋ ㅋㅋㅋㅋㅋㅋㅋ 야~ 야구 내가 대신 나가서 뛰어도 그것보다 잘하겠다, 세미실천 중입니다.
그것보다 지금 분위기 괜찮지 않나요?! 무난하게 하하호호 즐겁게 놀고 있어요!
인생은 굴곡의 연속인 법... 이쯤에서 다시 1d40 해봅시다.
쇼우토:오길 잘했군. 서로 즐거우니. (는 곧 다가올 위기를 느껴버림;)
rolling 1d40
(
7
)
=
7
GM:즐거운 와중... 이번에도 문득 말하고 싶어집니다. 배트를 내려놓고 당장 그 이의 곁으로 가 이렇게 속삭이고 파...
해바라기는 해만 본다. 해바라기는 해만 사랑한다.
별이 있어도, 달이 있어도. 해바라기는 해만 보고 해만 사랑한다.
쇼우토:(앗 아앗....)
....난 너한테 그런 사람이야.
GM:를 진짜 완전 멋있게 폼 잡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한 초고교급 멋짐 정도 급으로 멋있게
쇼우토:(배트 놓고... 델랴한테 스윗하게 가봄ㅋㅌㅋㅋㅋ;ㅋ;;;)
GM:아자!
델리아:(불안함을... 느낍니다. 뭐야... 뭔데... 갑자기 안 재밌어짐.)
쇼우토:그거 알아...? 해바라기는 해만 보고, 해만 사랑하고 있어.
델리아:뭔데.
쇼우토:별이 있어도, 달이 있어도... 해바라기는 해만 보고 해만 사랑하지.
"난... 너한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그윽;)
델리아:뭐냐....... (짜식은... 눈...) 뭐하냐 지금....
그런 건 어디서 배워온 거야...
쇼우토:내 심장이 시키는 대사다. (죤)
(너무 충격적이어서 누군가 탈주한 거 봄;)
델리아:(아 ㅋㅋㅋ ㅠ)
그래서 이번에도 할 말은 그걸로 끝이냐...?
쇼우토:그렇...다만....
델리아:(혹시 주변에 사람 있나 봐요... 목격자가 있으면 죽여야??? 할듯?? 어쩔 수 없이??)
쇼우토:(아 슬슬 야구장 뽕 빠지는데....)
(아니 죽이지 마라, 델리아.... 네가 죽일 수 있는 건 나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이번에도 급격히 어색해집니다. 분명 즐거웠는데... 내가 망쳤을지두. 이성체크 0/1d3
쇼우토: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왜 자꾸 멀쩡하지)
델리아:(그건 또 뭔 신개념 집착이야 진짜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어색하지만 그럴 수 있어요. 그치만 견딜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쇼우토:(후 잘해라 주사위.....)
GM:이번에는 정신력의 절반으로 견딜 수 있는지 판정합니다. 화이팅!
쇼우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
GM:;
진짜 너무너무 쪽팔립니다. 견딜 수가 없어요. 견딜 수가 없는 쇼토는 결국
1d6으로 정해봅시다.
쇼우토:
rolling 1d6 (나는... 두려워....)
(
4
)
=
4
GM:으아아악!!! 갑작스레 끓어오르는 부끄러움과 폭력 충동...! 그렇다고 딱히 죄 없는 델리아를 때릴 순 없잖아요?! 친구 소중햐. 괜히 근처에 있는 물건이나 벽이나 아무거나 망가뜨립니다. 가게 주인이 변상을 요구할테지만 알게 뭔데요?!
쇼우토:(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부끄러운을 이기지 못한 김쇼토.... 그만 야구 배트를 부러뜨립니다....)
델리아:(짜식은 눈으로... 계속 쇼우토 보고 있습니다.) 너 오늘 이상하... 응????
쇼우토:(절반으로 뚜샤 해요ㅋ큐ㅠㅠㅠ)
델리아:야!!!!
야.. 야... 너... 아...! (뒷목 땡겨요;)
너 뭔데??? 오늘 왜 이래?!
쇼우토:나, 나는, 나는.... (으아아아악) ...나도 모르겠따.
(나도 자판이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델리아:(어이없어 나도 널 모르겠다. 뭐임? 뭐임??)
(모르게따)
아, 씁. 아; (CCTV 슬쩍 흘끔...)
그것보다 그걸? 부쉈어?? 반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이게 돼? (진짜 어이없다.)
쇼우토:...... (진정 안되어서 이왕 부러뜨린 배트 꾸깃꾸깃 해봄ㅠ) ....내가 변상하겠다.
델리아:(배트.. 꾸깃되는 거 봅니다... 어이없어....) 너 다음에 우리집 오면 검 진열대 근처에는 가지 마라...
쇼우토:(그래도 집에 오지 말란 말은 안하네)(초긍정적)
GM:변상값도 긍정적이면 좋겠어요. 저~기서 이 곳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딱 봐도 어이없고 화난 표정으로 와서는 변상을 요구합니다.
쇼우토:(쭈글....)
GM:그건 또 왜 부쉈으며, 어떻게 부쉈으며... 어이없겠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어이 없을듯.
델리아:(친구가 쪽팔려... 친구가 쪽팔려... 친구가 쪽팔려...)
쇼우토:(델리아... 내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친구지...?)(보통 관계에 문제없을 떄는 하지 않는 말)
델리아:(환장하겠다. 일단은 친구인듯. 보통은 친구에 일단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며.)
쇼우토:(ㅋㅋㅋ큐ㅠㅠㅠ 저금 털어서 일단 변상합니다....)
죄송합니다....
델리아:(아...) 네가 무슨 돈이 있냐. 내가 할게. 어휴...
쇼우토:(미안함 맥스....) 미안....
델리아:아니, 뭐... (뭔가 말하려다가... 맙니다. 일단 변상해줍시다.)
GM:진짜 너무너무 미안하고 쪽팔린다... 어떻게든 변상을 해준 다음, 밖으로 나왔습니다. 후.
쇼우토:......후....
델리아:후...
나... 뭐냐. 잠깐 어디 가서... ...음... 머리 좀 식히고 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그래. 다녀와라. (차분해짐)
델리아:가방 무거우니까 이번에도 네가 들고 있어. 어휴... (이번에도 뭔가 주섬주섬 챙겨서 터덜터덜 어딘가로 갑니다.)
GM:이번에도 가방을 든 채로 덩그러니 혼자 남았습니다. 두근두근 탐사시간입니다. 뭘 할까요? 그냥 얌전히 기다릴까요?
쇼우토:(힘들다... 델리아가 혹시 몰래 화내나 쫓아가 봅니다. 이번에는 얌전히 기다리란 말 안했음<)
GM:쇼우토 정말 정직한걸? 좋습니다. 델리아를 몰래 쫓아가봅니다. 미행은 아님. 얌전히 있으란 소리 안 했잖어.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
GM:델리아를 몰래 쫓아가봅니다. 델리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한숨 한 번 쉬고 애꿎은 벽이나 발로 차고 앉아있습니다.
쇼우토:(델리아... 내가 미안....)
GM:그러더니 주변을 불안하게 두리번거리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중얼거립니다.
쇼우토:?
GM:뭐라고 하는 거죠? 자세히 들어볼까요?
쇼우토: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를 기울임....)
GM:델리아가 "슈브, 슈브, 도와주세요. 에로아, 에로아."라고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것을 듣습니다.
쇼우토:?
(델리아 무슨 일이야)(플사처럼 됨)
GM:그 후 또 한숨을 쉬고 이번에도 벽이나 발로 찹니다. 성질하고는!
쇼우토:(;)
GM:그리고 이제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델리아한테 들키기 전에 얼른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게 좋겠죠?
쇼우토:(일단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GM:민첩 or 은밀 행동으로 안 들키고 돌아왔는지 판정해봅시다!
쇼우토:(샥샥 빠르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
GM:빠르게 돌아가려다 돌에 발이 걸려서 넘어질 뻔했습니다. 가까스로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델리아한테 빼도박도 못하게 들켰어요.
델리아:...너 뭐하냐?
쇼우토:......너야말로 뭐하는 건가.
델리아:네가 오늘 내내 쪽팔리고 이상한 짓 하는 게 내색은 크게 안 했어도 좀 빡쳐서 혼자 화 풀고 있었는데. (술술;)
쇼우토:누구한테, 도움을 청하던데.... 도움이 필요하면 내게 부탁하면 되지 않는가.
나는 역시 미더운 건가.
델리아:어... ...응?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고민하다가 아, 싶어집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뭔 소리야? 너 역시 오늘 피곤한가보네.
쇼우토:(방금 아! 했잖아. 지긋 보다가 한숨) ....네가, 말해지고 싶을 때 말해줘도 좋다. ...어디로 갈까. 다음은.
델리아: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슬쩍 눈 피하다가 화제 바꿀 거리 나오니 냉큼 대답합니다.) 글쎄, 너 또 가고 싶은 곳 있어?
쇼우토:......글쎄. 카페가서 조금 쉴까. (하다가 아까처럼 또 그러면 곤란해서 고개 흔들고) ......어, 영화관...?
아니, 공원! 공원이 좋겠다.
(부술 만한 게 없는 쪽을 고르고 있음ㅋㅋ큐ㅠㅠ)
GM:(아 ㅋㅋㅋ ㅠㅠㅠㅠ
델리아:(이랬다저랬다 하는 거 담담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럼 공원 가자. 산책도 하고 좋지.
쇼우토:(끄덕끄덕하고는... 공원으로 느리게 갑니다....)
델리아:(오늘... 왤케 힘들지... 천천히 공원으로 가봅니다.)
~ 공원 ~
쇼우토:(피로를 느끼는 안드로이드 둘....)
GM:야후! 여러분이 피곤한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상쾌한 공원에 왔습니다. 유후!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원입니다. 때문에 가족과의 휴식으로도 딱! 데이트로도 딱! 친구끼리 하하호호하기에도 딱! 아니나다를까, 사람이 꽤 있네요, 여기는.
쇼우토:.......
(마음속으로 큰일났다 열창중)
GM:분수대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이 시원하고,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크레페 차도 있습니다.
쇼우토:(근데 크레페에는 관심 많은 편;)
델리아:(여기서 얘가 뻘짓하면 진짜로 목격자 다 죽이고 얘도 죽인 다음에 해외로 튀어야만 한다.)
(다짐하며 쇼우토 봐요.) 공원 예쁘네. (차분.)
쇼우토:(큰일났군) 그러게. 크레페 입에 넣을까. (;)
델리아:(그럴 줄 알았어) 난... 됐어. 구경만 할래. 너 혼자 입에 넣어. (;)
쇼우토:그래. (크레페 사러 감... 조금 룰루랄라)
델리아:(입에 먹을 거 넣어주면 뻘짓 안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갑니다. 곰곰)
GM:크레페를 무려무려 단 돈 사백엔에 팔고 있는 크레페 차입니다. 냄새가 무척 좋아요.
후각 센서가 다 설레는 기분이네요.
쇼우토:(안드로이드인게 안타깝군....)
크레페 하나 주시지 말입니다. (군대 말투 진짜 환장하겠다)
GM:분명 크레페 차 주인은 쇼우토를 휴가나온 군인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어쨌든 조금 기다리자 곧 따끈따끈 맛있는 크레페가 손에 쥐여집니다.
쇼우토:(휴가나온 군인....)(암튼 크레페 받고 행복하게 돌아옴)
델리아:샀어? 냄새는 괜찮네. (빤히)
쇼우토:한 입 줄까?
델리아:어... 아니. 그건 좀.
네가 싫단 뜻이 아니라 고장나기 싫단 뜻이야. (덧붙여줌.)
쇼우토:(왜지? 했다가 빠른 납득하고 한 입 념) 좀 걸을까.
델리아:(정말로 먹는구나. 은은... 이제 익숙해졌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럴까. 저쪽에 분수 구경도 하고 싶고.
쇼우토:(꾸닥꾸닥 하고 분수 쪽으로 총총 가봅니다.) 평화롭군.
GM:헉, 저 실수로 누락한 거 있는데 (죄삼다죄삼다 ㅠ) 앞에서 델리아가 주문같은 거 외울때 손목도 덩달아 아팠었어요. 근데 이거 출력해줬으면 그 뒤에 말다툼 좀 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 살짝 해요 (허미,,
쇼우토:(으악.... 아픈 것보다 도망가다가 걸린 게 더 놀라서 모르고 지나갔다고 하죠....)
GM:(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쇼우토:(우연히도 지켜진 평화 만끽함ㅋ큐ㅠ)
GM:(ㅋㅋㅋ큐ㅠㅠㅠㅠ)
어쨌든 공원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즐거우며 분수는 시원하고 예쁩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참 좋은 날이에요.
이렇게 좋은 날에는 어쩐지 헛소리를 하고파...
이번에는 1d15로 무슨 헛소리를 할지 정해봅시다.
쇼우토:(후.... 파이팅 주사위 후....)
rolling 1d15
(
10
)
=
10
GM:;
뭘 골라도 안 괜찮겠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안 괜찮을 선택지를 고르는 재주가 쇼우토의 주사위에 있는 것 같아요
쇼우토:(대체 뭐길래....)
GM:얘기를 나누다말고 델리아는 잠깐 분수쪽을 봅니다. 어지간히도 분수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쇼우토:(분수를 좋아하는군...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또 들러야지.)
GM:그렇게 다른 곳을 보는 델리아를 보고 있자니... 아니... 한눈을 팔고 있는 델리아를 보고 있자니...
말하고 싶어져...
쇼우토:;
나는 네가 딴 놈이랑 눈만 마주쳐도 빡친다. 그러니 나만 봐.
GM:고개까지 돌려주면서 격하게 말하고 싶어져버려.
쇼우토:(;;;;)
GM:분수한테 질투합니다.
쇼우토:나는.... (나는 왜 이럴까 한숨만 땅이 꺼지라 쉬죠)
네가 다른 녀석이랑 눈만 마주쳐도... 화가 나. 그러니 나만 보지 않겠나.
(그윽;)
델리아:(지금 주변에 관심없으며 다음에 분수가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나 궁금합... 아니 뭐라고 갑자기 이 헛소리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이 생깁니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도 챡 돌려줌;)
델리아:???? (진짜 살면서 당해본적 없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안 친했으면 때리고.. 싶었을 듯???)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ㅌㅋㅋㅌ)
(안 때리는 델리아.... 정말 착하군.... 굿델랴 굿델랴....)
GM:브금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서 추억을 되새기며 일단 있는 허그를 틀어보겠어요
쇼우토:(으아악ㅋㅋㅋㅋㅋ)
GM:적절한듯..
델리아:뭐냐??? (그치만 손은 칠거다. 손 탁;)
쇼우토:(손 탁 쳐짐) 부끄러워 하는 건가. (쿠소 대사 한 번 시작하면 줄줄 나오는 편)
델리아:(열심히 주변 봅니다. 사람 너무 많은데. 다 죽일 순 없잖아 진짜로. 허, 참, 허, 참) 어.. 부끄러워. 네가 부끄러워. 진심으로 부끄러워.
쇼우토:;
델리아:너... 너 진짜 오늘 뭐냐?? 아... 아냐 됐어.
쇼우토:난... 나는....
(좀 토기짤 됨ㅠ)
GM:허그고 뭐고 모르겠고 어색하당.
너무너무 어색하고 무슨 짓을 한 건지 일도 모르겠다...
이성체크 0/1d3
쇼우토: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이번엔 터질 만했다)
rolling 1d3
(
2
)
=
2
GM:(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난동을 피울지 안 피울지 정해봅시다. 정신력의 2/3으로 판정합니다!
쇼우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
GM:;
쇼우토:후....
GM:이번에도 격하게.. 격하게 뭔가를 하고 싶어집니다 뭘 하고 싶냐면 1d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
rolling 1d6
(
1
)
=
1
GM:정말 골고루 환장하는 쇼우토
정말... 이 상황을 참을 수가 없어요!! 내가 무슨 말을??? 무슨 행동을?? 차라리 기억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벽 같은 건 없으니 분수대에라도 머리를 쾅 박아버립니다. (체력 -1)
쇼우토:(분수대에 머리 쾅! 박음)
......방금 건, 잊어라.
델리아:??????? (진짜 오늘 내내 제일 많이 쓰는 거 ?인듯???)
쇼우토:(ㅋㅋㅌㅋㅋㅋ큐ㅠㅠㅠ)
델리아:야, 뭐하는 건데. 왜 머리를 거기에 박는데. (그래도 걱정해줘요. 머리 무사하니...)
쇼우토:(안드로이드라 튼튼하다....) 후...
분수대는 무사...한가.
GM:분수대는 완전 멀쩡합니다. 여전히 예쁘네요!
쇼우토:(다행이군....)
델리아: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다 고장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안 그래도 오늘 내내 고장난 것처럼 구는데. (뚫린 입;)
쇼우토:조금 그런 것 같다만... 아니, 오히려 이렇게 하면 괜찮아 질 지도 모른다. (아무말;)
델리아:허... (세상 최고 못미덥게 보다가 이젠 그냥 대놓고 한숨 쉽니다...)
모르겠다, 알아서 해. 나는 뭐냐... 음... (곰곰) 잠깐 얼굴 닦고 올게. (이제 익숙하게 가방 던져주고 가버립니다.) 아, 얌전히 기다려라!! 또 분수대에 머리 갖다 대지말고.
쇼우토:얌전하게... 알았다. (가방 익숙하게 받음;)
(또 이상한 짓하러 가겠지....)(불신;)
GM:이번에도 델리아는 어딘가로 슝~ 가버립니다. 다시 탐색 시간입니다. 어쩔까요?
쇼우토:(아까 못 읽은 일기 다시 도전해봐도 되나요...?ㅋㅋㅋ)
GM:네, 됩니다! (ㅋㅋㅋㅋ) 이젠 그냥 막 읽어버리나요?
쇼우토:(조금 양심에 찔리지만 무슨 일인지는 알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ㅋㅋ큐ㅠㅠ 그래서 함 꺼내서 읽어봅니다....)
GM:좋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볼 목적으로 가방에서 수첩을 꺼냅니다. 검은 색에 겉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작은 수첩입니다.
이번에는 읽을 수 있을련지요. 교육 판정해봅시다!
쇼우토: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
GM:;
쇼우토:(공설 영어 좀 한다는 설정이었는데....)(하늘 봄)
GM:(땅 봄...) 강행 해보실래요? 대신 강행 실패하면 읽다가 델리아가 돌아와서 완전 서먹해지는 걸로.
쇼우토:(아 대웃겨요 좋아요 강행 함 합니다!)
(제발...)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
GM:?
쇼우토:(아니 진짜 교육 무슨 일이)
GM:(쇼토야..)
문득, 손목쪽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전보다 더 강렬한 통증입니다. 마치 뜨거운 것에 데인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집니다.
쇼우토:읏....
GM:손목을 얼핏 보니, 그 문양이 전보다 더 커져 있습니다.
쇼우토:....... (이거 괜찮은 건가....)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하늘 보는 김쇼토....)
GM:막막합니다... 그 때, 운이 나쁘게도 델리아가 돌아옵니다. 아직 가방은 열려 있고 수첩은 손에 들린 채인데요?
터덜터덜 돌아오던 델리아의 표정이 급격히 안 좋아집니다. 그렇겠죠. 남이 짐을 함부로 뒤지면 기분 별로겠죠. 응응.
쇼우토:....... (조금 머쓱하게 수첩 다시 넣고 가방 내밀어봄....)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아요ㅋㅋ큐ㅠㅠ)
*
델리아:...뭐하냐? (인상 찌푸린 채로 빤히 봅니다...)
쇼우토:......아니, 그.... (시선 빙글빙글)
(일단 수첩은 집어넣고 가방은...돌려줌....)
델리아:(일단은 받습니다.. 여전히 매우 바라봄.) 변명정도는 하지그래.
쇼우토:......변명할 여지라면,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네가 수상해서, 조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영어로 써있어서. (차분)
(순순히 줄줄 부는 김쇼토)
델리아:(정말로 순순히 다 말해줘서 약간 당황;) 수상? 내가? ...왜??
쇼우토:친구 사이에 오해는 없어야지. (죤) 그야... ...아니. 이상한 건 나군. (아까 아팠던 손목 봄) 사과하겠다. (그렇지만 여전히 델랴가 수상해 얼굴)
델리아:(전지적 델리아 시점: 눈 앞에 있는 애가 내가 수상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이상한 건 자기라고 하며 사과를 하고 있다... 델리아 입장에서는 몹시 이득인 편; 표정은 무시하기로 합니다!) 아, 뭐. 사과할 것까지야.
쇼우토:(이득 본 델랴 봄;) 앞으로는 주의하도록 하겠다. ...슬슬 이동할까.
(앞으로는 안 들키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
델리아:이번에는 특별히 넘어가줄게. 오늘 나는 좀... (곰곰) 자비롭기로 결심했거든. (끄덕;)
쇼우토:(왜... 자비롭지...? 델리아가 그럴 리가 없는데...? 필시 나에게 무언가를 잘못했군....)(델랴 캐해석중<)
델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 갈래?
쇼우토:......영화를 보던가, 아이쇼핑을 하던가. 아니면 카페에 들러서 음식을 입에 넣으며 분위가를 즐길 수도 있겠지.
델리아:한결같이 음식 넣는 거 좋아하는구나... 영화쪽이 가장 괜찮게 들리는데.
쇼우토:음.... (영화관에서 헛소리를 했을 떄 주목받을 확률 곰곰 생각하다가 팝콘 입에 넣고 싶다로 흐름) 좋다. 액션영화?
(그렇게 말하면서 영화관 쪽으로 총총)
델리아:(팝콘 먹자고 하면 어쩌나 같은 고민하며 같이 갑니다.)
~ 영화관 ~
쇼우토:(팝콘... 먹을래...?)(스윗하게 생각해봄)
GM:(아 ㅋㅋㅋㅋ ㅠ)
영화관에 들어서니 매표소며 매표소 앞이며, 영화를 예매하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한창입니다.
기계로 예매하는 최신식 예매 시스템도 물론 있구요.
영화는 요즘 인기리에 개봉 중인 히어로 액션 영화, 그리고 애절한 로맨스 영화, 요절복통 코미디 영화, 으스스한 공포 영화, 인기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쇼우토:(아까도 그랬지만 최신식이군....)(기죽는 구시대인간...이었는데 아까 델리아가 최신식 안드로이드라고 했던 거 떠오름;)
델리아:(옆에서 기죽는 거 봄... ) 보고 싶은 거 있어?
쇼우토:나는 액션이 좋은데, 너는? (흘끗)
델리아:어~ 액션 좋지. 무난하고.
쇼우토:(영화는 무슨 영화지... 백남 히어로가 세계를 구하는 영화는 지긋지긋한데....)
(그치만 우리는 얼마 전에 캠틴 마불을 봤다....)
GM:그래도 우리 애들 세계관 최신식 안드로이드도 있는 근미래인데 백남 히어로 영화는 안 나올 때 됐겠죠?!
여캐빳따입니다.
쇼우토:(유색인종 여캐 히어로 나오는 액션 영화 보자.... 대좋겠다....)(뒤에서 눈물 흘리는 뒷사람ㅠ)
GM:(아ㅠ) 마침 요즘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가 있네요! 예매를 미리 못했는데 자리가 남아 있을까요?
행운 판정해봅시다~
쇼우토:(후... 잘해라 주사위....)
GM:실패하면 쿠소 영화 보게 됩니다
쇼우토:
행운
기준치: 38/19/7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아!!!!)
GM:아;
쇼우토:(모든 건... 예매를 안 한 자의 죄....)
GM:아쉽게도 자리가 남아 있지 않네요.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유독 사람이 많은 주말이니까요.
쇼우토:(백남이 인생 험하게 살았고 나는 이 세계의 밑바닥을 봤지 웅앵하는 영화면 어케ㅠ)
GM:대신 처음 보는 생소한 영화는 자리가 좀 남아 있습니다.
(아ㅠ;;)
(그건? 쿠소영화가 아니라 폐기물이니?? 아닙니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라도 볼까. (흘끗흘끗 델랴 봐요)
델리아:재밌으려나... (불신의 눈빛...) 상관은 없는데.
쇼우토:보다 재미없으면 뛰쳐나오는 것으로 하지. (일단 표 삽니다....)
델리아:좋아. (;)
GM: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네요. 안정적으로 좋은 자리를 얻었습니다.
쇼우토:......... (자리가 많이 남았다니, 나는 두려워....)
(그래도 팝콘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델리아:(와중에 팝콘 먹자고 할까봐 스낵 코너 흘끔 봤다가 쇼토 봤다가 해요.)
(앗;)
쇼우토:(ㅋㅋㅋㅋ....) 왜, 너도 먹고 싶은가. (아님)
델리아:음, 아니. 그래도 살 거면 캬라멜로 해.
쇼우토:(당빠 카라멜로 삽니다. 단 거 짱짱)
(콜라...는 고장날까봐 못 삼)
델리아:(휴. 굿쇼토;)
GM:카라멜 팝콘까지 사서 상영관으로 들어갑니다. 광고가 나오는 중이네요.
자리에 앉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시작할 것 같습니다.
쇼우토:(털레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팝콘부터 집어서 입에 넣어요ㅋㅋㅋ)
델리아:(얘 진짜로 먹는 기능 추가해줘야 하는 거 아냐??? 이쯤 되니 좀 짠하게 봅니다;)
쇼우토:? 너도 먹어도 된다. (착각;)
델리아:아니, 괜찮아.
쇼우토:(맘껏 먹으라고 사이에 팝콘 둬줌;)
델리아:(필요 없어 이런 친절..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GM:곧 상영관 내부의 불이 꺼지더니 영화가 시작됩니다.
어떤 쿠소 영화인지 정해보게 1d3 해볼까요.
쇼우토:
rolling 1d3 (잘해라 주사위....)
(
2
)
=
2
GM:(어차피 쿠소 중에서 쿠소를 고르는 거니까요)
쇼우토:(그래도 볼 만한 쿠소를....<)
GM:(ㅋㅋㅋㅋ..)
음, 영화가 시작됐는데 화면이 미묘합니다. 아무래도 이건... 고전 영화를 재상영하는 관이었나보네요! 어쩐지 영화가 낯설더라~.
뭔가 하여튼 (부정적 의미로) 엄청난 장면들이 지나가더니 타이틀이 나옵니다.
~ 클레멘타인 ~
쇼우토:(고전영화라니... 벌써부터 긴장탄다.........)
(는 벌떡)
(표 사기 당한 얼굴)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액션 영화입니다.
액션 비슷한 장면들이 나오기는 합니다.
쇼우토:(일단은....)
(내적 눈물 흘리면서 팝콘 입에 욱여넣음)
GM:왜 나왔는지 모를 캐릭터들이 눈물나는 감동 스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앞 줄에 앉아 있던 사람 두어명이 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쇼우토:(돈 내고 클레멘타인 보기... 이쯤되면 이성치 체크....)
델리아, 나갈까. (한없이 진지해짐)
델리아:어. 나도 그 말 하려고 했어.
쇼우토:(후....... 길게 한숨 쉬며 나갑니다.... 차라리 쿠소 대사를 치겠어....)
델리아:(후... 나도 쇼우토가 헛소리하는 걸 듣는 게 낫... 낫... 아니 둘 다 싫은듯...)
(터덜터덜 나갑니다..)
쇼우토:(털레털레)
GM:안 그래도 사람이 적던 상영관은 나올 때 보니 완전히 휑해져 있습니다.
털레털레 밖으로 나왔습니다.
쇼우토:(어쩐지 피곤한 기분으로 팝콘 념)
GM:돈 주고 그런 쿠소 영화를 봤다니... 피곤해지네요.
피곤함을 쿠소 대사로 극복하자! 1d40 굴려봅시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40
(
2
)
=
2
GM:쇼우토는 팝콘을 입에 넣다말고 갑자기 말하고 싶어집니다.
쇼우토:(멈칫)
GM:저기 앞에서 걷고 있는 델리아의 등을 보면서 말하고 싶어집니다...!
어? 너 수술했냐? 날개 떼는 수술... 천사가 왜 날개가 없지.........? ""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말하고 싶어집니다.
쇼우토:(멈칫 멈춰 섬)
델리아.
너 최근에 수술한 적 있는 건가.
델리아:...? (뒤돌아봅니다. 불안한데.)
어... 아니...?
쇼우토:근데 왜 날개가 없지? (엄근진) 어깨에, 천사 날개가 없잖아.
델리아:(얘가 이성 체크 해야할듯)
쇼우토:(ㅋㅌㅋㅌㅋㅋㅋ)
델리아:...영화가... 충격이 너무 컸나...? (중얼...)
전보다 더한 헛소리를 하네...
쇼우토:(네 친.사.날.개.를 어쨌냐고, 하고 싶은 거 팝콘 입에 넣어서 막음)
(친사 뭐야 천사)
델리아:(좀... 좀.. 꼬라봅니다;) 너 오늘 나한테 불만 있냐...
왜 계속 시비를 걸지.
쇼우토:시비가 아니다. 나는... 네 날개를 어쨌는지 궁금할 뿐. (멈추지 않는 쿠소대사)
델리아:(시비... 맞잖아...!!)
쇼우토: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로 타천사가 된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오늘은 그냥 넘어가준다. (함 봐줬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함 봐진 안드 됨)
GM:더한 쿠소대사를 쳤는데도 딱히 스스로에게 타격은 없습니다!
역시 사람은 적응하고 봐야해요!
쇼우토:(나 카쿠지츠 쇼우토. 생존을 위해서라면 뭐든 적응하고 보는 남자.)
GM:하지만 견딜 수 있는가 없는가는 조금 다른 얘기죠. 정신력 판정해봅시다!
온전한 수치로!
쇼우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칸베키니 적응해버린 정신)
델리아:(계속 좀 꼬라보다가 맙니다.) 그래서 끝났냐?
쇼우토:그래. 더 듣고 싶다면 해줄 수는 있겠지만. (;)
(팝콘 념 하다가) ...다음 장소로 가기 전에 입 좀 씻고 갈까.
이에 옥수수 껍질 꼈어. (ㅋㅋㅋㅋ)
델리아:(모든 말에 대한 답을 싸늘한 표정으로 대신합니다..ㅋㅋㅋㅋㅋ..)
쇼우토:(싸늘하다.... 델리아의 표정이 비수가 되어 꽂힌다....)
델리아:그러던가... 그럼 나 먼저 다녀올래. 음, 갑자기 손이 씻고 싶어져서.
(가방 넘겨주려다 멈칫...) 또 볼 거냐?
쇼우토:그래. 잘 다녀와라. (뭐 하는지는 뻔하겠지만....) 음, 아니. (이번엔 너 따라갈 거다.<)
델리아:진짜지. 나중에 물건 배치 확인한다. (한참을 안 넘겨주다가 겨우 넘겨주고 화장실쪽으로 갑니다.)
쇼우토:(그러면서도 굳이굳이 주고 가는 델리아 봄....)
(잠시 얌전히 앉아있다가 델리아 쫓아갑니다....ㅋㅋㅋ)
GM:상황도 견뎌냈었으니 파이팅 넘치게 쫓아가봅니다.
쇼우토:(아자! 할 수 있다!)
(총총총총 마치 닌자처럼 따라가봅니다.)
GM:조심조심 델리아를 쫓아갑니다.
근데 진짜로 화장실 가는데요?
쇼우토:?
어....
(다시 돌아가서 얌전히 앉음)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굿쇼토굿쇼토. 말고도 다른 할 수 있는 건 많으니까요! 델리아의 가방은 쇼토의 손에 있다.
쇼우토:(안 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가방은... 안 볼 것 같습니다.... 후.... 이럴 줄 모르고 그만 약속을....)
GM:쇼토는.. 약속을 정말로 잘 지켰습니다.
쇼우토:(에효 에효....)
GM:그 때, 휴대폰 알림음이 울립니다.
쇼우토:? (휴대폰 확인합니다.)
(효도폰이라 폴더 올려서 확인함)
GM:효도폰(;)을 확인했지만 온 건 없습니다. 쇼우토의 휴대폰이 아니었나 보네요.
쇼우토:? (델리아의 것인가 가방 기웃거려봄....)
(가방을... 뒤지진 않고 열어서 안쪽 일케일케 봅니다...ㅋㅋㅋㅋㅋ)
GM:가방을 슬쩍 확인해보니 휴대폰 화면이 잠금 상태로 켜져 있습니다.
(ㅋ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얼핏 보니 알림 팝업창이 보이네요.
쇼우토:(뒤지지는 않고 그냥 보기만 했다.... 그냥 화면이 떠서 보였다....)
GM:☆★주문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리뷰를 작성하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품목: 화해의 주문 외우기★반드시 효험있는 주문
같은 내용이 적혀 있네요.
쇼우토:(좀 사생활 침해같은데 그치만) 아니?
?
설마.... 설마...!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우토:(깨달음 얻은 김쇼토 얼굴)
델리아 폴렌티아... (내적 눈물)
GM:하지만 깨달음의 순간도 잠시 갑자기 손목쪽에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입니다.
쇼우토:(손목이 문제인가. 내 마음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휩싸이고 있는데...)(쿠소생각)
(근데 진짜 아프군.)(뒤늦게 손목 잡음)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손목에 눈길을 주니 문양은 어느새 주먹만한 크기로 커져 있습니다.
쇼우토:(이거 진짜 큰일나는 거 아닌가. 델리아 폴렌티아.... 그러고 다니면 어디에서 사기당한다, 진짜....)
(그래도 화해할 마음은 있었다는 점에서 조금 햅삐쇼토 됨)
GM:다행이네요! 때마침 저기서 델리아가 돌아오는 것이 보입니다.
쇼우토:(가방 안 안 본 척)
델리아:(물끄럼...) 가방 안 봤지?
쇼우토:물론이다. (가방 돌려줌) 입 안을 씻고 올 동안 다음엔 어디로 놀러갈 지 생각해보겠나. 친구끼리 사이좋게 놀 만한 곳을 말이야. (열혈물 만화같은 대사 쳐봄;)
델리아:(가방 받으면서 미묘하게 봅니다. 얘 진짜 더워서 과부하 같은 거라도 걸렸나....) 어, 어어... 그러지 뭐.
GM:파이팅해진 쇼토...
쇼우토:(평소의 무표정으로 어설픈 찡긋 하고는 화장실 갑니다. 입 씻으면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해본다. 후....)
델리아:(쟤 방금 찡긋? 하고 갔나?? 보는 내가 다 어색해서 머쓱해진다... 일단 기다리고 있습니다.)
쇼우토:(1. 델리아는 은근슬쩍 떠보기 => 나는 은근슬쩍을 못한다.
2. 돌직구로 물어보기=>가방 본 걸 들킨다.
(곰곰)
GM:파이팅 아니었구나. (바꿔줌..) 이래저래 고민을 해봅니다.
(아 ㅋㅋ큐ㅠㅠ)
쇼우토:(ㅋㅋㅋㅋㅋ일단 팝콘 빼고 나옵니다.) 델리아. 혹시... 지난 번의 일로 아지 화가 안 풀렸다면 내가 사과하겠다.
(아직 아직!)
델리아:(휴대폰에 뭔가를 열심히 적다가 말 듣고는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이 됩니다.) ...갑자기 그건 왜?
쇼우토:그냥... 마음에 걸려서. 네가, 우리 사이를 어색하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시선 굴림)
델리아:음. 아직까지도 신경 쓰고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물론 네가 잘못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했었지만. 사과도 늦어서 열 받았었지만. (강조)
쇼우토:(ㅋㅋㅋㅋ)
델리아:그렇다고 어색하게 여기고 있던 건 아냐. 그냥 넘어가. (째째한 말 다 해놓고 쿨한 척 합니다. ㅋㅋㅋ;)
쇼우토:그런가. 그럼... 우리 화해한 거지?
델리아:(움찔...) 그렇겠지. 갑자기 뭔 소리야. 대충 눈치껏 넘어가야지 낯 간지럽게 왜 그런 단어는 꺼내는 건데.
쇼우토:그냥, 오늘만은 너와 그런 관계가 되고 싶어서? (쿠소대사랑 섞어서 위기 회피하기ㅋ큐ㅠ)
델리아:(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짜식은 눈으로 보다가 맙니다.) 아, 그래...
이 다음에 가고 싶은 곳이나 말해.
쇼우토:(가만히 생각하다가) 미술관.... (과거 언젠가의 기억 떠올림) 은 안되겠고. 노래방은 어때?
델리아:노래방? ...나 노래 불러본 적 없는데. 그래도 상관 없으면.
쇼우토:나도 응원가 외에는 그다지. (갑자기 망한 조합 같은데...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노래방으로 총총 가봅니다....)
델리아:(진짜 망조합 같은데 가서 애국가 같은 거나 안 부르면 괜찮을 듯..)
(같이 가봅니다.)
~ 노래방 ~
쇼우토:(군가같은 거 부를 거 같은데<)
GM:최근에 생겼는지 시설이 좋고 깔끔한 곳입니다. 아직 빈 곳이 있으니 자리 잡는 건 어렵지 않겠네요!
(군가)
쇼우토:가는 곳마다 시설이 좋군. (총총)
몇 곡 부르다가... 영 아닌 것 같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 (벌써부터 생각나는 노래 손에 꼽히는 자)
델리아:뭐, 다행이지. 별로였으면 바로 나갔을 거야. (;)
아... 좋아. (이쪽은 정말 하나도 생각 안 나며..)
쇼우토:(진짜 노래방이랑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ㅋ큐ㅠ)
GM:빈 곳에 들어가 앉습니다. 신나는 탬버린도 있고 최신식 기계에 무선 마이크까지 있어요~!
쇼우토:(일단 전류에 흐르는 응원단장 파워로 탬버린 쥐어봄)
델리아:(탬버린 쥐는 거 봐요.) ...내가 먼저 부르는 거야?
쇼우토:같이 불러도 되고. 아님, 내가 먼저 해도 좋다. (탬버린 줄까, 하는 표정)
델리아:아는 노래 없는데. (진짜로;) 네가 먼저 해. (마이크 주면서 탬버린 달라고 손짓)
쇼우토:(탬버린 차분하게 넘겨주고... 음... 타이거즈 응원가 불러봄;)
델리아:(오; 챙... 챙... 챙... 탬버린 쳐봅니다.)
쇼우토:(진짜 이상한 조합이다...ㅋㅋ큐ㅠㅠㅠ 탬버린 박자에 맞춰 손동작함ㅋㅋㅋ큐ㅠㅠㅠㅠ)
GM:(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첫 곡이 끝났습니다.
앗~ 점수 기능 끄는 걸 잊었었네요. 쇼우토의 점수는?
rolling 1d50+50 쇼토의 점수는~~
(
45
)
+50
=
95
쇼우토:후.... (차라리 응원할 때가 나은 기분인데.)
?
GM:와우~~~ 가수하셔도 되겠어요~~~
델리아:뭔데 높아. (벌떡;)
쇼우토:(생각해보니 타이거즈 응원가 내가 쓰고 내가 불렀다는 설정인데)
내 노래니까. (차분해짐)
델리아:맞네. (도로 앉아요.)
쇼우토:너도 한 곡 불러봐. 응원 잘 할 수 있으니까. (?)
델리아:(그냥 좀? 숫자만 보면 본능적으로 이겨먹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델리아:노래랑 응원도 관련이 있나. (마이크 하나 들어봅니다. 툭.. 툭...)
쇼우토:흥이 나면 더 열심히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아무말)
델리아:흥이란 말이지. (점수의 비결은 흥이다...)
쇼우토:(탬버린 챠라라라라라락)
델리아:(근데 진짜 아는 노래가 거의 없는 델리아... 적당히 기억 뒤져서 옛날 팝송 선곡합니다. 흥 안 나고 약간 신날 분위기에서 부르면 분위기 싸하게 만들 노래 같은. <<)
쇼우토:(앗 아앗.... 탬버린 멈추고 손 들어서 느리게 흔드는 콘서트 동작해봄ㅠㅋㅋ)
GM:(ㅋㅋㅋㅋ큐ㅠㅠ) 그렇게 흥겹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두번째 노래가 끝났습니다.
점수는~~
rolling 1d50+50 델리아 점수는~
(
44
)
+50
=
94
와~~~ 가수하셔도 되겠어요~~~
쇼우토:(점수 봄)(1점 차이 봄)(안 봄)
델리아:음. (노래방 기계 화면 노려봄...)
쇼우토:나는 본인 노래 보정이 있었다. (델리아가 한 번만 참자....)
델리아:알아. 그냥... 기계 말하는 게 좀... 싸가지가 없다? (매우 봄...)
쇼우토:(ㅋㅋㅋ큐ㅠㅠㅠ)
델리아:없네... 없어... (꿍얼...)
쇼우토:다른 거 부를까. 같이 부를 수 있는 거.
(분위기 환기 시켜봄;)
델리아:그래. 근데 너랑 내가 같이 아는 노래가 있나.
쇼우토:음... 델리아, 너 이 애니메이션 봤는가. (차분)
아님 이 영화 OST.
델리아:
rolling 1d2 영상물 자주 안 보는 델랴... 1이면 봤고 2면 안 봤다
(
2
)
=
2
아니, 모르는데. (차분)
쇼우토:음. 그럼 이 게임 오프닝은. (어쩐지 다 서브컬처....)
델리아:너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전혀 상관없는 친구의 취향만 알고 감..)
쇼우토:그렇지만 대중음악은 엄청 옛날 노래밖에 모르니까.
델리아:아마 일본 음악이겠지... 그럼 난 당연히 모를 것 같고. (흐린 눈...)
쇼우토:(끄덕끄덕....) 엔카라고....
델리아:모르겠네...
동요라면 확실히 알 수도 있지만. (말해놓고도 헛소리다 싶어서 차분..)
쇼우토:오페라 노래는 어때. (이탈리아인인 거 생각하고 말했다가) 동요 좋은데. (?)
곰 세마리 할까. (상대는 김쇼토임)
델리아:농담이야. 차라리 오페라 음악을 해. (;;)
쇼우토:;
델리아:음, 아니다.
난 앉아서 구경할 테니까 네가 곰 세마리를 불러.
(마이크 손에 쥐여줌;)
쇼우토:?
(뭔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노는 건 시간만 흘러갈 것 같아서 정말 부름;)
델리아:(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구경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와~.)
GM:노래방에 난데없는 곰 세마리가 울려퍼집니다.
점수는~~?
rolling 1d50+50 쇼토 점수는~~
(
40
)
+50
=
90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혹시 가수 본인~~~?
쇼우토:(의외의 고득점 봄)(하늘 봄)
델리아:(보고 있자니 웃겨서 좀 웃었습니다. ㅋㅋㅋ큐ㅠㅠ) 잘 하네.
쇼우토:곰 세 마리 가수가 누군데. (얼척 없음)
델리아:곰이겠지, 뭐. (ㅋㅋㅋㅋㅋ;)
쇼우토:너도 좀 불러라. 귀여운 걸로. (막뱉음)
델리아:이제 시간도 늦었는데 돌아갈까? (말 돌림;)
쇼우토:;
한 곡 정도는 부를 수 있겠는데?
(지긋....)
델리아:나 귀여운 노래 몰라. (눈 돌려요.)
쇼우토:그럼 같은 곰 세 마리? (ㅋㅋ)
델리아:후...
(거절... 하려다가 마음에 걸리는 일도 있고 하니 그냥 함 봐주기로; 합니다.) 듣고 감탄하지나 마라. (마이크 꽉..)
쇼우토:(ㅋㅋㅋㅋㅋ탬버린 챠라라라라라락)
델리아:(열심히 불러봅니다... 곰 세마리 ㅋㅋㅋㅋㅋㅋ)
GM:노래방에 난데없이 곰 세마리가 또 울려퍼집니다.
점수는~~?
rolling 1d50+50 델리아 점수는~~
(
46
)
+50
=
96
(머죠 진짜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와~~~ 혹시 가수 본인~~~?
쇼우토:오~ 최고점~
델리아:(노래 쪽팔린 거보다 우쭐해져요.. ㅋㅋ ㅋㅋㅋㅋ) 봤냐.
GM:과연 노래방에 가도 괜찮을까? 싶긴 했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이쯤되니 또 다시 말하고 싶어집니다. 수줍은 나의 마음 전하고파...
1d40 굴려봅시다.
쇼우토:(우쭐해하는 거 보고 박수 쳐줌)
(아니)
rolling 1d40
(
37
)
=
37
GM:쇼우토는 문득... 화가 납니다.
쇼우토:;
GM:지금 델리아와 자신의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저 테이블...
마음에 들지 않네요.
갑자기 화를 내며 말하고 싶어집니다.
이 테이블! 마음에 안 들어! 우리 사이를 갈라놓고 있잖아!
쇼우토:(박수 쳐주다가... 테이블 밀어 치워버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테이블은 필.요.없.다.
델리아:...뭐?
쇼우토:아까부터 거슬렸어. (땀닦;)
델리아:(테이블... 봄... 쇼토 봄... 테이블 또 봄... 쇼우토 안 봄.) 허...
네가 그렇게 감수성이 풍부한 줄은 미처 몰랐네...
쇼우토:(테이블 치우고 다가가서 델리아 등 토닥해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감) 섬세한 안드로이드다. (아무말큐ㅠ)
델리아:(앞에서 날개 어쩌구 했던 거 생각나서 기분 진짜 이상해짐..ㅋㅋㅋ큐ㅠㅠㅠ) 아, 그래...
GM:앞에서 했던 짓에 비하면 이정도는 양반인듯요?
쇼우토:(날개 확인하고 감ㅋㅋ큐ㅠ)
GM:그래도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봅니다. 정신력 수치 x2 로 판정해주세요~
하진하:저 고양이 안약 좀 넣고 주사위 굴릴게욧ㅠ)
GM:다녀오세요 !!
쇼우토:(정신력*2이면 100인데.... 자동성공인가요...?ㅋㅋ큐ㅠㅠ)
GM:허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자동성공이겠네요.. 네!
쇼우토:(딴딴한 정신으로 적응한 카쿠지츠 쇼우토(19))
GM:테이블이 좀 거슬릴 수도 있지
델리아:후... (이마 꾹..꾹..) 갑자기 땀 나는 기분이네. 안드로이드도 빡치면 땀이 나나...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 (가방 두고 털레털레 나갑니다.)
쇼우토:그래... 다녀와라. (차분)
(이번에는 가방 안 뒤진다는 약속 안 했는데....)(가방 흘끗흘끗)
GM:심지어 이번에는 가방이 반쯤 열려 있기까지.
쇼우토:(ㅋㅋㅋㅋㅋㅋ) (주변 눈치 보다가... 가방 한 번 조심스레 뒤져봅니다. 물건 위치 안 바뀔 수 있도록....)
(그 화해의 주문인지 뭔지는 대체 뭐야....)
GM:가방 안에는 작은 수첩과, 휴대폰과... 그리고 전에는 못봤던 묘한 책이 하나 있습니다.
쇼우토:............. (척 봐도 이거다 싶어 한 번 꺼내어서 펴봅니다.)
GM:꺼내서 자세히 보니 알겠네요. 골목길에서 델리아가 주문 같은 걸 외우기 전에 꺼내던 그겁니다.
쇼우토:(샅샅히 뒤져봅니다....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GM:<화해의 주문 외우기★반드시 효험있는 주문★> 이라는 제목이 적힌 알록달록하고 쿠소한 감각의 표지가 달린 책입니다.
쇼우토:(손목의 검은 반점 같은 거 안 보이려나....)
(책 제목 구려.... 표지도 구려....)
GM:팔랑팔랑, 책을 넘기니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핸드아웃 드렸습니다!
쇼우토:청결.... (화장실....) 힘의 균형은 모르겠고, 슈브 뭐? 교단? (아, 진짜 사기 냄새가 이렇게 나는데 델리아 폴렌티아...!)(지끈!)
GM:심지어??
책 뒷편을 보니 초판 발행일이 5년 전입니다.
처음 보는 문양의 도장도 찍혀 있고요.
쇼우토:(그래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그것까지는 책에 안 나와 있나.) ......델리아 폴렌티아.... (허름해짐)
GM:손목에 있는 검은 반점과 관련된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내용 뿐이네요.
책을 보고 있자니, 문득 손목에서 다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뜨겁게 달군 쇠로 살을 지지는 듯한 엄청난 고통입니다.
쇼우토:......델리아.... (그만해....ㅠ)
GM:(ㅠ) 손목을 보니 검은 양 문양 아래로 점점 줄기 같은 그림이 뻗어져 가고 있습니다.
쇼우토:(안되겠다. 이판사판으로... 대놓고 말해야겠다.... 근데 그러다 또 싸우면 어떡하지....)
GM:그래도 세번 죽는 것보다야 낫겠죠. 이제까지의 패턴이라면 곧 델리아가 돌아올 겁니다. 화이팅!
쇼우토:(책 제자리에 둠....)
후....
GM:얼마 안 가, 델리아가 방으로 돌아옵니다.
쇼우토:왔는가. (착잡)
델리아:어. 오면서 창문 보니까 정말로 시간 늦었던데. 이제 슬슬 돌아갈까.
쇼우토:......그 전에, 잠시 얘기 좀 하지. (착잡)
혹시... 이상한 종교에 손을 대지는 않았는가. (차분....)
델리아:얘기라니, 오늘 내내 했던 헛소리에 대한 사과? (곰곰)
어?
아니.. 사람을 뭐로 보는 거야. 아냐.
애초에 내가 종교 같은 거 믿을 사람으로 보이냐? (열심히 부정합니다.)
쇼우토:......그럼 아까 전에 들었던 주문 같은 건 뭐지.
이상한 책 같은 거 산 건 아니지?
막.... 최근에 발행한 출저를 모르겠는 이상한 주문이 적힌 책이라던가.
델리아:(눈 슬쩍 돌리... 다가 마지막 말에 조금 놀라서 도로 봅니다.) 가방 뒤졌어?
아니. (입 탁.. 탁..)
쇼우토:가방에... 그런 책이 있는 건가. (욜라리 모르는 것처럼 짐짓 심각한 표정 지음)
요새 이상한 사이비가 극성이라고 들어서 혹시나하고 물어본 거다만?
(하면서 자기 손목 보여줘요ㅋ큐ㅠㅠ) 네가 사라질 때마다 점점 커지면서 통각을 유발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델리아:(변명거리나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는 손목 보고 진심으로... 놀랍니다...) ...뭐야 그거?
네가 이런 걸로 허튼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닐 테고. (머리 빙글빙글...) ...진짜?
쇼우토:나도 모른다. 알면 벌써 조치를 취했겠지. (길게 한숨....)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짐작가는 게 있는 건가. (가방 안 본 척 오짐)
델리아:(입술 잘근잘근 씹다가 한숨 한 번 쉽니다. 그리고는 가방쪽으로 털레털레 가서 순순히 책을 꺼내서 보여줍니다. 얌전히 꺼낸 건 아니고 테이블에 탁!) ...미리 말하는데 이 일은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마라.
(사유: 쪽팔려)
쇼우토:......그래. (책 팔랑팔랑 읽어보고....) ...방법은, 없는 건가. 이 책 어디서 샀지? 소비자 센터에 연락하자. (?)
델리아:(끙..) 그냥... 샀는데. 됐어. 그럴 것까지야. (이딴 책을 샀다는 사실이 본인도 쪽팔리며..)
쇼우토:아니, 내 손목이 아프다니까 뭐가 되었다는 건가. (차분)
델리아:(ㅋ ㅋㅋㅋㅋㅋㅋ;) 됐다니까. 내가 사양할게. (;;)
쇼우토:제2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된다. 확실히 위험한 장사는 접게 만들어야지. (비장)
델리아:음...
뭐, 엿 먹인다고 생각하면 괜찮긴 하겠는데.
그럼 끝나고 신고를 넣던가 알아서 해.
쇼우토:좋아. ...끝나고라면, 돌아가서 말인가.
(아까 늦었다고 했는데 지금 몇 시쯤이지. 시계 봄....)
GM:시계를 보니 10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앗~... 글고보니 아직 청소년인가요? 10시 이후에는 청소년은 출입금지예요.
쇼우토:음.... 일단 너도 해결방법을 모르면 돌아갈까.
(19세면 낫 청소년 아닌가...? 일본 법 잠시 곰곰)
GM:낫 청소년일까요?? 길 가다 보면 청소년 아닌 것 같을 테니 아닌 걸로 쳐봅시다... (야매..)
쇼우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18세부터 성인이라고 하는 충격적인 정보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굴어봄)
GM:와! 10시 이후에도 노래방에 있어도 된다!
델리아:해결 방법이라고 해야 하나. 책을 훼손시키면 주문 효력이 없어진다는 문구는 있었는데. (책 흘끔...)
...오해 있을까봐 말해두는 건데. 손목에 그건 나도 정말로 몰랐어. 진짜다.
쇼우토:그렇군. (책.... 찢어도 되나. 마치 힘자랑하는 악당 캐릭터가 사전 찢어보이는 것처럼<)
(일단 델리아의 소유물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찢어도 되는가.
델리아:(착한데) 마음대로. 태워도 뭐라 안 할게.
쇼우토:(라이터는 없으니 그냥 찢습니다. 촥촥)
그래, 너는 모르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진짜로. ...그래도 우리는 친구일 테니. 주문 같은 건 필요없다.
GM:촥, 촥, 촥... 책을 찢습니다. 책을 찢을 수록 어째 차분해지는 기분이네요.
손목을 확인하니 그렇게나 아프던 검은 양 문양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있습니다.
쇼우토:.....후. (차분해짐)
델리아:낯 간지러운 소리 하는 거 보니까 아직 안 괜찮아진 것 같은데. ...농담이고. 이제 괜찮지?
쇼우토:그래. 아마도. 손목은 아프지 않은 걸로 봐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끄덕끄덕)
델리아:다행이네. ...오늘 일은... (한숨 푸욱...) 내가 미안했다. 오늘 내내 네가 했던 짓은... 잊어줄 테니 너도 그냥 잊어. (질끈)
쇼우토:......뭐, 메모리가 그렇게 쉽게 지워지는 것은 아니니 노력은 해보겠다. (아, 벌써 막 추억 미화 되는데.... 특히 야구장은 진짜 추억미화 되는데....)
슬슬 돌아갈까.
델리아:(미화라도 되면.. 다행이고..) 그럴까. (주섬주섬 물건 챙겨서 일어납니다.)
쇼우토:(챙길 거 별로 없어서 그냥 일어남;)
(나가는 길에 이미 노래방의 기억도 미화되고 있습니다. 곰 세 마리를 즐겁게 부르는 우리들....)
GM:그렇게 노래방을 나오고, 조금 걷다가 델리아와 헤어집니다.
이런저런 어이없는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나름 즐거웠어요.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까지 아무런 느낌도 안 드는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 더 이상 조종 당하는 기분은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앞으로 이상한 주문도, 이상한 대사도, 아무것도 없을 테지만.
우정만큼은 이전보다 더 돈독해질 수 있을 겁니다.
GM:다음에도 이렇게 휴일을 보내면 참 좋겠어요! 주문은 빼고요.
ED2 :: 되찾은 표현의 자유
하진하:엔딩 이름도 이상하다(죤
보상: 이성회복 1d5 / 탐사자의 마음의 항마력이 더 단단해짐 / 미화된 추억
시그 (GM):수고하셧습니다 ㅋㅌㅋ큐ㅠㅠ
쇼우토:
rolling 1d5 (나 장기 광기 직전이었어 회복 좀 많이 해줘라)
(
5
)
=
5
(굿주 굿주)
시그 (GM):굿주굿주
굿쇼토굿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