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인근의 도시인 N시.
FH(펄스 하츠)의 그림자가 조용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림자의 이름은 ‘해처리 셀’.
정체 불명의 괴물들이 모이는 조직.
N시라는 전장에서, 사람들 몰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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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크로스 3rd 시나리오
《딥 프론트》
『1st story: Life on Edge』
GM 소츄녹
PC1 야시로 사카
PC2 비비
PC3 한스 에케하르트
PC4 아이노 아이리
PC5 사이카미 츠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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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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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 잠겨진 유년기
씬 플레이어: 비비
등장인물: 비비
비비 : 씬인침식 7
...
카츠마타 타마키. 비비.
당신은 UGN N시 지부의 칠드런입니다.
최근, N시에는 졈에 의한 사건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N시 지부의 칠드런인 당신은 그로 인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
학교는 진작 그만둔지 오래입니다. 다닐 새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
당신은 N시에 발생한 졈을 제압하고 졈화한 기생형 레니게이드 비잉을 하나 회수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다발하는 졈화 사건의 실마리가 되어줄지도 모를 일이죠.
졈화한 그것은 이제는 모든 인연을 잃어 이름이 없었기에 일련번호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UGN은 흔히 그렇게 하곤 하죠.
그의 일련번호는 KC_0_MH. 줄여서 K.
당신은 그것을 지부장인 한스 에케하르트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애정을 담은 선물이에요!
...그가 좋아할지 아닐지는 당신으로서는 모르겠지만.
좋아해주겠죠?
그것은 아마도 이제는 UGN에서 언젠간 침식을 떨어트리는 레니게이드 치유제가 나오는 날을 고대하며 졈들이 잠드는 요람―
방대한 양의 졈들이 냉각 보존되어있는 냉동고에서 보관되게 될 것입니다.
...
February 03, 2022 8:51PMgm:그런 가운데, 당신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February 03, 2022 8:52PM비비:(히히 아저씨가 좋아해주겠지? 인간은 사냥을 못하니까 대신 새 사냥해서 죽은 새 물고오는 고영마냥 신나게 아저씨 사무소로 달려감)
February 03, 2022 8:52PMgm:그럼... 찰방거리는 소리를 내며 당신이 들고 있는 졈이 든 표본액이 흔들립니다.
그러자 물에 먹힌 듯한 먹먹한 소리로, 그것이 말을 걸어옵니다.
February 03, 2022 8:53PM[NPC] K:"내가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말야~..."
"조금 살살 다뤄주면 안되려나. 막 이러구."
February 03, 2022 8:54PM비비:엉? (끼이이이이익 멈춰서 물 앞으로 쏠렸다가 멈춤) 살살? 흐음~... (곰곰...)
이렇게? (병뚜껑 쓰다듬음)
February 03, 2022 8:54PM[NPC] K:"...너 진짜 특이한 애구나." (일주일 새에 당신에게 꽤나 적응한 모양입니다.)
(참고로, K는 투명한 원통형의 실린더 안에 보관된 상태의... 물컹거리는 질감의 작은 회색 고깃덩어리에 가까운 형태를 한 졈입니다.)
"있잖아."
February 03, 2022 8:55PM비비:(뭐어때 비비 눈에는 그냥 말하는 회색 친구다) 응?
February 03, 2022 8:55PM[NPC] K:"너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말야."
"나는 한 번 죽었다가 목숨을 살리기 위해 UGN에 의해 이런 몸의 레니게이드 비잉……. 아니. 고깃덩어리 괴물로 재탄생했어."
"그래서 UGN으로 돌아오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단 말이지..." (둥실, 위 아래로 떠오릅니다.)
"참 기묘한걸. 이제 내가 보관될 알 라보에는 날 이런 몸으로 만든 연구원이 있어."
February 03, 2022 8:57PM비비:그럼 싫어? 싫으면 다른 데 데려다 줄 수 있어. 아저씨한테는 아직 안줬으니까 강 같은 곳에 풀어줄까? 아저씨한테는 비비가 다른 선물 줄게!
February 03, 2022 8:57PM[NPC] K:"아니. 이제와선... 싫진 않아."
"나는 너한테 졌고, 이렇게 잡혔잖아?"
"나는 내 오빠같이 구질구질한건 싫어해."
"깔끔하게 승패에는 승복하고 싶어."
"애초에 아직 그가 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 참고로 말야."
February 03, 2022 8:58PM[NPC] K:"기억하고 있어? 연구원의 이름은 스기야마 타카오라고 해. 그 사람에게 먼저 날 보여주는거야."
"상부에서 그러라고 5번은 말했으니 잊어버렸을 리는 없겠지만 말야."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야. 잊진 않았지?"
February 03, 2022 9:00PM비비:어? 그랬나?
어........... 뭐 이제부터라도 들었으니 된거지!
그럼 그 사람한테 가면 돼?
February 03, 2022 9:00PM[NPC] K:"... 잊었을거라곤 생각했어."
"딱 봐도 엄청 약해보이고, 소심하고, 겁 많고."
"심지어 비오버드잖아."
"우리같은 족속이 좋아할만한 상대가 아냐." (가라앉습니다.)
"아, 그래도. 날 이렇게 만든 주범이니 부모라고라도 부르는 것이 나은가?"
February 03, 2022 9:03PM비비:부모란게 뭐가 중요하다고? (스산하게 웃는 소리를 내고는) 족속이 어떤건데~? 비비는 잘 모르겠어. (흠!) 뭐, 아무튼. 그 아저씨한테 가면 되지? 그 아저씨가 비비를 안좋아하든 비비가 그 아저씰 안좋아하든 비비한테는 문제가 안 된다는 뜻이야!
February 03, 2022 9:03PM[NPC] K:"하하. 농담이야."
"응. 그리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제레미아 지부장에게 눈도장을 찍고 나서, 나는 냉동 신세."
"...이제 앞으로는 너랑 만날 일도 없겠지."
(둥실, 떠올랐다가 가라앉습니다.)
"아마 마지막 대화가 될지도 몰라. 뭔가 물어볼 건 없어?"
그러고보니...
그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졈들은 더욱 잔뜩 발생하고, FH의 활동도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대체 그건 다 뭘까요. 이 아이라면 알고 있을까?
February 03, 2022 9:06PM비비:...아, 그러고보니까.
저번에 비비가 만난 아저씨 있거든? FH소속인것 같았어. 근데 그 아저씨 말고도 비비가 만나야할 언니랑 아저씨들이 아주 많다고 언니들이 말해줬어. 너는 왜 그런지 알아?
비비는 너희랑 만나고 싸우는게 좋긴 하지만 쉴 시간도 없어졌단말이야. (투덜투덜) 다들 게다가 비비랑 만나면 얼마 안가서 사라져버리고.
February 03, 2022 9:08PM[NPC] K:"아. 펄스하츠가 잔뜩 발생하고 있는 이야기 말이지?"
"뭐~... 글쎄? 나도 잘 몰라. 대부분 그런 걸 조사하는 역할은 내가 아니고. 나는 그냥 말랑말랑한 고기공일 뿐이라고."
"딱 한 가지, 내가 아는건."
"모든 것은 FH의 해처리 셀이 하고 있는 일이라는 거야."
"네가 만족할만한 답은 줄 수 없어. 나는 그저 졈일 뿐이야. 능력도 지식도 없이 욕망과 충동에 순응할 뿐인 존재."
"뭐, 짐승적인 감각만은 뛰어나다 생각하지만."
February 03, 2022 9:10PM비비:어? 희철이 셀?
February 03, 2022 9:10PM[NPC] K:"해처리. 부화장, 이라는 뜻이야."
"계란이 만들어지는 곳."
February 03, 2022 9:10PM비비:아~ 부화장!
February 03, 2022 9:10PM[NPC] K:"그래. 그거."
February 03, 2022 9:10PM비비:비비 그거 들어본 적 있어! 비비가 있던 곳이랑 비슷한 곳인가보네!
그럼 비비 친구도 많겠다.
February 03, 2022 9:10PM[NPC] K:"...UGN에도 그런 시설이 있니?"
(기묘한 표정이다가.) "아니...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표본액 안을 빙글, 몇 번 유영합니다. 마치 당신을 관찰하듯.
그리고 그것의 얼굴도 입도, 눈도, 분명 없음에도.
어째선지.
순간.
그것이 웃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February 03, 2022 9:12PM[NPC] K:"짚이는 것이 있어."
"나를 살려둔 데에 대한 보답, 이라도 해볼까. 아니면 쓰러트린 보수라고나 할까."
"네게 돌려줄게."
다음 순간. 빠직, 하고 실린더에 금이 가고 실린더 틈새로 무언가가 번쩍였습니다.
목 근처에 따끔, 하는 통증이 입니다.
마치... 주사바늘이라도 찔린 것처럼?
이내 당신의 정신이 멀어졌고…….
...
..
February 03, 2022 9:13PM???: "일어나."
당신에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February 03, 2022 9:14PM비비:..? (뽈딱)
뭐야?
February 03, 2022 9:17PM[NPC?] 비사이드:[너 잠이 정말 많구나.]
당신의 머리 안쪽에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February 03, 2022 9:17PM[NPC?] 비사이드:[내가 할 말은 아니다만.]
February 03, 2022 9:18PM비비:...? (고개 휙휙 돌려봄) 뭐야? 이번엔 또 무슨 실험이야?
두리번거리면... 바닥에 굴러다니는 실린더 용기가 보입니다.
금이 간 실린더에서는 표본액이 조금 샌 것을 제외하면 졈이 얌전히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할 일을 마치고 다시 얌전히 들어간 모양입니다.
대체 뭘 한 걸까요.
...문득, 당신은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가 지극히 익숙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February 03, 2022 9:19PM비비:?? (머리 긁적이고 다시 소중히 실린더 집어듦)
거의 없는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종종 들려오던 환청에 대한 기억.
그것과 지극히 닮아있는 것입니다.
February 03, 2022 9:19PM[NPC] K:"지금 말하는건 내가 아냐~."
"역시 내 생각대로였구나. 오붓하게 이야기 나눠."
(그것은 둥실, 떠오르더니 그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February 03, 2022 9:20PM[NPC?] 비사이드:[그래. 나는 네 안쪽에 있다.]
[드디어 너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겠군. 오래간만이다. 비비.]
February 03, 2022 9:21PM비비:안쪽? (자기 머리한번 통통 두드려보다가...옷 안 슬쩍 보고 다시 머리 두드림)
여기 있는거야?
February 03, 2022 9:21PM[NPC?] 비사이드:[...뭐, 비슷해. 나도 설명하긴 어렵다만.]
[내 이름은 비사이드. 네 또 다른 인격으로 보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네 몸 안에 있던 또 다른 주민, 이라고 보면 된다.]
February 03, 2022 9:22PM비비:언제부터? 으음... 뭐, 이런건 비비한테 물어봐도 소용없으려나. 그럼 너는 비비 친구야? 아니, 비비 다른 인격이라면 너도 비비야?
February 03, 2022 9:22PM[NPC?] 비사이드:[처음부터.]
[잠들어 있었다만, 그 쪽의 졈이 날 일깨운 모양이다.]
[너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잠이 많지.]
[나는 너이고 너는 나.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별개의 존재.]
[공유하는 것이 많기도 하지만 모르는 것도 많지.]
[그 증거로, 너는 나에 대해 모르잖나.]
February 03, 2022 9:24PM[NPC?] 비사이드:[우리의 기억은 공유되지 않아. 이렇게 대화를 하고 관측하지 않는다면.]
[그런 의미에서는 별개라고 볼 수 있다.]
February 03, 2022 9:25PM비비:그래? (눈 깜빡) 그러면 비비가 모르는 건 너는 알고있다는 뜻이야?
February 03, 2022 9:25PM[NPC?] 비사이드:[그래. 그리고 동시에 네가 아는 것을 나는 모른다.]
[별개의 인물이란 그런 것이지.]
February 03, 2022 9:26PM비비:그렇구나~ 그치만 비사이드는 너무 기니까 비, 라고 할게! 비는 그럼 비비보다 아는게 많겠네- 헤헤.
그럼 비비 친구지? 같이 있는거라고 했으니까 비비 안 떠날거고!
February 03, 2022 9:27PM[NPC?] 비사이드:[...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네 비비라는 이름도, 내 이름에서 따온 셈이고.]
[나는 네 이름보다도 더 오랫동안 네 안에서 존재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역시 넌...] (잠깐 말을 고르듯 머릿속에서 혀를 찹니다. 머릿속에서도 혀를 찰 수 있군요...)
[경계심이란게 없군.]
February 03, 2022 9:29PM비비:(뭐 그런건 예전에 제거당했으니까. 혹은 네쪽에 완전히 넘어갔을수도 있고 본인은 그런 말을 들어도 별 자각이 없습니다) 그래 그래~ 헤헤, 뭐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서 골 울린다는 점만 빼면 비비는 비가 좋아!
참, 이따 비비 다른 친구들도 소개시켜줄게- 그리고 비가 모르는건 비비가 안댔지? 비비가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라 5147자)
February 03, 2022 9:30PM[NPC?] 비사이드:[...그 부분은 미안하게 되었다. 최대한 배려하지.]
[다행스러운 점은 내가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는 점이다. 너를 괴롭힐 일은 거의 없을거야.]
... ... ... ...
[그래. 정말. 너에 비하면...]
[내게 수다를 떨고자 해도 그리 즐겁지는 않을 거다.]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고작...]
February 03, 2022 9:31PM[NPC?] 비사이드:[싸움을 알려주는 일... 일까.]
February 03, 2022 9:31PM비비:...!! (!!!!!!!!!!!!!)
비비는 좋아~!
February 03, 2022 9:31PM[NPC?] 비사이드:[너는 스스로도 잘 해나가고 있겠지만, 애초에 그 방식보다도 더욱 네게 맞는 방식이 존재한다.]
[효율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적을 격퇴하는 법을 숙지해두는 편이 좋아.]
February 03, 2022 9:32PM비비:신속한건 싫은데... 그야 지금도 비비가 만난 아저씨들은 비비랑 만나면 일주일도 안돼서 비비 손에 쓰러졌단말이야.
그보다 더 짧아져야한다고?
February 03, 2022 9:33PM[NPC?] 비사이드:[신속하게 하면 더욱 많은 공을 세울 수 있다.]
[더욱 많은 공적을 쌓으면...]
[더욱 강한 녀석들과 싸울 수 있지.]
[어떨 것 같나. 같이 싸워주지 않겠나?]
February 03, 2022 9:34PM비비:으음~..!!! 빠르게 많고 강한 아저씨들을 만나냐 아니면 지금 되는대로 사느냐~...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비비는 비 말이면 다 좋아~ 그럼 비비랑 친하게 지내는거야?
February 03, 2022 9:35PM[NPC?] 비사이드:[느긋하게 생각하면 돼. 그럼 잘 부탁하지.]
...
그렇게 (머릿 속에서 대화를 하던) 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February 03, 2022 9:36PM[NPC] 키류 세이지:"어이. 타마키. 네가 부르라던 연구원 양반 말인데..." (뒷목을 긁적이며 좀 심상찮은 표정으로 옵니다.)
"일이 좀 꼬인 모양이다."
"납치당했대. FH에."
"쯧... 비오버드가 조심성 없이 나서대니까 그렇게 되는거야. 귀찮게..."
키류 세이지. 당신의 파트너이자 함께 성장해온 소꿉친구 겸 애인입니다.
항상 인성이 없습니다만... 오늘 특히 기분이 안 좋아 보입니다.
February 03, 2022 9:38PM[NPC] 키류 세이지:"제레미아 형씨도 그 쪽 조사 간대더라. 너도 갈거지?"
February 03, 2022 9:39PM비비:아저씨도 간대? (눈반짝!) 잘됐다-!! 아저씨한테 줄 것도 있고 소개시켜줄 친구도 있고- 참, 세이지한테도 소개시켜줄까? 비비 안에 있는 비-... 어쩌구 라는 친구인데 비비 태어날때부터 친구래-!!
February 03, 2022 9:40PM[NPC] 키류 세이지:"...태어날 때부터?" (갸웃거리고.)
"그럼 홈에 오기 전부터, 라는 소리야?"
February 03, 2022 9:40PM비비:그런가본데? 아니면 말고-
February 03, 2022 9:40PM[NPC] 키류 세이지:"흐음... 네가 홈에서 그런 걸 달았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단 말이지."
(미심쩍은 듯이 당신을 봅니다.)
February 03, 2022 9:40PM비비:좋은 애같아! 비비한테 막 이것저것도 가르쳐준다? 비비보다 아는것도 많아~
February 03, 2022 9:41PM[NPC?] 비사이드:... ... ... [그보다도. 비비. 우리 둘의 첫 출전이다. 준비는 되었나?]
February 03, 2022 9:41PM비비:아. (허공 봄) 응! 비도 같이 가자- 비비가 아저씨도 소개시켜줄게!
참, 지금 가야해 그러면? 시간 없어! 아저씨한테 선물도 줘야한단말이야! 가자!! (그리고는 한 손에 실린더 다른 손에 세이지 손 잡고 냅다 뛰기 시작함)
February 03, 2022 9:42PM[NPC] 키류 세이지:"아이고, 성질도 급해라. 뭐, 혈기 왕성한건 좋은 일이지." (키득거리고는.)
"그 FH의 이름은 해처리 셀이래. 정확히 어디로 납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근처 털다보면 나오겠지!"
"닥치는대로 다 털고 보는거야!"
February 03, 2022 9:43PM[NPC?] 비사이드:[... 해처리, 셀?]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
[일단 가보자고. 박사를 구하고 적들을 이 N시에서 배제한다.]
February 03, 2022 9:44PM비비:와-!! 놀러간다, 놀러-!! 부화장으로 가자!!
February 03, 2022 9:44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03, 2022 9:45PM비비:흐응~ (신나서 콧노래까지 흥얼거립니다. 아주 마음의 드는 친구를 만났어요! 말해줄 것도 많고, 양 손 가득 선물도 들고, 소개해줄 것도 많습니다.) 아저씨가 좋아해주면 좋겠네~
...
당신은, 그렇게 해처리 셀의 뒷조사를 하러 떠납니다.
해처리 셀이 관리하고 있다던 공장 구획.
당신은 그 곳에서.
당신과 이제 오랫동안 겨루게 될 악연을.
"리퍼"를.
처음으로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은, 조금 더 뒤의 이야기.
과연 이 N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씬 : 두 번째 각성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야시로 사카
...
N시의 공장 구획. 최근 이곳에서 FH 목격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의 셀, '해처리 셀'.
야시로 사카. 당신은 일본 지부에 소속한 칠드런입니다.
당신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일본 지부에 소속된 칠드런인 타테시나 사키와 파트너를 이뤄서.
이 구획까지 찾아와서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고요한 공장지대는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굴뚝에서 연기조차 피어오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휴일인걸까요?
그 정적 속에서 당신들의 발걸음 소리만이 울려퍼집니다.
February 03, 2022 9:55PMgm:이 시점에서, 야시로 사카. 씬인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나요?
씬인 침식을 굴린 후, 자유롭게 롤플레잉 해주세요.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8
February 03, 2022 10:00PM야시로 사카:(지나친 고요함에 폐허로까지 느껴지는 곳이라…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고양감을 차마 가라앉히지 못하고 입을 연다.) … '침묵 속에서 자취를 쫓는다'라… 꽤 기대되는데…. 어떻게 생각해. (눈을 딱히 마주치진 않았다.)
February 03, 2022 10:01PM[NPC] 타테시나 사키:"의욕이 넘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또 들떠서 실수라도 하지 않도록."
"너란 애는... 언제 봐도 물가에 내어놓은아이 같군."
"오늘 온 목적은 기억하고 있지?"
"해처리 셀. 일본 지부에서 오랜 시간동안 추적해온 숙원의 상대다."
"그 녀석들일지도 모르는 녀석들이, 이곳에 있어."
"정체를 모르는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카."
February 03, 2022 10:06PM야시로 사카:실수할 셈으로 온 건 아니지만… 등을 맡길만한 사람이 있으니까 들뜰 수 있는 것 아니겠어. (작게 웃는 소리를 낸다.)
도와달라고는 안 할 테니까, 걱정이나 말았으면 좋겠어. (가볍게 으쓱한다.) 아니, 놀라지나 말라고 해야 하나….
방심하지 않을 자신은 있어. 지나친 경계로 기운 빼는 것은 약자들의 전유물이야.
(가만 바라보다가) 그래도 당신 말 들어서 나쁠 건 없었으니까. 알았어.
February 03, 2022 10:09PM[NPC] 타테시나 사키:"하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당신을 따라 픽 웃습니다.) "말은 꽤 유창하게 할 줄 알게 되었군. 그럼 어디 실력을 보실―..."
순간.
사키의 말이 끊깁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을 강하게 밀쳐냅니다.
[NPC] 타테시나 사키 : "위험하다, 사카!!!!!"
간 발의 차로 거대한 와이어와 크레인으로 이루어진 촉수 기계팔이 당신들 사이를 찍어누르듯 지나갑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돌아보자.
그곳에는 석재 종류를 가공하는 용도로 추정되는 중장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묘한 점은.
본래라면 그저 용도에 맞게 물건을 생산할 뿐이었을 코드나, 기계 암. 와이어들이.
당신들을 압도하듯 흉흉하게 꿈틀거리며 지면을 때려부수고, 후려갈기려 한단 점입니다.
바닥을 구르는 당신을 추격하듯 기계 암이 뻗어져 나와서, 크레인으로 당신을 움켜쥡니다.
우드득, 하고 당신의 팔과 가슴의 뼈마디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전신에 격통이 몰려오고 숨이 멈춥니다.
숨을 쉬려 입을 열자, 왈칵. 하고 피를 토해내고. 코와 입을 적셔갑니다.
야시로 사카. 81 의 장갑 무시 데미지.
February 03, 2022 10:15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젠장...!!!" (급하게 달음박쳐 달려와서 손에 얼음으로 이루어진 레이피어를 만들어냅니다.)
February 03, 2022 10:19PM야시로 사카:(깨질 듯 물고 있는 어금니와 울컥이는 핏덩이. 내뱉은 말이 나오지 못하고 다시 들이밀어지는 불쾌한 기분. 그 와중에도 야시로 사카가 하고 싶은 말은 평소와 같았다. 아, 이 몸에게 이런 꼴은 안 어울리는데… 하는, 팔자 좋은 소리 말이다.)
(그래도 물론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앞에 나서야 하는데, 또 다시 누군가를 앞에 세워 목숨이나 여생을 부지하는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일어나려고 힘을 줘도 으스러진 뼈를 추스르는 데에는 여유가 없었다.)
(머리 안 쪽에서 뜨끈한 것이 밀고 올라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 눈물과 피는 다를 것이 없어서 여전히 싫다. 차라리 쓰러지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으니까,)
난, 괜찮으니, 까, 조심해…. (라고.)
February 03, 2022 10:23PM[NPC] 타테시나 사키:(그는 이를 으득, 갈고는.)
(높이 도약하는가 싶더니, 마치 그 레이피어를 창이라도 되는 것처럼 독특하게 고쳐쥐고 기계를 그대로 찍어눌러 관통합니다.) "사카를 내려놔!!!!"
푹, 하고 얼음의 선단이 찔러넣어지자, 그제서야 기계는 당신을 놓아줍니다.
당신은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지면에 추락하여 나뒹굴어집니다.
가물가물한 시야 너머로 당신 앞을 막아선 사키의 등이 보입니다.
어딘가 기시감을 느끼는 등. 분명, 이랬던 적이 전에도 있었던가.
당신의 삶은 어쩔 수 없이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이루어 져야만 한다는 걸까요.
당신은, 결국 지켜지기만 해야 하는 입장이었던가요.
푹, 하고 싫은 소리를 내며.
당신의 얼굴에 뜨뜻한 무언가가 한 층 더 흩뿌려집니다.
힘겹게 고개를 들어보면.
아까까지 단정하게 정돈된 흑발 틈새로 무언가가 튀어나온 것이 보입니다.
그것은, 송곳이 달린 기계 암입니다.
그것이 사키를 관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February 03, 2022 10:25PM[NPC] 타테시나 사키:"그, 하악... ...!?"
사키는 가래가 끓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그대로 한 쪽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버립니다.
흉부에 치명상을 입어 피로 지면 일대를 적시면서도, 어떻게든 정신을 부지하고자.
들고 있던 얼음 레이피어를 바닥에 꽂고 기계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February 03, 2022 10:26PM[NPC] 타테시나 사키:"안돼... 내, 가... 여기서 무너지면..."
"사, 카,... 차라리 내게, 주의가, 끌렸을 때... 도망쳐...!"
February 03, 2022 10:29PM야시로 사카:(예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원인은 언제나 나의 무지함 때문이었다. 네 차가운 날붙이가 땅바닥이 아니라 제 가슴에 꽂히는 것도 같았다.)
(앞에 선 사람들은 항상 같은 말을 했다. 스스로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고고한 척을 하곤 했다. 반면 그렇기에 더욱이… 모든 일에 물러설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녹슨 칼을 물어 깨뜨리듯 악을 쓰면서,) 이 몸이,
(이 격통에 비해선 미비할 감정을 되새기면서,) 그럴 리가,
(지면이 자신을 끌어당긴다는 아주 당연한 이치까지 거스를 각오로,) 없잖아…
(몸을 일으켜보는 것이다.)
당신은 악을 쓰듯 일어섭니다.
으스러진 뼈들이 비명을 지르지만, 부서지는 것과 동시에 회복하는 것을 반복하며.
레니게이드 역시 당신의 일부라면, 파괴는 지금 이 순간. 곧 당신의 욕망.
스스로를 파괴하는 일 역시 당신에게 힘을 부여해줄 것입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힘―충동에 몸을 맡기고.
사자의 입에 스스로 목을 들이미는 것으로 먹이를 주며.
그 날카로운 송곳니를 칼날로 바꿔.
당신의 앞을 가로막은 벽을 깨트려 부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검날이었을지도 모를 녹슨 파편을 되는 대로 긁어모아 쥐려 하자.
파편 사이에.
무언가가 빛났습니다.
두근―, 하고.
당신의 손 끝에서 맥동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심장과. 그 빛이.
공명하고 있어...?
그 빛은. 당신의 눈동자와 꼭 닮은 피처럼 붉은 색의 보석이었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당신은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바뀌고 싶어?"
"지금까지의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누군가를 지키는 이상적인, 강한 자신의 모습이 되고 싶어?"
"힘에는 제물이 필요하지."
"그 영혼과 이성을 힘에 잠식당해가면서도, 너는 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니?"
February 03, 2022 10:44PM야시로 사카:(설령 자신을 갉아먹게 된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애초에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따윈 있지도 않았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당연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스스로를 내던져 봤자 크게 변하는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생스러운 때가 오면 지금을 후회하겠지만,)
(그러면 어쩌겠어. 항상 안전한 길을 택할 것이었으면 이 세상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 한다. 나는 이미 오버드이지 않은가.)
… 이런 때에 준비할 시간이나 달라 할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나서지도 않았어.
"...좋은 대답이다."
"그 용기, 아주 재밌어."
그와 동시에. 당신의 눈 안에서 격렬한, 타오르는 듯한 작열통이 느껴집니다.
샐리맨더 신드롬의 오버드가 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뜨거운' 아픔.
동시에 당신의 주위에서 불꽃으로 이루어진 폭풍이 일고,
그 불꽃 사이에서도 단연코 지지 않고. 일등성으로 밝게 빛나는 것은.
당신의 왼쪽 눈동자―붉은 적안이 한 층 기묘한 빛을 품은.
마치 붉은 불꽃과 검은 적란운처럼 찰랑이며 일렁이는.
작지만 위대하며 그 어떤 세상에 현존하는 보석보다도 제일 모독적인.
지상의 별이었습니다.
점점 타오르는 듯한 통증이 거세어져가고.
당신의 눈 앞에 별이 내뿜는 빛으로 붉게 잠식되어 갑니다.
...
..
이윽고, 그 통증이 가시고.
당신의 시야가 돌아오자.
그곳에는, '액체가 되어 녹아내린' 기계의 파편과.
그 가운데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굳어버린 사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당신의 왼쪽 눈에서는 자잘하게 맥박이 느껴지지만.
더이상,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뜨거운 열기조차 이제는 당신의 것처럼.
마치 호흡을 하듯 자연스럽기만 합니다.
February 03, 2022 10:52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너..."
"네 눈의 그거... 그 보석은 설마... ..."
February 03, 2022 10:55PM야시로 사카:(찰나에 순간, 지금 상황이 직접적으로 살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 잠깐은 지금 이 곳이 선과 면으로 그려낸 것처럼 거짓 같기도 했고.)
(환상통이 남아있는 것처럼 격양된 상태였기 때문일까, 할 이야기가 쌓이다 못해 조만간 무너질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게….
(답지 않게 말끝을 흐리고 정적을 지킨다. 지금 상황에서 네 걱정을 사고 싶진 않았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 괜찮, 아…?
February 03, 2022 10:57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그는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몇 번 심호흡을 하자, 당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연소한 듯.
제대로 서있을 수조차 없을만큼 심한 현기증이 납니다.
다가오는 사키에게 응해주지 못한 채로. 닿을 듯하던 10cm 앞.
당신은 벼락을 맞은 통나무처럼 그대로 옆으로 무너져내립니다.
다 탄 재처럼 시야가 이번에는 검게 물들어가고.
사키의 놀린 듯한 비명소리가, 어쩐지 멀리 들려옵니다.
멀어져가는 감각과 의식 너머로... 이번에는 무서울 정도로 추위가 몰려옵니다.
자신은...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요.
...
[UGN N시 지부에 긴급 특보를 전달합니다.]
[남동쪽 공업단지 67번 국도 인근에서 일본지부 칠드런 소년, 아이작이 현자의 돌 적합자임이 판명.]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융합했으며, 속히 보호 바랍니다.]
[그는―]
[―타고난 천재입니다.]
-
씬 : 알껍질을 깨는 소리
등장인물: ????
-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법한 어둠 속.
팟, 하고 어둠 속을 꿰뚫듯 화면 하나가 점등됩니다.
그리고 그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은.
어둠에 녹아들듯 고요히 서있던 한 명의 묘령의 인영.
헐렁한 후드 차림에 얼굴을 가리고 가면을 쓴 그는. 나이도, 성별도, 몸집도, 짐작할 수 없을 듯한 수수께끼의 인물.
그 화면에 비치는 것은. 렌즈조차 녹여내릴 듯한 강렬한 지옥의 염화와.
그 지옥 가운데서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녹아내리는 기계 재질의 EX 졈.
비극도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죠.
그 모습은 너무나도 비일상적이어서,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불길 건너편에 서있던 것은.
검은 머리카락의 소녀를 등진 채로.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적안의' 소년.
그가 지휘하듯 손짓하는 것을 따라서.
지옥의 불길들은 마치 염라대왕을 보듯 복종하며.
그 손길을 따릅니다.
그 일련의 일들을, 인영은 황홀한 듯이 보고 있었습니다.
February 03, 2022 11:09PM[NPC] 마스터 허밋:"하... 하하..."
그 웃음소리는 어딘가 이질감이 듭니다.
높낮이도 전혀 없고. 마치. 그래요.
기계음같은.
February 03, 2022 11:10PM[NPC] 마스터 허밋:"방금 전의 그것을 봤나? 굉장한 힘이다."
"저것이야말로 현자의 돌. 이 내가 긴 세월동안 찾아 헤메왔던 답이고……."
"이 해처리 셀의 존재 의식 그 자체다."
(주먹을 들어올리고) "자아, 제군들. ‘현자의 돌’을 손에 넣으러 가자."
"깨지지 않는 알을 이번에야말로 깨트리고 나오자."
[NPC] 마스터 허밋 : "모든 것은― 이 ‘마스터 허밋’의 이름 아래에!!!"
인영의 당찬 목소리가 마치 스위치라도 되는 것처럼.
어둠 속에서 불빛이 하나, 둘. 점등합니다.
...아니.
그것은 정말로 '불빛'이었나요?
그것들은 희번뜩하게 어둠 속을 유영하며 핏발을 세우고.
그들의 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10개. 20개. 100개.
어쩌면 그 이상의 무수히 많은―.
눈동자들이었습니다.
그것들은 전원, 모니터 너머의.
별을 훔친 소년을 노려보고.
무릇 짐승들이 달을 향해 짖듯.
포효하기 시작합니다.
-
씬 : 새로운 이야기의 첫 장
씬 플레이어: 한스 에케하르트
등장인물: 한스 에케하르트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1
February 03, 2022 11:15PM한스 에케하르트:(침착... 차분.... 아무튼 안 신남....)
...
한 편. 이곳은 에케하르트 탐정 사무소.
당신은 흘린 커피를 멍청하게 내려다보며.
지금 일어난 일들을 정리중입니다.
자, 정리해봅시다...
일단 일본 지부에서 죽도록 쫓아다니던 수수께끼의 FH의 셀이 이 N시에 와버렸다는 소문이 있어요.
그래. 그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방금 전에 정말 무모하게도! 네임 오브 로즈의 지시 아래 일본지부 소속의 칠드런이 두 명이서만 적진에 뛰어들어서...
혼수상태... 네. 그것도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이 우연히 굴러다니던 현자의 돌을 발견해서.
정말 우연히! 그 바늘구멍 꿰뚫는 가능성을 뚫고!
현자의 돌의 적합자임이 판명되어서, 퓨어 엔젤헤일로도 울고 갈 스피드로 융합되어서...
지금 로자 바스커빌로부터 그들을 데리러 가라는 연락이 온 것이 2분 전.
그리고 알 라보의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가 해당 FH 셀에 납치되었다는 연락이 온 것이 15초 전.
February 03, 2022 11:23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정리해주지 않았으면 정말 힘들었을지도. 아저씨, 정말 울고 싶었을지도.)
(일단 울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난 어른이니까. 맹랑한 꼬맹이 둘을 픽업할 건을 담당할 에이전트를 수배하고, FH셀에 납치된 박사의 프로필 및 해당 셀의 정보를 요청합니다. 여기까지 아마 또 1분.)
일단 어른이니까 참기로 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연락을 하고 있자...
그 1분 새에.
당신의 지부장실 문이 강하게 노크됩니다.
February 03, 2022 11:26PM한스 에케하르트:(((이게 말랑이 거래도 아니고!!!)))
열려있습니다.
February 03, 2022 11:26PM[NPC] 키류 세이지:"어이! 지부장!" (문 쾅 발로 걷어차고 뛰쳐들어옵니다.) "손님이다!"
(열려있다는 말의 여 에서 열었습니다.)
"...엉?" (화면 봅니다.)
February 03, 2022 11:26PM한스 에케하르트:손님이 아니라 손놈 아님? oO(무슨 일이지, 라이트닝 볼트.)
February 03, 2022 11:26PM[NPC] 키류 세이지:"뭐? 펄스하츠가 UGN을 납치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구만!"
"지부장이라는 녀석이 일도 안 처리하고 뭘 하고 있는거냐고?! 참 나... 당장 가봐! 타마키 데리고 곧바로 따라갈테니까!"
"그럼 이만!"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나갑니다.)
February 03, 2022 11:27PM한스 에케하르트:(들어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지만....) 좋아, 스기야마 타카오 건은 라이트닝 볼트가 맡는 것... 으로 하고 싶었는데저자식이진짜.
(으아악, 속으로 비명 지르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코트를 꿰어 입습니다. 그리고 정보 건을 개인 단말기 전송으로 요청을 돌려놓는 것도 잊지 않아요.)
February 03, 2022 11:29PM???: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단 그래도 지시할 총괄역은 당신이니까. 마음 굳게 먹어야 합니다, 제레미아."
난감한 듯한 웃음소리가 문 너머에서 들려옵니다.
February 03, 2022 11:30PM한스 에케하르트:나는 이제 그냥 뒤에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서류만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도 차고 넘친다고. 얼마나 더 나를 현장에서 부려먹으려고 하는 겁니까, 리바이어선!
당신의 예상대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February 03, 2022 11:31PM[NPC] 키리타니 유고:"뭔가... 폭풍을 넘어선 토네이도라도 휩쓸고 간 모양이군요. 괜찮으십니까?"
(이 쪽도 그다지 상황 파악은 되지 않은 듯 한쪽 눈썹을 찡그리며 웃습니다.)
February 03, 2022 11:32PM한스 에케하르트:네임 오브 로즈의 지시로 현장에 파견 나간 일본 지부의 칠드런 둘이 현장에서 피습, 혼수상태로 예상. 그 후 1인이 현자의 돌 적합자로 판명, 동시에 알 라보의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가 FH 셀에 납치. 현재 그 구출 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아저씨, 시작부터 사회성 박박 긁어 쓰고 있어....)
February 03, 2022 11:33PM[NPC] 키리타니 유고:"아이작과 아이시클 랜스군요... 확인했습니다." (보고받지 못한 눈치네요. 아마 키리타니의 지시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갑작스레 이렇게 바쁜 때에 찾아뵙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가능한 직접 대면해서 전달드리고자 하는 사항이 있었습니다만-..."
February 03, 2022 11:34PM한스 에케하르트:(로자 쪽 건이니 모를 수도 있겠지만....) 거절거절거절. (안 보이는 X자 허공에서 연타함.)
... ... ... ... 말해보세요.
February 03, 2022 11:35PM[NPC] 키리타니 유고:"뭐, 거절하실만한 험한 건은 아닙니다. 이 쪽은 그저 정보와 제안을 갖고 온 것 뿐이라서."
"하지만 일본지부 측의 칠드런 두 명이 셀의 사유지로 추정되는 위치에 중상을 입고 방치되었으며, 심지어 알라보의 비오버드 박사까지 행방불명, 이란 건은... 예사 일은 아니군요."
"혼자서는 손도, 눈도, 부족하시겠죠.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한스. 그러니까 그렇게 곤란해하지 마시길."
February 03, 2022 11:36PM한스 에케하르트:아?
아, 안돼. (?)
February 03, 2022 11:37PM[NPC] 키리타니 유고:"...그렇게 의외입니까?"
February 03, 2022 11:38PM한스 에케하르트:그렇지만.... (공적인 이유로 UGN의 키 퍼슨이 나서면 안 되는 이유 46가지 지나감.) ... ... 쓰읍, 좋아. 실랑이 할 시간 없으니까 일단 이동하자고.
February 03, 2022 11:38PM[NPC] 키리타니 유고:"무슨 생각인지 압니다만. 현자의 돌의 적합자가 FH 셀 가운데에 방치되어 있다면 그 키 퍼슨이 나서서라도 반드시 UGN 측에서 보호해야 한다, 라는 것이 일본 지부 지부장으로서의 판단입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할 말이 없겠죠, 라고 하듯 어딘가 살짝 장난스레 덧붙이고는.) "밖에 차를 대기시켜뒀습니다. 가면서 겸사겸사 전달코자 했던 이야기를 전달드리죠."
February 03, 2022 11:40PM한스 에케하르트:역시... 당해낼 수가 없나. 어지간히 달변가라니까.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전 같으면 상관 안 했겠지만... 지금은, 그, 뭐냐, 우리 친구지...? 같은 느낌이니까.)
(예, 사적으로 걱정이 되어서! 라고 볼 수 있겠습죠.)
February 03, 2022 11:41PM[NPC]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저는 이런 당신이 아니라면 굳이 나서서 제 생각을 해명하는 스타일도 아니죠."
"당신의 심려에는 어느 정도 응하고자 하는 편이니 염려 마시길 바랍니다."
February 03, 2022 11:42PM한스 에케하르트:힘들다, 진짜.... (여러모로....)
당신은 키리타니의 차의 조수석에 태워집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여기까지 10분.
왠지 이 10분만에 올해 안에 있을 법한 일들이 한꺼번에 휘몰아친 듯한...
February 03, 2022 11:43PM한스 에케하르트:(내 거친 사건사고와 불안한 지부장과... 그걸 지켜보는 리바이어선....)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현.돌 쟁탈전....)
February 03, 2022 11:44PM[NPC] 키리타니 유고:(그는 운전대를 잡고 부드럽게 유턴해서 빠져나가며 입을 뗍니다.) "...지금부터 찾아가는 곳과도 연관이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해처리 셀이라고 불리는 FH 조직을 아십니까?"
February 03, 2022 11:45PM한스 에케하르트:이전부터 이름이 언급되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 N시 지부의 일이 되면서 언급량이 36.8% 정도 더 늘었던 것 같기도 하고?
February 03, 2022 11:46PM[NPC] 키리타니 유고:"역시 한스. 숙지해두고 계실거라 믿었습니다."
"그곳은, 마스터 허밋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통솔하고 있는 FH 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당신 역시 이름만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셀은 구성원에 레니게이드 비잉이 많다, 는 점과 셀리더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February 03, 2022 11:47PM한스 에케하르트:(셀 리더의 이름도 지금 처음 듣는 것이긴 할 겁니다. 그래서 방금 정보 요청을 했는데....) ... 아무것도?
그 말은, 조금 이상한데. (아무것도, 라는 말이 UGN 일본 지부 지부장 입에서 쉬게 나오는 단어가 아닐 텐데요.)
February 03, 2022 11:48PM[NPC] 키리타니 유고:"셀의 관측 정보 자체는 UGN이 만들어지던 시기부터 있었습니다만..."
"그마저도 아마도 그 셀일것이다 라고 추론되는 정보일 뿐."
"셀의 셀리더는 FH 내부에서조차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아 일각에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셀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던 참입니다만."
"이렇게 확실한 활동으로 관측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February 03, 2022 11:50PM한스 에케하르트:(그런 셀이 지금... 하필.... N시에서, 현자의 돌 적합자가 나타났을 때, 갑자기....) ... ... ... (늘 하던 것처럼 '은퇴할래'같은 소리는 덧붙이지 않습니다. 지금 하면 진심이거든요.)
February 03, 2022 11:50PM[NPC] 키리타니 유고:(무슨 말을 할지 짐작했다는 듯이 당신에게 굳이 대답하라곤 하지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갑니다.) "그렇기에, 네임 오브 로즈 역시 당신에게 연락을 넣기보다도, 일단 칠드런을 파견한 후 사후 보고를 할 작정이었을겁니다."
"그들의 정보를 쥘 수 있는 기회는, 그리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요."
"일본 지부로서는 반드시 손에 넣고 싶어하시는 모양이죠. 어쩌면... 중추에서도."
February 03, 2022 11:52PM한스 에케하르트:하아.... (마른 세수나 벅벅 합니다. 그럼 끝까지 자기네들이 수습하지!!!) 왜 일본 지부에서 수습하지 않고.... (결국 육성으로 조금 뱉어요.)
February 03, 2022 11:53PM[NPC] 키리타니 유고:"아무리 네임 오브 로즈라도, 설마 그 중 한 명이 현자의 돌 적합자일줄은 예상치 못했을겁니다."
"그리고-... ... ..." (잠깐 말을 고르다가.) "아까 이렇게 정보가 목격된 것이 처음이라 했죠."
"아마도, 이건 제 예상입니다만..."
"...그들은 어째선지 이 N시를 거점으로 삼아서 활동할 작정인건 아닌지, 싶습니다."
February 03, 2022 11:54PM한스 에케하르트:그래, 그렇겠지.... 현자의 돌이 거기서 뙇! 나올 거라고 보통은 생각 못하지.... 확률적으로 0.0000016%의 일이 갑자기 이렇게 닥칠 거라고는 보통 생각 못하지.... (생각이 줄줄 새다가 예상이라는 말에 유고 쪽 봅니다.)
... ... 아마, ... 예상으로 그치면 좋겠지만.
이미 N시에 일어난 일이니.... ... ... 그렇게 됐다.
February 03, 2022 11:56PM[NPC] 키리타니 유고:"최근 N시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졈 발생 사건과, 이전의 KC_0_MH 사건."
"...그것들이 전부, 해처리 셀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추측도 보입니다만."
"무엇이든간에 아직 정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면, 그들이 N시를 거점으로 둥지를 트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겠죠."
February 03, 2022 11:57PM한스 에케하르트:비약적이라고 하기에는, 확률적으로 그렇게 낮은 수치도 아니군. (죽은 눈으로 :) 표정 하고 있어요.)
February 03, 2022 11:57PM[NPC] 키리타니 유고:"... ... ... ..." (잠깐 당신 쪽을 보다가 차를 주차하며 말합니다.)
(드물게 좀... 주저하는 듯한...?)
"제가... 현재 이곳에 있을 현자의 돌의 적합 칠드런. 아니, 어쩌면 차기 에이전트를."
"이곳에 배치한다고 하면, 거절하실겁니까?"
February 03, 2022 11:59PM한스 에케하르트:(사실 이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대략... 한 86%는 예상했거든요? 예상했는데... 예상했는데!!!!) ... ... ... 인력 손실 때문에? (아무래도 그 이유가 제일 크겠지만.)
February 03, 2022 11:59PM[NPC] 키리타니 유고:"그것도 그렇습니다만..."
"... 잘 들으십시오. 한스. 이제부터 하는 말은 리바이어선이 아닌 키리타니 유고라는 개인의 의견입니다."
February 04, 2022 12:00AM한스 에케하르트:나는 네가 그렇게 말할 때가 더 무서워.
February 04, 2022 12:00AM[NPC] 키리타니 유고:"당신은 아마도, 네임 오브 로즈에게 의심을 받고 있겠죠. 그들의 뜻에 반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어쩌면, 더블크로스일지도 모른다는 의심까지도."
"UGN은 결코 내부에서 적이 되어선 안되며 협력해야만 하지만."
"그 내부가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아군도 아니라는 점은.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러니, 네임 오브 로즈의 입김이 닿은 에이전트를 영입하는 것은."
"당신이 신뢰를 회복하고 그들에게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는 것입니다."
February 04, 2022 12:04AM한스 에케하르트:(듣고 보니 맞는 말이라 속으로 눈물 찔끔 흘립니다. 이런 류의 수 싸움에서는 역시 자신보다는 경험자(ㅋ)가 더 능숙한 거죠.) 적절하고, 완벽해서 반박할 의지도 잃는 주장이야.
February 04, 2022 12:04AM[NPC] 키리타니 유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부터 만나볼 그 현자의 돌의 칠드런군은."
"정직하고 성실하고 올곧은, 때묻지 않은 사람입니다."
"아직 어른들의 이야기에는 물들지 않으신 분이지만, 그 점이 당신에게는 더욱 유리하겠죠."
"어느 의미론... 그렇군요." (운전석에서 내려서 조수석을 열어주고.)
"어느 의미론 비비와도 비슷한 타입이실지도 모릅니다."
February 04, 2022 12:06AM한스 에케하르트:oO(비비 같은 애 흔치 않은데.)
뭐... 좋아, 가보자고. 애 둘 딸린 싱글파파는 처음이라 떨린다.
February 04, 2022 12:07AM[NPC] 키리타니 유고:"뭐, 딱 그 정도의 감각으로 임하시는 편이 좋겠군요."
"아. 말이 나오니까 마침."
키리타니는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그곳에는 이미 졈들을 몇 때려눕힌 채로 "늦잖냐 퉤메―!!" 하고 길길히 날뛰고 있는 세이지와 비비의 모습이 있습니다.
February 04, 2022 12:08AM한스 에케하르트:(아)
옆에는 널부러진 두 명의 칠드런들이 있네요.
February 04, 2022 12:08A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04, 2022 12:09AM한스 에케하르트:(씩씩하기도 하지. 애 둘에 뭐 같은 예비 사위까지.... 내 사주에 자식 복이 많았나?)
당신은 한숨을 삼키며 그 쪽으로 향합니다.
쓰러진 소년은... 평범하단 인상입니다. 어디에도 있을법한 고등학생.
옆에 있는 흑장발의 소녀, 아이시클 랜스는 일본 지부에 좀 얼굴을 비추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 법한, 타마노 츠바키 급의 유명인이지만.
소년은 당신의 기억으로는, 고작 최근에 각성해서. 이제 막 칠드런으로서의 전투 방식을 익혔을 뿐인 풋내기입니다.
이런 사람이... 현자의 돌의 적합자라고요?
키리타니가 왜 물들지 않았다고 했는지 조금 알 만한 기분입니다.
키리타니가 그들을 치료해주는 새에.
이 쪽으로 또 다시 거대한 한 무더기의 졈이 나옵니다.
무슨 바퀴벌레인가요? 한 마리 발견하면 30마리씩 숨어있게?
당신은 사표를 삼키며 전략 지시를 내릴 준비를 합니다.
이제부터, 고난길의 시작인겁니다.
gm : 씬인침식 8
씬 : 델포이의 신탁
씬 플레이어: 아이노 아이리
등장인물: 아이노 아이리
김리온 : 씬인침식 1
February 17, 2022 9:03PMgm:1떴으니까 봐줄게
...
당신은 이전 일본 지부에서 의뢰받았던 졈 배제 의뢰를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나름대로 강적이었지만 생각만큼 복잡한 사건은 아니었어요.
배후에 있던 FH의 정체는 특정하지 못했으나 뭐,... 좋은 것이 좋은거겠죠?
그리고, 일주일. 당신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다쳤던 몸을 회복해서.
다시 학교에 다니면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푹 쉬나, 싶었던 순간.
...이변은 항상 예기치 못하게 찾아옵니다.
당신은 네임 오브 로즈, 로자 바스커빌에게 호출을 받았습니다.
네임 오브 로즈. 차가운 인상의 일본 지부 부지부장이자, 동시에 개혁파의 인물.
UGN은 듣자하니 개혁파와 온건파로 쪼개져서 사내 정치질을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당신은 일리걸. 그런 것과는 상관 없습니다.
의뢰가 들어오면 일단 들어보고 받을 만 하면 받는거죠.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유튜버가 정치싸움에 끼어들 재간이 어딨겠습니까.
February 17, 2022 9:07PMgm:그런 가운데, 아이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February 17, 2022 9:09PM아이노 아이리:(남은 용돈이 아슬아슬하지만, 이번 의뢰를 받으면 메꿔질거고! 긴장되니까! 근처에서 딸기바나나 파르페 사먹고 부지부장님을 만나러 갑니다...! 비장하게! 아, 생크림 안 닦았네~ 휴지로 문질문질~)
그럼, 당신은 어느샌가 호출받은 UGN 제 3 회의실 앞에 도착합니다.
그는 부지부장실보다는, 주로 키리타니가 있는 지부장실에 있는 일이 잦다는 모양입니다.
비서격 인물이니까 그럴 만도 하죠.
February 17, 2022 9:11PM아이노 아이리:(오~ 두리번두리번 들어가도되나? 0.3초 망설이고 경쾌하게 똑똑똑똑) 아이, 왔습니다~!
[NPC] 로자 바스커빌 : "들어오십시오."
안에서는 냉정하고도 날카로운, 사무적인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러고보니 개혁파 사람들은 대충 다 이런 분위기 였던 것 같기도 해요.
지부장님도 처음 뵐때 이런 느낌이었던가?
February 17, 2022 9:13PM아이노 아이리:(그랬… 나? 지금은 너무나도 옆집 아저씨다)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 (자리 착석~)
February 17, 2022 9:14PM[NPC] 로자 바스커빌:"N시의 연쇄 살인사건. 그것을 해결한 일리걸이 아이, 당신이라고 했던가요."
"우선, 이전의 일의 해결에 대해서는 수고하셨습니다."
"앉으시죠."
(상석에 앉은 채로 제 맞은 편 의자에 손짓한다.)
February 17, 2022 9:16PM아이노 아이리:부탁받은 거였으니까요~ 아저씨랑 비비랑 츠바키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혼자였으면 못했을 거예요~ (뒷머리 싹싹 긁으면서 맞은편 의자에 앉습니다. 이렇게 보여도 엄청 긴장중…)
February 17, 2022 9:16PM[NPC] 로자 바스커빌:"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여깁니다."
"N시 지부의 인원들과 당신의 조력으로 인해 임무를 완수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말을 잇습니다.)
"아무래도 사건은 앞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February 17, 2022 9:18PM아이노 아이리:(우와 지금 물 먹고 있으면 뱉을뻔했어~……) 안 끝났다구요???
February 17, 2022 9:18PM[NPC] 로자 바스커빌:"N시에 최근 FH 활동이 과격화되고 있는 것은 당신도 알고 계시겠죠."
February 17, 2022 9:18PM아이노 아이리: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혼잣말 중얼)
February 17, 2022 9:18PM[NPC] 로자 바스커빌:"연쇄 살인 사건. 그것 역시 N시의 FH 활동의 과격화의 영향으로 볼 수도 있었을겁니다."
"즉,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최근들어, N시에서는 졈들 역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고된 것만도, 공립 고등학교의 하굣길과 주택가. 상점가의 뒷골목, 대학로..."
"수 십건의 목격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연쇄 졈 발생 사건. 발생 간격이 과하게 짧은 것도 그렇고, 현재의 N시의 치안 상황이 이전의 사건과 무관하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February 17, 2022 9:21PM아이노 아이리:(없는 곳 찾는 게 더 빠를 거 같다…) 우와……. 엄청… 심각한 거 아니에요…? 그럼 이번에는 그 졈 발생의 원인을 찾아달라~ 이런 건가요?
February 17, 2022 9:21PM[NPC] 로자 바스커빌:"예. 하지만. 정확히는..." (톡, 톡, 책상을 두드리고.)
"이 사태를 기회로 잡자는 것입니다."
"결국 이전 해결한 사건의 배후는 알지 못한 상태죠. 이번에야말로 N시의 지저에서 움직이는 FH 셀을 특정해낼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February 17, 2022 9:25PM아이노 아이리:그렇군요…. (잘 이해 못했지만…!) 그 기회…… 라면? (이거 확실하게 못 듣고 평소 같이 대충 넘기면 나중에 좀 큰일이 날지도 모르겠는 예감이… 뭐~ 듣고서 한스 아저씨한테 상담하면 되겠거니~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February 17, 2022 9:25PM[NPC] 로자 바스커빌:"당신에게 제가 의뢰하고자 하는 것은 N시에 잠재된 FH 셀의 특정."
"그리고, N시 지부 인력의 강화입니다."
"그 쪽에는 제 측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본 지부의 에이전트… 아이작도 있죠."
“아이작에게는 사수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아직 경험의 부족함이 눈에 띕니다."
"아이. 지부에서 그를 보좌해주시길 바랍니다."
February 17, 2022 9:31PM아이노 아이리:아하~ 아이작이요? (꿈뻑… 같은 '아'로 시작하니 뭔가 잘 통할 거 같은 느낌~ 딱히 인력 강화라던가 그런 건 신경 안 쓰인다) 그거라면 아이 전문이죠~ 친구 만들어주기라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구요~ 우와~ 뭔가 엄청 심각한 건 줄 알고 긴장했… (생각과 동시에 뱉어버림 로자 눈치 스을쩍 봄) …… 네요? 아하하~……. 좋아요~! 의뢰받을게요~!
February 17, 2022 9:31PM[NPC] 로자 바스커빌:"현재 N시 공립 고등학교의 학생이기도 하니 접촉할 경위는 더 손쉬워질 것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라도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February 17, 2022 9:34PM아이노 아이리:네. 그럼 가볼게요~! 아, 맞다맞다. 이건 선물~ (비*오백 비스무리한거 주스 박스 테이블에 두고 가요) 안녕히 계세요~ (손 흔들)
로자는 딱딱하게 당신에게 목례로 화답해옵니다.
회의실을 나서자...
복도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불러세웁니다.
February 17, 2022 9:35PM아이노 아이리:(누구?)
February 17, 2022 9:35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떠나는거야?"
시로가네 아스카. 일본 지부의 UGN 칠드런.
그리고 동시에, 당신의 막역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입니다.
February 17, 2022 9:36PM아이노 아이리:앗, 아스카~ 여기 있었군요~ (인사 겸 안아요 폭닥폭닥)
제가 떠난다니 무슨 소리예요? (갸웃)
February 17, 2022 9:37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안기면 인형처럼 차가운, 흰 뺨에 살짝 홍조가 돕니다.)
"말을 잘못 한 것 같네. 일본 지부를 나가냐, 고 물으려 했어."
"이제 N시로 가야 할 테니까."
February 17, 2022 9:40PM아이노 아이리:아, 그럴 거 같아요. 저번처럼 N시 지부 사람들이랑 일을 할 거 같으니까요. 섭섭해하는 거예요? 아스카를 떠나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마 새 친구를 사귈 거 같아요~ 아이작이라고~ 아스카는 아는 사람이에요?
February 17, 2022 9:40PM[NPC] 시로가네 아스카:"나는 N시 소속이 아니니까. ...아이리와 같이 일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 되겠지만,..."
"하지만, 사실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불렀어."
February 17, 2022 9:41PM아이노 아이리:그게 뭔데요? (지금 아이리가 예상 가는 건~ 데이트 약속?)
February 17, 2022 9:41PM[NPC] 시로가네 아스카:(나도 데이트 하고 싶긴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아니다.)
"네임 오브 로즈가 어째서 이 시기에 N시 지부에 아이리를 파견하는지 알고 있어?"
February 17, 2022 9:43PM아이노 아이리:음…… 아이작이 걱정되어서, 아닌가요?
February 17, 2022 9:43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것도 있겠지만..." (눈을 굴리다가.)
"N시 지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
"N시의 정보가 FH 측에 누설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FH 측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에도 이상할만큼 관련 정보가 모이지 않아. 부자연스럽지 않아?"
"그것은 아마도……, 그들이 우리 쪽의 작전, 전략들을 그 쪽에서도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일거야."
February 17, 2022 9:48PM아이노 아이리:배신자요…? 그럴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굳은 믿음, 신뢰. 그렇지만…) 그렇게 의심할 만한 상황이기는 하네요~ 진짜면 꽤 놀랄 일인데 유의하도록 할게요. 아스카가 아무 이유도 없이 말할 사람은 아니니까요. (주먹 꾹!) 이거 말해주려고 온 거였어요?
February 17, 2022 9:48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응. ...그게..." (드물게 잠깐 주저합니다. 항상 무감하게 사실만을 열거하던 쿨하고 딱딱한 아이였는데 말이죠.)
"네임 오브 로즈는 제레미아 지부장을 의심하고 있는 모양이야."
"그는 네임 오브 로즈 측에서 파견한 인물이지만, 최근 들어 리바이어선과 결탁 수준으로...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졌다는 모양이고."
"이것에 무언가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조사를 하려는 것 같아."
"그래서일거야. 일본 지부의 칠드런인 나나, 경력이 많은 에이전트가 아닌."
"신입이자 네임 오브 로즈의 산하에 있는 아이작과, 일리걸인 너를 N시에 전력으로 투입한 것은."
February 17, 2022 9:50PM[NPC] 시로가네 아스카:"여차하면 그를 해임하게 될 근거를 만들어낼지도 모르지."
February 17, 2022 9:50PM아이노 아이리:(아저씨? 아저씨가? 아저씨가???????????????????????????????????????????????????????????????????????????????????????????????????????????????????????????????????????????????)
(정신줄 다시 잡음…) 잘릴 위기라니 정말 열심히 해야겠네요…. 조금 큰일이 되는 게 아니라 진짜 큰일이었네……. (잘리면 곤란하다고요 사무실에 둔 인형이나 과자나 아무튼 여러모로 물론 아저씨도 소중해요)
그래도 그냥 친구 사이일지도 모르는걸요~ 매일매일 얼굴을 보면 정도 드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수상한 게 있다면…? (있을까 싶지만) 알리긴 할게요!
February 17, 2022 9:54PM[NPC] 시로가네 아스카:"...나 역시, 그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상황이 나빠."
"N시의 치안이나 N시 지부 자체가 불안정한 상태기도 했고, 네임 오브 로즈와 평의회의 의견에 반하는 결정이나 행동을 하는 것도 돋보였으니까 말야."
"...아이리는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UGN에는 그런 세력적인 문제도 있어."
"때로는. 그래..."
"나같은 칠드런을 잘라서 버린다거나."
February 17, 2022 9:55PM[NPC] 시로가네 아스카:"조직적으로는. 그런 결정도 필요해지는거야."
"하지만 현재의 그의 선택들은 지극히 인도적인..."
"... 그 쪽에서 표현하기로는, 보수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는 이야기야."
February 17, 2022 10:00PM아이노 아이리:(복잡하다 복잡해 싸우는 건 낫토에 파를 넣을지 말지 정도로 싸우라구요~) 무슨 싸움이든 평화롭게 해결하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제가 말하기엔 저번 의뢰에서도 싸웠었지만……. 어쨌든 아저씨가 잘리지 않으려면… 진보의 증거를 모으면 되는 거겠네요. (하지만 확실히 처음보다 무르고 물러진 우리 아저씨가… 할 수 있을까……) 노력해볼게요. 아스카도 응원해주세요. 그럼 힘이 날 거 같아요.
February 17, 2022 10:00PM[NPC] 시로가네 아스카:"... 모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거야."
"나는 병기로 이용되기 위해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이리. 네게 진정으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배웠으니까."
"제대로, 알 수 있어." (흐리게 미소짓습니다.)
"하지만, 주의해. 스파이가 있다는 것 자체는 아마도 사실일거야. 어쩌면 공작원으로 담당된 인물들까지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 일에 휘말리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귀찮은 일이 될지도 몰라."
February 17, 2022 10:02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러니까, 부디 조심해."
"그리고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말해줘."
February 17, 2022 10:03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17, 2022 10:04PM아이노 아이리:맞아요. 다들 나쁜 목적으로 이랬다면 제가 여기 오지도 않았겠죠~ (끄덕끄덕)
뭐, 언제는 쉬운 일이 있었나요~ 이번에도 무사하게 다녀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연락은 가능하면 받도록 할 테니까 심심하면 전화해도 괜찮구요~
February 17, 2022 10:05PM[NPC] 시로가네 아스카:"... ..."
"최근 라이트닝 볼트(N시 지부 소속 칠드런입니다.)에게서 영상통화라는 것을 배웠어."
"오늘 오후 8시경에, 시험해볼게." (어딘가 비장하게 선포합니다.)
"무사히 잘 다녀와, 아이리."
당신은 일본 지부를 나섭니다.
그런 당신의 등 뒤로 아스카는 손을 흔들어주며 미소짓고 있었습니다.
날씨는, 화창합니다.
N시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은 언제나와 같아보입니다.
조금 떠들썩하게. 사람들은 저마다 담소를 나누거나 휴대폰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도, 거짓된 것이며.
N시에는 무언가 거대한 음모의 그림자와, FH의 마수가 뻗쳐온다는 것일까요.
하지만 확실하게.
이단 심문관이라는 이명을 가진, 로자 바스커빌과.
마치 천리안처럼 유능한 정보망을 가진 칠드런, 시로가네 아스카는.
N시 지부의 내부에서의 분열을 예언했습니다.
옛 이야기에서 신탁은 언제나 애매하고, 그 뜻을 인간들은 헤아리지 못한다고 했죠.
그것은 일상에 숨어든 그림자와 같습니다.
언제나 비밀리에, 숨을 죽이고.
언젠가 필연처럼 올 붕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화와 다른 점은... 그것은 숙명도 신의 뜻도 무엇도 아닌.
인간의 욕망이 불러일으키는 재앙이라는 점입니다.
즉, 당신의 힘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적이 근처에 있더라도 꺾이지 않을 신념만 있다면.
이번에도, 당신은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씬 : 어제와 같은 오늘…?
씬 플레이어: 사이카미 츠바키
등장인물: 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8
...
해가 저물어가는 하교 시간. 당신은, 마나카와 함께 하교 중입니다.
N시를 떠들석하게 만들던 살인 사건으로부터 벌써, 일주일.
당신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몸도 회복했습니다.
꽤 오래간만에 함께 하교하는 기분이네요.
아야세 마나카. 당신의 같은 반 친구이자 연인인 UGN 소속의 정보 요원.
비오버드지만 좋은 수완과 특유의 섬세함으로 금새 조직에 녹아들어 최근 마악 활약을 하고 있다나요.
듣자하니 중추 평의회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모양입니다.
UGN으로서 적응한 것은 분명 좋은 일이라지만... 그런데 말이에요...
최근의 마나카는 학교가 끝나도 분주하게 어디론가 뛰어가곤 해서 데이트는 커녕, 좀처럼 함께 하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귀엽게 입가에 검지 손가락을 대며.
[NPC] 아야세 마나카 : "때가 되면 설명해줄게."
그런 말 뿐입니다.
...
뭐, 그런데, 당신도 한가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한 편, 당신은 종종 키리타니 유고로부터 N시의 졈들을 소탕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종종? 아뇨.
이 회복하는 일주일 동안 무려 네 건입니다.
그니까 퇴원하고 매일마다요.
이건 아무리 그래도 수상하다 싶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방과 후에는 원래대로라면 마나카와 만나던 시간에 개인적으로 순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N시의 시민들이 위험하니까요.
그런 나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말 오래간만에! 점심 시간에!
마나카에게서 오래간만에 함께 차를 마시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데이트 신청이에요!
February 17, 2022 10:20PM사이카미 츠바키:(우우. 혈중 마나카 농도가 부족해... 약간씩 늘어지고 있다가, 제안을 듣자마자 벌떡 일어납니다.) 정말요?!?!?!?!?!!
February 17, 2022 10:20PM[NPC] 아야세 마나카:"으, 응. 하지만... 츠바키 요즘 바빠보였고."
"여, 역시 곤란할까나..." (양 뺨을 살구빛으로 물들이며 양 손의 검지손가락을 꼼질거립니다.)
February 17, 2022 10:22PM사이카미 츠바키:(꼬물거리는 마나카의 손을 잡고 빙그레 웃습니다.) 아니요, 전혀요! 곤란하지 않아요! 오히려 마나카랑 편안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걸요. 너무 오랜만이잖아요, 이런 시간은.
February 17, 2022 10:23PM[NPC] 아야세 마나카:"...! 정말? 다행이다!"
"같이 있을 시간이 적어져서... 츠바키 몫까지 도시락을 만들어와서 단 둘이 도시락을 먹는 것도 즐거웠지만~..."
"역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 (당신의 손을 잡아끌어 제 앞에 감싸쥐고는 해사하게 웃습니다.)
"그럼, 오늘은 같이 돌아가자? 역 앞에 맛있는 모듬 경단꼬치를 파는 찻집이 생겼다고 들었어."
February 17, 2022 10:27PM사이카미 츠바키:그럼요.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좋은걸요. (해사한 웃음에 방긋 웃으며 마나카의 볼에 가볍게 입맞춥니다.) 멋진 가게가 생겼군요. 좋아요, 간만에 함께 하교도 하고!
February 17, 2022 10:27PM[NPC] 아야세 마나카:"!" (얼굴이 딸기처럼 새빨개집니다.)
"으, 응! 아... 예비종 쳤다! 빨리 들어가자!"
(쑥쓰러운지 얼른 말을 돌립니다.)
(하지만 잡고 있는 손은 놓지 않고 당신을 잡아끌듯 뛰네요.)
February 17, 2022 10:28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새삼스럽게! (아하하, 웃으면서 따라 교실에 들어갑니다.)
February 17, 2022 10:29PM[NPC] 아야세 마나카:"하, 하지만 오래간만이라서 부끄러워..." (교실에 돌아와서야 머리카락으로 양 뺨을 가리며 이잉, 하고 응석어린 목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
현재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February 17, 2022 10:29PM[NPC] 아야세 마나카:"츠바키. 도착했어. 여기야."
"...생각에 잠겨있는 것 같았는데, 무슨 생각 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당신을 기웃거립니다.)
(당신보다 조금 작은 체구와 키 덕에 항상 그 쪽에서 올려다보곤 합니다.)
February 17, 2022 10:30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생각~? (빙긋 웃으며 자신을 올려다보는 마나카의 볼을 감쌉니다.)
February 17, 2022 10:31PM[NPC] 아야세 마나카:"으, 응?!" (토끼처럼 화들짝 놀랍니다.)
"츠, 츠바키도 참..." (눈 데굴데굴 굴리다가, 헤헤, 하고 웃고.)
(발뒤꿈치를 들고 그대로 제 쪽에서도 쪽, 이마에 뽀뽀합니다.)
"...아까 점심시간의 복수." (살짝 메롱하고.) "빨리 가서 자리 잡자?"
February 17, 2022 10:33PM사이카미 츠바키:앗.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푸스스 웃어버립니다.) 역시 마나카에게는 당할 수가 없는걸요? 하는 수 없네요, 다음 기회를 노리겠어요. (손 꼬옥 잡고 찻집 안으로 들어갑시다.)
당신들은 자리를 잡고, 음료와 음식을 주문합니다.
이런 감각, 오래간만이네요.
요새 계속 바빴으니까요.
이러는 새에도 N시 곳곳에서 지금도 졈들이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의 데이트 기회인데.
오늘을 놓치면 또 언제 오겠어요?
당신 몫의 진한 녹차와, 쓴 것을 못 먹는 마나카를 위한 달달한 호지차 라떼.
그리고 경단꼬치 3종류와 화과자를 1개씩 시켰습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가져다준다고 하네요.
February 17, 2022 10:37PM사이카미 츠바키:(원래 사람은 잠깐잠깐씩 쉬어 줘야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거라구요. 쓴 것 못 먹는 마나카도 너무 귀여워.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라만 봐도 좋아!)
여러분이 자리를 잡자...
금방 음식이 왔습니다.
February 17, 2022 10:38PM[NPC] 아야세 마나카:"이렇게 함께 차를 마시는 건 오래간만이네."
"오늘... 이렇게 같이 올 수 있어서 기뻐."
(팥크림이 잔뜩 올라간 경단꼬치를 하나 집어서 아~, 하고 당신에게 내밉니다.)
February 17, 2022 10:40PM사이카미 츠바키:저두요. 물론 마나카랑 한 반에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또 각별하잖아요. (눈을 휘어 환히 웃으며 아~.)
February 17, 2022 10:40PM[NPC] 아야세 마나카:(쏙 먹여주고 환하게 마주 웃습니다.)
"같이 살게 된다면..." (라떼를 저으며 소근소근 말해요.)
"이런 나날을 매일 보낼 수 있게 될까?"
"...막 이러고. 헤헤. 아직 좀 이르지만."
February 17, 2022 10:45PM사이카미 츠바키:(오물오물... 경단꼬치를 먹다가,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같이 살게 된다면... (잠시 생각하는 듯 시선을 천장으로 향했다가, 이내 밝은 웃음을 짓습니다.) 그래요. 마나카와 함께 자고, 일어나고, 식사하고... 그러고 싶어요. 너무너무.
February 17, 2022 10:46PM[NPC] 아야세 마나카:(잠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 응. 꼭 그러고 싶어. 나도." (기쁜 듯이 웃습니다.)
"그걸 위해서라도, 항상 평안하고 안온한 매일매일을 유지해야만 해."
"..."
"있잖아, 저번에 츠바키가 내가 최근에 뭘 하고 있냐고 물어봤었지?"
"나는 ‘때가 되면 설명해준다’고 대답했고."
February 17, 2022 10:49PM사이카미 츠바키:(조용히 마나카의 손을 잡습니다. 따뜻한 온기, 안온한 분위기.) 그러기 위해서 저는 싸우고 있는 거구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녹차를 호록, 마시고선.) 그러면, 제가 들을 수 있는 때가 이제 온 거로군요.
February 17, 2022 10:49PM[NPC] 아야세 마나카:"...응.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그런 츠바키의 힘이 되고 싶어서... 그리고 이 일상을 내 힘으로 지키고 싶어서 UGN이 된거고."
(끄덕이고는.) "츠바키도 알고 있지? 최근들어 N시에 졈들이 잔뜩 생겨나고 있어."
"사실 나 있잖아, 리바이어선씨에게서 부탁을 받아서 한 FH 셀을 조사하고 있어."
"셀의 이름은, 해처리 셀. FH지만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셀 중 하나야."
"하지만 표면 상의 활동은 없고 정보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나봐."
"그런데, 그 해처리 셀이 최근들어 이 N시에서 활동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어."
February 17, 2022 10:50PM[NPC] 아야세 마나카:"그들이 N시로 거점을 옮겨왔다는 모양이야."
February 17, 2022 10:52PM사이카미 츠바키:제가 마나카와 많이 만나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었는걸요... (조금은 불만스러운 얼굴로 입을 삐죽이다가, 이내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해처리 셀... 역시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에요. 잔뜩 생겨나는 졈들... 그곳과 연관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나요?
February 17, 2022 10:53PM[NPC] 아야세 마나카:"후후.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싫었으니까."
"일상의 뒷편에서, 츠바키만이 싸우는 것은 싫었어." (머그컵을 감싸고 온기를 느끼며 슬쩍 시선을 들어서 창 밖에 눈을 줍니다.)
(하교하는 아이들, 퇴근하는 회사원들을 가만히 시선에 담았습니다. 평화로운 한 때.)
"나는, 이 세계가 좋아."
"츠바키가 좋고, 학교가 좋아. 선생님도, 친구도 좋아."
"항상 일상을 위해 노력해주는 N시 지부도, UGN도 좋아. 평화롭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의 웃는 얼굴이 좋아."
February 17, 2022 10:54PM[NPC] 아야세 마나카:"하지만, 이런 나날이 언제까지고 이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단 것..."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런 나날을 기도할지라도."
"모르는 새에 일상이 변모해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어."
"해처리 셀이 N시에서 활동을 개시하다면 N시의 안전이나 평화도 위협받겠지…."
February 17, 2022 10:59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가 있기에, 저와 함께, 모두를 위해 싸워주고 있기에 저도 일어서고 또 일어설 수 있는걸요. (마나카를 따라 시선을 옮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평화로운 사람들. 자신이 지켜낼 사람들.) 모두의 일상, 평화로운 나날을 지키기 위해서.
부탁하고 싶은 거죠, 마나카? 해처리 셀에 대해서.
February 17, 2022 11:00PM[NPC] 아야세 마나카:"... 응." (사뭇 진지한 표정이 되어서 입술을 꾹 다문 채로 끄덕입니다.)
"츠바키의 힘이 필요해. 도와줬으면 좋겠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N시의 지부장님인 에케하르트씨에게도 전달이 되었다곤 하지만, 오버드에게만 맡기면 경계가 강해질 가능성이 크니까 내가 정보원으로 투입된거야."
"그리고 N시 지부에는 최근 졈들도 다발하고 있어서 일손도 모자라다는 이야기였고."
"이것도 아마 FH의 해처리 셀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하지만, 비오버드인 나 홀로 조사하는 것에는 역시 한계라는 것이 있으니까."
February 17, 2022 11:04PM사이카미 츠바키:그렇군요... (심각해진 얼굴로 고개 끄덕.) 확실히, 저도 계속 임무를 나가야 했으니까요. 모두가 힘들게 노력하고 있으니까... 해처리 셀이 그 근본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면 기꺼이 마나카를 돕겠어요. 사실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마나카가 도움을 바라면 언제든지 손을 잡겠지만요. (조금은 장난스럽게, 웃어보입니다.)
February 17, 2022 11:05PM[NPC] 아야세 마나카:"응. ...고마워, 츠바키." (안심한 듯이 마주 웃으며 당신의 양 손을 맞잡습니다.)
"함께 해처리 셀을 추적하자. 그리고 N시의 평화를 지키는거야."
"N시 지부와 리바이어선씨에게는 내 쪽에서 연락해둘게. 잘 부탁해."
February 17, 2022 11:06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17, 2022 11:07PM사이카미 츠바키:(맞잡은 손을 꼬물꼬물 움직여 깍지를 낍니다. 환한 웃음과 그 손등에 떨어지는 작은 입맞춤.) 저도, 잘 부탁할게요 마나카. 이번에도 지켜 보도록 해요, 우리의 일상을.
...
입맞춤을 받은 마나카는 수줍게, 또래 아이들다운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하지만 약속한 것은, 너무나도. 고등학생이 지기에는 무거운 일.
우리들은 또 다시 목숨을, 그리고 몸과 정신을 걸고서.
비일상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내일을 위해.
어제와 같은 오늘이고, 오늘과 같은 내일이었으면 좋겠으니까.
앞으로도 그런 나날을 꿈꾸고 있으니까.
우리는 나아갑니다.
아아.
어느덧,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불타오르는 듯 물들어가는 하늘을 올려다보던 마나카는, 역광을 받으며.
이만 돌아갈까? 하고 말을 걸어왔습니다.
언제부턴가, 매일매일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나날이.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노력하는 것을 딛고 서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그랜드 오프닝, 종료~
...
~ 트레일러 ~
[NPC] 리퍼 : "죽어라!!!"
N시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참극.
죽었을 터인 남자는 부활하고.
[NPC] 스기야마 타카오 : "고마워, 드디어 가족을 만날 수 있어..."
연구원의 납치와 구출.
끝난 것처럼 보이던 사건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NPC] 타테시나 사키 : "나는... 이대로 간다면..."
[NPC] 타테시나 사키 : "네 발목을 잡을 뿐이겠지."
[NPC] 타테시나 사키 : "그러니까, 나는―"
날카로운 창에는 서리가 앉아, 희게 얼어간다.
일그러지기 시작하는 일상.
"..."
"아직이다..."
"아직... __은 끝나지 않았어...!"
이형의 검이 일으키는 재앙에 과연 종지부는 찍히는가.
―나는 죽인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끝도 없는 증오와 욕망은, 이윽고 모든 것을 휘말리게 하며 팽창해간다.
한 명의 소녀의 슬픔조차 삼켜내며――.
...
더블 크로스 The 3rd Edition
Deep Front #1
『Life on Edge』
더블 크로스━━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씬 : 붙잡힌 연구원
등장인물: ???
...
어둑어둑한 연구실.
어스름한 네온 조명이 연구실을 밝히지만, 그것으로는 역부족인지.
마치 어둠이 공간을 집어삼키듯 한 치 앞 정도만 겨우 보일 정도의 이 공간에.
더럽혀진 백의를 한 남성이 서있었습니다.
백의에 묻은 얼룩은 검붉게 변색되어 있었으며, 곳곳에는 붕대나 반창고가 난잡하게 붙어있는 것을 보아.
그 얼룩이 남성의 피임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을 겁니다.
비오버드라면 꽤나 고통스러울 상처를 입고서도, 그는 묵묵히 무언가의 단말기를 조작합니다.
표정에 드러난 괴로움은 통증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
위잉―.
남성의 등 뒤에서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방 안으로 빛줄기가 스며들어옵니다.
그럼에도 돌아보지 않는 백의의 남성의 등 뒤로, 이죽이는 듯한, 놀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또 다른 남성의 목소리.
해진 코트를 입고 어딘가 눈을 형형하게 빛내고 있는 또 다른 남성.
February 24, 2022 9:17PM[NPC] 리퍼:"여어, 스기야마 박사. 연구는 잘 되어가십니까아?"
February 24, 2022 9:17PM[NPC] 스기야마 타카오:"...자네는." (그제서야, 백의의 남성은 돌아봤습니다.)
"아아, 그런가. 요코세군... 이라고 했던가."
"작업은 순조로워."
"어떻게든 내일까진 완성해보이겠네."
백의의 남성―연구원, 스기야마 타카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달갑지 않은 듯한, 오히려 짜증이 나는 듯한.
February 24, 2022 9:18PM[NPC] 리퍼:"왜 그러심까? 조금 더어~ 웃는 게 어때요오~?"
"웃으면 물 정도는 마시게 해줄지도 모르는데도 말이죠오!"
February 24, 2022 9:18PM[NPC] 스기야마 타카오:"... ..."
"이런 것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을 것 같나."
"나는..." (주먹을 꾹 쥡니다.)
퍽.
스기야마의 대답에, 요코세라고 불린 해진 코트의 남성―리퍼는.
스기야마를 난폭하게 걷어찹니다.
February 24, 2022 9:20PM[NPC] 스기야마 타카오:"윽-...!" (그는 무력하게 바닥을 구릅니다.)
February 24, 2022 9:20PM[NPC] 리퍼:"어어엉? 무언가," (퍽) "말," (쿠직) "하셨슴까아아아아~~~~~~~~?" (우득)
리퍼는 바닥에 나뒹구는 스기야마에게 계속해서 발길질을 하고.
그의 몸을 인정사정 없이 짓밟습니다.
February 24, 2022 9:21PM[NPC] 리퍼:"언제부터 박사님이이이이이? 불평을 해도 되는 입장이셨던가요오오오오오오오?"
"애초에 말입니다, 박사 나으리?"
(스기야마의 머리채를 쥐어잡고 히죽입니다.) "존댓말을 하란 말이지이. 위 아래의 상황 파악이 안 되심까?"
February 24, 2022 9:22PM[NPC] 스기야마 타카오:"...커헉..."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입가에서 그저 피를 한 줄기 흘릴 뿐입니다.)
리퍼가 스기야마를 재미없다는 듯이 내팽개치면.
스기야마는 묵묵히 바닥에 나뒹구는 자신의 깨진 안경을 주워 고쳐씁니다.
February 24, 2022 9:23PM[NPC] 리퍼:"닥치고 작업이나 한다, 이것이야말로 모범 연구원이라구요?"
"다음에 또 허튼 소리 하며언... 나아, 짜증나서~..."
"혀를 잘라버릴지도오...?"
스기야마는 숨을 몰아쉽니다. 늑골이 부러지기라도 한 것이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단말기를 돌아보고.
다시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
허공에 홀로그램처럼 띄워진 창들과, 수많은, 용도가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기기들.
기기들에서는 전선들과 케이블같은 것이 마치 정글의 덩쿨처럼 뻗어져 있으며.
케이블과 전선들은 전부 하나의, 유리 케이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흡사 박물관에서라도 쓸 것만 같은 쇼케이스 유리관.
그 안에는 한 서양의 롱소드같은 검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기형적으로 아름답고, 낡았지만 결코 그 선단은 녹슬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검.
...
바로 그 때.
공간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비상 사태. 비상 사태."
"셀의 전 직원에게 알립니다."
"시설에 침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 직원은 침입자의 배제에 주력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안내드립니다..."
February 24, 2022 9:30PM[NPC] 리퍼:"손님인가아. 오래간만에 피 좀 보겠는거얼. 히히힛..."
"마침 잘 되었군."
"어이, 박사. 딱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 침입자라는 녀석도 새로운 실험체로 가져올테니 말입니다아~?"
February 24, 2022 9:30PM[NPC] 스기야마 타카오:"...!"
"안돼..."
"이런 끔찍한 일을..."
리퍼는 높은 웃음소리를 내고는.
그대로 그 자리에서 튀어나가 사라집니다.
스기야마는 비틀거리다가 양 손으로 얼굴을 짚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중얼거렸습니다.
-
씬 : 일그러짐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야시로 사카
...
현자의 돌 각성으로부터 몇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신은 N시 지부 소속 신입 에이전트로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수인 타테시나 사키와 함께요.
그리고, 이번에 맡은 목표는.
FH 연구 시설에 돌격하는 것.
A팀은 FH 잔당의 제거.
그리고 당신과 사키의 2인조가 소속한 B팀(2명 뿐이지만요.)의 목표는.
납치된 UGN R라보 소속의 박사, 스기야마 타카오의 구출.
이런 거창한 임무는 정식적인 에이전트가 된 이후로 처음 받아볼지도 모릅니다.
시설 곳곳에는 이미 돌격한 A팀의 잔재로 피나 기계 파편같은 것이 튀어있었습니다.
벽에 남은 탄환의 흔적이나 상처들이, 격렬했던 싸움을 느끼게 합니다.
February 24, 2022 9:36PMgm:이 시점에서, 사카는 씬인합니다.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8
February 24, 2022 9:37PM[NPC] 타테시나 사키:"...긴장했구나." (사키는 당신의 손을 잡고 신중하게, 어둑어둑한 복도를 나아갑니다.)
(연구 시설의 복도에서는 아직 화약 냄새가 풍겨옵니다.)
February 24, 2022 9:40PM야시로 사카:… 괜한 걱정을 하는군. (어둠에 반 정도는 묻혀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동요하지 않는 듯한 말투와는 다르게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긴장해서 나쁠 건 또 없지 않겠어. (그때의 원인을 굳이 따진다면 방심도 한 몫 했을 테다.) 본인이야말로 걱정하라고.
(머리에 화약 냄새가 배는 것 같은 느낌이 내키지 않는 건지, 입으로 앞머리를 훅 불어 환기시켰다.)
February 24, 2022 9:43PM[NPC] 타테시나 사키:"...긴장을 풀지 않는 것은 나쁘지 않은 태도다."
"A팀이 먼저 진입했다 한들 아직 이곳에는 셀의 인원들이 있겠지. 방심하지 않는 것은 중요해."
"이 쪽도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야, 익숙해졌을 뿐."
"그러니, 내게 의지하고 따라와. 나는 네 선배니까."
사키는 당신에게 표정을 보이지 않은 채로, 다소 아플 정도로 당신의 팔을 잡아끌며 걸어나갑니다.
어째서일까요. 요 몇달 동안. N시에 온 이후로 사키는...
어딘가 항상 초조한 듯 바쁘게 움직이고, 당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소 신경질적으로 변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런 때 할 생각이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이렇게 손을 잡고 단 둘이 임무를 하고 있으면, 몇 달 전의 그 창고에서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죽을뻔한 순간에 현자의 돌을 각성했던 그 때.
그 때의 사키는 분명, 당신에게 상냥하게.
걸음을 맞춰서 함께 나아갔던 것 같은데.
February 24, 2022 9:47PM야시로 사카:…. (항상 자신만만해 보이던 표정이 무얼 걱정하는 마냥 잠깐 풀어진다. 허나 다른 때면 몰라도, 지금만은 임무를 생각해야지. 적진 한 가운데서 이런 걱정이나 하고 있을 필요가….)
(있겠지, 물론 있겠지만! 그래도 좀 미루자는 뜻이다. 평소에도 딱히 박력있지 않았던 걸음걸이가 팔랑이듯 이끌려 쫓아간다.) … 알았다. 믿고 있으니까….
어딘가 잡아끌리듯 연구소 안쪽을 팍팍 나아갑니다.
거의 뛰는 듯한 걸음걸이.
이윽고 두 사람은 연구소의 한 방에 도착합니다.
February 24, 2022 9:49PM[NPC] 타테시나 사키:"이 곳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사키의 말대로, 연구실의 방 하나엔... 얼룩덜룩하게 더러워진 백의를 입은 채로.
여러분에게 등을 돌리고 웅크려서 덜덜 떨고 있는 남성 하나가 보였습니다.
February 24, 2022 9:49PM[NPC] 타테시나 사키:"저 사람일까?"
"타겟을 바로 발견했군. 좋았어."
사키는 당신의 손을 놓고 거리낌 없이 그에게 다가갑니다.
February 24, 2022 9:50PM[NPC] 타테시나 사키:"자, 이제 괜찮다. 이리로 오도록."
February 24, 2022 9:50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 아,... 와준거구나..."
덜덜 떨고 있던 남성은 일어섭니다.
그리고.
February 24, 2022 9:51PM[NPC] 스기야마 타카오:"스스로 죽을 곳까지 친히 행차해주시다니 말이야~!?"
그 몸이 부풀어오르더니, 일그러지고.
기묘하게 변형되는가 싶더니.
푹―.
생살을 찢어내는 기분나쁜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사키의 조금 뒤쪽에 있던 당신은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키의 옆구리 쪽에서 튀어나온, 날카로운.
뼈로 이루어진 검의 선단을.
February 24, 2022 9:53PM[NPC] 리퍼:
[NPC] 리퍼 | 의태의 가면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자신의 얼굴이나 모습을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이펙트. 만약 누군가 이 변화를 간파하려고 하는 경우 〈지각〉끼리 대결을 행할 것. 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토 액션으로 가능하지만 다시 변하기 위해서는 이 이펙트를 사용해야 한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쟈쟈쟈쟌~?! 캬하하하하학!!!"
"터얼렸구나! 죽어라―!!"
February 24, 2022 9:54PM[NPC] 타테시나 사키:"뭣...?! 거, 짓말..." (사키는 옆구리를 부여잡고는 그대로 무릎부터 무너져내립니다.)
무너지는 사키 위로, 다시 한 번 더 칼날이 내리쳐지려 합니다.
February 24, 2022 9:55PMgm:이런 상황에서! 사카. 당신은 어떻게 하나요?
February 24, 2022 9:59PM야시로 사카:(언제나 도망치고 싶은 상황이 있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있을 테다. 누구에게나 있을 터였다. 그만 무력하고 싶다. 여태까지의 기억이 전부 불운으로 점철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감히, 진정 무언가를 동경해본 적도 없는 것들이 감히…. 얼마 남지 않은 내 일상의 잔흔마저 앗아가려 해. 그런 감정이 들었다. 그것은 적당히 줄여 부르자면 분노라는 두 글자로 짓눌리는 것이어서…. 그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 그만 둬. 이… 쓰레기 같은 바이러스 덩어리가…. (이빨이 으스러질 각오 정도는 이제 우습지. 쓸데없는 잡념은 후회하는 시간만을 늘어나게 할 뿐이다. 녀석에게 달려드는 몸에서 불꽃이 인다. 네가 타는 것인지 내가 타는 것인지도 구분이 잘 안 간다.)
좋은 말로 할 때 사키한테서 물러나.
불꽃을 두른 당신이 그의 앞을 가로막고.
사키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February 24, 2022 10:05PM[NPC] 타테시나 사키:"~... 사카!!!!!!"
February 24, 2022 10:06PMgm:공격 선언 가능합니다. 콤보나 이펙트 사용도 가능합니다만, 롤플 상의 콤보와 이펙트에서는 침식률을 증가시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February 24, 2022 10:10PM야시로 사카:(불길이 귀에 스치는 소리가 너무 크다. 그렇게 멀어진 귓가에서도 네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것쯤은 지나치게 선명했다. … 네 꼴이 항상 그런데 뭐가 잘났다고 나만 찾는 거야….)
(누군가를 저주하려면 무덤을 두 개 파야 한다는 소리가 있지. 그 말은 즉, 다른 사람을 해하기 위해서는 산 제물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일 테다. 그리고… 지금의 제물은 바로 내가 되겠지. 숨을 들이쉴 때마다 기도가 타오르는 느낌이다.)
(붉다 못해 검게 타오르는 불꽃을 악의에 차서 잔뜩 눌러버린다. 그리고는 마저 달려든다. 사키를 공격한 네 녀석을 물러서지 못하게 한다면… 숨통이라도 끊어 놓겠다고.)
(어쩌면 동귀어진이라 할 수도 있겠지. 사키는 분명 내게 화를 낼 거야.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네 잔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게 싫었다.)
(리퍼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공격합니다.)
당신의 불길은, 마치 폭발처럼 타오르며.
당신의 정신과 몸을 연료로 상대를 잡아먹을 듯이 그 마수를 뻗칩니다.
리퍼의 낡은 코트는 태우기에 아주 좋은 땔감처럼 보였죠.
다른 말로 바꾼다면 사냥감이라고 부르기에도 필적할지도 모릅니다.
감히 내 사람에게 손을 댄 그 벌을 받아야만 할거야.
그 마음과 당신의 충동이 합일되는 순간.
당신의 불길이 리퍼를 완전히 가두고 그것을 산 채로 태워나갑니다.
February 24, 2022 10:22PM[NPC] 리퍼:"크, 아... 아아아아악?!!??!?!"
리퍼는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릅니다.
그리고, 얼굴을 가리고서 한 발자국 물러섭니다.
February 24, 2022 10:23PM[NPC] 리퍼:"망할 꼬맹이... 젠장! 두고 보자!"
[NPC] 리퍼 | 신출귀몰 | 2 Lv
조건: -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육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어떠한 장소든 출입할 수 있는 이펙트. 이 에너미에 의한 씬의 등장 또는 씬에서 퇴장 선언과 동시에 사용한다. 이 에너미는 장면이 어떤 장소, 어떤 상황이든 등장 및 퇴장할 수 있다. 등장했을 때의 장소도, 이 에너미의 임의의 장소로 정할 수 있다.
리퍼의 몸이 또 다시 일그러집니다.
그리고, 마치 작은 실가닥처럼 변하더니.
슈르륵, 하고 벽 틈새로 사라져버립니다.
...
그리고, 이 공간에는 주저앉은 사키와.
당신만이 남았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의 다 탄 재와 같은 냄새가.
연구소의 알코올 냄새와 어우러져서.
역할 정도로 거슬립니다.
February 24, 2022 10:25PM[NPC] 타테시나 사키:"..." (그는 주저앉아 고개를 숙인 채로 얼굴을 들지 않습니다.)
(옆구리에서 흐르는 피가 바닥을 적시는데도, 아프지도 않은지.)
February 24, 2022 10:28PM야시로 사카:… 사… 사키…. (당장 옆으로 뛰어가려다 멈칫한다. 나선 나도 이 꼴인데 대체 무엇이 잘났나 싶었다. 차분한 발걸음을 최대한 재촉해서 옆쪽에 반무릎을 꿇었다.) … 괜찮은 건가? (상태를 살피는 것도 같다. 피가 많이 나는데….)
당신이 그를 살피며.
무의식적으로 손을 내밀면.
탁―.
당신의 손이 거칠게 쳐내려가집니다.
February 24, 2022 10:29PM[NPC] 타테시나 사키:"왜..." (그는 어깨를 가늘게 떨며 무언가를 억누르듯, 고통스레 호흡합니다.)
"왜... 그런 짓을 했지...?!"
"어째서 날 구한거냐...!?"
February 24, 2022 10:31PM야시로 사카:…………. (한참을 말 없이 네 얼굴을 바라봤다. 평소와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기엔 침묵이 너무나도 길었고, 평소와 반대라 말하기엔 차분한 뒷모습만으로 구분할 수 없었다. 그러나 너라면 눈가와 눈썹이 차츰 일그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다.)
… 왜, 냐니. 아무 사이가 아니었더라도 지금은 동료지 않나. (가볍게 숨을 고르는 듯 했지만 차마 사그라들지 않은 감정이 불길마냥 넘실이며 일었다. 꿋꿋하게도 차분함과 고고함을 유지하던 말투가 무너진 것은 금방이었다.) 진심이냐? 어째서 구한 거냐고 물었어, 지금?
February 24, 2022 10:34PM[NPC] 타테시나 사키:"...!!" (그제서야 자신이 무엇을 한지 깨달은 듯 급하게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그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었다가 이내 울 것 처럼 찡그려집니다.)
"아니, 아니야... 내가 무슨 짓을..." (황급히 고개를 젓습니다. 고개를 저을 때마다 검은 머리카락이 허공에 난잡하게 흩어집니다.)
(한쪽 눈을 가리며 숨을 몰아쉽니다.) "미안-, 미안하다... 이럴 생각은 아니었어... 나, 나는 그저..."
"그래... 우리는 동료야... 지금의 우리는, 분명, 파트너인데..."
"... ...구해줘서, 구해줘서 고맙다."
February 24, 2022 10:35PM[NPC] 타테시나 사키:"언제나 네게 구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
"그래... 언제나."
February 24, 2022 10:37PM야시로 사카:…. (표정이 변하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괜히 고개를 아래로 숙인다. 까딱하다간 울어 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안경은 아랑곳 않고 눈께를 꾹 누른다. 코받침이 미간을 누르며 얼마나 후비고 들어가든, 그런 고통 정도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 화내서 미안하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고 싶었다. 네 마지막 말만 없었으면 그러고 싶었는데. 언제나?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같았다. 스스로가 해낸 일을 한참을 쌓아 두고 없던 것으로 만들기나 한다. 이런 상황을 다시 마주하는 건 꽤 지나친 고역이다.)
… 가자. 그런 소리 듣고 싶어서 화낸 거 아니니까…. (돌연 네 손을 꾹 잡는다. 그리고 인상을 잠깐 구기는 듯 하더니 이내 숨을 고른다.) … 그건 내가 해야 할 소리야.
February 24, 2022 10:41PM[NPC] 타테시나 사키:"... ... ... ..."
(그는 손을 빼낼 듯 주춤거리다가.)
(잠깐 망설이다 그저, 그대로 둡니다.)
"...어디 아픈 데는 없나?"
February 24, 2022 10:45PM야시로 사카:… 괜찮아. 살짝 그을렸을 뿐이니까. (어딘가 다치긴 했다만 유의미한 곳은 몸의 이상이 아닐 테니까. 그런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다. 개의치 않다는 듯 대답을 마치고 네 상처를 다시 눈에 담았다. 굳이 질문은 않았다만 걱정스러운 눈치다. 여느 때였다면 놓았을 손을 다시금 굳게 고쳐 잡고는) … 걸을 수는 있겠고?
February 24, 2022 10:45PM[NPC] 타테시나 사키:"...문제 없다.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아,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어서서 걷습니다. 하지만 시선은 맞추지 않습니다.)
"나는 너보다 경험이 많으니까. 이 정도의 일은 자주 있었다."
"...나는 네 선배니까."
"네 파트너이기 전에, 사수니까."
"...네 발목을 잡는 일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있을 수 없다."
February 24, 2022 10:46PM[NPC] 타테시나 사키:"있을 수 없는거야. 그런 건."
February 24, 2022 10:47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24, 2022 10:50PM야시로 사카:… 그렇게 생각하는군. (경험만이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 어느 작품을 펼치든 최고라 불리는 자도 실수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을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 주고, 강인한 사람은 다시 누군가를 구하는 일종의 이치다.)
(이렇게 만나지 않았으면 네가 조금 다르게 생각했을까. 지금은 굳이 네 심기를 건드려 우리 사이를 침묵으로 채울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마음 속으로 욀 뿐이다.)
(있어도 되는 일이야. 이런 일은….)\
당신들은 걸어나갑니다.
나가는 와중의 발걸음이 무거웠던 것은, 비단 당신의 침식이나 사키의 부상 때문만은 아니었을겁니다.
다만, 한 마디도 없이.
침묵 가운데 두 사람 몫의 발걸음 소리만이 울려퍼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사키를 데리고 이 이상 임무를 계속하면 임무에 지장이 갈지도 모르니까요.
그 생각을 사키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닌 듯.
지부장에게 보호받으면서도 내내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자신때문에 임무가 실패한 것이나 다름이 업으니까요.
그리고, 사키는 먼저 의무반의 차량에 실려서 당신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무언가가,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언제나와 같던 일상이. 소중했을 인연이.
미세한 균열을 내며 일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조리함으로.
-
씬 : 피와 살육의 끝에
씬 플레이어: 비비
등장인물: 비비
...
비사이드의 존재를 알게 된지도 몇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한들 당신의 삶이 별달리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N시 지부의 칠드런으로서 살아갈 뿐.
다만, 달라진 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당신이 싸울 때의 기억이 가끔 끊어진다는 겁니다.
별달리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요.
이번에 맡은 임무는 FH 연구 시설에 돌격하는 것.
A팀은 FH 잔당의 제거.
February 24, 2022 10:57PM비비:(맞아~ 비비는 뭐 그 전에도 가끔 기억 못하는거 많았으니까?)
그래요, 당신이 선두에 선 팀입니다.
당신은 분명 누군가를 구하는 것보다도 처리하는 일이 더 익숙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재적소죠.
자아, 뒤에서 따라올 B팀이 위험하지 않도록 싹 해치워볼까요.
February 24, 2022 10:58PMgm:이 시점에서, 비비 씬인해주세요.
비비 : 씬인침식 6
February 24, 2022 10:59PMgm:그리고 자유롭게 FH 에이전트나 인원들을 쓸어버리는 묘사 해주세요.
콤보나 이펙트 쓰셔도 좋습니다.
롤플 상의 이유에서는 침식을 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February 24, 2022 11:03PM비비:(여유롭게 주변을 구경하며 손가락을 까딱, 튕기자 주변의 흙먼지와 고철 파편들이 흩어져 자신의 손에 딱 맞는 총기류로 변합니다. 그러면서도 누구에게 말을 거는 것이 그리 신나는지, 허공에 종알거리며 혼잣말을 합니다.) 비-는 여기 처음 와보지? 비비도 처음이야! 사실 비비 임무 설명 중간부터 잘 안들었는데 비-가 알아서 기억해주겠지? 하하. 있지있지, 비-는 여기 어때? 비비는 놀기에 너무 좁다고 생각해. 이러면 쓸데없이 벽에 탄환이 엄청 박힌다고! 참, 그리고 아까 B..팀? 비비팀?(아님)에서 새 에이전트라는 애를 봤는데-(쫑알쫑알)
February 24, 2022 11:05PM[NPC?] 비사이드:...잡담은 그만두는게 좋겠네, 비비. 20m 앞 10시 방향 4개체, 15m 앞 코너 3시방향 2개체가 접근중이다.
February 24, 2022 11:06PM비비:그전 비비도 안다! 우리 감도 똑같은가봐~ 근데 말이야. (그리고는 보지도 않고 돌연 천장의 환풍구를 향해 탄환을 발사합니다. 탄환으로 뚫린 곳에서는 누군가 기습하려던 상태였는지 피가 뚝뚝 떨어집니다) 이건 비비가 이겼어!
저기~? 저기? 비- 대답 안해줄거야? 삐졌어? 하여튼... 그럼 비비 혼자서 한다? 상관은 없지만-(그리고 히 웃고는,)
비비 | 기간틱 모드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범위(선택)
침식치: 3
해설: 공격의 대상을 범위(선택)으로 변경. 사용 후 무기 파기.
놀아볼까?
하나당 10점이야. 계산은 비-가 해주는거야! (수십개로 나뉘어진 라이플을 각각 10시, 3시 방향으로 보내 FH요원들의 이마 정중앙에 일점사합니다.)
당신의 호령과 동시에, 당신을 따르던 요원들이 일제히 튀어나갑니다.
당신의 탄환의 난사에 당황해 흩어지는 FH의 잔당들은, 다른 요원들의 손에 차례차례 쓰러집니다.
February 24, 2022 11:11PM침묵의 추: "선배님. 이 공간은 클리어된 것 같습니다."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February 24, 2022 11:11PMgm:당신보다 경험이 적고 어린 칠드런 한 명이 당신의 옆에 와서 말합니다.
February 24, 2022 11:12PM비비:아! 클리어, 클리어~! (폴짝!) 응! 가자, 가자! (그리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쫄래쫄래 먼저 출발합니다)
당신은 무리의 선두에서 튀어나갑니다.
그런 당신을 비사이드가 불러세웁니다.
February 24, 2022 11:13PM[NPC?] 비사이드:비비. 잠깐. 거기 멈춰.
February 24, 2022 11:13PM비비:응? (끼이이익 멈춤) 왜?
그와 동시에.
쾅!!!!!
당신의 앞에 거대한 기둥같은 것들이 꽂힙니다.
이 흰 건...
...뼈?
아무것도 모르고 나아가던 다른 요원들은 뼈에 짓눌러져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당신은 비사이드의 말 덕에 공격이 오기 3초 전에 피할 수 있었지만요.
February 24, 2022 11:15PM[NPC] 리퍼:"앗하~ 한 놈 놓쳤나~ 이건 유~가암~!"
우드드득, 소리를 내며 바닥에서 뼈의 기둥이 뽑힙니다.
잘 보니, 그것은 기둥이 아니라.
기둥만큼 거대한, 검이었습니다.
몸의 뼈를 검 모양으로 변형시킨 것.
February 24, 2022 11:17PM비비:우왓. (뼈로 만든 검을 총 끝으로 툭툭 쳐보고는 검 하나에 그대로 탄환을 발사합니다)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
February 24, 2022 11:18PM[NPC] 리퍼:"그래, 마음에 드나아? 땅꼬마~?"
"찔려보면 더 좋다구우~?"
February 24, 2022 11:20PM비비:이잉... 비비도 마음같아선 그래보고싶은데 비-가 싫어한단말이야. 그리고 아저씨는 비비도 못맞출정도로 허술한것 같은데, 비비 찌를 수나 있겠어? 하하.
February 24, 2022 11:21PM[NPC] 리퍼:"...꼬마가 건방진 말이나 지껄이고..."
"몸이 갈라져도 그런 말 할 수 있을까~?!!"
리퍼는 비비에게 다시 한 번 검을 휘두릅니다.
February 24, 2022 11:22PM[NPC?] 비사이드:뒤쪽으로 한 발자국. 그리고 그대로 11시 방향을 향해 총을 발포해.
February 24, 2022 11:23PM비비:비비 그런 말 많이 들어서 괜찮아! 좀 더 신선한 말 없으려나~ (말이 들리는 즉시 몸을 한 발자국 빼 시선을 11시 방향으로 고정, 라이플을 발포합니다.)
당신은 리퍼의 공격을 가볍게 피해내고는, 그대로 총을 발포합니다.
시선을 주지도 않고 총을 쐈음에도, 탄환은 정확히 리퍼의 오른쪽 어깨를 관통합니다.
February 24, 2022 11:24PM[NPC] 리퍼:"크아악...!?!?!"
그 반동으로 리퍼는 그대로 튕겨져나가고, 반파된 연구실 안쪽으로 밀려집니다.
쨍그랑―!!!
무언가가 깨지는 파열음이 들려옵니다.
February 24, 2022 11:25PM[NPC?] 비사이드:놓치지 마. 비비.
February 24, 2022 11:26PM비비:헤헤, 응! 비-는 역시 이런 쪽은 잘 아는구나~ 아저씨같네~ 느낌도 비슷하고! (건물 잔해를 폴짝 넘어 연구실 안쪽으로 진입합니다)
February 24, 2022 11:26PM[NPC?] 비사이드:...전문이니까. 그 사람도, 나도.
연구실 안쪽으로 밀고 들어가자.
바닥에 온통 유리 파편들이 흐트러져 있고.
기묘한 기계들이 벽을 따라 쭉 늘어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기계들에서는 전선이나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엉켜서 뻗어있으며.
전선과 케이블에 뒤엉키듯, 그 중심에 리퍼가 쓰러져 있습니다.
리퍼의 상반신은 유리 케이스같은 것을 뚫고 들어간 모양입니다.
마치 박물관의 쇼케이스 같네요. 뭔가를 진열하기라도 한걸까?
리퍼는 당신이 온 것을 알아차리고는 묘하게 굼뜬 동작으로 꾸물거리며 일어납니다.
February 24, 2022 11:29PM[NPC] 리퍼:"크윽... 아주 죽여주는... 실력이구만..."
"UGN에 있는 것이 아까울, 정도야... 쿨럭!"
리퍼는 일어나자마자 피를 토합니다.
이상해요. 오른쪽 어깨가 관통된 정도로는 피를 토하지 않을텐데?
February 24, 2022 11:29PM비비:하하, 그것도 비비 많이 들었어- 제안도 엄청 많이 받았다? 다 거절했지만-
리퍼가 일어나자, 반파된 연구실의 무너진 벽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그의 모습이 확연히 보입니다.
그 가슴에는.
서양의 롱소드같은 검이 박혀있었습니다.
February 24, 2022 11:31PM[NPC] 리퍼:"...하?"
"뭐, 냐. 이건……!?"
February 24, 2022 11:31PM비비:뭐야? (뭐야?) 그건 비비가 안했어!
뽑아줄까?
February 24, 2022 11:31PM[NPC] 리퍼:"오, 지 마라...! 크윽...!"
기형적으로 아름답고, 낡았지만 결코 그 선단은 녹슬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받게 하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검.
February 24, 2022 11:32PM비비:왜? 비비 이정도 검은 뽑을 수 있어! 아저씨 아파보여!
(아프지않게 한방에 죽여주면 되겠구나!)
February 24, 2022 11:32PM[NPC] 리퍼:"꺼져... 저리 가라..."
"히, 히힛, 이 리퍼 님이, 이런 곳에서 개죽음 당할까보냐!"
February 24, 2022 11:33PM비비:응? 니퍼?
February 24, 2022 11:33PM[NPC] 리퍼:"나는 살아남을거다…. 살아남아줄 거란 말이다!"
당신의 엉뚱한 말에도 그는 대꾸하지 않고,
미친 듯이 키득거리며, 비틀비틀 뒷걸음질합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그의 몸에는 전선과 케이블이 여전히 뒤엉켜 있어서.
전선이 당겨지고, 리퍼는 중심을 잃어버립니다.
기우뚱, 하고 몸이 기울어지고.
그대로 쓰러집니다만.
그 몸이 쓰러지는 방향에는...
금이 간 창문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당신도 물론 알겠지만.
여러분이 지금 있는 곳은 14층입니다.
February 24, 2022 11:34PM[NPC] 리퍼:"...어?"
February 24, 2022 11:34PM비비:어라, 아저씨 거기서 떨어지면 죽어!
(호다닥 달려가서 발목을 잡을 수 있나요?)
당신의 말과 동시에, 그는 그대로 균형을 잃고.
쨍그랑, 하는 소리와 동시에.
창문을 뚫고 굴러떨어집니다.
February 24, 2022 11:35PM비비:에구, 늦었네.
당신의 손 안에서 그의 헤진 코틋자락이 스칩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간 당신의 귓가에 확실히.
으직.
무언가 부드러운 것이 으깨지고, 뼈가 으스러지는. 기분나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February 24, 2022 11:36PM비비:죽었으려나~ 아니, 저 아저씨 엑자일로 보였으니까 살았을지도? 그 아저씨 살아남겠다고 했으니까-
그보다 비-, 그 아저씨 아까 비비 신경써준걸까? 칼이 위험한거일까봐 비비 오지 말라고한거일수도 있잖아- 하핫.
February 24, 2022 11:37PM[NPC?] 비사이드:...그런 긍정적인 의미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을 위해 정말로 죽었는지 확인해두지.
죽지 않았다면 숨통을 끊어둬야 후환이 없다.
February 24, 2022 11:39PM비비:헤헤, 응! 계단 내려가기 귀찮은데 비비도 저 아래로 점프할까? 그 아저씨 계속 아프면 불쌍하니까 머리를 ▊▊▊▊▊▊-하면 덜 아프겠지?
안 아팠으면 좋겠다- (그리고 창문을 폴짝! 넘어 착지합니다!)
휘릭.
당신이 아래쪽에 착지하자, 찰방, 하는 물웅덩이가 튀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묘하게 미끌거리고 질척이는 것도 밟힙니다.
아, 살점이네요.
시선을 물웅덩이의 중심으로 옮기자.
아무렇게나 던진 체리 파이같은 것이 지면에 흩어져 있습니다.
물론 비유가 그렇다는 겁니다.
얼굴과 머리는 뭉개진 두부처럼 원형을 알아볼 수 없으며, 으깨진 너머로 흰 뇌수가 튀어 웅덩이의 일부를 탁하게 물들이고 있었으며.
헤진 코트는 이미 원형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피에 거의 절었네요.
사지는 원래 몸의 관절의 반대 방향으로 꺾여서, 제아무리 엑자일이라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을겁니다.
경악으로 크게 띄인 눈은, 썩은 생선처럼 흐리게 흐려져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흉부의 상처를 중심으로 크게 상처가 갈라져서.
그 사이로 내장같은 것들이 난잡하게 바닥에 흩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당신이 밟은 것도 그 일부같네요.
February 24, 2022 11:45PM비비:아저씨 불쌍해- 비비가 조금 더 일찍 죽였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어깨 말고 머리를 뚫을걸 그랬나- 그치만 그 아저씨, 엑자일로 보였으니까 그래도 소용없었겠지? (내장과 뇌 파편을 밟고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신발을 주욱 끌어 웅덩이 주변으로 BB를 슥 슥 써내려갑니다)
있지, 비- 이것도 아저씨한테 선물로 가져다주면 좋아할까?
February 24, 2022 11:45PM[NPC?] 비사이드:(당신의 말에도 별달리 제지하진 않고. 오히려.)
비비. 발치에 뭔가 이상한 느낌같은 것은 없어? 무언가 단단한 것이 닿는 기분은.
February 24, 2022 11:46PM비비:응? 단단한거? 뼈 아니면~ 뭐가 있지? (시체 손으로 철퍽철퍽 뒤적뒤적하면서 살펴봄)
February 24, 2022 11:46PMgm:물론 뼈 뿐입니다.
February 24, 2022 11:46PM[NPC?] 비사이드:...역시 그렇군.
상처가 갈라질 때 검이 빠진 모양이다.
그 검, 신경쓰였다만.
그런데 이 시체 아래엔 없는 모양이군.
February 24, 2022 11:47PM비비:응? 뭐가? (양손에 피 잔뜩 묻혀져선 옷에 그냥 슥슥 닦음)
아, 그 칼? 왜? 갖고싶어?
February 24, 2022 11:47PM[NPC?] 비사이드:...그저 신경쓰였을 뿐이다.
그리고 네 지부장이라면 시체보다는 그 검을 더 좋아하겠다, 싶었을 뿐이야.
February 24, 2022 11:48PM비비:헤... 그럼 시체보다는 그 칼을 찾으면 갖다줘야겠다!
February 24, 2022 11:48PM[NPC?] 비사이드:그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녀석은 죽었으니 또 다시 만날 일도 없겠다만...
아직 임무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시체의 뒷처리는 다른 팀원들에게 맡기는 편이 좋겠군.
슬슬 부상을 입은 이들도 몸을 회복하고 따라잡을 때가 되었으니.
February 24, 2022 11:49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February 24, 2022 11:51PM비비:응! 비비 내려온 곳 14층이었지? (어디보자... 비교적 멀쩡한 입구 한 번 보고 외벽에 쭉 매달린 배수용 파이프 보고...)
역시 14층은 귀찮아- (그리곤 쇽!)
비비 | 벽 넘기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
침식치: -
해설: 장애물을 무시하고 이동. 필요하다면 RC 판정.
(벽을 챡챡 통과해가며 14층으로 돌아갑니다!) 흠, 흠~ 아저씨한테 가면 체리 파이 사달라고 해야지!
체리파이... 맛있겠지.
아저씨가 알면 기겁할 생각을 하면서도 당신은 해맑게 다음 일을 하기로 합니다.
아직 모든 FH 잔당들이 쓰러졌다고는 볼 수 없으니까요!
이 참에 싹 쓸어버려야죠!
이렇게 셀에 쳐들어가서 싹쓸이하는 임무는 거의 없으니까요.
이 순간을 즐깁시다.
다른 요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당신에게 달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자, 그럼 뒷일은 그들에게 맡길까요.
그들이 기겁할만한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그들이 왜 기겁하는지도 모를겁니다.
그나저나, 정말 칼은 어디 간거람!
그것도 겸사겸사 찾아내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
문득 당신의 머릿속에서 또 다른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니 그 사람, 참극이 어쩌고 한 것 같았는데.
-
씬 : 임무 완수 보고: YES, SIR!
씬 플레이어: 한스 에케하르트
등장인물: 한스 에케하르트
March 03, 2022 9:04PM한스 에케하르트:(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래도 씬이 시키면 그런 거지.)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6
...
당신은 N시 지부장입니다.
최근 들어 N시에는 '해처리 셀'이라는 기묘한 FH 셀이 나타나고, 현자의 돌을 가진 소년 에이전트가 영입되며...
당신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몇 달의 시간 쯤은 눈 깜짝할 틈에 지나갈 정도로요.
그리고 이번에 당신이 지휘하는 FH 연구 시설에 돌격하는 것.
꽤나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만, 로자 바스커빌의 조언입니다.
조언이라고 쓰고 지시라고 읽는다는 점 쯤은, 당신도 잘 알겠죠.
March 03, 2022 9:07PM한스 에케하르트:(갑자기 책임질 애가 늘어나고, 박사가 납치되고, 현자의 돌 적합자를 찾고, 뭐, 어쩌고 저쩌고.)
March 03, 2022 9:08PMgm:(*것>임무)
그 쪽 세력은 역시 과격한 동네라고 해야 할지, 이례적이게도 이번에는 UGN 측에서 FH를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 거의 없죠.
UGN은 보통은... 주로 방어에 치중하지 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FH를 찾아서 공격하진 않으니까요.
사실 방어하기에도 바쁩니다.
March 03, 2022 9:08PM한스 에케하르트:(방어만 하는 것도 바쁘니까.)
(찌찌뽕)
March 03, 2022 9:09PMgm:뽕찌찌
...
그리고, 당신은 비비를 필두에 세운 '섬멸조'로 A팀을 보내고...
에이전트가 된지 불과 몇 달 지나지않은 햇병아리인 아이작과, 엘리트 칠드런인 아이시클 랜스를 '구출조', B팀으로 편성했습니다.
당신의 역할은 애초에 최전방에서 무언가를 공격한다거나, 직접 몸을 써가며 누군가를 구출하는 것보다는...
백업 쪽에 더 어울리는 편이죠.
March 03, 2022 9:10PM한스 에케하르트:(원래 지휘관은 최후방에서 지휘하는 거니까 말이지.)
그렇기에, 당신은 연구소 밖에 잠복하여 FH 잔당의 동향을 살피며, 팀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대기중... 이라는 겁니다.
March 03, 2022 9:11PM한스 에케하르트:(애들을 앞세우고 어른이 뒤에서 뭐하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대의는 충분합니다.
몇 달 간 납치된 박사의 족적을 쫓자, 이 연구소에 있다는 결론이 나왔으니까요.
다소 강경하긴 해도 이상할 임무는 아닐겁니다.
March 03, 2022 9:12PM한스 에케하르트:(옛날 같았으면 신경도 안 썼을 텐데.... 나이가 드니까 감성적이 돼~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궁시렁. 그런 생각을 하며 동향을 살핍니다. 안에서 엄ㅡ청나게 뭐가 부숴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March 03, 2022 9:13PMgm:아마 높은 확률로 비비일겁니다.
March 03, 2022 9:13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겠지. 그렇겠지.)
March 03, 2022 9:13PMgm:그럼, 그런 당신에게 연락이 옵니다.
March 03, 2022 9:13PM[NPC] 로자 바스커빌:(당신이 받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내용이 표시되는 메시지입니다. 발신인은... 로자 바스커빌.)
[제레미아. 상황은 어떻게 되어가죠?]
March 03, 2022 9:14PM한스 에케하르트:(전화 아니고 메일? 다행이다. 전화였으면 무전 장난 칠 뻔했어.)
March 03, 2022 9:14PM[NPC] 로자 바스커빌:(그래서 메일로 한거야)
March 03, 2022 9:16PM한스 에케하르트:[ 현재 팀을 둘로 나눠 FH 에이전트의 섬멸과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의 구출, 양동작전으로 진행 중입니다. 현 시간, 이렇다 할 이상은 없습니다. ]
March 03, 2022 9:16PM[NPC] 로자 바스커빌:[확인했습니다. 순조로운 모양이군요. 그래도, 방심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 쪽의 해처리 셀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몇 달간 이렇게 추적하고 있습니다만,... 이렇다 할 단서는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유의미한 단서도 찾을 수 있다면 좋겠군요.]
[에이전트 중 생환한 에이전트를 생포한다면 이 쪽에 양도하시길 바랍니다.]
(이단심문관, 이라는 별명을 가진 차가운 사람 다운 말이네요.)
March 03, 2022 9:18PM한스 에케하르트:[ 확인했습니다. UGN 내에서도 간신히 실마리를 잡은 정보이니, 아쉬운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작전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March 03, 2022 9:19PM[NPC] 로자 바스커빌:[예.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면 좋겠군요.] (마치, 저버린 적이 있었다는 듯한 가시가 느껴지는 말입니다.)
March 03, 2022 9:19PM한스 에케하르트:[ 그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 (아, 함만 믿어봐.)
March 03, 2022 9:20PM[NPC] 로자 바스커빌:(당신의 의도를 읽었지만 무시합니다.) [최근 몇 달간 N시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졈 발생 사건들.]
[그 목격 건수만 해도 수 백건. 그 중 처치한 졈은 수 십마리...]
[그들은 전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N시 공립 고등학교의 인근, 이라는 점.]
March 03, 2022 9:22PM한스 에케하르트:(그랬지. 처음에는 지부를 노리고 있는 건가 싶었지만, 분포도를 좀 더 분석하면 고등학교가 중심이라는 가설이 좀 더 가능성 있으니까.)
March 03, 2022 9:22PM[NPC] 로자 바스커빌:[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당신은 리바이어선에게 제일 먼저 보고를 올리신 모양이군요.]
March 03, 2022 9:25PM한스 에케하르트:[ 최근 N시의 여러 가지 사건에 의해 이목이 쏠려, 형식적인 절차대로 진행했을 뿐입니다. ] (보는 눈이 많았어, 미안.)
March 03, 2022 9:25PM[NPC] 로자 바스커빌:[...뭐,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당신 태도가 꼽긴 하지만 대놓고 쿠사리를 먹이진 않습니다. 진짜 잘못한 것이 아니긴 하니까요.)
[그리고, 그 건에 대해 리바이어선으로부터의 전언이 있습니다.]
[조만간, 당신을 N시 공립 고등학교에 교원으로서 파견할 예정이라 하시더군요. 상세한 내용은 차일 절차가 끝나고 조율할 때 다시 이야기하신다고.]
[...저로선, 해당 학교의 인근을 폐쇄하고 전 학생들을 조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합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제레미아.]
March 03, 2022 9:31PM한스 에케하르트:(나였어도... 그게 합리적이라고 봤겠지만....) [ 당장에 있어서 해당 건은 N시의 인력으로 충분히 저지가 가능한 선이니, 의견 주신 사항은 우선은 잠정적인 실행책으로 두고 직접 파견되어 좀 더 조사해보는 것이 정보면에서 득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
[ 상대가 상대인 만큼, 표면적인 소탕이 아니라, 뿌리를 뽑으려면 행동을 요란하게 하지 않는 편이 좋을 테니까 말입니다. ]
March 03, 2022 9:32PM[NPC] 로자 바스커빌:(수신 확인은 분명 곧장 되었는데, 답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마 대면했다면 무언가 말하려다가 관둔다거나,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도 몰랐을 일입니다.)
(당신은 예상이 갈지도 모르죠.)
(변했군요, 제레미아.)
March 03, 2022 9:32PM한스 에케하르트:(성과급 상상만 하염없이 해요. 내가 무슨 복이 있다고....)
March 03, 2022 9:33PM[NPC] 로자 바스커빌:[...당신 판단이 그렇다면.]
[리바이어선으로부터 또 다른 전언입니다.]
[현장의 일은 현장에 있는 사람이 제일 잘 알테니 우리는 그들의 판단을 신용하는 것이 옳다...고.]
[실망시키지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리바이어선이 이렇게까지 말하면, 제아무리 로자라도 세게는 말하지 못하겠죠.)
March 03, 2022 9:35PM한스 에케하르트:[ 그 신뢰가 습관이 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March 03, 2022 9:35PM[NPC] 로자 바스커빌:[저도 그러길 기대하긴 했습니다만...]
[...아니. 됐습니다.]
...
그렇게 메일을 주고받고 있자...
연구소에서 한 소년이 피를 묻힌 채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은, 딱히 그의 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섬뜩하게 빛나는 붉은 눈동자.
March 03, 2022 9:36PM한스 에케하르트:(그 등장에 벌떡 일어나 시선을 둡니다.)
현자의 돌... 봐도봐도 적응이 안 되는 물건이죠.
March 03, 2022 9:37PMgm:야시로 사카, 이 시점에서 씬인해주세요.
당신은 지금 막, 연구소에서 B팀으로서의 임무를 실패하고 탈출한 참이며...
사키와는 헤어졌습니다.
먼저 가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어디에도 사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6
March 03, 2022 9:37PM한스 에케하르트:... 코드네임 아이작, 어떻게 된 상황인지 보고를.
March 03, 2022 9:42PM야시로 사카:그게, 그러니까…. (말을 시작하자마자 시선이 반사적으로 떨어진다. 제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말을 거는 것마냥 시끄럽다.) … 박사 구출은 실패야. (뺨에 튄 피가 거슬리는지 옷깃으로 거칠게 닦아내고는) … 이런 보고로 시작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하는 와중에 마주치지 못한 눈동자가 계속 주변을 배회한다.)
March 03, 2022 9:43PM한스 에케하르트:(구출 실패. 본인 것이 아닌 피. 사라진 파트너.) ... 습격인가. (추측을 가만 중얼거리곤,) 아이시클 랜스는 어디에 있지?
March 03, 2022 9:46PM야시로 사카:(잔잔하게 내뱉어진 추측에 무언가 말을 얹으려다 관둔다. 이어지는 질문에 눈을 크게 뜨곤, 몇 초동안 정적인 채다.) … 마주친 사람이 없나…?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려는 듯 제 관자놀이 한 쪽을 꾹 누르며 말을 잇는다.) … 못 봤을 리가. 앞장서서 나갔는데 왜…. 다친 주제에 대체 어딜…. (문장이 중얼거림으로 화해 차마 끝맺지 못했다.)
March 03, 2022 9:49PM한스 에케하르트:(그 반응에는 눈이 동그랗게 떠지다가 심각한 얼굴이 된다. 임무 중 이탈? 아이시클 랜스가? 대체 어째서? 데굴데굴 굴러가는 머릿속에 의심만 쌓이는 것을 한쪽에 치워두고.) 됐다. 수고했으니 의무반에게 상태를 진단 받고 자세히 보고하도록. 통신반은 A팀에게 상황 전달, 대기조 역시 내부 진입 준비를.
아무래도, B팀의 임무는 실패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위해 당신이 백업으로 존재하던 것 아니겠어요.
결국 한스, 당신이 나설 수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March 03, 2022 9:50PMgm:그리고 사카는 한스를 따라나설지 이곳에서 대기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사카가 후퇴한 것은 타테시나 사키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니까요. 이곳에 사키가 없는 이상 다시 대열을 재정비하고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앞장서서 가다가 모퉁이에서 다른 방향으로 꺾은 탓에 아직 연구소에 남겨져 있을지도 몰라요. 길을 헤메고 있을지도.
물론, 사키가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니 이곳에서 대기하셔도 좋습니다. 판단은 당신의 몫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간에 한스의 허락을 받아야겠지만요.
March 03, 2022 9:54PM야시로 사카:(눈치를 보듯 끌어올린 시선이 표정을 읽었다. 가만 둔다고 풀릴 일이 아닐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자, 잠깐…. (급하게 손등으로 제 안경을 밀어 올리고는 말을 뱉는다.) 가, 가야겠어……. (무언가 더 말하려다 또 그만두기를 반복한다.)
March 03, 2022 9:56PM한스 에케하르트:(가야된다니, 어딜? 그렇게 묻는 대신에 몇 초 생각을 가다듬다가,) 대기조의 진입은 00분 예정이니 그때까지 준비를 마치도록. (거기까지 말하고 나서야 '지금의 나, 좀 딱딱한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긴장해서 나쁠 건 없죠. 두 사람 분의 신뢰가 걸려있는 임무이니.)
March 03, 2022 9:59PM야시로 사카:(고개를 끄덕인다. 물음이 돌아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그만큼 별다른 말도 나오지 않는다. 발걸음이 무겁다 못해 땅에 박힐 지경이지만… 찾으러 가야 한다.)
...
두 사람은 묵묵히 재진입을 준비합니다.
연구소 내부는... 고요합니다.
이미 비비가 한 탕 끝낸 모양이죠.
시설 곳곳에는 이미 돌격한 A팀의 잔재로 피나 기계 파편같은 것이 튀어있었습니다.
벽에 남은 탄환의 흔적이나 상처들이, 격렬했던 싸움을 느끼게 합니다.
March 03, 2022 10:00PM한스 에케하르트:(긴장한 채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들이 박사를 쉽게 없앴을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네임 오브 로즈가 말한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그렇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면.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복도 안쪽, 제일 깊숙한 연구실입니다.
March 03, 2022 10:02PM한스 에케하르트:......! (인기척이 느껴지면 잠시 대기하라는 듯 수신호합니다.)
(조용히, 조심해서 진입합시다. 다시 손짓을 보냅니다. 여기에서 더 나빠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방심은 금물, 방심은 금물.)
연구실, 안쪽에는...
얼룩덜룩하게 더러워진 백의를 입은 채로.
여러분에게 등을 돌리고 웅크려서 덜덜 떨고 있는 남성 하나가 보였습니다.
사카.
기시감이 듭니다.
지금 이 장면.
March 03, 2022 10:03PMgm:어떻게 하나요?
March 03, 2022 10:07PM야시로 사카:(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지부장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겹쳐 본 기억이 불쾌해선지 가볍게 인상을 찌푸리며 이를 갈고는) … 아까 아이시클 랜스가 박사로 위장한 녀석에게 당했었다.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어….
March 03, 2022 10:08PM한스 에케하르트:(박사인가, 하는 생각에 앞으로 나서려다가 어깨가 잡힙니다. 음, 그런 식으로 기습을 당했던 거군. 근데 부상을 입은 아이시클 랜스는 사라졌고. 와중에도 모락모락 피어나는 의심을 다시 치워두고.) ...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입니까. (일단 불러서 주의를 끌어봅니다.)
...
그 목소리에.
그 어깨가 움찔, 떨렸다가.
천천히 당신들을 돌아봅니다.
March 03, 2022 10:09PM[NPC] 스기야마 타카오:"힉,..."
(그는, 기억 속이나 사진 상으로 보던 그 때보다도 꽤나 야윈 듯 하고... 곳곳에는 흉하게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비오버드라면 서있는 것조차 괴롭겠죠.)
"어, 어라... 자네들은?" (숨도 불규칙적입니다. 늑골을 다친 모양이에요.)
March 03, 2022 10:10PM한스 에케하르트:(그 모습을 보며 사카에게만 들릴 정도로,) 아까랑 같은, 혹은 다른 점이 있으면 즉각 얘기하도록.
March 03, 2022 10:10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 아,... 와준거구나..."
(그의 시선에서 두려움이 천천히 사라져갑니다.)
(하지만, 그 뿐.)
(사카가 예상했던 광기는 없습니다.)
(그저 안도감과, 동시에 아직 채 사라지지 않은 흐린 의심이 남아있는 시선으로 당신들을 응시할 뿐.)
March 03, 2022 10:13PM야시로 사카:(잔뜩 인상을 쓰고 있던 얼굴이, 조금의 긴장은 유지한 채로 평소처럼 돌아온다.) … (마찬가지로 지부장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 확실히 달라.
March 03, 2022 10:13PM[NPC] 스기야마 타카오:"우우... 까, 깜짝 놀랐어..."
March 03, 2022 10:13PM한스 에케하르트:(그 말에는 작게 끄덕이고.) UGN N시 지부 지부장, "제레미아 " 한스 에케하르트입니다. 구출이 늦어 죄송합니다.
March 03, 2022 10:13PM[NPC] 스기야마 타카오:"갑자기 중무장한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이곳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거든..."
March 03, 2022 10:13PM한스 에케하르트:(A팀 애들이니?)
March 03, 2022 10:13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이, 일단 물어보는거지만... 구하러 와준게 맞죠?"
(아마 정황상 그럴겁니다.)
March 03, 2022 10:14PM한스 에케하르트:(우리 애들이 좀 거칠긴 하지.) 이번 임무의 목표는 FH의 제압 및 당신의 구출이었으니 말입니다.
March 03, 2022 10:1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 아니면... 저도 죽이실... 건가요?" (시선에는 이제 체념까지 어립니다.)
March 03, 2022 10:14PM한스 에케하르트:당신이 '더블크로스'가 아니라면 그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arch 03, 2022 10:14PM야시로 사카:(대화가 오가는 동안 별말이 없다. 제 한쪽 어깨를 의미없이 잡고는 지켜볼 뿐이다.)
March 03, 2022 10:1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도 UGN의 일원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린 모양입니다.)
(깨진 안경에 묻은 피를 닦고 당신을 한참, 유심히 봅니다.)
"분명 어딘가에서 본 듯한... 아."
"...제레미아 지부장. 당신이셨습니까..." (의심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그 옆에 있는 소년 역시 UGN?"
March 03, 2022 10:15PM한스 에케하르트:코드네임 아이작, UGN 일본 지부 에이전트입니다.
일단 소개는 나중에 하고. 치료가 급선무로 보입니다만. 움직이실 수 있겠습니까.
March 03, 2022 10:17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래... 그런가." (생소하단 표정으로 사카를 힐끔거립니다. R라보 소속이라곤 해도 아무래도, 비오버드 연구원에게는 어린 에이전트라면 여전히 좀 생소한 모양이죠.) "반가워, 학생. 어린 나이에 고생이구나... 구해주러 와서 고맙네."
"아,... 그렇지. 괜찮습니다."
"...익숙해졌으니까요. 천천히 걷는다면..."
(확실한 것은, 그는 사카를 처음 봅니다.)
March 03, 2022 10:18PM야시로 사카:(눈치 보듯 고개는 아래로, 시선만 그에게 주시한 채로 가볍게 끄덕였다.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시나리오 아닌가. 찾아야 할 사람이 더 있다는 것만 빼면. 얼굴을 찌푸리려다가도 괜한 위협 같을까, 안경을 고쳐쓰는 척하며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March 03, 2022 10:19PM[NPC] 스기야마 타카오:"덕분에 살았습니다..." (입가의 피를 닦고는 대충 바닥에 굴러다니던 기다란 쇠파이프를 지팡이 대신으로 짚습니다.)
"이제 드디어 가족을 만날 수 있겠구나..."
"그, 가족들은... 무사한가요? 혹시 FH에게 해꼬지를 당하는건..."
March 03, 2022 10:20PM한스 에케하르트:(부축이 필요하면 말하면 될 텐데. 생각만 그렇게 하고는 상태를 살핍니다.)
(가족... 무사했던가?)
March 03, 2022 10:20PM[NPC] 스기야마 타카오:(몇달동안 사람 취급을 못 받았는데 그럴만도 하지)
March 03, 2022 10:20PMgm:가족은 무사히 잘 있습니다. FH 측에서 인질로 잡으려던 것을 구출했거든요.
March 03, 2022 10:21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들이 인질로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지금은 잡설을 할 때가 아니군요. 나가서 이야기하죠."
March 03, 2022 10:22PM한스 에케하르트:가족분들은 박사님보다 먼저 구출 되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축이 필요하면 말씀하십시오. (그렇게 말하고는 키즈카페 ~이하략~ 처럼 서 있는 사카에게 출발하자고 눈짓 합니다.)
March 03, 2022 10:22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아, 다행이다... 구출되었군요..."
"무서운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텐데..."
"제 딸이 밝은 아이긴 해도 은근히 심약한 구석이 있거든요."
"그러고보니... 딱 그 쪽의 친구정도의 나이겠구나."
(잡설 안한대놓고 가족 이야기가 되자 말이 엄청 길어집니다.)
March 03, 2022 10:24PM야시로 사카:(잠자코 이야기를 마저 들으며 한 귀로 흘리다가… 제 또래라는 이야기에 잠깐 동요하는 듯했다. 잠깐 박사를 힐끔 바라보며 끄덕이다가… 지부장 시선에 자리를 옮길 채비를 한다.)
March 03, 2022 10:2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같은 학교에 다닐지도 모르겠구나. 이름은 말야..." (상황도 잊고 즐거운 듯이 말하려다가 아, 하고 말이 끊어집니다.)
"그렇지. 잊을 뻔 했구나."
"연구 데이터를 갖고 가야지."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하드 디스크채로 챙겨가면, 얼마 걸리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그는 돌아서서 연구 데이터가 든 디스크를 챙깁니다.
March 03, 2022 10:25PM한스 에케하르트:... ... 예, 서둘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고 가면... 아깝긴 해.)
March 03, 2022 10:26PM[NPC] 스기야마 타카오:"됐습니다." (디스크를 통채로 들고 가네요.)
(그냥 코드를 뽑아서 들고 간다니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괜찮은건가 싶을 정도로 다소 과격한 방식입니다.)
March 03, 2022 10:26PM한스 에케하르트:(주라는 듯이 손짓합니다. 힘 쓰는 건 이쪽이 하는 게 낫겠지.)
March 03, 2022 10:26PM[NPC] 스기야마 타카오:(보통 영화에서는 해킹해서 데이터를 전송한다거나 하던데.)
"아, 감사합니다-..." (넘겨줄때 잠깐 넘어질 듯 비틀거리다가 겨우겨우 중심을 잡아요.)
March 03, 2022 10:27PM한스 에케하르트:(그렇지만... 우리도 전에 썼던 방식이니까요. 잘 받아들고는 앞장 서 걸어갑니다.)
March 03, 2022 10:29PM야시로 사카:(지부장 쫓아가다가… 돌연 박사에게 말을 꺼낸다. 신경쓰였던 모양이다.) … 궁금한데, 당신 딸이 누군지…. 할 기운 있으면 떠들어도 좋아.
March 03, 2022 10:29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 궁금하니?" (힘없이 웃습니다. 기분은 좋아보이는데 기력이 따라오지 못하는 듯.)
"나루미. 효우도 나루미, 라고 해."
"아내를 닮아서... 성씨는 아내의 성씨를 물려주기로 했어."
March 03, 2022 10:33PM야시로 사카:못 들을 것도 없지 않겠어…. (어차피 아빠 뻘이라는데 이야기 좀 들어주면 덧나나 싶었다. 이름이 나오자마자 당황한 듯 재차 안경을 고쳐 썼지만.) ……. (좀 단단히 덧난 것 같다.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것도 같고….)
타카오는 옆에서 뭐라뭐라 재잘재잘 이야기를 합니다.
주로 그 애가 얼마나 귀엽고 성실하고 착한 딸인지에 대해서요.
이럴거면 연구에 대한 이야기는 왜 나중에 하자 한거람?
...
이윽고 연구소 출구가 보입니다.
사카는 무심코 되돌아봅니다.
결국, 타테시나 사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March 03, 2022 10:35PM[NPC] 스기야마 타카오:"...?" (말을 잠깐 끊고.) "왜 그러니?"
"뭔가... 찾는 거라도 있어?"
March 03, 2022 10:35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03, 2022 10:38PM야시로 사카:(박사의 말과 함께 내뱉은 한숨이 앞머리를 휘젓는다. 연구소 안쪽을 바라보다가… 대답은 해야겠지, 싶어 입을 열었다.) … 있는데, 그게…. (우물쭈물하다 지부장 한 번 쳐다보고 두어 번 눈 꿈뻑인다.) … 같이 온 사람이 없어졌어. 나나 당신 딸(….) 정도의 학생인데….
March 03, 2022 10:39PM[NPC] 스기야마 타카오:"뭐?"
"그건 큰일인데..." (낯빛이 급격히 걱정으로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이상한걸. 연구소에서 그런 아이는 보지 못했어..."
"자네보다도 먼저 나간게 아닐까?"
March 03, 2022 10:40PM한스 에케하르트:(큰일이긴 하지. 잘못하면 더블크로스로 오인받기 십상이니까? 근데 당신이 죽으면 또 그거대로 곤란하단 말이지? 차마 말로는 내뱉지 못하고 생각만 해요./)
(로자한테 믿음을 준대놓고 여러모로 큰일이가 났습니다. 뒤늦게 서서히 긴장이 풀리기 시작하면 두려움과 걱정이 엄습하기 시작해요. 이거 진짜 우짜냐.)
March 03, 2022 10:41PM[NPC] 스기야마 타카오:"자네에게는 미안하구나... 샅샅히 찾아보고 싶을텐데, 내가 발목을 잡아서..."
March 03, 2022 10:42PM야시로 사카:… 먼저 나갔다면 누군가는 만났을 텐데…. (일단 가야 하나…? 못 찾으면 어떡하지…. 제 옆의 사람들에게나 겨우 들릴 정도로 중얼거린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잡생각이 쓸데 없을 정도로 많다.)
March 03, 2022 10:42PM[NPC] 스기야마 타카오:"나를 데리고서 연구소를 뒤져보긴 힘들긴 하겠지... 뭣하면 혼자 나갈 수 있으니까... 친구를 찾아보겠니?"
March 03, 2022 10:43PM야시로 사카:(잠깐 얼굴을 찌푸린다.) 발목 잡는다 어쩐단 소린… 별로 듣고 싶지 않아. (… 작게 요. 라고 덧붙였나? 입은 움직였는데 들리지는 않는다. 그러던 와중에 잠깐 혹했는지 다시 지부장 쳐다보고….)
March 03, 2022 10:43PM한스 에케하르트:... A팀이 복귀할 때 한 번 더 수색하고 돌아오라고 해도 되고. (사카만 보내기에는 또 뭐 한데....)
March 03, 2022 10:43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래도, 아이 혼자 이런 곳을 뒤지기엔 너무 위험해."
"지부장님. 이 친구가 남는다면 같이 남아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arch 03, 2022 10:44PM한스 에케하르트:(내 모가지도 위험하긴 한데....)
(통신팀에 무전쳐도 되나요. 박사님 마중 나와달라고.)
March 03, 2022 10:45PMgm:통신팀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지금 비비가 돌아온 참이라 그를 보호하고 있어서 좀 걸린댑니다.
하필 이렇게 엇갈리네요.
March 03, 2022 10:45PM한스 에케하르트:(아아....)
March 03, 2022 10:46PM야시로 사카:…. (내색 안하는 척 하지만 티 난다. 지부장 얼굴 보고, 제 발치 보고, 지부장 얼굴 보고, 또 제 발치 보고….)
March 03, 2022 10:48PM한스 에케하르트:... ... ... ... (그으럼, 품에서 호신용 권총 꺼내서 박사에게 쥐어주고.) 위기시에 쏘십시오. 빗맞더라도 저희 측에서 바로 소리만 듣고 갈 테니까.
March 03, 2022 10:49PM[NPC] 스기야마 타카오:(눈이 댕그래집니다.)
March 03, 2022 10:49PM한스 에케하르트:(훗날,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되면 우짠담.... 하, 한스 에케하르트 애 아빠 다 됐네....)
March 03, 2022 10:49PM[NPC] 스기야마 타카오:(우와.................................................... 표정으로 권총 받아듭니다.)
(손이 좀 떨려요.)
"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권총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군요... 이런 거..."
March 03, 2022 10:49PM야시로 사카:… 미안하게 됐(입 모양으로 작게
March 03, 2022 10:49PM한스 에케하르트:조금이라도 위험한 것 같다면, 지체없이 쏘세요. 당신과 나를 위해서. 예? 알겠죠? (슬슬 브레이크 풀리는 중)
March 03, 2022 10:50PM[NPC] 스기야마 타카오:"예,예에알겠습니다" (왠지 압박이 무서워서 끄덕끄덕합니다.)
March 03, 2022 10:50PM야시로 사카:'습니'라고 말하는 듯) 다…. (누가 봐도 어색하다.)
March 03, 2022 10:50PM[NPC] 스기야마 타카오:"...?"
(자기 가리킵니다.)
(나한테 한 소리니?)
March 03, 2022 10:51PM야시로 사카:…?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끄…? 덕? 한다.)
March 03, 2022 10:52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니... 네가 미안할 일이 뭐가 있니..."
"오히려, 고맙구나. 자네랑 지부장님 덕에 목숨을 건졌네."
"그리고, 미안하구나..."
"다녀오렴. 친구, 찾을 수 있다면 좋겠구나."
March 03, 2022 10:54PM야시로 사카:(쓸데없이 또 안경을 고쳐 쓰고 연구소 안쪽을 바라본다. 무턱대고 앞장서서 가려는 듯하다가…) … 또 만날 일 있으면 하면 되겠네, 딸 얘기.
그렇게, 당신들은 스기야마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스기야마조차 종적을 감추...
...는 일은 없이!
무사히 잘 나옵니다.
단지, 나오자마자 비비에게 인사를 하고.
바로 기절했단게 좀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그래요. 지금껏 움직이는게 기적인 몸상태긴 했습니다.
어쩌면 그저, 피를 온통 뒤집어쓰고 있는 비비를 보고 놀라서 기절한걸지도.
그래도 총은 안쐈습니다. 상대는 어린애니까요.
비비가 FH였다면 꼼짝없이 죽었을겁니다.
다행이죠.
한 편, 사카와 한스는 열심히 연구소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아이시클 랜스, 타테시나 사키의 종적을 찾을 순 없었습니다...
-
씬 : 종적을 감춘 창
씬 플레이어: 아이노 아이리
등장인물: 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4
...
당신이 N시의 지부에 파견온지도 벌써 몇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이작이랬나. 현자의 돌을 가진 에이전트가 왔다, 고 거창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생각보다 엄청 무섭거나 강한 아이는 아니었어요.
그냥 좀 성격이 특이한 정도의, 평범한 아이라는 느낌.
문제는, 그의 곁에서 파트너 겸 사수로 붙어있던 소녀.
아이시클 랜스. 타테시나 사키였습니다.
그는 솔직히 좀... 차가운 성격이었어요.
좋게 말하면 쿨하단 거고.
나쁘게 말하면 예의가 없다 해야 하나?
당신이 인사를 해도 무시를 하거나 힐끔거리기만 할 뿐.
사카를 제외하면 N시 지부의 그 누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사카랑 파트너라고 들었는데, 사카랑도 그리 좋은 분위기라고는 느끼지 못했고요.
정말로 저 둘, 콤비였던걸까요?
...
그리고 N시 지부가 싹 비는 날.
잘은 모르겠지만 FH 연구소에 찾아간대요.
당신은 일리걸이기 때문에 참가할 의무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몇 달만에 휴가를 가졌죠!
그러니까...
박사 구출로부터 2일정도 후.
당신이 짧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 적의 일입니다.
당신이 다시 N시 지부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으면, 아스카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March 03, 2022 11:07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점심 먹고 곧장 출발한다고 했었지." (당신과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하다가.)
"요즘... 어때?"
March 03, 2022 11:13PM아이노 아이리:솔직히 말하면 진전이 없어요…. 사카(보자마자 5분도 안 돼서 이름으로 불렀다)는 중간중간 하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착한 친구인 것 같아요. 지부에도 금방 적응했고요. 하지만 사키(보자마자22)는 딱딱한 성격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사카 말고는 얘기를 안 하니까요. 아, 그래도 요즘은 인사 정도는 받아주고 있어요~ (아 모든 건 지극히 편견이 가득한 아이리의 시선)
한스 아저씨는 수상한 기색은 안 보이던걸요? 역시 착각이었던 게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도 똑같았어요.
March 03, 2022 11:14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작과는 여전히 친해보이네, 하고 끄덕입니다.) ... ... ...다행이야. (다행이라는 것 치고는 말이 깁니다. 질투하나?)
"타테시나 사키... 아이시클 랜스, 말이지."
"... 있잖아. 아이리. 네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기억하는 것 같긴 한데."
"배신자 이야기, 말이야."
"...그거, 아마도 제레미아가 아니라... "
"아이시클 랜스. 그일지도 몰라."
March 03, 2022 11:16PM[NPC] 시로가네 아스카:"너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최근, N시 지부가 지부원이 총동원되어서 FH 연구셀을 하나 습격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
"...그곳에, 당연하지만 아이시클 랜스도 참여했어."
"그리고 부상을 입고 연구소를 벗어난 것 같았는데..."
"...복귀하지 않았어. 지금까지도."
"이런 상황이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심했거나, 더욱 나쁜 경우에는... 사망이나 졈화같은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야."
"...하지만." (샌드위치를 마저 한 입 먹고 잠깐 시선을 깔았다가.)
March 03, 2022 11:17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가 최근, N시에서 다시 목격되었다고 해."
"... ..."
"아이시클 랜스는 고의로 복귀하지 않은거야."
March 03, 2022 11:24PM아이노 아이리:정말요?! (테이블 쾅! 하면서 일어났다가 주위에 사과하고 다시 머쓱하게 앉음 블루레몬에이드 마시면서) 그래도 여긴 사카도 있는걸요? 그렇게 친해 보였는데 걱정도 엄청 했다고요. 그런데 왜…… (당장 이걸 사카에게 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릿속으로 고민하면서) 뭐어… 죽지 않았단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초긍정!) 졈이 되었든 배신자가 되었든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답이 나오지 않겠어요? 이유 없이 그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임무도 잘하고 성실했는걸요. 어디어디에서 목격됐는지 알려주세요.
March 03, 2022 11:25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손등 토닥토닥해줍니다. 그런 당신이 귀엽다는 듯이 슬쩍 흐리게 웃어요.)
"응. ...그가 살아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일지도 몰라."
"하지만 동시에, 경계해야 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레미아 지부장에게 상의해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
"발견 장소는, N시 고등학교의 인근이야."
"...등교를 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March 03, 2022 11:27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리고 아이작. 그에게도 알려줘야겠지." (포크를 내려두고.)
"아이작은 아이시클 랜스의 파트너였어. 누구보다도 그를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 그리고..."
(잠깐 말을 고르다가.) "분명, 걱정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여느 때보다도 느릿하게 말합니다.)
"파트너가 사라진다면, 제일 먼저 알고 싶어질거야. 어쩔 수 없이..."
March 03, 2022 11:28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03, 2022 11:31PM아이노 아이리:그렇죠~ 저도 아스카가 사라진다면 이곳저곳 다 뒤져보고 찾아볼 거예요. 고양이 손(정말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 비비와 사카)이라도 빌릴 거라구요. (그렇다면 사카에게 냅다 설명 없이 사키 찾았대요~! (머리에 물음표 띄운 토끼 스탬프) 보내요)
March 03, 2022 11:31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가 아주 상냥한 아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 (당신의 손을 잡고 잠깐 조물거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홀로 찾으러 간다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마."
"아군에 숨어든 더블크로스는 정말로, 어느 의미로는 FH보다도 더 위험한 이들이니까."
...
금새, 전화가 옵니다.
아마도 생각보다 고양이 손이 큰 편인 모양입니다.
어떤 의미든 간에 긍정적으로 해결될거예요.
그래. 살아있는 이상. 분명.
그럴겁니다.
지금껏 당신은 수많은 역경과 배신을 접해왔음에도.
항상 결국에는 모든 것이 옳고 바른 방향으로 흘러갔듯이요.
제레미아 지부장이 배신자가 아니었듯.
타테시나 사키 역시 배신자가 아닐겁니다.
이번에도 그렇겠죠.
-
씬 : 참극은 계속된다.
씬 플레이어: 사이카미 츠바키
등장인물: 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1
...
당신은 언제나와 같이, 마나카와 하교중입니다.
마나카에게서 협력 제안을 받은지도 벌써 몇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느덧, 학년이 올라가고 주위 친구들이 수험 공부를 하나 둘 시작할 무렵.
두 사람은 여전히 해처리 셀의 족적을 좇으며.
N시에 다발중인 졈들을 수색하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방범대, 같은 거라면 좀 거창할지도 모르지만요.
공부를 좀처럼 할 시간이 없어서 선생님이나 어머니한테선 한 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이런 일,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냥 남는 시간에 좀 더 노력하는 수밖엔.
오버드는 큰일이네요, 참...
...
특히, 그저께는 바쁜 날이었습니다.
N시 지부가 통으로 자리를 비워서, 당신들은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며 졈 수색을 해야 했거든요.
뭐라더라, FH 셀에 습격을 한댔나.
당신은 일리걸이기 때문에 굳이 참여할 필요가 없었기에.
언제나와 같이 순찰을 했지만요.
그리고, N시 지부원들도 다시 복귀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한 명 사라졌다고 합니다.
마나카는 그런 걸 듣고도 가만히 있을 아이가 아니죠.
어딘가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을지도 모른다고 절대로, 찾아주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의 시간이 흘러, 현재.
March 03, 2022 11:43PM[NPC] 아야세 마나카:"으음... 아무래도 반 아이들은 아무도 못 봤다나봐."
(마나카는 가방을 한 손에 들고, 다른 쪽 손은 당신의 손을 꼭 쥔 채로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March 03, 2022 11:45PM사이카미 츠바키:정말 어딘가 아파서 쓰러져 있는 거라면, 회복 중일 테니 보이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걱정이네요. 상황이 심각할까 봐. 야시로 씨도 많이 걱정되구요... (그렇게 말하며 마나카의 손을 꼬옥 잡습니다.)
March 03, 2022 11:46PM[NPC] 아야세 마나카:"...그렇지... 어딘가에 무사히 있는거라면 차라리 좋겠지만..."
"으응.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UGN이 허락해주지 않으려나..."
"걱정이야." (한숨을 푹 쉬었다가.)
"요즘은 한 숨도 못 자는 것 같아..."
"있지. 오늘 수학 시험 어땠어...? 나, 심지어 시험 보다가 도중에 잠들어버려서..."
"설마했던 백지 제출이었어~... 아무리 그래도 슬슬 위험할지도..." (부끄러운 듯이 웃습니다.)
March 03, 2022 11:49PM사이카미 츠바키:어쩐지 고개가 푹푹 숙여진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저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졸아 버렸네요. (멋쩍은 웃음. 그래도 답은 얼추 적어 냈지만... 이번에는 등수가 잘 나오지 못할지도.) 역시 계속 순찰을 돌고 있으니까...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조금은 쉬어두는 편이 좋으려나. (그래도 걱정에 잠을 못 이룰 것 같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마나카의 건강도 해치게 될지도 몰라요.
March 03, 2022 11:50PM[NPC] 아야세 마나카:"어머님은... 괜찮으시대?"
"츠바키, 곧 대회잖아...? 실기도 그렇지만 필기 시험도 분명 있을테고..." (걱정스럽게 기웃거리듯 올려다봅니다.)
"낙제해버리면 위험해... 아! 나만 낙제해서 유급, 이란 것도 싫지만~..."
March 03, 2022 11:54PM사이카미 츠바키:어제 조금 혼나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웃어버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요. 필기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일상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 아니겠어요. (후후, 웃으며.) 괜찮을 거예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번 주말에는 함께 공부할래요?
March 03, 2022 11:54PM[NPC] 아야세 마나카:"! 응, 좋아. 그..." (머리 끝을 빙글 꼬며 잠깐 말을 고르다가 수줍은 듯 슬쩍 시선을 뗀 채로.)
"자, 잠옷 가지고 갈게...? ...불순한 의도는 없구... 그게..."
"나란히 꼭 안고 잠들면, 차,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싫으려나?"
"부, 분명 푹 잠들 수 있을거라 생각해...!? 나 체온 따뜻한 편이고! 응!"
March 03, 2022 11:58PM사이카미 츠바키:(빙그레 웃고 있다가 이어지는 말에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정말요? (이내 발그레해진 볼로 다시 웃습니다.) 당연히 괜찮죠. 꼬옥 끌어안고 잠들도록 해요. 제 침대는 제법 좁답니다? (장난스러운 투.)
March 03, 2022 11:59PM[NPC] 아야세 마나카:"무, 물론 알지... 전에 츠바키 방에 와봤을때 봤으니까..." (헤실 웃습니다.) "자고 가는건 처음일지도 모르지만..."
"친구 집에 와서 자고 가는건 처음이라, 기대된다~... 이번 주말은 푹 쉬자? 나도 N시 지부에 허락 맡을테니까..."
"...주말동안 무슨 일 있으면 큰일이겠지만, 중간중간에 잠깐이라도 순찰하면, 괜찮겠지?"
March 04, 2022 12:01AM사이카미 츠바키:저도 친구와 함께 자는 건 처음이니까. (웃는 마나카의 볼에 쪽 뽀뽀하고선.) 그럼요. 함께 있으니까, 함께 순찰하면 될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N시 지부의 다른 분들도 열심히 노력해 주고 계시니까요.
그렇게, 두 사람이 알콩달콩하게 걷고 있으면...
당신에게 마주 뽀뽀를 해주려던 마나카가 황급히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떨어집니다.
저 앞쪽에 사람이 있었네요, 이런.
이 길은 인적이 드문데 말이에요.
March 04, 2022 12:02AM[NPC] 아야세 마나카:"아, 하하... 그... 신기하네... 사람이 다 있구..." (웅얼대며 괜히 신발코로 쿡쿡 지면을 찌릅니다. 머쓱...)
March 04, 2022 12:04AM사이카미 츠바키:(부끄러워하는 마나카 보고선 후후 웃습니다.) 그야, 길이니까요? 그러면 나머지는 집에 가서 할까요~ (장난스런 투로 답하며, 앞쪽 사람에게 목례해 보입니다. 모른 척 해주세요~ 같은 느낌으로.)
당신이 앞쪽 사람에게 목례하면...
그 사람, 어쩐지 상태가 이상합니다.
평범한 가정주부인데, 배를 감싸고 쪼그려 앉아습니다.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는 거 봐서... 아픈가봐요!
마나카도 눈이 커집니다.
March 04, 2022 12:05AM[NPC] 아야세 마나카:"세상에... 어디 아프신가봐...!"
"저기요, 괜찮으세요...?!"
(마나카는 당신의 손을 놓고 황급히 주부 옆으로 뛰억바니다.)
(뛰어갑니다!)
March 04, 2022 12:06AM주부: "으응... 괜찮아... 착한 아이구나..."
"좀 일으켜주겠니...? 갑자기 배가 아파서 말이야..."
March 04, 2022 12:06AM사이카미 츠바키:(뛰억바니는 마나카 내적으로 귀여워하며 따라 총총 뛰어갑니다.) 괜찮으신가요?
March 04, 2022 12:06AM[NPC] 아야세 마나카:"어쩌지... 구급차 부르는 편이 나을까? 아... 하지만 이 근처! 바로 앞에 병원이 있으니까!"
"부축해서 데려다드리는게 분명 더 빠를거야!"
March 04, 2022 12:08A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말에 고개 끄덕, 하고선.) 다행이에요, 병원이 근처라서. 함께 데려다드리도록 해요. (주부를 부축해 일으킵시다.)
그럼, 당신이 주부를 부축해서 일으키면...
March 04, 2022 12:08AM주부: "―고맙구나."
그 말과 동시에.
당신의 뺨 옆으로 서늘한 것이 쉭, 하고 지나갑니다.
동시에 뜨끈한 것이 뺨을 타고 흐릅니다.
...피?
March 04, 2022 12:09AM사이카미 츠바키:...! (피... 이건.) 마나카! 물러서요! (머리카락을 펼쳐 마나카를 막아섭니다.)
March 04, 2022 12:09AM[NPC] 아야세 마나카:"츠, 츠바키!!!" (경악해서 비명을 지릅니다.)
March 04, 2022 12:09AM주부: "후... 후후... 후후후..."
당신은 오버드긴 하지만 분명 방금 전은, 빈틈이 있었습니다.
'한 번' 정도는 확실히 죽일 수 있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제대로 공격받지 않았습니다.
그 움직임은 확실히...
'아마추어'.
당신의 도장의 유단자보다도 나약한 움직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에는, 평범한 주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기형적으로 아름답고, 낡았지만 결코 그 선단은 녹슬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받게 하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검.
검이 들린 채로 그는 입꼬리를 찢듯 웃어보입니다.
March 04, 2022 12:12AM주부: "으햐햐햐햐! 네놈... 보통내기가 아니군?! 오버드냐?!"
March 04, 2022 12:13AM사이카미 츠바키:(태세 전환이 빠르군. 아마추어라 해도 저런 검을 마구 휘두르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주부를 경계하며 슬금슬금 머리칼을 펼칩니다.) 보시는 대로 판단하세요. 당신은 누구죠? 목적이 뭔가요.
March 04, 2022 12:14AM주부: "이몸은 리퍼! FH의 에이전트다!"
"이 나의 이름을 모르다니... FH가 아니구마아안~? 그럼 UGN이겠지, 뭐!"
"목적? 그리 거창한 것은 없어~... 그저..."
"놀아보자고, 꼬맹이!!! 자아, 네놈의 피를 보여줘라!"
"자아, 일단은 네놈부터다!"
주부는 칼을 고쳐쥐더니 마나카에게 달려듭니다.
일반인에게는 한 순간이겠지만.
당신의 눈으로 보면, 슬로우 모션처럼 보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움직임. 막기에는 충분한 시간.
이펙트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무작위한 행동.
March 04, 2022 12:17AMgm:커버링 가능합니다. 이펙트 선언이나 행동 종료조차 하실 필요 없습니다.
상대는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언만으로 가능하며, 당신은 이것으로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March 04, 2022 12:18AM[NPC] 아야세 마나카:"꺄...!" (눈을 크게 뜨면서도 급히 어느샌가 총을 빼들고 그를 겨눕니다.)
(하지만, 이 쪽도 아직 아마추어라서. 늦을겁니다!)
March 04, 2022 12:21AM사이카미 츠바키:(에이전트라기엔 다소... 미숙하지 않나? 잠시 미간을 찌푸리다가는, 마나카를 향한 공격에 순식간에 표정이 바뀝니다.) 그렇게 두지 않아요. (이펙트조차 사용하지 않는 상대에게 공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제압해서 UGN으로 넘기는 정도로 충분하겠지요. 자신은 프로를 바라보고 있는 유도 선수. 빠르게 다가가 옷깃을 잡고 업어치기로 넘겨버립니다.)
March 04, 2022 12:21AM주부: "크윽-...!!"
순식간에 주부가 엎어쳐집니다.
이펙트로 공격한 것이 아닌데도, 그는 너무나도 쉽게 무력화됩니다.
칼이 공중에서 호곡선을 돌며 날아가더니 땡그랑, 하고 멀찍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쓰러지기 직전...
그는 어째선지.
웃었습니다.
March 04, 2022 12:24AM주부: "이걸로 내가 끝날 것 같나..."
"참극은, 이제부터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완전히 정신을 잃습니다.
March 04, 2022 12:26AM사이카미 츠바키:(멀찍이 떨어지는 꺼림칙한 칼을 확인하고선.) ...그러면 끝내드려야지요. (침착하게 한 손엔 그의 덜미를 쥐고.)
마나카, 괜찮아요?
March 04, 2022 12:26AM[NPC] 아야세 마나카:"으, 응. 츠바키. 난 괜찮아..."
"츠바키는?" (당신의 뺨을 만지작거리다가 속상한 듯 눈썹을 축, 늘어트리고.)
(슬쩍 자신의 손수건을 대줍니다.)
"...이쯤 해두자. 우우... 흉지면 안될텐데..."
March 04, 2022 12:27AM사이카미 츠바키:괜찮아요, 저는 오버드인걸요. (빙그레 웃으며 마나카 볼에 쪽. 이제 정말로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March 04, 2022 12:29AM[NPC] 아야세 마나카:"그, 그런 문제가 아냐!" (양 주먹을 꼭 쥔채로 야무지게 말합니다.)
"츠바키는 내 연인이고... 츠바키가 다치는건 속상하니까..."
"..." (풀이 죽어서) "아니. 아니지... 날 구해주려다가 이렇게 된 셈이지... 미안해, 구해줘서 고마워. 츠바키. 나중에 반창고 붙이자..."
March 04, 2022 12:33AM사이카미 츠바키:아니에요, 마나카가 그럴 건 없는걸요. 당연한 일이잖아요, 속상한 건. 저라도 속상했을 테니까... 제가 말을 잘못했어요. (마나카 볼을 쓰다듬, 쓰다듬.) 그럼... 일단 지부장님께 연락해둘까요? 이 분을 처리하고 상황을 정리하면서 치료하도록 해요. 반창고는 마나카가 붙여줄 거죠?
...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자.
꿈틀, 하고 주부가 움직이고.
이내 몸을 일으킵니다.
마나카는 숨을 들이키며 반사적으로 총을 겨눕니다.
그런데...
March 04, 2022 12:34AM주부: "어, 어라...? 여기는...?"
"으... 뭐, 뭐지? 머리가 너무 아파..." (주부는 쓰러질 때 부딪친 곳을 문지르다가.)
(당신과 마나카를 보고는 놀라서 비명을 지릅니다.) "꺄, 꺄아아아아아!! 당신들은 누, 누구세요!?"
"가, 강도?! 싫어...!!!"
March 04, 2022 12:36AM[NPC] 아야세 마나카:"아, 아아! 아, 그, 그게... 저기..." (당황해서 허둥대다가 황급히 총을 감춥니다.)
March 04, 2022 12:38AM사이카미 츠바키:(그렇게 말씀하셔도... 슬쩍 쥐고 있던 옷깃을 놓습니다. 툭... 툭... 털어드려요.) 실례했습니다, 아주머님. 하교 중에 갑자기 저희에게 달려드셔서... 혹시 어디까지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말하며 슬그머니 펼치던 머리칼을 원상복귀시킵니다...)
March 04, 2022 12:38AM주부: "네, 네에? 그, 그게 무슨 소리에요?!"
주부는 혼란에 빠져서 더욱 목소리를 높입니다.
마나카는 곤란한 듯이 당신을 봅니다.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슨 일이야? 강도?
March 04, 2022 12:39AM사이카미 츠바키:음.... (기절시키기는 좀 늦었으려나?(
사람들이 점점 골목길로 모여드는 것이 느껴집니다.
March 04, 2022 12:39AM[NPC] 아야세 마나카:"...일단, 지부에 보고하는 편이 좋겠어."
"이 자리에 더 있으면 안 될 것 같고..."
March 04, 2022 12:39AM사이카미 츠바키:... (꾸닥...)
March 04, 2022 12:39A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04, 2022 12:44AM사이카미 츠바키:(토독 톡... 빠른 타자로 한스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지부장님. 지금 FH 에이전트 리퍼라고 주장하는 일반인에게 습격을 받았어요. 손에는 이상한 칼을 쥐고 있었는데, 제압을 하니 잠시 뒤에 제 정신을 찾았습니다. 최근의 사건과 관계가 있을까요? 일단 지금은 강도라고 오해받게 된 상황이라... 어느 정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위치도 첨부해 보냅니다...)
March 04, 2022 12:44AMgm:좋습니다. 곧 메일이 확인되겠죠.
근데 어째... 평소보다 수신확인이 좀 느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슨 일 있나...?
아무래도 지부로 직접 가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March 04, 2022 12:46AM사이카미 츠바키:...또 무슨 일이 터진 거려나요. (한숨 폭 쉬고는.) 일단 칼을 회수해서 빨리 지부로 가 보아요, 마나카. (완전꺼림칙한 얼굴로 칼... 옷소매로 이케저케 해서 맨손에 안 닿게 주워봅니다.)
March 04, 2022 12:46AMgm:아, 칼을 주우려 하나요?
그럼...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구경꾼들이 그림자가 조금씩 드리울 뿐.
하지만 분명. 아직.
우리 세 명 외에는, 이 골목에는 사람이 없을텐데?
어째서 사라진걸까요?
March 04, 2022 12:47AM사이카미 츠바키:(발이 달렸나...... 졈인가......)
...일단 가서 제대로 보고하도록 해요!
March 04, 2022 12:48AM[NPC] 아야세 마나카:"으, 응!"
"이분은 일단... 어... 그..."
"...모시고 가자!"
(그는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과감한 행동을 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주부의 손목을 잡아끌고 다른 쪽 손은 당신의 손을 잡고.)
"뛰자!"
March 04, 2022 12:48AM[NPC] 아야세 마나카:(이렇게 말해옵니다.)
March 04, 2022 12:49AM사이카미 츠바키:...좋아요! (마나카도 참. 어쩐지 후후 웃으며 고개 끄덕입니다.)
(그럼 다함께 뛰어요! N시 지부로!)
당신들은 N시 지부로 뛰어갑니다.
주부가 혼란스러워하면서 뭐라뭐라 비명을 지르는 것 같지만, 사건의 단서인걸요! 놓칠 수야 없죠!
인파를 헤치고 뛰어가는 와중에도.
당신의 시선은 날카롭게, 행여나 있을 지 모르는 칼을 훔친 사람을 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버드의 뛰어난 동체시력이 있음에도.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의 손에는.
그 칼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칼에 발이라도 달렸단걸까요?
이 N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리퍼"... 그는 대체 정체가 뭘까요?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는 참극이란건?
...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N시 지부에 도착하면, 지부장님은 자리에 없었습니다.
대신... 민간인이... 엄청 많습니다.
왜 지부에 민간인이 이렇게 있는거죠?
하지만 당신은 일리걸. 지부의 일을 통솔할 권한은 없습니다.
마나카는 곤혹스러워하다가 당신에게 말해왔습니다.
March 04, 2022 12:53AM[NPC] 아야세 마나카:"츠바키는 지부장님을 불러와줘."
"일반인이지만... 나도 UGN의 일원이야."
"이런 때에는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해."
"다들 다치셨어. ...어쩌면 이 주부분과 비슷한 일을 겪은걸지도 몰라. 저 분들을 지부로 안내해서 이야기를 들어볼게."
"부탁해."
마나카는 한스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역할을 분담합니다.
당신은 마나카를 그곳에 두고 지부장님부터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 N시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오프닝 페이즈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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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화의 딥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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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UGN N시 지부의 지부원들, 혹은 협력원들입니다.
최근 N시에서는 졈들이 다발 발생하고 있습니다. 졈 관련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고요.
아무래도 그것은 FH의
해처리 셀
이라는 셀의 영향이라는 모양입니다…. 비일상의 어두운 그늘이 지는 와중에서도, 여러분은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
여러분의 삶에는 어느 방향이든 얼마만큼이든 어떠한 전환점을 갖게 됩니다.
──────────────────
비비. 당신은 자신에게
비사이드
라는 또 다른 자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수상하긴 하지만 그는 아무래도 악의적인 존재는 아닌 모양이라서, 당신은 그와 함께 싸워나갑니다.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FH 에이전트인 '리퍼'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
야시로 사카. 당신은 한 때 타테시나 사키와 페어를 이룬 일본 지부의 칠드런이었습니다만….
N시로 파견 임무를 나갔을 때 습격을 받고 현자의 돌을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당신은 칠드런에서 에이전트로 승급되었고 N시 지부에 소속하게 되었습니다.
...
한스 에케하르트. 당신은 N시 지부의 지부장입니다. 이런 사건사고 가운데 당신의 일상이 온화할리가 없죠.
일본 지부에서 추적하던 해처리 셀이 어째선지 N시에 상륙해서 자리잡았다고 하고.
현자의 돌이 각성한 칠드런이 신입 에이전트가 되어 N시에 배정되었다고 하고.
R라보의 연구원인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까지 납치되었습니다.
사건사고는 한번에 벌어지지 않는 모양이죠. 우당탕탕 바쁜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이노 아이리. 당신은 로자 바스커빌의 명을 받아 N시에 지원 인력으로 파견됩니다.
하지만 당신의 파트너인 아스카의 말로는, N시에는 배신자가 있다는 소문인데요.
의심받는 사람은 제레미아란 소문인데, 설마 그가 배신자일 리가 있을까요.
...
사이카미 츠바키. 요즘 당신의 연인인 마나카가 바빠서 통 데이트를 할 새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래간만의 데이트에서, 마나카는 당신에게 해처리 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당신은 N시의 평화를 위해, 모두의 일상을 위해, 그와 협력해서 조사하길 결의했습니다.
...
모든 것은 해처리 셀의 셀 리더― 마스터 허밋의 이름 아래.
성별도 나이도 쉬이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복면의 인물은 '현자의 돌'을 노리며 그 마수를 뻗칩니다.
현자의 돌의 에이전트, 야시로 사카와 N시로―.
──────────────────
그로부터 몇 달 정도 지났을까요.
야시로 사카는 현자의 돌의 에이전트로 꽤나 유명인이 되었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임무들에도 익숙해졌을 터입니다.
여러분은 드디어 몇 달이나 행방을 추적하던 납치된 연구원, 스기야마 타카오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를 멋지게 구조했습니다.
UGN 측에서 먼저 FH의 셀을 특정해서 습격한다는 강경책을 쓰긴 했지만….
로자 바스커빌―상부에서의 지시였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 임무 와중에 사카와 사키는 소소하게 갈등을 겪고…, 사키는 사카를 두고 행방을 감춰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스카는 아이리에게 "타테시나 사키는 더블크로스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경고를 해줬습니다.
이전부터 말하던 더블크로스란, 사키의 이야기였던걸까요.
비비는 몇 달 전에 만났던 FH 에이전트 "리퍼"의 숨통을 드디어 끝장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꽤나 허무했습니다. 발을 헛디뎌서 창문 밖으로 떨어져내렸으니까요.
그런데 유언이 "참극은..." 어쩌고였던 것 같은데. 뭐더라.
그리고 한 편, 츠바키는 마나카와 함께 졈들 소탕을 위한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만...
겨우 숨 좀 돌리나 싶던 순간, 기묘한 칼을 든 주부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 실력은, 기묘하게도 완전한 아마추어였습니다.
어느샌가 기묘한 칼은 사라져있었고, 대체 뭐였던 걸까요...
...
끝도 없는 증오와 욕망은, 이윽고 모든 것을 휘말리게 하며 팽창해갑니다.
더블 크로스 The 3rd Edition
Life on Edge
더블 크로스━━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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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 갈라지는 인연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야시로 사카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3
...
타테시나 사키 행방불명으로부터도 며칠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신은 임무를 실패했지만 큰 책임은 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실패 원인이 사키의 돌발행동이라고 결론지어졌거든요.
UGN 내부에서는 그 애가 더블크로스―배신자라는 목소리도 적진 않습니다.
March 10, 2022 9:16PMgm:그런 와중,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까요.
March 10, 2022 9:20PM야시로 사카:(걱정한 것보다는 멀쩡하게, 장담했던 것 보다는 불안하게 지내고 있을 테다. 집에서나 지부에서나,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생활했을 것이다. 애써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자기 전 뒤척이는 시간이 조금 길어졌다는 것 말고는.)
(아주 사소한 변화도 찾아보자면… 효우도를 마주칠 때마다 드는 생각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 그리고… 정말 없다. 그러고 싶었다.)
...
그리고, 당신은 오늘도 홀로 N시 지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에이전트니까 출근을 제대로 해야겠죠.
아니. 사실.
혹시... 모르잖아요.
사키가 돌아와있을지도.
걸어가는 당신의 뺨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습니다.
툭. 툭.
아까까지 청명하던 하늘은 금새 흐려지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운이 나쁜가봐요.
March 10, 2022 9:24PM야시로 사카:…. (뺨에 떨어진 빗물을 닦기 무섭게 쏟아지는 비가 밉다. 우산을 챙기지도 않았고, 딱히 피할 마음도 없었다.)
…하. (지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뿐이다. 괜히 서러운 마음에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도 같았지만… 김 끼고 물 맺힌 안경 덕에 본인밖에 알 턱이 없겠다.)
당신이 언제나 지나치던 길목.
주택가 쪽의 방면이 아니라 학생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
이 방향으로 나아가면 지부가 나올겁니다.
인적이 드문 덕에 이 길을 걷는 것은 항상 당신 뿐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사키가 있을 때에는... 항상 함께 나란히 걷곤 했죠.
...
어라.
기묘하게도.
오늘은 길에 누군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도로변 한가운데에. 우산도 쓰지 않고.
푹 젖어들어간 긴 흑발과, 교복이 보입니다.
꽤나 오래 서있던 모양이죠.
그는 당신에게 등을 돌린 채로 비를 맞고 잇었습니다.
March 10, 2022 9:29PM야시로 사카:(의미가 없는데도 연신 안경알을 젖은 소매로 닦아냈다. 물방울로 시야가 다시 얼룩지기 전,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모습이 있다. 재촉해봤자 뛰지 못하던 걸음이 물웅덩이 진 땅을 박찬다. 혹시 제가 찾는 사람일까 싶어서….)
그는, 제게 달려오는 발걸음 소리에 돌아보지도 않고.
내리는 비만큼이나 차가운, 그리고 어딘가 지친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March 10, 2022 9:29PM[NPC] 타테시나 사키:"늦었구나. 사카."
(그리고는, 천천히 돌아봤습니다.)
(타테시나 사키는, 당신에게 천천히. 입꼬리를 끌어올려 보입니다.)
(처음 만나던 시절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색한 미소입니다.)
March 10, 2022 9:34PM야시로 사카:(습기 가득한 공기를 숨에 머금어서 그런 것일까, 의미없이 숨이 벅차는 느낌이 들었다. 반사적으로 제 몸을 숙여 무릎을 짚었다. 자연스레 시선이 같은 높이에 위치하는 꼴이 되어선) … 어디 있었어…?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미간에 힘이 들어간다.)
(흠뻑 젖은 몸을 겨우 일으키고는 네 어깨 위에 손이라도 얹으려 했다. 잊은 말이 있었는지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연다.) … 늦었지, 미안하다….
March 10, 2022 9:35PM[NPC] 타테시나 사키:"줄곧, 이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고 있으면. 네가 올 줄 알고 있었어."
(사키는 결코 당신에게 닿으려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관망하듯 당신을 볼 뿐입니다.)
"이제와서지만, 할 말이 있어서 왔어."
"...이전에는, 미안했어. 나때문에 임무를 실패한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눈을 굴려서 시선을 떨굽니다.) "네가 이 며칠간."
March 10, 2022 9:36PM[NPC] 타테시나 사키:"나 없이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풍문으로 들었다."
"...강해졌구나. 사카."
"정말로, 강해졌구나..."
"너는... ..."
"처음 만나던 시절은, 그냥 평범한 어린애 같았는데. 물가에 내어놓은, 애처럼... 내가 그냥 두면 휩쓸려버릴 것 같은... 그런 애여서."
"지켜줘야 할 것 같았어."
March 10, 2022 9:37PM[NPC] 타테시나 사키:"... ... 멀리 갔구나."
(사키는 떨리는 손으로 제 치마 끝자락을 힘줘서 꾹 쥡니다. 가느다란 손 마디가 희어질 정도로.)
(또래 고등학생 답지 않게, 손의 곳곳에는 굳은살과 흉터가 도드라집니다.)
March 10, 2022 9:41PM야시로 사카:(미안하단 소리는 듣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를 했다간, 이 간극이 영영 좁혀지지 않을 것 같았다.) … 맞아, 부족했다. … 네가 없었다면 아직도 그랬겠지….
(떨군 시선이 제 머리카락에 맺혀 떨어진 물방울을 향했다가, 문득 네 손에서 멈춘다. 어차피 우린 또래고, 고등학생이고, 어른이 아닌데….) …. (손을 잡는다. 네가 무슨 말을 할지가 두려워서, 그냥 말문이라도 막고 싶어서, 그냥 이대로 다시 그나마의 일상이라도 찾고 싶어서….)
March 10, 2022 9:44PM[NPC] 타테시나 사키:"... ..." (사키는 잡고 있던 손을 잠깐 내려다보다가.)
"작년에... 네가 나에게 발렌타인데이, 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던 것을 기억해."
"나는 그런 문화는 전혀 몰라서... 하지만 너는 내가 갖고 있던 작은 초콜릿 조각 하나에도 기뻐해줬지."
"그래도말야. 네가 일상 쪽의 프로라면, 나는 비일상의 프로라고. 그렇게 우리의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강해졌다. 이 비일상을 잘 알게 되었어. 이미 한 명의 어엿한 전사가 된 거야."
"이제 네게 내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없을거야."
March 10, 2022 9:45PM[NPC] 타테시나 사키:"반면에, 나는 뒤쳐졌어. 약해졌다."
"나도... 알고 있어. 이제 곁에 있어도 네 발목을 잡게 될 뿐일거야."
(사키는 잡은 손에서 제 손을 빼냅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빗물에 젖어 구깃하게 일그러진 판초콜릿 하나를 꺼내서 당신에게 들려줍니다.)
"이런 거 하나 건네줄 여유가 없었지."
"네가 조금이라도 마지막으로 기뻐할 수 있을 추억이 될까."
"하지만... 그러니까 나는..." (그는 무언가 더 말하려는 듯이 입술을 달싹였다가.)
March 10, 2022 9:47PM[NPC] 타테시나 사키:"...아니. 아무것도 아냐."
March 10, 2022 9:50PM야시로 사카:(당연하게도 할 말이 많았다. 강하고 익숙하고는 단순히 자로 재어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뭐든지 영원한 것은 없고, 몇백년이 된 고목도 불길 하나에 쓰러지는 것처럼 시대는 서서히 바뀌어 온다고. 그런 물결에 비해서 우리가 겪는 잠깐의 일들은 별것 아니라서, 네가 이렇게 흔들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그것도 내 자만이었다고.)
(네 손이 빠져나간 것에 무어라 말할 시간도 부족하게, 초콜릿이 쥐여진다. 나중에 이 초콜릿을 먹게 된다면 분명 쓸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별게 아니고 이런 것이었다는 것을, 야시로 사카는 새삼 깨달았다.) … 그래. 추억이 되겠지. (깨달은 척 했다. 환부를 억지로 들어낸다고 병세가 나아지지 않는다. 행복을 절개해 뜯어낸다고 해서 추억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 왜 어딜 가려는 사람처럼 말하는 건데? (안경알을 슥 닦아내면 찰나의 시간 동안 흔들리는 눈동자가 보인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아닌 게 되냐고…. (문장이 끝나는 순간에 숨이 끓어오르며 어금니가 깨질 듯 악물었다. 동시에 무너지듯 고개가 숙여지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곤)
… 뭐가 됐든 좋으니 말해 달란 말이야….
March 10, 2022 9:57PM[NPC] 타테시나 사키:"..."
"사카."
"있고 싶은 곳에 있는다는 것은 어떤 권리다."
"자격과 권리에는 힘이 따라온다. 힘이 부족하다면... 사카. 힘이 부족한 자에게 결코, 원하는 것은 손에 들어오지 않아."
"나는 언제나 그런 삶을 살아왔어."
"홈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March 10, 2022 9:58PM[NPC] 타테시나 사키:"너는 날 두고 먼저 에이전트가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허락해주지 않을거야. 용서받을 수 없을거다."
"나 스스로도 네 발목을 잡는 것은 원치 않아."
(한 순간이지만 당신의 대답에 사키는 고개를 홱 들어올리고.)
(어째선지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사키는 당신이 처음 보는, 아릴 정도로 쓸쓸한 미소를 보여줬습니다.) "잘 있어라, 사카."
March 10, 2022 9:59PM[NPC] 타테시나 사키:"...너는 분명 나보다 잘 나아갈테니 이제는 괜한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부디 다치지 말고, 건강해라."
(그 말을 남기고는, 사키는 우산도 쓰지 않고.)
(당신을 남겨두고 뒤돌아서서 걸어나갑니다.)
March 10, 2022 10:02PM야시로 사카:… 가, 가지 마…. (원래도 크지 않은 목소리가 빗소리에 묻혀서, 울음에 막혀서, 거리에 미치지 못해서… 들리지 않았을 테다. 뛰어가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고 싶었다. 찰박, 하고 발을 디딜 때마다 신발 속으로 물이 비집고 들어오는 감각이 서러웠다.)
사키는 점점 걸음걸이를 빨리 하더니.
뛰듯이. 빗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빗소리에 파묻혀 들리지 않는단 듯이.
March 10, 2022 10:02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10, 2022 10:06PM야시로 사카:(무엇을 얻는 힘이라면 의심할 여지 없이 환영했을 텐데, 유감스럽게도 힘이란 손에 넣는 순간 잃는 것이 더욱 많았다. 그까짓 힘이 뭐라고, 책임이 뭐라고. 새삼 안녕이라는 말도 밉다. 괜히 우리의 이름이랑 말머리가 같은 탓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내리는 비는.
당신의 체온을 계속해서 앗아갑니다.
당신은 강대한 힘을 가졌고, 그 힘은 당신을 그 어떤 바람에도, 물보라에도, 꺼지지 않을.
지옥의 업화처럼 강렬한 불길을 선물해줄 터였는데.
아아, 어째서였을까요.
불꽃을 품은 당신은 오늘, 이 순간. 이렇게나 춥습니다.
손에 쥐여진 초콜릿이 빗물에 번지며 구겨집니다.
그에게 알려주지 못한 것이 있었어요.
발렌타인데이랑 대비되는, 화이트데이라는 것도 있어서.
보답을 주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고 사라지는.
그런 날이 아니라는 겁니다.
웃을 수 있는 것은 재회를 약속했기에.
그리고 그 너머에 기다리고 있을 일상의 사소한 변화를 기대하기에.
변화 속에 숨은 서로의 약함을 애정이라고 부르기 위해.
하지만 어째서 웃을 수 없는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이것이 '결별'이라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씬 : 방공호로 들어온 노크 소리
등장인물: 자유 (단, 지정 타이밍까지는 등장 불허.)
...
UGN N시 지부.
또 다시 주택가에 졈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모처럼 휴식을 취하던 지부장님은 지부에 있던 에이전트들을 데리고 급히 지부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나쁘게도. 홀로 지부 앞에 도착한 마나카는 민간인들에게 둘러싸여 곤혹스러워하다가.
일단 츠바키에게 지부장님을 불러달라고 하고 보내줬습니다.
일단 나도 UGN이니 여기서는 내가 열심히 해야지, 하고 결심한거겠죠.
그리고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부의 어떤 방.
이곳에서는, 치료를 마친 스기야마 박사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March 10, 2022 10:15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이제 곧... 가족을 만날 수 있겠어..."
"보자... 연락도 마쳤고. 데이터 백업도 마쳤고..."
"또 뭐가 남았더라?"
그런 그의 뒤로. 양 손을 등 뒤에 뒷짐진 마나카가 애교스러운 걸음으로 걸어옵니다.
March 10, 2022 10:16PM[NPC] 아야세 마나카:"열심히시네요, 박사님."
March 10, 2022 10:16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응? 자네는?"
March 10, 2022 10:17PM[NPC] 아야세 마나카:"UGN 소속 직원입니다.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님."
March 10, 2022 10:17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아, 자네도 UGN에서 일하는구나... 저번에도 자네만큼 어린 친구를 봤어. 자네도 에이전트나 칠드런인가? 아니면 그냥 사무직원?"
"UGN도 큰일이구나. 너같은 어린 학생들도 고생하고."
March 10, 2022 10:18PM[NPC] 아야세 마나카:"아하하, 뭘요..."
"그나저나, 지금 뭘 하고 계신가요?"
March 10, 2022 10:18PM[NPC] 스기야마 타카오:"데이터 백업 중이야. 지금 마악 마친 참이지."
March 10, 2022 10:18PM[NPC] 아야세 마나카:"데이터 백업이라면... 그 검에 대한건가요?"
"헤에..." (여전히 뒷짐을 진 채로 흥미롭게 화면을 기웃거립니다.)
March 10, 2022 10:18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응, 그렇지..."
"...? 어라."
"자네에게 설명해줬던가?"
March 10, 2022 10:19PM[NPC] 아야세 마나카:"...헤헤."
"왜 그러세요,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님."
March 10, 2022 10:19PM[NPC] 스기야마 타카오:"...자네."
"그... 내가 요즘 나이를 먹어서 깜빡깜빡해서 말이야."
"혹시나 싶어서 물어보는 거네만."
"우리 초면 아니었나?"
"어떻게 이름을...?"
March 10, 2022 10:20PM[NPC] 아야세 마나카:"...헤헤."
마나카?는.
그대로 스기야마에게 한 걸음 가져가서.
뒷짐 진 손을 그대로 스기야마에게 뻗어보이고는.
손에 들고 있던 '것'으로 그대로 그를 찔렀습니다.
March 10, 2022 10:22PM[NPC] 아야세 마나카?:"서프라이~즈☆"
"햣하하하하~ 박사님~, 오래간만이군요오~?"
"너무 둔감한 거 아냐? 으응? 둔감해 빠졌어! 햣하하하하하하!"
스기야마는 눈을 크게 떴다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시선을 내려.
저를 찌른... 그러니까.
제 복부를 관통한 검을 내려다봅니다.
기형적으로 아름답고, 낡았지만 결코 그 선단은 녹슬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섬뜩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검.
March 10, 2022 10:23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이, 이 검은... 설마..."
"너... 너는...!? 쿨럭...!!"
스기야마는 왈칵, 붉은 피를 토해내고.
그대로 무릎부터 무너져내립니다.
March 10, 2022 10:24PM[NPC] 아야세 마나카?:"정.답♬ 나야, 나! 리퍼님이라구우!"
"혹시나 했는데 역시 데이터를 쌔벼서 나가셨을 줄이야~?"
"이거, 정말 성가신 쥐XX도 있는거구만?"
"당신이 살아 있으면 이래저래 일이 꼬이게 되니까 말이지이? 여기서 죽어주셔야겠어!"
March 10, 2022 10:25PM[NPC] 스기야마 타카오:"여, 여보... 나루, 미..."
(스기야마는 도움을 청하듯, 바닥에 쓰러진 채로 팔을 뻗습니다.)
March 10, 2022 10:26PM[NPC] 아야세 마나카?:"응? 아~ 그거... 댁의 가족들이었던가아!"
"걱정 붙들어 매시라구요오오오오오~?!??!!"
"쓸쓸하게는 하지 않아아아. 우리들의 사이잖아아아아?!"
" 당신의 가족도 그 쪽에 금방 보내줄테니까 말야~?!"
검이 다시금 높게 쳐들어집니다.
워딩도 없는건지, 지부로 왔던 민간인들은 이 사태를 뒤늦게 알아보고 비명을 지릅니다.
그리고, 그 중 누군가가.
긴급 SOS 버튼을 눌렀습니다.
March 10, 2022 10:27PMgm:이 시점에서 자유 등장인물 씬인 허가합니다.
물론 그 누구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전원, 등장할지 등장하지 않을지 선언해주세요.
March 10, 2022 10:28PM비비:아저씨!!!!!!! 비비 체리 파이 사왔어 - !!!!!!!!!!!!
비비 : 씬인침식 4
March 10, 2022 10:29PM비비:엥? 아저씨 없네~ 마나카 안녕~ 저쪽 아저씨도 안녕~
March 10, 2022 10:29PM아이노 아이리: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비 오는 날이라 손님 없어서 다행이었지 이러면 사장님 볼 낯 없다구요~!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7
March 10, 2022 10:30PM사이카미 츠바키:(지부장님을 부르러 가다가, SOS 호출을 듣고선 황급히 되돌아옵니다. 일단 사건 해결을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었는데...) 마나카!
March 10, 2022 10:30PM비비:아이리도 안녕~ 츠키도 안녕~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3
March 10, 2022 10:30PM비비:완전 많이 왔네? 비비 파이 다 털리겠다.
March 10, 2022 10:30PM야시로 사카:…. (푹 젖은 채로 급하게 뛰어 들어온다. 한창 저기압인 상태로 서 있다가 돌연 폼을 잡고는) 흑염의 『아이작』…, 등장. (물 뚝뚝….)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10
March 10, 2022 10:30PM아이노 아이리:거기 마나카는 얼굴이 뭔가…? (갸웃)
와~ 다들 오셨네요~!
March 10, 2022 10:31PM비비:(감기 걸린 사카 봄)
March 10, 2022 10:31PM사이카미 츠바키:......하. (마나카의 손에 들린 검을 보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저건.... 리퍼예요.
March 10, 2022 10:31PM한스 에케하르트:(지나가던 발로르 에이전트에게 간식을 바치고 디멘게로 후다닥 돌아옵니다.) 아이고야~ 여긴 또 무슨 일인데~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10
March 10, 2022 10:31PM비비:아저씨 왔다! 근데 저쪽에 마나카랑 안경쓴 아저씨도 있다?
당신들이 지부로 뛰어들어오자.
March 10, 2022 10:32PMgm:피로 붉게 젖어들어간 검을 든 아야세 마나카와, 꿀럭이며 피로 바닥을 적시며 바닥에 쓰러진 스기야마 박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나카... 아니. '리퍼'는 당신들이 온 것을 알아차리고는.
March 10, 2022 10:32PM비비:(어느새 주섬주섬 봉지 뒤져서 입에 파이조각 하나 물고있음)
March 10, 2022 10:32PM한스 에케하르트:졈ㅁ이랑 얘기하다보면 가끔 내가 졈이 아닌가 하게 된단말이게무슨일이야.
끼리릭, 하고 뒤로 목을 꺾어서 입을 찢듯 히죽, 웃어보입니다.
March 10, 2022 10:32PM사이카미 츠바키:(돌겠어요.)
그 눈의 색은 평소의 따스한 호박빛이 아닌, 검게 물든 기이한 빛깔을 띄고 있었습니다.
March 10, 2022 10:32PM아이노 아이리:(후다닥) 박사님, 당장 병원으로~! (이거 멋대로 들어도 되나? 멈칫)
March 10, 2022 10:33PM[NPC] 아야세 마나카?:"어라라, 혹시... 이거, 방해자 등장, 이라는 이벤트인걸까나아아아아!?!??! 햣하하하하하하!!!!"
March 10, 2022 10:33PM비비:마나카 오늘 기분 되게 좋은가보다.
March 10, 2022 10:33PM[NPC] 아야세 마나카?:"...오?" (비비에게 시선을 두고.)
"여어, 오래간만이구만. 나야, 나라구. 너에게 험한 꼴을 당했던 그 남자라구우..."
March 10, 2022 10:33PM사이카미 츠바키:저건 마나카가 아니에요.
March 10, 2022 10:33PM비비:응?
March 10, 2022 10:33PM[NPC] 아야세 마나카?:"리퍼님이 돌아오셨다구우우우우!!!!!"
March 10, 2022 10:33PM비비:(한두명이 아닌데...)
March 10, 2022 10:33PM한스 에케하르트:((무슨 일이야!!!)) 그으, 좋아. 일단 리퍼로 예측 되는 신원불명의 침입자를 경계하고, 부상자의 확보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고. (일단 워딩!)
March 10, 2022 10:34PM비비:어... (누구지 진짜.. 한두명이 아닌데...) 우리 언제 만났지?
March 10, 2022 10:34PM[NPC] 아야세 마나카?:"벌써 리퍼님을 잊었다고 하는건가아아아아? 이거 서운한걸!!!!"
"하지만 한 두 번 죽으면 떠오르겠지! 햣하하하하하!!!"
March 10, 2022 10:34PM야시로 사카:…. (뿌득, 하고 이빨을 가는 소리가 들린다. 저 말투는….)
March 10, 2022 10:34PM아이노 아이리:리퍼 씨라면 저번에 들었던…? 이렇게 갑자기 만날 줄은 몰랐는데요~
March 10, 2022 10:34PM비비:(아니참나 나한테 험한꼴보인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그렇지)
March 10, 2022 10:34PM사이카미 츠바키:.,..우선 저 검을 떼어놓아야 해요.
March 10, 2022 10:34PM한스 에케하르트:(후처리에 대해서는 이 상황이 끝나면 생각하기로 합니다. 아니, 근데 이 상황이 끝나고도 생각할 게 너무 많은데 사실 나 이미 반쯤 졈 아냐? 인간이 이럴 수 있는 거임? UGN 지부장도?)
검에 대해 뭔가 아는 게 있어, 츠바키?
March 10, 2022 10:35PM비비:어~... 최근이라면 으음... (머리굴림...) ...아! (퍼뜩 생각나고 삿대질함)
체리파이!
March 10, 2022 10:36PM사이카미 츠바키:오늘, 마나카와 걷다가 주부에게 습격당했어요. 자신이 리퍼라고 주장하면서 공격했는데, 검을 떼어놓자 제 정신을 찾더라구요.
March 10, 2022 10:36PM비비:검? (갸웃) 잘 모르겠지만 마나카한테서 검 뺏으면 되는거야?
March 10, 2022 10:36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의 손에 들린, 저 검요. (하..... 미치겠군....)
March 10, 2022 10:36PM한스 에케하르트:... ... ... 검을 매개로 하여 조종, 같은 걸 하는 걸까. 이펙트라는 것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니까 말이지.
좋아. 일단 검과 아야세 마나카를 분리하는 걸 최우선으로 해보자고.
(그리고는 사카에게 한 번 시선을 두겠습니다. 아이시클 랜스와는 합을 맞춰본 적이 있겠지만... 다른 이들과의 합은 어떨런지. 그의 전력은 아직 이쪽도 계산할 수 없는 미지수거든요.)
March 10, 2022 10:39PM야시로 사카:(물 뚝뚝 떨어지는 채로… '왜지?' 싶은 얼굴이다.)
March 10, 2022 10:39PM한스 에케하르트:(그럼 그 얼굴에 윙크 한 번 날려줘요ㅋ)
March 10, 2022 10:39PM야시로 사카:(뭔가 알아먹었다는 듯이―모른다.― 고개 끄덕.)
March 10, 2022 10:39PMgm:선언만으로 제압 가능합니다.
콤보나 이펙트 사용도 가능합니다.
March 10, 2022 10:40PM한스 에케하르트:(얘들아 간지나는 거 함만 보여줘)
March 10, 2022 10:40PMgm:이 때의 콤보나 이펙트에는 침식을 올리지 않습니다.
March 10, 2022 10:40PM사이카미 츠바키:저 몸은 마나카의 몸이 맞으니까... 조금만 조심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March 10, 2022 10:40PM비비:(조...심.)
March 10, 2022 10:40PM아이노 아이리:(조...심)(깡딜러)
March 10, 2022 10:41PM야시로 사카:(조...심.)
March 10, 2022 10:41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말한대로 최우선은 부상자의 보호, 그리고 아야세 마나카의 안전 확보다. 검만을 목표로 해서 주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비비와 아이리는 리퍼의 도주를 경계할 수 있도록 엄호 사격을, 검의 수거는 머리카락으로 세밀한 저격이 가능한 츠바키가 맡는다. 사카는 부상당한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의 보호에 집중하며 엄호 사격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브리핑은 여기까지. 각자 잘 움직일 수 있겠지?
March 10, 2022 10:46PM비비:응! 비비 준비~
비비 | 헌드레즈 건즈 | 7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5
해설: 무기 생성
March 10, 2022 10:46PM아이노 아이리:네~! 절대 못 도망치게 하겠어요~
March 10, 2022 10:47PM사이카미 츠바키:(정말 미치겠어요.... 얼굴을 한 번 쓱 쓸어내리고선, 곧은 시선을 들어 마나카를 봅니다.) ...확인했어요. 최선을 다해 볼게요.
March 10, 2022 10:47PM아이노 아이리:(마나카랑 리퍼를 향해서 하트 뿅~)
아이노 아이리 | 라이프 포인터 | 1 Lv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하는 회피 판정의 다이스를 -[Lv+1]개.
March 10, 2022 10:47P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뼈의 총 | 1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3
해설: 무기 제작
March 10, 2022 10:48PM비비:음~ 음! (내부를 슥 둘러봅니다.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는 뭐 깨져도 되려나~ 깨지면 새로 만들어주면되지 뭐!) 이번에는 체리파이 되면 안돼~
비비 | Bumble Bee!
주사위: 8dx7+5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페네트레이트》+《커스터마이즈》+《기간틱 모드》+《창조의 손》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범위(선택)
침식치: 13
사정: 30m
공격력: 11
주사위: 8
크리치: 7
해설: 자신만의 무기를 무수히 만들어 대상의 장갑을 무시해 공격한다. 공격 후 무기 파괴.
비비 | 8dx7+5 | ||
---|---|---|
10 | [10, 9, 6, 4, 4, 3, 2, 2] | |
+ | 4 | [4, 3] |
+ | 5 | (+5) |
= | 19 |
(하.. 총 살살쏘기 진짜 어렵네 그치만 비비는 굿비비니까 참고 살살쏠게 친구 여자친구를 죽여버릴순없으니까...)
March 10, 2022 10:50PM사이카미 츠바키:(침착하게, 그러나 빠르게 머리칼을 쏘아냅니다. 마나카의 손에 들린 검을 향해서. 손에서 놓칠 정도로 조절한, 차분한 공격.)
사이카미 츠바키 | 사신의 침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3
해설: 공격력: +[Lv*2]의 사격 공격, 이 이펙트 대상 닷지의 다이스 개수 -2.
한스의 똑바른 지시에 맞춰서, 아이리는 적을 놓치지 않도록 하트의 레이저가 난사하는 '무대'를 만들어냅니다.
비비는 퇴로를 봉쇄하듯 탄환의 비를 내리고.
그 사이로, 정확하게. 하지만 힘을 줄여서 차분하게.
츠바키가 마나카?를 향해 머리칼을 쏘아냅니다.
...
그런데.
한스의 머릿속에 무언가 위화감이 스칩니다.
이내 깨닫습니다.
피할 생각이... 없어?
그 깨달음과 동시에, 마나카?는 히죽.
March 10, 2022 10:52PMgm:desc 웃었습니다.
March 10, 2022 10:53PM[NPC] 아야세 마나카?:(그리고는. 그대로 검을 들어서. 제게 쏟아지는 모든 공격을 받아냅니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모두의 공격은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 상처 하나 입지 않은 마나카?가 그 자리에 서있었습니다.)
이상해요.
March 10, 2022 10:53PM한스 에케하르트:...?
이펙트를,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March 10, 2022 10:53PM아이노 아이리:(눈 댕그래짐)
아무리 단련했다지만 저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입니다.
March 10, 2022 10:53PM사이카미 츠바키:.....이게, 무슨?\
March 10, 2022 10:53PM비비:(:D)
FH 에이전트의 움직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런데 왜.
March 10, 2022 10:54PM한스 에케하르트:바, 방금 내가 피곤해서 헛것을 본 거 아니지?
이펙트를 쓰고 있고.
애초에요.
March 10, 2022 10:54PM한스 에케하르트:나 사실 이미 졈이야?
왜 "워딩에 무력화되지 않죠?"
March 10, 2022 10:54PM사이카미 츠바키:......워딩.
March 10, 2022 10:54PM비비:그럼 비비가 아저씨 잡아야하는거 아니야?
March 10, 2022 10:54PM[NPC] 아야세 마나카?:"어이쿠. 무슨 속셈인지 너무 뻔한걸? 하아지만 말야아아아아? 같은 수법은 두 번은 안 통한다구?"
March 10, 2022 10:54PM아이노 아이리:단체로 환각…?
March 10, 2022 10:54PM[NPC] 아야세 마나카?:"하지만 이렇게나 떼거지로 몰려와서는 흥이 안 나잖냐아. 흥이이이이이이~? 정말 재미 없다니까, 하하하하!"
March 10, 2022 10:54PM야시로 사카:(박사를 부축하며 기회를 노리던 때에 벌어진 일에, 당황하듯 미간을 찌푸린다.) …>
March 10, 2022 10:54PM[NPC] 아야세 마나카?:"유머 센스가 부족한 거 아냐~? 으으으으응? 꼬맹이들?"
"마음같아선 저 꼬맹이의 목까지 따가고 싶긴 했지만... 뭐어어..." (힐끔, 비비 쪽을 봤다가.)
(쓰러져서 피를 흘리고 있는 스기야마 쪽을 돌아봅니다.) "목적은 달성했고. 처리할 녀석은 처리했어어! 그러니까 일시 퇴각, 해줄까~! 응, 이몸 통 크죠♬"
"UGN의 녀석들아..."
"참극은, 이제부터다!" (마나카?는 그 말을 남기고는 휙,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종적을 감춰버립니다.)
March 10, 2022 10:55PM사이카미 츠바키:... ... (그 상태로 잠시 굳었습니다. 이게, 이게 무슨... 나, 또, 이렇게 지키지 못하고......)
March 10, 2022 10:55PM한스 에케하르트:(워딩에 무력화 되지 않는 것은 외부적인 조종계일 거라는 생각에 넘어갔지만, 방금의 그건 대체.... 레니게이드의 소거. 빙글빙글 돌아가던 머리가 뛰어내리는 마나카에 멈춥니다.) 잠깐, 어, 어어, 이 자식야!!
마나카의 모습은 이미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보다요.
여러분이 그저 '보호'하고 있을 뿐.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잊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던가요?
March 10, 2022 10:56PM[NPC] 스기야마 타카오:"..." (숨이 점점 얕아져갑니다.)
(그는, 비오버드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March 10, 2022 10:57PM비비:마나카 갔다. (냠, 하고 체리파이 한 조각을 더 먹고는 타카오에게도 시선이 향합니다) 저건 어떡해 아저씨?
March 10, 2022 10:57PM아이노 아이리:(꺄아아아악) 아직 안 죽었죠? 그렇죠?
March 10, 2022 10:57PM한스 에케하르트:(잠깐 멈췄던 머리는 금방 다시 돌아갑니다.) ... 제 1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타카오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March 10, 2022 10:57PMgm:살아는 있겠죠.
March 10, 2022 10:58PM야시로 사카:(애써 지혈해보지만 그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 당황하는 눈을 지나 턱을 타고 떨어지는 게 땀인지 비인지….)
March 10, 2022 10:58PMgm:당신들이 바로 와준 덕분에 골든 타임은 아직 지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심장은 무사할겁니다.
하지만 의식이 무사하다고는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March 10, 2022 10:58PM한스 에케하르트:(우리 중에 발로르가 없다는 건 정말정말 슬픈 일이야.)
March 10, 2022 10:58PMgm:당신이 의료 쪽 사람이 아니지만요.
March 10, 2022 10:58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 (입술을 마구 깨물며 창문을 바라보고 있다가, 박사님 쪽을 바라봅니다.) ... ...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요.
March 10, 2022 10:58PMgm:그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March 10, 2022 10:58PM한스 에케하르트: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아야세 마나카의 추적은 타 에이전트들에게도 연락해놓을테니.
워딩이 풀리고... 기절한 사람이 하나, 둘... 깨어날 조짐을 보입니다.
일단 이 뒤처리를 할까요.
March 10, 2022 10:59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한스 에케하르트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한스 에케하르트 : 대상 : 리퍼
한스 에케하르트 : P : 호기심 / N : 적개심
한스 에케하르트 : 네거티브 메인
March 10, 2022 11:00PM비비:이 아저씨도 살려야하는거 맞지? 그럼 비비는 할 거 없넹. 이거 여기 두고 갈게? (체리파이 박스 지부장실 테이블에 두고 나...가려다가!)
아 참.
비비 | 만능기구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일회용품 제작. 필요하다면 RC 판정.
(슥 부순거 고쳐놓음)
짜잔~
March 10, 2022 11:01PM한스 에케하르트:(아주 간만에, 자신의 지적욕구에 불을 지른 것은 제법 흥미로웠으나... 이제 자신은 흥미만을 위해 움직일 나이는 아니죠. UGN에 연락해 기억 소거 요청을 하고, 말한대로 마나카의 추적을 에이전트들에게 전달해놓습니다.)
March 10, 2022 11:02PM아이노 아이리:정신 없다, 정신 없어~…… (옷매무새 정리하고 밖으로 달려감) 저 일단 마감 시간까지는 있어야 해서요! 이것도 잠깐 온 거고! 또 급한 일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March 10, 2022 11:03PM사이카미 츠바키:(왜, 어째서 이렇게... 역시 제가 부족해서였을까요, 마나카를 지키지 못한 것은. 어두워진 눈동자와 그 손에 들린 검을 생각하며 이를 악뭅니다.) ...이번 사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도울게요.
March 10, 2022 11:03PM한스 에케하르트:(그리고 주택가로 출동하였던 에이전트들에게 상황 확인을 묻는 것도 잊지 않고... 물론 UGN 측 병원에 연락을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그리고, 그리고 또....)
제에발, 쉴 시간은 잠깐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냐....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마른 세수.) 비비, 아이리. 수고했다. 츠바키랑 사카는 아저씨 좀 도와줄래...?
야시로 사카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야시로 사카 : 대상 : 스기야마 타카오
야시로 사카 : P : 비호 / N : 불안
야시로 사카 : 네거티브 메인
March 10, 2022 11:06PM야시로 사카:(한창 폭풍이 쓸고 지나간 듯한 지부 안을 천천히 둘러본다. 결국 시선이 닿는 곳은 제 손이다. 비릿한 피 냄새와 코를 찌르는 탄내가 물기를 차마 떨쳐내지 못하고 공존하고 있었다. 들리는 지부장 목소리에 고개를 들곤 끄덕인다.) … 알았다.
여러분이 연락을 넣자, 곧 UGN의 처리반이 도착합니다.
당연하죠. 이곳은 UGN 지부니까요.
감히 UGN 안에서 간 크게... 사람을 죽이려 하는 시도가 있을 줄은 몰랐겠지만요.
마나카를 이곳에 남겨둔 공백의 1시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의료반―화이트 핸즈 요원들은 급하게 스기야마를 치료하고 어떻게든 이송했으며, 일부 요원들은 민간인을 챙겨서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바닥에 스며드는 핏자국도 지워질 무렵, 다시금 지부에는 평화가 돌아옵니다.
이 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리바이어선도 직접 와서 사태의 처리를 돕겠다고 해줬습니다.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야세 마나카와 그리고 다른 시민들마저 위험해질겁니다.
그 전에, 이 N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마나카는 어디로 갔는지.
리퍼의 정체는 뭔지 추적해야만 합니다.
-
씬 : 망령 잭을 찾아서
씬 플레이어: 한스 에케하르트
등장인물: 직전 씬 등장 인물 전원
비비 : 씬인침식 8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4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4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1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1
...
겨우 정리된 상황. 여러분의 맞은 편에는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가 앉아있습니다.
March 10, 2022 11:13PM한스 에케하르트:(대충 카O오톡 이모티콘처럼 늘어져 있습니다.)
March 10, 2022 11:13PM[NPC] 키리타니 유고:"...마침 용건이 있어 찾아왔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되어있을줄은 몰랐군요..."
"우선 심심한 위로와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수난을 겪으신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March 10, 2022 11:13PM한스 에케하르트:용... 건.... (친구라는 말을 처음 들은 몬스터처럼 말해봐요.)
March 10, 2022 11:14PM[NPC] 키리타니 유고:"..." (그 리바이어선이 당신의 상태에 선뜻 말을 못하고 눈치를 봅니다...)
March 10, 2022 11:14PM사이카미 츠바키:(조금은 진정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듯한 낯으로 고개를 꾸벅합니다. 자꾸만 손 거스러미를 매만지는 중.)
March 10, 2022 11:15PM한스 에케하르트:(다 울었니.... 이제 할 일을 하자..... 길게 숨을 토하고는 바르게 앉아 자세를 잡습니다.)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 용건이라함은....
March 10, 2022 11:15PM[NPC] 키리타니 유고:"이것은... 일본 지부와, 네임 오브 로즈로부터의 지령입니다."
"... 아이시클 랜스. 타테시나 사키의 행방을 추적하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선," (잠깐 사카 쪽을 봤다가.)
"처분까지도 고려할 것."
March 10, 2022 11:16PM한스 에케하르트:......그를, 더블크로스라고 생각하고 있군요.
March 10, 2022 11:16PM[NPC] 키리타니 유고:"...생각이라기보단, 사실입니다."
"금일, 그가 아이작의 눈 앞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소통을 할 수 있는 상태임이 확인 및 목격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시클 랜스는 UGN의 복귀 명령에 고의적으로 불복하고 있습니다."
March 10, 2022 11:17PM한스 에케하르트:(그 말에는 잠깐 시선을 사카 쪽으로 하였다가 바르게 합니다.)
March 10, 2022 11:17PM야시로 사카:(다소곳하게 앉아 멍한 얼굴로… 이야기를 전부 흘리다가 퍼뜩 정신이 든 듯 리바이어선을 빤하게… 빤히… 쭉… 쳐다볼 뿐이다. 입술을 옴싹달짝하면서….)
March 10, 2022 11:17PM[NPC] 키리타니 유고:"... 제일 먼저 정보를 접한 것이 네임 오브 로즈였던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자신도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듯이 씁쓸히 웃습니다.)
March 10, 2022 11:18PM한스 에케하르트:(운이 없었다고만 하기에는, 현실의 무게는 그렇게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죠.) ... 예. 명심하겠습니다.
March 10, 2022 11:19PM[NPC] 키리타니 유고:"하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혀내어서."
(사카 쪽을 바라보고.) "적절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한스 쪽에도 한 번 시선을 줍니다.)
"해당 조사권에 대해서는 N시 지부에 일률적으로 일임하고자 합니다."
March 10, 2022 11:20PM야시로 사카:(곧 울기라도 할 것 같은 얼굴이 기대를 머금었는지 조금은 간절해졌다. 리바이어선과 지부장 번갈아 바라보는 중….)
March 10, 2022 11:20PM한스 에케하르트:(또 내 명줄 깎아먹으라는 말이군.... 하지만 아마, 유고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도 지금의 자신이란 인간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인연-로이스-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뼈저리게 깨달았으니까.)
March 10, 2022 11:21PM[NPC] 키리타니 유고:"네임 오브 로즈는 이전부터 아이시클 랜스를 의심하고 추적해온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해당 정보를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이겠죠.)
(이 이야기는 아이리를 보며 말합니다.)
March 10, 2022 11:22PM아이노 아이리:(뜨끔 눈 사알짝 피함……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았어요. 이러고 싶지 않았다고요. 그래도 여태 아니라고 (물론 지금도) 믿고 있는데)
March 10, 2022 11:23PM[NPC] 키리타니 유고:"아이. 그리고 메두사. 해당 조사에 대해서는, 협력을 요청합니다."
"이미 배제되었을 터인 FH 에이전트의 복귀, 그리고 아야세 마나카의 이탈..."
"해당 셀에 투입된 인원 중 하나가 아이시클 랜스였고."
"그는 그 셀에서 사실 무언가를 알아낸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보고하지 않고 행방을 감췄죠."
"그러니, 두 분께도 아이시클 랜스를 추적하는 일이 필요하리라 사료됩니다."
March 10, 2022 11:26PM아이노 아이리:시키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었어요. 이대로 영영 못 만나는 것도 찝찝하니까요. 사람이 더 많으면 해결하는 것도 쉬울 거고 그렇죠? (화이팅~ 주먹 쥐면서 츠바키 봄) 마나카는 괜찮을 거예요~ 여태 무사했잖아요?
March 10, 2022 11:28PM사이카미 츠바키:...네, 괜찮을 거예요... 꼭. (눈을 꾹 감았다가, 뜬다.) 아이시클 랜스를 추적한다면, 마나카에게도 다시 닿을 수 있겠지요. 안 그래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었답니다.
March 10, 2022 11:28PM[NPC] 키리타니 유고:"예.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고.)
"그럼 그 부분을 포함하여... 조금 전에 지부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건."
"해당 부분까지도 조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쪽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협조를 아끼지 않을테니 편하게 말씀해주시길."
March 10, 2022 11:30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신경쓸 것이 많군요. 늘 그랬지만. 새삼스럽지만. 착잡함을 삼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서 나는 휴가는 언제 가보나. 가도 의미없겠지만. 생각 중얼중얼....)
March 10, 2022 11:30PM비비:(지부장실 의자에 앉아 빙글빙글 돌면서 파이 냠냠하는중)
March 10, 2022 11:31PM야시로 사카:(입을 열기는 커녕 고개도 들지 못하고 아까 그대로 앉아 있다. 답지않게 무릎께를 꽉 쥔 손은 놓을 기미도 보이지 않았고, 어깨도 굽은 채다.)
March 10, 2022 11:32PMgm:정보 항목을 공개합니다.
아이시클 랜스
: <정보:UGN>, <정보:웹> 7/9리퍼
: <정보:UGN>, <정보:뒷세계> 7씬을 닫지 않고 그대로 조사하셔도 좋습니다.
단, 재도전에는 침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골든 룰로 같은 씬에서 다같이 동시 조사가 가능한 것으로 합니다.
March 10, 2022 11:34PMgm:물론 묘사를 완전히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하고 싶으시다거나, 침식을 올리고 싶으시다면 제네시프트 대신 따로 씬을 닫고 다시 열어서 조사한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지 이펙트나 활발한 묘사 등을 해주시면, 제 재량으로 보너스 다이스나 보너스 고정치를 드릴수도 있습니다.
편하게 사용해주셔도 좋습니다.
March 10, 2022 11:36PM한스 에케하르트:(그러면... 그렇게 굳은 사카 앞에 괜히 녹차(아까 길단 왔을 때 예의상 사람 수대로 타왔을 듯)나 밀어줍니다.)
March 10, 2022 11:37PM비비:(입가에 묻은 잼 슥슥 닦고는) 비비도 도와줘야하는거 맞지?
March 10, 2022 11:37PM야시로 사카:(쭈뼛쭈뼛하며 눈치 보나 싶더니 녹차 받아들어 홀짝….)
March 10, 2022 11:37PM[NPC] 키리타니 유고:"아, 감사합니다." (잔 가만히 받고.)
"예. 부탁드립니다. 비비."
March 10, 2022 11:38PM비비:하하, 그럴 것 같았어. 근데 그 아저씨... 아니, 마나카... 아무튼 그 아저씨..? 분명히 비비 보는 눈 앞에서 죽었는데 말이야.
March 10, 2022 11:39PM한스 에케하르트:그래, 그렇게 보고 들었지.
(체리파이 흘끗....)
... ... (안 봄)
March 10, 2022 11:39PM사이카미 츠바키:(체리파이......)
March 10, 2022 11:39PM비비:그때 분명 14층에서 떨어져서 비비가 살펴봤단말이지? (피로 비비왔다감♥ 써놓은거 기억함)
그 아저씨도 부.. 불사조? 그건가?
March 10, 2022 11:40PM사이카미 츠바키:불사신일까요?
March 10, 2022 11:40PM비비:응! 그거!
음, 이거 어떡한다... 아! 비-는 아는 거 있어? (
정보:UGN
으로 리퍼
비벼볼게요) 그 아저씨가 불사조인지 불닭인지 뭔지~March 10, 2022 11:42PM사이카미 츠바키:불닭.
March 10, 2022 11:42PM한스 에케하르트:맛있겠다.
March 10, 2022 11:42PM아이노 아이리:끝나고 먹으러 갈까요?
March 10, 2022 11:42PM비비:매운 거 잘 먹어?
비비는 잘 먹어.
March 10, 2022 11:42PMgm:좋습니다. 판정. 음~ 이번에는 특별히는 보너스 다이스는 없을 것 같네요!
March 10, 2022 11:42PM한스 에케하르트:모든 일이 끝나면... 이 아저씨가 한 턱 쏜다....
March 10, 2022 11:42PM비비:(ㄱㅊ비벼봅니다)
비비 | 2dx+1 | ||
---|---|---|
4 | [4, 3] | |
+ | 1 | (+1) |
= | 5 |
(하 까비)
March 10, 2022 11:43PMgm:실패! 재산점 쓰시나요?
March 10, 2022 11:44PM비비:(ㅈㅁ일단 2점 써서 11점 만들구)
(비비는 돈 별로 쓸 일 없으니까 모두한테 재산점 1점씩 나눠서 소매넣기할래)
March 10, 2022 11:45PMgm:좋습니다. 그럼 7 점 남습니다. 참고로, 재산점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시나요?
March 10, 2022 11:46PM비비:(곰곰... 아까 먹은 체리파이 비비 돈으로 사서 비싼거여서 비비대신 비-가 머리 잘 굴러가서 생각해주지 않았을까?)
March 10, 2022 11:47PMgm:오...
그럼 비사이드는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March 10, 2022 11:47PM비비:(헤헤)
March 10, 2022 11:47PMgm:마음에 들어하는 롤플레잉 셀프로 해주셔도 됩니다.
March 10, 2022 11:48PM비비:(갑자기 허공보고 채터링하고 혼자 만족하는 고영됨)
March 10, 2022 11:48PM[NPC] 키리타니 유고:"?" ∵`
March 10, 2022 11:49PM비비:응- 그치- 비비도 좋아해, 그거! 하하.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혼자서 쩝쩝거리면서 대답함) 참, 비-는 그래서 아는 거 있어? 비-는 비비보다 똑똑하잖아!
March 10, 2022 11:49PMgm:그럼 비사이드는 입가에 체리잼 범벅 된 채로 차분하게(하지만 완전 기분 좋은 고영 톤으로) 비비 입을 빌려서 말해줍니다.
March 10, 2022 11:50PM한스 에케하르트:(우리 애가 저럴 수도 있...나? 뭐, 유별난 게 하루 이틀이야.)
March 10, 2022 11:50PM[NPC?] 비사이드:"그의 이름은 리퍼. 임무보다도 자신의 살인 충동을 우선시하는 한심한 녀석이었지."
"요코세 케이고, 라고도 불리는 모양이지만 말야."
"시신은 현재도 UGN 측에서 보관중일거다. 그렇지? 리바이어선."
March 10, 2022 11:50PM아이노 아이리:(: ㅁ)
March 10, 2022 11:50PM사이카미 츠바키:(갑자기 차분해진 비비 봄) ?
March 10, 2022 11:50PM[NPC] 키리타니 유고:(:ㅁ) "? 예, 예... 그러고보니. 그렇습니다."
March 10, 2022 11:51PM사이카미 츠바키:(그치만... 뭐.... 비비라면?)
March 10, 2022 11:51PM야시로 사카:(땅 파고 들어갈 듯이 녹차 있던 종이컵 뜯어먹다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비비 뚫어져라 쳐다봄)
March 10, 2022 11:51PM한스 에케하르트:(뭐임? 체리파이에 뭐 들었나 슬쩍 살펴봄.)
March 10, 2022 11:51PM[NPC] 키리타니 유고:"현재 냉동고에서 그의 시신의 파편들을 보관중입니다. 회수하지 못한 파편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March 10, 2022 11:51PM[NPC?] 비사이드:"그렇다." (당황하는 사람들 1도 신경 안 쓰고 계속 말합니다.)
(한스가 살펴보는 체리파이 한조각 슬쩍 뺏어서 입에 넣어요.)
(마싯!)
March 10, 2022 11:52PM한스 에케하르트:파편이라.... (음, 평범한 체리 파이에 평범하진 않지만 체리 파이를 잘 먹는 비비군.)
March 10, 2022 11:52PM[NPC?] 비사이드:"제레미아 지부장. 하지만 아야세 마나카와 메두사가 자신을 리퍼라고 지칭하는 이들에게 습격을 받았다는 보고는 받았을 터다."
"그리고 아까 전. 지부에 와있던 민간인들은, 전부..."
"자신을 리퍼라고 지칭하며 상해 사건을 일으킨 피의자들이다."
March 10, 2022 11:53PM비비:(금새 빵긋!) 그렇대~
March 10, 2022 11:53PM한스 에케하르트:... ... ....
March 10, 2022 11:53PM비비:비- 엄청 똑똑하지? 비비보다 많은거 엄청나게 알고있어-!
March 10, 2022 11:53PM야시로 사카:(한참 쳐다보다가… (컨셉상)강적이 생겼다는 듯이, 갑자기 납득하면서 고개 끄덕거린다.)
March 10, 2022 11:54PMgm:추가 정보
연쇄 상해 사건
을 해금합니다.March 10, 2022 11:54PM아이노 아이리:비- 라는 건 비비의 친구? 인 거예요?
March 10, 2022 11:54PM비비:어- 그렇지? 비비는 그렇게 생각해! 비-는?
March 10, 2022 11:54PMgm:
연쇄 상해 사건
: <정보:소문>, <정보:뒷세계>, <정보:UGN> 6/8March 10, 2022 11:55PM[NPC?] 비사이드:...비비가 나고, 내가 곧 비비지. 구분을 두는 것은 소용없다.
March 10, 2022 11:55PM사이카미 츠바키:......으음. 이해했답니다. (아... 아마도?)
March 10, 2022 11:56PM아이노 아이리:오... 오케이! 알았어요! (이해하지 못했지만! 오버드의 세계는 전부 그러려니~ 하는 게 편하지)
March 10, 2022 11:56PM한스 에케하르트:비사이드의 건은 나중에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으로 하고... 상해 사건이라.... (곰곰)
March 10, 2022 11:56PM비비:(우리 병원 가야하나봐 비-)
March 11, 2022 12:02AM야시로 사카:(종이컵 반쯤 뜯어먹다가(…) 뭔가 결심한 듯 슬쩍 일어선다. 서류철이 잔뜩 쌓여 있는 곳에서 뭔가 찾으려는 듯하다. 그러다 문득… 흑염의 제왕(지극히 본인이 붙인 별칭이다.)이 이것 하나 모르고 있다는 게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하여튼,
정보:UGN
으로 타테시나 사키
조사 시도합니다.)March 11, 2022 12:02AM비비:(사카는 종이를 좋아하는구나)
March 11, 2022 12:02AMgm:흐음. 좋습니다. 그럼...
사카는 보너스 다이스 1개정도 드릴까요!
판정!
March 11, 2022 12:02AM사이카미 츠바키:(뜯어먹은 종이컵 침착하게 버려줘요...)
March 11, 2022 12:03AM비비:(다 먹은 체리파이 종이 포장지 봄)
(사카 봄)
(다시 포장지 봄)
(사카 봄)
야시로 사카 | 4dx+1 | ||
---|---|---|
10 | [10, 9, 6, 2] | |
+ | 7 | [7] |
+ | 1 | (+1) |
= | 18 |
March 11, 2022 12:04AMgm:어얼
찢었다
March 11, 2022 12:04AM아이노 아이리:(저것이 흑염(소)의 제왕…)
March 11, 2022 12:04AM야시로 사카:(종이컵 빼앗긴(?) 것과 포장지를 먹여질 지도 모른다는 사실 눈치 못채는 중.)
March 11, 2022 12:04AM한스 에케하르트:(조사 잘하네. 역시 현자의 돌 적합자....)(아무 상관없음.)
March 11, 2022 12:04AM비비:(몰래 사카 접시에 포장지 두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사카 보는중)
March 11, 2022 12:05AM사이카미 츠바키:(침착하게 새 녹차는 머그컵에 타서 사카 자리에 올려둡니다...)
사카는 UGN의 서류들을 뒤집니다.
그리고 그 중, 사키가 목격되었던 당시의 보고 자료도 발견했습니다.
리바이어선이 가져온걸까요.
...그런데, 당신이 모르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N시 지부 데이터 베이스 침입 및 정보 단말 무단 횡령 의혹.
그는 아무래도, 지부에 있던 단말기 중 하나를 멋대로 가지고 간 모양입니다.
하지만 결국 지부의 단말기인 이상 추적을 하면 꼬리가 잡히기 마련.
그가 최근 추적하는 내용은...
"화이트 엣지"라는 유니크 아이템과.
레니게이드 비잉에 대한 정보.
그리고... 야시로 사카.
당신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확히는 당신'의' 눈에 박힌 현자의 돌에 대한 것.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누가 노리고 있는가 그런 것들을.
...
보고서에는 주석이 작게 적혀있습니다.
섬세한 영문 필기체입니다만, 어떻게든 고등 영어 수준으로 띄엄띄엄 번역해보면.
[아이시클 랜스. 아이작의 사수였으나 최근 들어 활동과 공적이 유난히 아이작에게 뒤처지는 경향을 보임.]
[페어를 해체하고 타 에이전트와 재결합시키는 것을 고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시클 랜스에게 이전 전달했으며, 아이시클 랜스는 해당 결정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거부권은 없음.]
March 11, 2022 12:13AM야시로 사카:…. (서류를 보던 눈이 바삐 움직이더니, 이내 숨소리도 죽인 듯 조용해진다. 대체 왜 이런 걸로 우리 있을 자리가 나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나름 괜찮아지려던 표정이 서류를 읽어 내려갈수록 하얗게 질림과 동시에 일그러진다. 서류 끄트머리를 손톱만큼 태우고 겨우 진정했을지도.)
March 11, 2022 12:16AM한스 에케하르트:(그런 사카의 행동을 눈으로 쫓으면서도 머리는 굴러갑니다. 배신자인 아이시클 랜스, 현자의 돌, 움직이기 시작한 해처리 셀, 리퍼, 사람을 조종하는 수수께끼의 검....)
(아무래도 이 사건은, 주변부터 파고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한스 에케하르트 | 프로파일링 | 1 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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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사소하고 작은 정보로부터 대상의 인물상을 추측하는 이펙트. <지식> 판정 요구 가능.
(이 연쇄 상해 사건의 피의자들의 특징이라던가. 작은 실마리가 잡히면, 실 끝을 타고 더듬어가는 테세우스처럼. 이 미궁에서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고.)
(연쇄 상해 사건 핸드아웃을 <정보: UGN>으로 조사해보겠습니당)
March 11, 2022 12:19AMgm:아주 좋습니다. 과연 아리아드네는 미소지어줬을까요? 고정치 +2 드리겠습니다.
판정.
한스 에케하르트 | 2dx+3 | ||
---|---|---|
3 | [3, 3] | |
+ | 3 | (+3) |
= | 6 |
(재산점 2점 써도 되나요?ㅋㅋㅋ큐ㅠㅠ)
March 11, 2022 12:20AMgm:네ㅋㅋ 좋습니다!
재산점 어떻게 쓰시나요?
March 11, 2022 12:21AM한스 에케하르트:(그럼 일단! 가벼운 정보만 조사하고 나머지는 일리걸 친구들에게 실마리를 주고 조사를 시켰다~ 는 방향으로 넘겨도 될까요?)
March 11, 2022 12:21AMgm:물론 가능합니다! 좋습니다.
그럼...
당신은 지금껏 알아낸 정보들을 머릿속으로 종합했습니다.
우선, 지부에 자신이 리퍼임을 자칭하는 민간인들이 찾아왔다는 것은...
역설하면 '이미 사건이 몇 차례 발발했다는 것'.
레니게이드 사건으로 취급받아 UGN으로 보호받은 이들도 물론 있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상해 사건이 발생하면 보통 어떤 대처를 하죠?
그래요. 경찰을 부릅니다.
그들은 이미 몇몇 체포되었을 터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진술'한 내용을 추적하면 정보 조사는 아주 쉽죠.
해당 내용에 대해 레니게이드 전담반(R담)에 연락을 취하자...
그들은 쉽게 수사 정보를 공유해줬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유의미한 진술은 없었습니다.
다들 기억을 잃은 모양이었어요.
해당 범행의 영상도 봤습니다만, 그들은 하나같이 스스로를 리퍼라고 주장하며...
기묘한 서양검을 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영상의 끝물 쯤에는 쥐도 새도 모르게 검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March 11, 2022 12:25AM한스 에케하르트:(아무래도 그렇겠지. 츠바키의 얘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던 것 같고....)
March 11, 2022 12:26AMgm:영상을 확인해서 얻을 수 있는 추가 정보입니다. 그들은 나이나 성별, 심지어 국적마저 제각각이었지만 전원, 움직임이 아마추어였다는 공통점과...
다들 이 말을 입에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참극은 이제부터다.
March 11, 2022 12:27AM한스 에케하르트:(진부한 범행 예고. 싸구려 형사극도 아니고. 하지만 그 때 보여줬던 능력은 여전히 자신조차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이 제법 구미가 당깁니다.)
좋아. 그럼 이제 아리아드네'들'에게 맡겨 볼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츠바키와 아이리에게 공유합니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도 공유하겠지만.)
이 실타래를 가지고, 미궁의 출구까지 달려가줘. (책무전가~는 아니고! 절대 아니고!)
March 11, 2022 12:32AM야시로 사카:(마음을 가라앉히려 손을 매만지다, 손거스러미를 뜯고 있었다. 살갗이 조금 뜯겨 피를 보자 그제서야 그만두고는… 접시 위 포장지 잘게잘게 뜯는 중이다. 오가는 이야기에 집중은 하고 있다. 다만 불안감에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할 뿐이다.)
March 11, 2022 12:32AM사이카미 츠바키:자신을 구할 영웅을 기다리는 아리아드네가 아닌, 직접 실타래를 들고 뛰어가는 아리아드네인 걸까요. (영 심란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그제야 옅게 웃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섭니다.)
March 11, 2022 12:34AM비비:(안먹넹... 뭐 종이컵의 종이만 좋아할수도 있는거지!)
March 11, 2022 12:37AM사이카미 츠바키:(피의자라고 한다면, 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상처가 발생했겠지요. 개중에는 확실히 피를 흘린 이들도 있을 것이고. 자신은 엑자일이지만, 동시에 브람 스토커이기도 하니까. 그 혈흔에서 무언가, 사건 때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지 않겠어요. 설령 그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정보일지라도, 피로 만들어진 실마리를 더듬어 자신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궁 속의 미노타우루스에게로.)
사이카미 츠바키 | 블러드 리딩 | 1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단일
침식치: -
해설: 피나 체액(눈물 등)에서, 그 주인의 정보를 읽어낸다. 필요하다면 <지각> 대결.
(<정보: 소문>으로 연쇄 상해 사건 핸드아웃 조사하겠습니다.)
March 11, 2022 12:39AMgm:바야흐로, 현자의 실타래란 미궁을 오롯이 나아가는 흔해빠진 영웅담 속의 영웅을 위한 것이니.
우리들같은 괴물DoubleCross에게는 필요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나, 메두사는 이름에 지배하는 자와 보호하는 자를 동시에 타고났으니.
신화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선지자―아테나는 저주를 내리지 않고 도리어 당신에게 미소짓는다는 점입니다.
고정치 +2 보정 드리겠습니다. 판정.
사이카미 츠바키 | 1dx+3 | ||
---|---|---|
8 | [8] | |
+ | 3 | (+3) |
= | 11 |
March 11, 2022 12:42AMgm:숱한 샘플. 그리고 지부에 남아있던 혈흔. 그 샘플은 대부분,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름 모를 비오버드들과 스기야마 박사의 것입니다만.
당신은 그 안에서 아주 익숙한 누군가를 읽어냅니다.
...아야세 마나카!
그래요. 그 사람도 검에 지배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행방을 감췄죠.
그 애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피라도 조금 있어야 하지만, 정말 운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은 운명인건지.
혈흔에 그 아이의 혈액이 섞여있었습니다.
March 11, 2022 12:43AMgm:그 향기가 실타래처럼 하나의 길로 이어집니다.
방향은... N시의 개발 예정지... 그러니까, 폐빌딩 군집 지역.
창문에서 뻗어나간 실타래는 확실히 그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다른 정보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혈액들은 비오버드입니다만.
저는 대부분이라고 했습니다.
March 11, 2022 12:44AMgm:그 혈액 중에는, 오버드의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오버드에 대해 물어보자...
리바이어선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합니다.
March 11, 2022 12:45AM[NPC] 키리타니 유고:"...그 에이전트라면."
"이틀 전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March 11, 2022 12:46AMgm:(아니다 이틀이 아니라... 며칠 전이냐 잠시만요)
March 11, 2022 12:48AM[NPC] 키리타니 유고:(몇달 전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코드네임, 은탄의 황제... 군요." (한스 쪽을 봅니다.)
March 11, 2022 12:49AMgm:그는, N시 지부에서 이전 실종된 에이전트입니다.
March 11, 2022 12:50AM[NPC] 키리타니 유고:"어쩌면 그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유는..."
March 11, 2022 12:50AM한스 에케하르트:"... 실종되었다던...?"
March 11, 2022 12:50AM[NPC] 키리타니 유고:"..." (끄덕입니다.)
"한 차례 조사를 마치고 나면 관련 사항도 보고드릴 생각이었습니다만,... 설마 연관이 있을 줄은 몰랐군요."
March 11, 2022 12:51AM사이카미 츠바키:비오버드는 기억을, 오버드는 변사체로, ...... (불길해요. 불길하기 그지없잖아요, 이런 건...)
March 11, 2022 12:51AM[NPC] 키리타니 유고:"...사망한 에이전트는 신체 내부의 혈관들이 마치 덩쿨처럼 서로 붙고 얽힌 상태로 사망해있었습니다."
"내부에서 녹아내린 것처럼."
"두 가지의 레니게이드가 충돌하며 신체 조직의 변이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March 11, 2022 12:52AM한스 에케하르트:... ... ... 레니게이드의 충돌이라.... 설마, 그렇다면....
March 11, 2022 12:52AM[NPC] 키리타니 유고:"예." (끄덕입니다.) "오버드가 그 검을 손에 넣으면..."
"아주 확실하게, 죽을겁니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서, 비오버드만이 해당 검에 접촉했을 뿐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위험해질지도 모르겠군요."
March 11, 2022 12:53AM한스 에케하르트:(츠바키 잠시 봤다가 머쓱하게 꾸벅 사과하기....)
March 11, 2022 12:54AM[NPC] 키리타니 유고:"검에 대하여 조금 더 상세한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March 11, 2022 12:54AMgm:추가 정보 해금됩니다.
검
: <정보:뒷세계>, <정보:웹> 7March 11, 2022 12:54AM사이카미 츠바키:(한스 인사 받고 갸우뚱.... 하다가 아, 하며 괜찮다는 제스처 함...)
March 11, 2022 12:56AM한스 에케하르트:(여러 가지 떠오르는 와중에 불안한 가능성만이 자꾸만 떠올라 눈 꾹 감고 미간 누릅니다.)
March 11, 2022 12:58AM아이노 아이리:잘못 건들기라도 하면 위험하겠네요……. 그 검이라면~ (아, 이거 인터넷에서 본 거 같기도? 하네요. 실제로 진짜를 봤던 건 오늘 처음인데 혹시~ 그게 그거…? 모조품이 아니라 진짜였었나?)
(정보:웹으로
검
조사할게요)March 11, 2022 12:58AMgm:좋습니다. 판정.
아이노 아이리 | 1dx+2 | ||
---|---|---|
4 | [4] | |
+ | 2 | (+2) |
= | 6 |
March 11, 2022 12:58AMgm:아깝다!
March 11, 2022 12:58AM아이노 아이리:(재재산점! 쓰자!)
March 11, 2022 12:58AMgm:오우.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시나요?
March 11, 2022 12:59AM아이노 아이리:(음~ 인터넷에서 정보 모으고 사고 퍼트리는... 렉카(;) 비슷한 사람들에게 접촉해볼게용 돈주고 정보사기)
March 11, 2022 1:00AMgm:이슈 유튜X같은 사람들이군요. 당신이 평생 얽힐 일 없을 듯한 사람들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세상 일은 아무튼 모르는겁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쉽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March 11, 2022 1:00AM렉카: "이 관동의 어딘가에는, 저주받은 검... 화이트 엣지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어떤 기밀 연구소에서 보관되어서 관리되고 있다는데... 분명 일본 정부의 인체실험 음모일겁니다!" (좌표는... N시 지부원들이라면 알고 있을, 얼마 전 습격했던 그 FH 연구셀입니다.)
"해당 실험에는 국제 환경 정보대학 소속 미생물학 교수인 스기야마 교수가 참가하고 있다는데..."
"스기야마 교수는 정부의 끄나풀로 해당 사실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적을 감췄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납치당해서 종적을 감췄고 그 이후로 겨우 나왔더니만 칼빵당해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스기야마를 심문해서 진실을 규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매드사이언티스트에게 법의 철퇴를!"
"일본정부의 목적은 자아를 말살한 전투병들을 육성하여 전쟁을 일으키려는 겁니다."
March 11, 2022 1:04AM렉카: "그 증거로! 최근 들어 N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 상해사건의 흉기들이 해당 저주받은 검의 레플리카라는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이것은 정부 음모의 증거입니다!"
March 11, 2022 1:05AMgm:추가 정보 해금됩니다.
스기야마 타카오
: <정보:UGN>, <정보:학문> 7March 11, 2022 1:06AM아이노 아이리:(음... 그렀군요 감사합니당~ 하고 차단해요 어차피 익명 더미계정이었지만~)
자세한 걸 알려면 그~ 스기야마 박사님께 물어보는 수밖에 없겠는데요? 정신이 드셨으려나~
March 11, 2022 1:07AMgm:정신이 있을지 없을지는 상자를 까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스기야마의 상자입니다.
March 11, 2022 1:08AM아이노 아이리:(박사님… 언제 상자에…)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3
March 11, 2022 1:15AM[NPC] 키리타니 유고:"스기야마씨는 현재 UGN 산하의 N시 시립 병원 집중치료실에 계십니다."
"면회사절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아주 중대한 용건이 없는 이상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듯 싶군요...."
March 11, 2022 1:18AM야시로 사카:(슬쩍 시선을 올렸다 다시 내리며 입을 연다.) … 그렇군. (지금 상태로는 효우도를 마주칠 용기도 확신도 서지 않는다. 그러니까, 여기서 최대한 뭐라도 해 봐야….)
(
정보:UGN
으로 스기야마 타카오
에 대해 조사합니다. 온갖 서류들을 뒤지는 동시에, 단말에 쓸모있는 내용이 있나 건드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고.)March 11, 2022 1:19AMgm:좋습니다. 다이스 1개 추가해드릴게요. 판정!
야시로 사카 | 4dx+1 | ||
---|---|---|
8 | [8, 4, 3, 3] | |
+ | 1 | (+1) |
= | 9 |
March 11, 2022 1:19AMgm:성공.
그럼... 당신은 스기야마의 논문들을 수 십개 확인합니다.
간단하게 개요나 서두만 읽어본거지만... 대충 이해는 갑니다.
『레니게이드학의 관점에서의 유니크 아이템의 해석에 대하여』
『EX레니게이드 감염 무기물과 유산의 차이점에 대한 분석』
『EX레니게이드 표본 조사 및 분석 보고』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된 무기물의 자아 유무에 대한 가설』
...
대부분, 무기물에 감염되는 타입의 EX레니게이드에 관한 자료들입니다.
해처리 셀이 유니크 아이템인 "화이트 엣지"의 연구를 하고 있다면...
그가 해처리 셀에 납치된 것 역시 아마 이 때문이겠죠.
그런데 마지막 논문 상태가 조금 이상합니다.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된 무기물의 자아 유무에 대한 가설』
...해서.
[그것은 단순한 검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에는 미력하지만 자아가 존재하며, 또한 유산처럼 누군가와 '계약'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다.]
[그래. 말하자면...]
[인공적으로 창조된 레니게이드 비잉.]
[그것에 필적하는 것이리라.]
...연구 데이터에서도 그 다음 내용은 없습니다.
아마 연구 도중에 탈출했다는 이유가 크겠죠.
역시 그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밖엔 없겠어요.
...강경한 수단을 쓰더라도.
그를 '억지로 일어나게' 하는겁니다.
March 11, 2022 1:25AM야시로 사카:(찾아낸 논문부터 단말에 띄워 둔 화면까지, 전부를 모두에게 보일만한 곳에 내려둔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있는 것은 역시나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된 무기물의 자아 유무에 대한 가설』. 내키진 않지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짧게 전했다.) … 직접 물어야겠어.
March 11, 2022 1:27AM한스 에케하르트:그에게 직접 묻는다.... 방법까지 생각해보았을까, 사카쨩은?
March 11, 2022 1:30AM야시로 사카:…. (쨩… 에 잠깐 정신 못 차리다가 이내 두 눈을 응시한다. 눈을 슬쩍 감으면서 끄덕이는 모양새가 뭔가 있는 모양이지만…. 혹시 모르지. 그 해결법이 당신일 수도….)
March 11, 2022 1:30AM[NPC] 키리타니 유고:"...오버드의 능력을 활용하면 일시적으로 그를 각성시키는 일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그것이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은 알고 계시겠죠." (가만히 두 사람을 봅니다.)
"자칫하다간 그를 오버드로 각성... 아니. 졈화시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March 11, 2022 1:32AM한스 에케하르트:아저씨는 인도적이고 비폭력적이며 평화적인 방법은 모르니까. ... 나름 '최선'인 거지.
March 11, 2022 1:34AM야시로 사카:(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스스로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인지도 알 수 없다. 평소였다면 그럴 일 없게 하겠다 장담했겠지만… 가볍게 지부장 말에 고개만 끄덕이는 듯했다.)
March 11, 2022 1:34AM[NPC] 키리타니 유고:"..."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군요." (픽 웃고는.)
"제가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레니게이드의 컨트롤에 실패한다면 해당 바이러스를 빠르게 공간에서 배제하여 각성을 막는 정도는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스기야마씨에게 꽤나 충격이나 무리를 시키는 일이 될 것이란 점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각오를 해두시길 바랍니다."
March 11, 2022 1:35AMgm:모든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11, 2022 1:37A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너만 믿겠어. 유고.
March 11, 2022 1:37AM아이노 아이리:이거 말곤 방법이 없는 거겠죠~ 뭐, 지부장님들도 간다니까 망하진 않겠죠?
March 11, 2022 1:37AM비비:(한참 어른들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는 파이지 부스러기가 묻은 입가를 손가락으로 슥슥 닦습니다) 그 아저씨한테 가는거야? 그럼 비비도 갈래!
March 11, 2022 1:37AM야시로 사카:… 각오는 당연히. (실패하면 더 이상 스스로에게 일상이 없다는 것을 안다.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March 11, 2022 1:39AM사이카미 츠바키:(오버드로 각성하거나 졈이 될지도 모른다... 문득 자신이 오버드가 되었을 때의 일이 스쳐지나갑니다. 영 내키지 않지만, 이 역시 미궁을 빠져나갈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임을 알기에.) ...가도록 해요.
...
여러분은, 그렇게 스기야마가 입원된 N시 시립 병원으로 향합니다.
해처리 셀의 산하 연구시설이 반파된 이상, 남은 정보도 존재하는 것이 없다면... 화이트 엣지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은.
현재 잠든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 뿐입니다.
그러니, 조금 거칠더라도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는 없는겁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그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만큼 있으니까요.
키리타니는 병원에 한참 통화를 해서 면회 특별 허가를 얻어냈습니다.
안 그래도 쇠약한 상태에서 치명상까지 입은 박사는 목숨까지도 위독한 중환자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면회가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일본지부 지부장의 권한을 사용하더라도.
기회는 단 한 번 뿐일겁니다.
그러니까 그 한 번의 기회를, 어떻게든.
붙잡아야만 합니다.
-
씬 : 잠든 현자를 깨우는 법
씬 플레이어: 한스 에케하르트
등장인물: 자율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2
비비 : 씬인침식 7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9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2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2
...
여러분은 N시 시립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놀랄 정도로 어수선합니다.
곳곳에는 상해 사건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실려오네요.
March 17, 2022 9:06PM한스 에케하르트:... ... ...?
그들 중 일부는 '조치실'로 가서 기억 처리를 받습니다.
March 17, 2022 9:06PM한스 에케하르트:(이거... 굉장히 불안한데....)
N시 전역에서 일어나는 연쇄 상해 사건들이, 오버드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점이 당신들에 의해 밝혀졌으니까요.
기억 조사는 필요한겁니다.
March 17, 2022 9:07PM한스 에케하르트:(아, 지금 당장에 다친 사람들이 아닌 거죠? 꾸닥꾸닥)
바쁘게 전화 응대를 하던 간호사가 여러분을 알아보고는 안내해줍니다.
March 17, 2022 9:08PMgm:(다친지 얼마 되지 않긴 했지만 지금 바로 뭔가 터진건 아닙니다!)
이미 잃을것도 없습니다. 안심하자.
스기야마 박사의 위치는... 6층의 중환자실 중 1인실.
절대안정이 필요한 곳이라서 원래는 면회나 방문이 금지됩니다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간호사는 한스에게 특별 통행증을 건네줍니다.
March 17, 2022 9:09PM간호사: "면회는 2시간으로 제한해주세요. 최대한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환자분을 너무 자극하지 말아주세요."
March 17, 2022 9:09PM한스 에케하르트:(얌전히 받습니다. 다른 애들 것도 있나? 아님 내가 대표로?)
March 17, 2022 9:09PMgm:대표로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리걸에게 넙죽넙죽 주기엔 권한이 큽니다.
이 병원의 중환자실에는 오버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도 많이 입원해있습니다.
당연히, 사건 관계자들도 많다는 뜻이고...
March 17, 2022 9:10PM한스 에케하르트:(그럼... 안주머니에 잘 넣어둡니다. 하... 이런 직책... 이런 사명감... 이런 막중함.... 어쩌고....)
March 17, 2022 9:10PMgm:곧잘 FH의 표적이 되죠.
March 17, 2022 9:10PM비비:(원래 유일한 어른이란 그런거야 아저씨)
March 17, 2022 9:10PMgm:그렇기에 보안은 철저히 관리되는 편입니다.
March 17, 2022 9:10PM아이노 아이리:(어른 화이팅~)
March 17, 2022 9:11PM한스 에케하르트:(그래. 난 얼은이니까.... 일단 알았다는 듯이 간호사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병실로 향해볼까요...?)
March 17, 2022 9:11PMgm:예. 병실로 향합니다.
스기야마의 병실.
코에 호스를 연결하고 새된 숨을 쉬는 박사가 보입니다.
팔에는 링겔이 연결되어 있으며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심박수의 소리가 이따금 들려올 뿐.
병실에서는 정적이 흐릅니다.
목숨에 지장은 없어보이지만... 정말로 쇠약해진 상태여서.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억지로 깨워선 안되는게 맞겠죠.
March 17, 2022 9:13PMgm:그의 의식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위한 이펙트를 사용하거나, 난이도 10의
지식: 의료
판정에 성공해야만 합니다.당연하지만, 공격 이펙트 등을 사용해서 억지로 깨운다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이 판정은 재도전을 할 수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성공하면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원 실패할 시에도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그 외에도 거친 방법을 쓸 시 자동 실패 처리가 된 후, 곧장 씬에서 퇴장 처리가 되며 그 어떤 시도도 할 수 없습니다.
March 17, 2022 9:14PM한스 에케하르트:(지원 버프 이펙트 같은 걸 사용할 수 있을까요?)
March 17, 2022 9:15PMgm:물론입니다. 단, 타이밍:메이저의 이펙트를 사용할 시 주요 행동을 한 것으로 처리되어...
판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실패할 시에도 박사가 사망하진 않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가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거니까요.)
March 17,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우쨘댜... 이거 불법시술 아닐까요? 아닌가? 이거 이래도 되는 건가? 물론 흔적으로 치유 이펙트가 하나는 있었지만?(과거) 가보자고~)
March 17, 2022 9:18PM한스 에케하르트:(그런 아이리를 곁눈질로 흘끗 봤다가,)
조언이 필요하면 옆에서 도울 수 있으니까. (하고 운을 뗍니다. 가보자고~)
한스 에케하르트 | 어드바이스 | 5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교섭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대상의 다음 메이저판정 크리치 -1, 다이스 +LV.
March 17, 2022 9:18PMgm:좋습니다. 한스의 보정을 적용한 후, 판정해봅시다. 아이리는 조언을 잘 적용하여 그 당시의 기억을 살릴 수 있을까요?
March 17, 2022 9:18PM한스 에케하르트:(아이리에게 버프 줍니다! 노이만의 조언-.)
아이노 아이리 | 5dx | ||
---|---|---|
8 | [8, 3, 2, 2, 1] | |
= | 8 |
(젠장~)
March 17, 2022 9:19PMgm:크리치 적용했나요?
March 17, 2022 9:19PM한스 에케하르트:(다이스 5개에 크리치 -1 있어!!)
March 17, 2022 9:19PM아이노 아이리:(아~!)
March 17, 2022 9:19PMgm:다이스 추가하고 크리치 -1 합시다.
March 17, 2022 9:19PM아이노 아이리:(다시. 가보자구.)
March 17, 2022 9:19PM한스 에케하르트:(힘내, 넌 N시의 자부심이다!!)
아이노 아이리 | 6dx9 | ||
---|---|---|
10 | [10, 9, 7, 5, 3, 2] | |
+ | 8 | [8, 2] |
= | 18 |
March 17, 2022 9:20PMgm:찢었다 (안찢었음 찢어지면 큰일남)
March 17, 2022 9:20PM비비:(찢어지면 큰일남)
March 17, 2022 9:20PM한스 에케하르트:(다이스 10개지만 굿 아이쨩 굿 아이쨩)
딩 딩 딩
March 17, 2022 9:20PM한스 에케하르트:(찢어지면 큰일남)
굿 모 닝!
March 17, 2022 9:20PM사이카미 츠바키:(아무래도 큰일나죠)
March 17, 2022 9:20PM아이노 아이리:(찢어지면 물거품이에요)
아이리는 레니게이드를 활성화해서 박사의 상처를 어느 정도 아물게 합니다.
레니게이드 컨트롤은 섬세한 작업이었지만, 한스의 도움 덕에 잘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스기야마 박사는 천천히 눈을 뜹니다.
March 17, 2022 9:21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이, 곳은...?"
March 17, 2022 9:21PM아이노 아이리:아, 깼다!
March 17, 2022 9:21PM비비:깼다, 깼다~!
March 17, 2022 9:21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 자네들인가..."
"분명 난 검을 맞고... 으윽... 나는, 어떻게 된거지...?"
March 17, 2022 9:22PM한스 에케하르트:나이스, 아이쨩...! (나름 어른이라고 요란은 못 떨고 조용히 환호하다가,) 무리는 마십시오, 스기야마 씨. (하고 일단 안정 시킵니다.)
March 17, 2022 9:22PM비비:여기 병원이야! 아저씨 죽다 살아났을걸?
March 17, 2022 9:23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 아아... 그래... 그런가, 살아있는건가..."
March 17, 2022 9:23PM아이노 아이리:맞아요.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세요~
March 17, 2022 9:23PM[NPC] 스기야마 타카오:"자네들이 구해준건가? 또 신세를 져버렸구나... 고마워."
"그래... 자네들은 다친 곳은 없고?"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이겁니다.)
March 17, 2022 9:24PM한스 에케하르트:... ... ... ... (이런 좋은 사람은... 여전히 다루기 까다로워요. 그 말에는 말문이 막힙니다.)
March 17, 2022 9:24PM비비:(오~ 비오버드나 해줄 법한 발언~) 비비보다는 아저씨나 걱정하는게 나을걸? 여기서 제일 환자같은 거 아저씨인데.
March 17, 2022 9:24PM야시로 사카:(찰나의 시간 동안, 차마 설명하기 힘든 묘한 표정으로 있다가) … 그래도 멀쩡하니까 만나러 온 거…. (예요.)
March 17, 2022 9:24PM아이노 아이리:여기서 누워있는 건 박사님뿐이라구요~
March 17, 2022 9:24PM사이카미 츠바키:...저희는 괜찮아요. (영 어둑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고개를 꾸벅, 하며 인사합니다.)
March 17, 2022 9:2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런가... 그건 다행이구나."
"머리가, 너무 아프군-..." (관자놀이를 누르려 하지만 손 끝을 움찔거릴 뿐 팔을 올리진 못합니다.)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고는.) "자네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
"유감스럽게도, 나는 체력은 좋지 않은 편이라서 말이지. 하하... 이럴 줄 알았으면 딸래미 말을 들어서 평소에 운동이라도 좀 해두는건데..."
"재촉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상황 설명이랑, 용건을 부탁해도 될까...?"
March 17, 2022 9:26PM아이노 아이리:(설명이라면~ 한스 봄)
March 17, 2022 9:26PM[NPC] 스기야마 타카오:"분명, 내가 그렇게 된 이후에 이렇게 일부러 날 찾아왔단건..."
"내게 묻고 싶은 것이나 내가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었다는 거겠지?"
March 17, 2022 9:27PM한스 에케하르트:『EX레니게이드에 감염된 무기물의 자아 유무에 대한 가설』. 익숙한 논문이실 겁니다, 박사님.
단도직입적으로, 우리는 '화이트 엣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March 17, 2022 9:28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아, 그겁니까."
"이 제가 예의 그 검에 대해 작성한 논문이군요..."
(미간을 좁히고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참... 제 전문분야라서 마음같아선 느긋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상태가 상태인지라, 최대한 간결하게 전달하게 해주십시오."
"그 검, 그리고 요코세 케이고에 대하여..."
"논문을 읽으셨다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검은 미약한 의지를 가졌으나 엄연한 레니게이드 비잉입니다."
"레니게이드 비잉의 이름은, 화이트 엣지."
March 17, 2022 9:31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것 자체는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만, 사용자를 지배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지배란 즉, 의식과 의식을 연결하는 것이 되죠."
March 17, 2022 9:32PM한스 에케하르트:아, 그래서....
March 17, 2022 9:32PM[NPC] 스기야마 타카오:"하지만 지배라고는 해도 사실 별 것은 아닙니다."
"그저 검은 레니게이드 비잉이라는 생명체로 존재하고자 할 뿐."
"자신을 사용하게끔 숙주에게 유도할 뿐입니다. 그리 해악이 있는 물건은 아니죠."
"그리고 셀에서 연구한 것은, 그 레니게이드 비잉의 힘을 증폭하는 것이었습니다만..."
"방법이, 잔혹했습니다."
"레니게이드 비잉으로서의 자아를 사용자의 자아로 덮어쓰기 하는 것."
March 17, 2022 9:3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리고 그 자아를 덮어쓰기 한 것이, 우연히 그 검에 의해 사망하며, 검과 강하게 접촉한 요코세 케이고입니다."
"요코세는 분명 사망했습니다만, 자아는 검에 깃들어, 오히려 검의 자아를 집어삼켰습니다. ...본디 졈이란 그런 존재죠."
"그리고 그것은 화이트 엣지의 몸체와 능력을 지니고, 요코세의 자아를 가진 완전히 새로운 레니게이드 비잉..."
"전생체, 리퍼가 된겁니다."
"그리고 화이트 엣지의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인해, 그의 능력 중 한 가지가 더 각성되었습니다."
"접촉한 무기물에 EX레니게이드를 감염시키는 것."
March 17, 2022 9:37PM[NPC] 스기야마 타카오:"예를 들어..." (잠깐 눈을 굴렸다가.) "이 침대를 검으로 베면, 침대가 살아서 움직이게 되는겁니다."
"그것이 레니게이드 비잉이 될지, 졈이 될지는... 뭐, 모르는 것이지만요."
"요코세의 욕망은 무차별적인 살육과 파괴."
"그렇기에, 그는 정말로 무차별적으로 타인과 무기물들에 상해를 가하고 파손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N시의 무기물들이 닥치는대로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되겠죠."
"자칫하다간 주택가 하나가 통채로 졈들의 도시가 된다, 는 상황도 초래할 수 있을겁니다."
March 17, 2022 9:39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관점으로 얘기를 정리하자면.... 결국 내 할 일이 미친듯이 늘어난다는 것이군.)
March 17, 2022 9:39PM[NPC] 스기야마 타카오:"요코세는 힘을 원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이 죽일 수 있고, 더욱 많은 것들을 부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그렇기에, 자신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들 매개체를 찾고 있는겁니다."
"그것이, 연쇄 상해 사건입니다."
"결국 리퍼는 하나의 검."
March 17, 2022 9:40PM한스 에케하르트:그거, 골치 아프게 되었군요....
March 17, 2022 9:40PM[NPC] 스기야마 타카오:"휘둘러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는 조금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요."
"...그는 자신을 휘두를, 그리고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힘의 매개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전 N시에서 사망했다던 에이전트."
"그는, 이 검의 적합 실험으로 인해 사망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요코세도 검에 접촉해서 죽은 것을 봐서 분명 적합자는 아니었다는 거겠죠."
March 17, 2022 9:41PM[NPC] 스기야마 타카오:"리퍼는 자신의 힘이 될 적합자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겁니다..."
March 17, 2022 9:42PM한스 에케하르트:(적합자. 그 단어에는 잠깐 사카를 보았다가 금방 시선을 거둡니다.)
March 17, 2022 9:42PM야시로 사카:(꿈뻑…. 별 말 없이 다시 꿈뻑.)
March 17, 2022 9:43PM비비:적합자? 사카가 될 수도 있다는거네? (뱉어버림) 그야, 사카는 현자의 돌 적합자라고 했잖아?
March 17, 2022 9:44PM[NPC] 스기야마 타카오:"현자의 돌과 리퍼의 적성이 같을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말야..."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견해란다. ..." (알기 쉽게 풀어 말합니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단다, 아저씨는."
"현자의 돌은 아주 강력한 물건이지."
"아마도, 야시로군이 리퍼를 손에 넣게 된다면..."
"현자의 돌이 저항할거라 생각한단다."
"그래서 야시로 군이 죽게 되거나 현자의 돌과 검이 동시에 분리될텐데..."
March 17, 2022 9:45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마 그 점은 리퍼도 알고 있겠지.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만약 그 녀석이 야시로군을 노린다면 다른 목적이 따로 있다고밖엔 설명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March 17, 2022 9:46PM한스 에케하르트:... 쉽게 말하면, 비비가 있는 신문지 위에 이 아저씨랑 키류 세이지가 같이 올라가면 신문지가 찢어지던가 우리 둘이 튕겨져나올 거라는 얘기지.
March 17, 2022 9:46PM비비:그렇다는데? 하하. (사카 보고는) 몸 잘 지켜야겠네~
March 17, 2022 9:46PM야시로 사카:……. (시선을 아래로 깐 채다. 마른침을 삼킴과 동시에 울대가 일렁이는 것이 꽤나… 두려운 모양새일지도. 티는 안 내려는 것 같지만.) … 다, 당연히…. 내 몸 정도야.
March 17, 2022 9:47PM[NPC] 스기야마 타카오:"무서워하지 말라는 의미였단다."
March 17, 2022 9:47PM비비:그런거면 둘 다 튕겨나갈 가능성이 크겠네.
March 17, 2022 9:47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 자는 힘을 위한 매개체를 찾고 있어. 그리고 내가 해석하는 매개체는 의지할 수 있는 숙주라고 생각해."
"상대가 죽어서야 의미가 없지."
"... 그 에이전트가 죽는 모습을 지켜본 것이 다른 사람도 아닌 요코세, 그 작자였으니."
"누구보다 잘 알거야."
March 17, 2022 9:49PM한스 에케하르트:의지할 수 있는 숙주라.... (N시의 오버드를 전부 리스트업 해야 하는 걸까요? 그 사이에 일어나는 졈 사건도 처리하고?) ... 내가 죽으면 양지바른 곳에 뿌려줘.... (헬쓱)
March 17, 2022 9:49PM[NPC] 키리타니 유고:(지금까지 조용히 있다가 아무리 그래도 그 말은 못 넘어가겠는지 봅니다... 아주 봅니다.)
March 17, 2022 9:49PM비비:아저씨 죽어? 리저하면 되겠네~
March 17, 2022 9:49PM사이카미 츠바키:......힘내세요!
March 17, 2022 9:49PM아이노 아이리:죽는다는 말 함부로 하면 못 써요~
March 17, 2022 9:50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하하... 고생이 많으시군요... 하지만 무리는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지부장님. 당신을 비롯해서..."
March 17, 2022 9:50PM한스 에케하르트:(아주 보는 시선 피함.... 잔소리도 피함....) 하긴, 농담 장소가 좋지 못했지.
March 17, 2022 9:50PM[NPC] 스기야마 타카오:"당신들부터가 그 적합자로 노려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신중하고 주의하셔야 해요."
"...하지만, 그렇군요..."
"리퍼는 결국 검에 깃든 레니게이드 비잉."
"불사신처럼 보이는 리퍼도, 신체인 화이트 엣지를 파괴하면 죽일 수 있을 겁니다."
"...N시의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March 17, 2022 9:52PM[NPC] 스기야마 타카오:"부디 화이트 엣지를 파괴해주십시오..."
"그것을 파괴하지 않는 한, 참극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March 17, 2022 9:53PM한스 에케하르트:뭐어... 부탁하시지 않아도 어차피 제가 할 일이었겠지만, ... 그래도 응원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조오금 비뚤어진 발언 같았을까? 싶지만 사회성이 슬슬 바닥나고 있습니다.)
March 17, 2022 9:54PM[NPC] 스기야마 타카오:"하하, 하... 감사합니다..."
"조금... 피곤하군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뜨길 반복하다가 결국 눈을 감아버립니다.)
"죄송합니다만... 잠시만, 쉬, 겠..." (그리고는, 그대로 의식을 잃습니다.)
March 17, 2022 9:54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17, 2022 9:54PM비비:이 아저씨 죽었나봐. (아님)
March 17, 2022 9:54PM한스 에케하르트:(쓰러지는 것에 본능적으로 맥부터 재봅니다.)
March 17, 2022 9:54PM아이노 아이리:간호사 불러요? 의사?
March 17, 2022 9:54PMgm:다행히, 맥은 멀쩡합니다. 애초에 심박수에서는 여전히 소리가 나는걸요.
하지만... 맥이 느려져 있습니다.
정말로 마지막 체력을 다 쥐어짰나봐요.
March 17, 2022 9:54PM한스 에케하르트:아직 안 죽었어. 그렇지만... 안정은 필요할 것 같네.
March 17, 2022 9:55PM[NPC] 키리타니 유고:(이마를 짚었다가.) "간호사는 부르는 것이 좋겠군요. 너스콜을 해두겠습니다."
March 17, 2022 9:55PM한스 에케하르트:(작게 끄덕끄덕)
이윽고 간호사가 이 쪽으로 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March 17, 2022 9:55PM[NPC] 키리타니 유고:"...행동방침은 결정되셨나요?"
"저희도 슬슬 일단, 이곳에서 물러나는 편이 좋겠군요.
March 17, 2022 9:56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 다들 두고 가는 물건 없나 잘 살피고? (머쓱하게 이런 소리나 해요.)
March 17, 2022 9:56PM비비:칼을 없애야하나봐! 그런 것 같지?
March 17, 2022 9:56PM사이카미 츠바키:...네. 그러면 마나카도 풀려나겠지요.
March 17, 2022 9:56PM[NPC] 키리타니 유고:"예. 한 시라도 빨리 해당 검을 갖고 있는 사람―아야세씨를 추적해야겠습니다."
"검의 주인이 그 새 바뀔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에요."
March 17, 2022 9:57PM아이노 아이리:착착 잘 풀려나가네요~ 계속 이렇게 되면 좋을 텐데~
March 17, 2022 9:57PM한스 에케하르트:그게 본체인 것 같으니까, 아무래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서, 없앤다. (말로만 하면 간단한데 말이지....)
March 17, 2022 9:57PM비비:응! 헤헤, 잘 풀린다~ 가자!! (폴짝 한스 등에 업힘)
March 17, 2022 9:57PM야시로 사카:…. (손톱 물어뜯다가) …잘 됐으면 좋겠군.
March 17, 2022 9:58PM한스 에케하르트:(폴짝 업히는 것에 자연스레 반자동적으로 챡! 업어봄ㅋ)
March 17, 2022 9:58PM[NPC] 키리타니 유고:"...사실, 스기야마 박사께서는 아이작과 리퍼는 관련성이 없을 것이라고는 말했습니다만..."
"어쩐지 신경이 쓰이는군요... 그저 기분 탓이라면 좋겠습니다만."
"저는 본부로 복귀하죠. 이 건에 대해 저희 측에서도 더욱 자세히 알아볼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March 17, 2022 9:59PM한스 에케하르트:그런 대사는 플래그라고. (장난스레 툭 쳤다가) 그래. 뭔가 알아내면 얘기하고. 이쪽에서도 뭔가...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그럼 이쪽도 애들 데리고 귀환할까요? 한시라도 빨리 우리 가좍을 찾으러 가야될 테니까.)
March 17, 2022 10:00PM[NPC] 키리타니 유고:"...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으니, 그렇게는 되지 않을겁니다." (희미하게 웃고.) "그리고, 여러분이 잘 해결하실거라 신뢰하고 있으니까요."
March 17, 2022 10:01PM아이노 아이리:저희가 언제 실패한 적이 있었나요~ (콧노래 부르면서 나갑니다)
March 17, 2022 10:01PM사이카미 츠바키:(한 손에 낀 커플링을 자꾸만 만지작거립니다.) ...감사드려요. 믿어 주셔서. (그러니, 의지를 다지겠어요.)
March 17, 2022 10:01PM야시로 사카:…. (말 없이 따라 나갑니다. 움츠러든 어깨를 애써 펴면서.)
여러분은 병실을 나갑니다.
코 끝에 스치는 알코올의 냄새가 N시로 다가오는 죽음의 향기와도 같아서.
어쩐지 거슬립니다.
복도에서 창 밖을 보자, 하늘이 흐립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합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이 마을이 졈들의 도시가 된다고 했던가요.
적의 정체도 알아냈고 해야 할 일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불길한 기분은 뭘까요?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듯한...
-
씬 : 인형의 축제
씬 플레이어: 사이카미 츠바키
등장인물: 자율 (전원 권장)
비비 : 씬인침식 1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6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3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5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5
...
여러분은, 검을 쥔 소녀가 목격되었다고 하는 N시의 폐빌딩으로 향합니다.
빌딩을 특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목소리로 콧노래 소리가 들려왔으니까요.
천장과 벽의 일부가 무너지고, 철골이 드러나있는 다 헤진 건물.
그 틈새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검을 휘두르며 춤을 추는 한 소녀가 보입니다.
마치 검무를 추듯.
여전히 섬뜩한 웃음을 짓고 있는 그는.
당신들을 향해 검날을 한 번 휘두릅니다.
쐐액―! 하고 뺨을 가르는 바람의 감촉.
언제부터 알아차렸던걸까요?
March 17, 2022 10:07PM[NPC] 아야세 마나카?:"이런 누추한 곳에 누추한 사람들이 어쩐 일일까?"
"아,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던가?"
"캬하하하하하하!!!"
"그래,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가야겠지, 안 그런가? UGN의 쥐새끼들!!!!"
March 17, 2022 10:10PM사이카미 츠바키:... (눈을 감았다 뜨며, 손을 쥐락펴락.) 이곳에서 제일 누추한 건 당신인걸요. 그 몸에서 나와서 얼른 계셔야 할 곳으로 돌아가세요. 정 힘들다면, 도와드릴까요? (위협적으로 머리칼을 펼칩니다.)
March 17, 2022 10:10PM[NPC] 아야세 마나카?:"어이쿠우? 이거 무우서워서 어쩔까아아아... 케헤헤헤헤..."
"하지만 아쉽게도 말야, 이런 빈약한 녀석으로는 너희들과 즐겁게 노는 것도 할 수 없거드은~... 유감스럽지이?"
(제 팔을 잠깐 내려다봤다가 히죽이며 당신들을 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리퍼님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마나카... 아니. 리퍼는 검을 높게 치켜올립니다.
그리고 그대로 폐빌딩 구석에 주차되어있던 자동차들을 무차별로 베어가릅니다.
캉! 캉! 캉! 캉! 캉!
쇠로 쇠를 긁는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흐린 날의 어스름한 폐빌딩의 그늘에서,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일제히 켜집니다.
그리고 일제히 당신들을 향해 클랙션을 울리기 시작합니다.
빵―!!!!!
March 17, 2022 10:13PM[NPC] 아야세 마나카?:"음, 좋은 느끼임~♪"
"자아, 이걸로 놀아줄테니 말이야아? 그렇게 섭섭해하지 말라구우우우우우우?!"
"참극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NPC] 리퍼 | 신출귀몰 | 2 Lv
조건: -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육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어떠한 장소든 출입할 수 있는 이펙트. 이 에너미에 의한 씬의 등장 또는 씬에서 퇴장 선언과 동시에 사용한다. 이 에너미는 장면이 어떤 장소, 어떤 상황이든 등장 및 퇴장할 수 있다. 등장했을 때의 장소도, 이 에너미의 임의의 장소로 정할 수 있다.
한 순간이지만, 검에서 수 십, 아니... 수 백개의 촉수 가닥들이 뻗어나오더니.
마나카의 몸을 휘감듯 끌고 폐빌딩의 밖으로 끌어나갑니다.
그 속도는 여러분이 쫓을 수 없을 정도로 초인적인 속도로,
오버드, 라고밖엔 부를 수 없는 힘.
하지만 지금은 알 수 있겠죠. 저것은 마나카의 힘이 아닙니다.
검이 마나카를 데리고 도망치고 있을 뿐.
March 17, 2022 10:16PM한스 에케하르트:제길, 저 녀석이...!
March 17, 2022 10:16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의 몸을... (매서워진 눈으로 멀어지는 검을 바라봅니다. 하...... 정말로.... 미치겠어요....)
March 17, 2022 10:17PM비비:(옆에 있는 츠키가 미치는 소리 들리는걸~) 방금 저 자동차들 봤어? 비비 저건 좋은데?
March 17, 2022 10:17PM사이카미 츠바키:...얼른 부숴버리고 쫓도록 해요.
멍하니 있을 틈은 없습니다.
EX레니게이드에 감염되어 괴물이 된 폐차들이 퇴로를 막고...
v
여러분을 향해 지금 곧장! 돌진해오고 있으니까요!
March 17, 2022 10:18PM아이노 아이리:우와아~ 이러다간 또 놓치겠네요~! 빨리 해치우죠!
March 17, 2022 10:18PM야시로 사카:(눈 앞에 들어온 기계의 살벌한 움직임에 잠깐 멈칫하는 듯도 싶다가… 이내 전투할 태세를 갖춘다.) … 가자고.
March 17, 2022 10:18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가 좋아하는 것과 놀 차례네.... (허름) 좋아. 다들, 힘내보자.
March 17, 2022 10:19PM비비:
비비
행동치
행동치
13
March 17, 2022 10:19PMgm:
비비
행동치
행동치
13
아이노 아이리
행동치
행동치
13
한스 에케하르트
행동치
행동치
6
야시로 사카
행동치
행동치
3
사이카미 츠바키
행동치
행동치
7
전투 배치 설명합니다.
March 17, 2022 10:21PMgm:PC 전원 한 인게이지에 존재합니다.
5m 앞에 에너미
폭주한 승합차
2체가 한 인게잊.그리고 그로부터 5m 더... 그러니까 여러분에게서는 10m 떨어진 곳에
폭주한 승용차
2체가 한 인게이지.총 4체의 에너미가 존재합니다.
March 17, 2022 10:22PMgm:셋업 없으신 분은 셋없이라고 말해줏에ㅛ.
March 17, 2022 10:22PM비비:(비비 셋없~)
March 17, 2022 10:22PM사이카미 츠바키:(셋없!)
March 17, 2022 10:22PM한스 에케하르트:
한스 에케하르트 | Commander ~제군,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전술》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선택)
침식치: 6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대상의 메이저 판정 다이스 +5(6)
March 17, 2022 10:22PM[에너미] 폭주한 승용차:(셋업 패스. 클랙션을 미치도록 울려댑니다.)
(빵빵빵빵빵!!!)
March 17, 2022 10:23PM사이카미 츠바키:...시끄러워요.
March 17, 2022 10:23PM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라이프 포인터 | 1 Lv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하는 회피 판정의 다이스를 -[Lv+1]개.
March 17, 2022 10:23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다들 몸 풀고 가볼까! (대상은 자신 제외 PC 전원!)
March 17, 2022 10:23PM아이노 아이리:(폭주한 승용차 하나에게~)
March 17, 2022 10:23PM[에너미] 폭주한 승합차:(이쪽도 셋업 패스.)
March 17, 2022 10:23PMgm:A랑 B중 어느 쪽으로 할까요?
마음에 드는거 골라보자!
March 17, 2022 10:23PM아이노 아이리:(B는 비비 생각나니까 A로!)
March 17, 2022 10:23PMgm:굿
보라색 칠을 한 폭주한 승용차 한 대에 스포트라이트가 가해지고.
거대한 과녁처럼 빛이 저격합니다!
March 17, 2022 10:25PMgm:폭주한 승용차 A는 이 라운드 동안 회피 판정 다이스가 -2개 됩니다.
March 17, 2022 10:26PM야시로 사카:
야시로 사카 | 燔祭の礎石 번제의 초석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타겟 록》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3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씬에서 대상 공격 시 공격력 9(12) 증가
March 17, 2022 10:26PMgm:대상은?
March 17, 2022 10:27PM야시로 사카:(폭주한 승용차 A!)
March 17, 2022 10:27PMgm:좋습니다. 몰빵이군요~
빛이 더욱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자동차는 무기물이지만, 그래도 생물처럼 급소라고 칠만한 곳은 있습니다.
가령, 엔진이라거나요.
엔진을 향해 점이 움직이고 더욱 확실하게 저격할 수 있게 됩니다.
March 17, 2022 10:29PMgm:이 씬에서 폭주한 승용차 A에게 가하는 데미지가 +9 됩니다. (이는 중첩되지 않습니다.)
폭주한 승용차 A의 메인 프로세스
March 17, 2022 10:30PMgm:시간 단축을 위해 띠띠빵빵들은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March 17, 2022 10:30PM[에너미] 폭주한 승용차:(마이너...)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천둥의 가호 | 3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2
해설: 다이스를 +LV개 한다.
(본넷에 전격을 두릅니다.)
(메이저...)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배터리 충격파 EX
주사위: 9dx8+4 | 굴리기
조합: 《천둥의 창》+《신속의 고동》+《컨센트레이트:블랙독》
조건: 시나리오 1회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씬(선택)
침식치: 26
사정: 시야
공격력: 14
주사위: 6
크리치: 8
해설: 대상의 장갑치를 무시한다. 이 공격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있는 캐릭터를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A는 이걸 합니다.)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9dx8+4 | ||
---|---|---|
10 | [10, 8, 7, 6, 6, 5, 3, 3, 2] | |
+ | 10 | [9, 2] |
+ | 6 | [6] |
+ | 4 | (+4) |
= | 30 |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배터리 충격파!
주사위: 9dx8+4 | 굴리기
조합: 《천둥의 창》+《컨센트레이트:블랙독》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14
주사위: 6
크리치: 8
해설: 대상의 장갑치를 무시한다. 이 공격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있는 캐릭터를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B는 이걸 합니다. 대상은 사이카미 츠바키.)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9dx8+4 | ||
---|---|---|
10 | [10, 9, 9, 9, 9, 8, 7, 2, 1] | |
+ | 10 | [9, 6, 5, 4, 2, 1] |
+ | 7 | [7] |
+ | 4 | (+4) |
= | 31 |
March 17, 2022 10:33PMgm:다들 리액션 선언해주세요.
물론 리액션을 순순히 포기하셔도 됩니다.
March 17, 2022 10:33PM비비:(비비는 그럼 리액션 포기~)
March 17, 2022 10:34PM한스 에케하르트:(일단 회피는 해봅니다.)
한스 에케하르트 | 3dx+1 | ||
---|---|---|
6 | [6, 3, 2] | |
+ | 1 | (+1) |
= | 7 |
March 17, 2022 10:34PM아이노 아이리:(음... 그래도 함 해보자!)
March 17, 2022 10:34PM한스 에케하르트:(역시 무리였다)
아이노 아이리 | 2dx+1 | ||
---|---|---|
10 | [10, 2] | |
+ | 7 | [7] |
+ | 1 | (+1) |
= | 18 |
(인생이 욕하고 싶니.. 그래..)
March 17, 2022 10:34PM야시로 사카:(일단 회피합니다.)
야시로 사카 | 7dx+1 | ||
---|---|---|
10 | [10, 7, 6, 5, 3, 3, 2] | |
+ | 4 | [4] |
+ | 1 | (+1) |
= | 15 |
March 17, 2022 10:35PMgm:얘들아 진짜 피하고 싶었구나아...
츠바키는 리액션 있나요?
March 17, 2022 10:36PM사이카미 츠바키:(어어 일단 회피해볼게요)
March 17, 2022 10:36PMgm:가드 안해??
그래...
사이카미 츠바키 | 4dx+1 | ||
---|---|---|
10 | [10, 7, 7, 5] | |
+ | 4 | [4] |
+ | 1 | (+1) |
= | 15 |
March 17, 2022 10:36PMgm:그럼 전원 실패고...
커버링 선언 받습니다.
없으시면 곧장 데미지 드리겠습니다.
March 17, 2022 10:37PM사이카미 츠바키:(사카 커버링!)
March 17, 2022 10:37PMgm:확인.
March 17, 2022 10:37P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αἰγίς (Aegis) ; 그대를 위한 방패
주사위: 0dx+0 | 굴리기
조합: 《무너지지 않는 우리》+《생명의 커튼》+《적하의 지배자》+《일그러진 몸》
조건: 100%↓, 시나리오 1회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9(5)
사정: 10m(근접)
공격력:
해설: 커버링. 1메인당 1회. 가드치 +6, 받을 대미지 14 경감. 《생명의 커튼》 제외 시 시나리오 제한 X/침식치 -4/사정 지근.
March 17, 2022 10:37PMgm:아... 가드를 선언 안하셨기 때문에!
가드치 적용은 안되고, 경감만 적용됩니다!
March 17, 2022 10:38PM사이카미 츠바키:(괜춘해요)
March 17, 2022 10:38PMgm:okay
A 데미지 : 35
B 데미지 : 26
츠바키는 첫 메인에서 56 데미지 입고, 한 번 전투불능 된 후에 또 다시 26 데미지 입습니다.
사카 제외 전원 전투불능. (츠바키의 경우에는 두 번 전투불능이 되므로 두 번 리저렉트 해주세요.)
March 17, 2022 10:39PM비비:
비비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5
March 17, 2022 10:39P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리저렉트 | 2 Lv
주사위: 15
March 17, 2022 10:39PM한스 에케하르트:
한스 에케하르트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4
March 17, 2022 10:39P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리저렉트 | 2 Lv
주사위: 19
March 17, 2022 10:39PM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6
March 17, 2022 10:40PMgm:츠바키 리저렉트 1레벨이니까...
March 17, 2022 10:40PM한스 에케하르트:(잔기침을 하며 입가를 손등으로 훔치고 다시 일어섭니다.) 하이고~ 차가 사람 치네, 사람 쳐~
March 17, 2022 10:41PMgm:레벨 낮춰서 다시 굴려주세요.
March 17, 2022 10:41P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6
사이카미 츠바키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1
March 17, 2022 10:41PM비비:차는 원래 사람을 치라고 만든거지~ (아님) 근데 변신은 안하네. 이건 좀 아쉽다.
March 17, 2022 10:41PM[에너미] 폭주한 승용차:(불응불응)
(본넷을 덜걱덜걱덜걱 거립니다.)
March 17, 2022 10:41PM아이노 아이리:그것까지 하면 레니게이드 비잉이죠~
March 17, 2022 10:42PM[에너미] 폭주한 승용차:(덜걱덜걱덜걱)
아이(愛)의 메인 프로세스
March 17, 2022 10:44PM아이노 아이리:(처음이니까 가볍게~ 목을 가다듬고는) 차는 빠릿하게 주차를 잘 해 놓아야죠~!~!! 듣고 있나요, 리퍼씨!! (도망친 리퍼에게 겸사겸사 삿대질도 합니다)
아이노 아이리 | 声に心を込めて!行きます! 목소리에 마음을 담아서! 갑니다!
주사위: 5dx+5 | 굴리기
조합: 《세이렌의 마녀》+《멸망의 빛》+《강력한 파도》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씬(선택)
침식치: 7
사정: 시야
공격력: 17
주사위: 4
크리치:
해설: 장갑치 무시, 《컨센트레이트》 조합 불가
(대상은 전부!)
March 17, 2022 10:44PMgm:확인, 그 전에!
보정치 적용했나요~
전술 적용했나요~
March 17, 2022 10:45PM아이노 아이리:(아~)
March 17, 2022 10:45PM한스 에케하르트:(아저씨의 주사위 도시락을 잊지마)
(5개 챙겨주며)
March 17, 2022 10:45PMgm:바리바리
March 17, 2022 10:45PM아이노 아이리:(주사위 도시락 맛나게 먹어요)
아이노 아이리 | 声に心を込めて!行きます! 목소리에 마음을 담아서! 갑니다!
주사위: 10dx+5 | 굴리기
조합: 《세이렌의 마녀》+《멸망의 빛》+《강력한 파도》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씬(선택)
침식치: 7
사정: 시야
공격력: 17
주사위: 9
크리치:
해설: 장갑치 무시, 《컨센트레이트》 조합 불가
March 17, 2022 10:45PMgm:가봅시다
March 17, 2022 10:45PM아이노 아이리:(가보자구)
아이노 아이리 | 10dx+5 | ||
---|---|---|
10 | [10, 10, 9, 6, 5, 3, 3, 2, 1, 1] | |
+ | 6 | [6, 1] |
+ | 5 | (+5) |
= | 21 |
March 17, 2022 10:45PMgm:호오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이베이젼 | 1 Lv
조건: -
타이밍: 상시
기능: -
난이도: 회피 14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8 이 에너미가 항상 안정된 회피 능력을 발휘함을 나타내는 이펙트. 이 에너미가 하는 닷지의 달성치를 [닷지 판정의 다이스 수x2+사용한 기능의 레벨]에 고정한다. 단, 이 에너미는 닷지의 판정으로 다이스 롤을 할 수 없다. P324도 참조할 것.
아 8 아니다 잠시만요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이베이젼 | 1 Lv
조건: -
타이밍: 상시
기능: -
난이도: 회피 14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14 이 에너미가 항상 안정된 회피 능력을 발휘함을 나타내는 이펙트. 이 에너미가 하는 닷지의 달성치를 [닷지 판정의 다이스 수x2+사용한 기능의 레벨]에 고정한다. 단, 이 에너미는 닷지의 판정으로 다이스 롤을 할 수 없다. P324도 참조할 것.
[에너미] 폭주한 승용차 | 이베이젼 | 1 Lv
조건: -
타이밍: 상시
기능: -
난이도: 회피 14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10 이 에너미가 항상 안정된 회피 능력을 발휘함을 나타내는 이펙트. 이 에너미가 하는 닷지의 달성치를 [닷지 판정의 다이스 수x2+사용한 기능의 레벨]에 고정한다. 단, 이 에너미는 닷지의 판정으로 다이스 롤을 할 수 없다. P324도 참조할 것.
A는 이베이젼 10, B는 14입니다.
March 17, 2022 10:46PMgm:
[에너미] 폭주한 승합차 | 이베이젼 | 2 Lv
조건: -
타이밍: 상시
기능: -
난이도: -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23 이 에너미가 항상 안정된 회피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나타내는 이펙트. 이 에너미가 진행하는 닷지의 달성치를 [회피 판정의 다이스 수×2+사용한 기능 레벨]로 고정한다. 단, 이 에너미는 회피 판정으로 다이스롤을 행할 수 없다. 「룰북 1」P 324도 참조할 것
승합차는 둘 다 이베이젼 23입니다.
승용차들은 회피 실패입니다!
데미지 주세요!
March 17, 2022 10:48PM아이노 아이리:36
March 17, 2022 10:49PMgm:승용차 두개 한번에 터졌습니다! 묘사해봅시다!
March 17, 2022 10:51PM아이노 아이리:(크게 소리를 지르면 낡은 차가 짧게 진동하더니 펑하고 터집니다. 비비가 자주 보던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과 비슷하네요. 평소 자주 부르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모두를 봅니다. 특히 딜러인 비비와 사카) 나머지는 튼튼하니까 맡길게요~!
차들이 화려하게 펑! 펑! 하고 터집니다.
마치 액션 영화처럼요!
내리쬐던 스포트라이트가 드라마틱하게 아이리의 얼굴을 한 번 비추더니, 깔끔하게 팟, 하고 꺼집니다.
동시에 폭발로 인해 작게 일어난 불들도 꺼지고.
그 자리에는 이제 탄 내를 풍기는 고철더미만이 남아있습니다.
승용차 A, B. 둘 다 행동불능.
March 17, 2022 10:53PM한스 에케하르트:꺄아ㅡ 박력있어~☆
Bee Bee의 메인 프로세스
March 17, 2022 10:53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나머지도 이어서 가보자고!
March 17, 2022 10:54PM비비:왜 변신을 안하는거야? 저 칼, 살아움직이게 해준다며! 비비 이건 실망했어~ 나중에 저 아저씨 만나면 따질거야!
비비 | 헌드레즈 건즈 | 7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5
해설: 무기 생성
(까딱, 손에 두 개의 돌격소총을 장비합니다.)
아까 빠르게 움직이던데, 이것도 피할 수 있지? 비비는 믿어!
비비 | Bumble Bee!
주사위: 13dx7+5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페네트레이트》+《커스터마이즈》+《기간틱 모드》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범위(선택)
침식치: 13
사정: 30m
공격력: 11
주사위: 12
크리치: 7
해설: 자신만의 무기를 무수히 만들어 대상의 장갑을 무시해 공격한다. 공격 후 무기 파괴.
(대상은 승합차 전체.)
March 17, 2022 10:55PMgm:전술 적용했나요오
March 17, 2022 10:55PM비비:(웅!)
March 17, 2022 10:55PM한스 에케하르트:(전술 도시락 바리바리)
March 17, 2022 10:55PMgm:좋아좋아!
판정해봅시다!
비비 | 13dx7+5 | ||
---|---|---|
10 | [9, 8, 7, 5, 4, 4, 4, 3, 2, 1, 1, 1, 1] | |
+ | 10 | [8, 6, 4] |
+ | 10 | [9] |
+ | 10 | [7] |
+ | 5 | [5] |
+ | 5 | (+5) |
= | 50 |
March 17, 2022 10:55PMgm:?
March 17, 2022 10:55PM비비:(짱~)
March 17, 2022 10:55PMgm:히
히이익
March 17, 2022 10:56PM[에너미] 폭주한 승합차:
[에너미] 폭주한 승합차 | 이베이젼 | 2 Lv
조건: -
타이밍: 상시
기능: -
난이도: -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23 이 에너미가 항상 안정된 회피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나타내는 이펙트. 이 에너미가 진행하는 닷지의 달성치를 [회피 판정의 다이스 수×2+사용한 기능 레벨]로 고정한다. 단, 이 에너미는 회피 판정으로 다이스롤을 행할 수 없다. 「룰북 1」P 324도 참조할 것
(회피 실패! 데미지 주세요!)
March 17, 2022 10:58PM비비:아..~ 아까는 잘 피했잖아? 아니면 비비가 피할 새도 안 준건가? 그러게 변신이라도 했으면 비비가 살살 때렸을수도 있잖아. 뭐, 불만이면 너희가 그 아저씨 찾아가서 따져! 하하. 엔진 소리는 좋았어! (두 대의 승합차 사이로 재빨리 달려가 팔을 교차해 기름탱크쪽으로 총알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잘 터지도록 이쯤에는 라이터를...) ...아, 비비 라이터 없지? 이거 써야겠다! (총을 그대로주유구에 처박습니다. 데미지 52)
기름탱크 쪽으로 총알을 퍼붓자, 자동차들은 급하게 커브를 돌며 탄환세례를 피하려 하지만...
승합차의 거대한 바퀴들이 전부 터져나가고,
휠이 바닥에 마찰되며 끼이이이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미끄러집니다.
자동차의 몸체가 불꽃이 튀기고 바닥에 거대한 호곡선을 그리는가 싶더니.
기름탱크가 탄환에 맞아 터져나가며.
마치 물감처럼 바닥에 궤적을 따라 기름을 흩뿌립니다.
흘러넘치는 기름이 비비의 발치에 닿자,
비비는 기름이 새어나가는 주유구에 총을 처박고, 인화합니다.
그러고보니 세이지가,
발사와 불을 지르는 것이 같은 단어라고 해줬는데.
그래요. 분명 이 단어였습니다.
"FIRE!!"
화륵!
폭음과 동시에, 폐허 안에서 마치 재앙처럼 불길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폭풍이 여러분에게 닿기 전에, 그것들은 검은 숯처럼 타오르며.
그대로 전소해서,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철 탄내가 진동합니다.
폭주한 승합차 A, B 행동불능.
March 17, 2022 11:03PM비비:와... 찢었다
March 17, 2022 11:03PM사이카미 츠바키:찢었네요...
March 17, 2022 11:03PM야시로 사카:이것이… 파괴?
...
여러분이 한 숨 돌리는가 싶었더니만.
문득, 바깥이 또 소란스러워집니다.
불지른거 들켰나?
March 17, 2022 11:04PM비비:(들켰나?)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살인마야!!!!!"
March 17, 2022 11:04PM한스 에케하르트:찢었... 엥?
"사람 살려요!!!!"
March 17, 2022 11:04PM한스 에케하르트:엥????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March 17, 2022 11:05PM비비:그렇대 아저씨.
소리의 방향은,... 국제 환경 정보대학?
March 17, 2022 11:05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17, 2022 11:05PM아이노 아이리:바로 가나요?
March 17, 2022 11:05PM사이카미 츠바키:...! 바로 가요! 리퍼가 저 쪽으로 갔을지도 몰라요.
March 17, 2022 11:05PM한스 에케하르트:바, 바로 가야지...? 일단 혹시 모르니까 불은 끄고!
March 17, 2022 11:05PM아이노 아이리:이거 조용할 틈이 없네요~
March 17, 2022 11:05PM비비:왜? 남겨두는게 멋있잖아!
March 17, 2022 11:06PMgm:비비의 그 말에 반응한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인지...
March 17, 2022 11:06PM한스 에케하르트: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야.
March 17, 2022 11:06PMgm:배터리 쪽에서 파직거리며 스파크가 몇 번 일더니...
화륵!
March 17, 2022 11:06PM한스 에케하르트:아니.
March 17, 2022 11:06PM비비:비비는 오버드라서 조심 안해도 돼.
March 17, 2022 11:06PMgm:작은 가스불만한 불이 입니다.
March 17, 2022 11:06PM사이카미 츠바키:그러다가 불이 번지면... 아니
March 17, 2022 11:06PMgm:타닥... 타닥...
March 17, 2022 11:06PM사이카미 츠바키:아.
March 17, 2022 11:06PM한스 에케하르트:이래서 플래그가 무섭다고!
March 17, 2022 11:06PM야시로 사카:… 훗.
March 17, 2022 11:06PM비비:(헤헤 기분 좋아짐)
March 17, 2022 11:06PM사이카미 츠바키:... (귀엽네요...)
March 17, 2022 11:06PM한스 에케하르트:자아, 자, 빨리 끄고 따라와!! 나중에 캠프파이어 해줄 테니까!!
March 17, 2022 11:07PM비비:(안끄고 만족한 상태로 숑 따라감) 가자~!!!
March 17, 2022 11:07PM아이노 아이리:네에~! (다른 사람이 끄겠지 슝~)
March 17, 2022 11:07PM야시로 사카:저런 불꽃 쯤은 우습게 보일 캠프파이어를 선사해주지…. (이번에도 보호받은 게 영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은 괜찮다고 단정했다. 그리고… 홀라당 따라 나서기로.)
March 17, 2022 11:08PM사이카미 츠바키:(다들 그냥 가는 건가요? 정말로? 큰 화재가 나면 정말로 큰일이 될 텐데도? 비비나 아이리, 사카야 괜찮겠지만 한스 지부장님은...) ...후우. (한숨 푹 내쉬곤.)
(주섬주섬 소화기 찾아 불 꺼주고 쇽 따라갑니다.)
여러분은 서둘러 국제 환경 정보대학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리퍼가 있는걸까요?
리퍼, 이번에야말로...!
-
한스 에케하르트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한스 에케하르트 : 대상 : 츠바키
한스 에케하르트 : P : 호의 / N : 불안
한스 에케하르트 : 포지티브 메인
March 17, 2022 11:09PM한스 에케하르트:(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March 17, 2022 11:09PM사이카미 츠바키:(아제법 어이없어요)
씬 : Snedronningen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전원 (단, 지정된 타이밍까지 등장 불가.)
...
국제 환경 정보대학, 캠퍼스 안.
평소대로라면 학생들의 휴식처일 터였을 이곳도, 지금은 참극의 무대가 되어있었습니다.
대학의 입간판이나 주차된 오토바이, 그리고 책걸상따위가 떠올라서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돌진해오고.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그것을 피하려다가, 짓눌리거나.
마치 씹어먹히듯이 무참하게 짓이겨집니다.
무기물들이, 사람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자아를 가지고.
쌓아올린 책걸상들의 탑.
그 꼭대기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것은...
검을 쥔 채로 서늘한 웃음을 띄우고 있는 한 소녀.
March 17, 2022 11:13PM[NPC] 아야세 마나카?:"저 녀석은 탈락이야."
"저 녀석도 덜떨어졌어."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성에 차지 않는거얼~..."
"아~아. 조금 더 제대로 된 녀석은 없는걸까나아아아... 뭐, 이 리퍼님만큼 우수한 인재가 있을 리도 만무하지만! 캬하하하하!"
...
그 순간이었습니다.
쾅!!!!!
책걸상들이 한 순간에 무너져내리고.
소녀는 중심을 잃고 그대로 굴러떨어집니다.
그리고 꼴사납게 바닥을 구릅니다.
무너지는 책걸상의 너머에는.
그 걸상을 발로 걷어찬 사람.
다리를 곧게 뻗고 있는 또 다른 소녀가 있었습니다.
March 17, 2022 11:15PM[NPC] 타테시나 사키:"드디어 찾았군."
"좋을대로 움직이는 것도 이걸로 마지막일거다, 리퍼."
March 17, 2022 11:15PM[NPC] 아야세 마나카?:"...네놈은?"
휘날리는 검은 흑발.
날카로운 시선을 한 차가운 인상의 소녀의 이름은 타테시나 사키.
아이시클 랜스. 행방불명된 UGN 칠드런이었습니다.
March 17, 2022 11:16PM[NPC] 타테시나 사키:"리퍼. 네놈의 목적은 이미 알고 있다."
"……네놈의 비밀까지도 말이야."
"모두를 제대로 속였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이 나의 눈은 속이지 못해."
[NPC] 타테시나 사키 | 빙염의 검 | 4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3
해설: 무기 작성 및 장비
(손에 날카로운, 거대한 얼음으로 된 레이피어를 만들어냅니다. 마치 창을 닮은 검.)
March 17, 2022 11:17PM[NPC] 타테시나 사키:"네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
"그리고 결코, 그렇게는 안 될거야...!"
사키는 검을 높게 치켜듭니다.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주위 사람들이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비명을 지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
March 17, 2022 11:18PMgm:전원, 이 시점에서 씬인합니다.
비비 : 씬인침식 5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4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5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5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1
...
여러분이 국제 환경 정보대학에 와서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쓰러진 마나카와, 땅바닥에 꽂힌 검.
그리고 숨을 몰아쉬다가 검에 손을 뻗는...
행방불명된 UGN 칠드런, 타테시나 사키의 모습이었습니다.
March 17, 2022 11:19PM한스 에케하르트:... ... ... ...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빠르게 정리하다가 열받은 컴퓨터 마냥 머리에서 김 나기 시작합니다.)
March 17, 2022 11:20PM비비:(아저씨 불샐 각성하나봐~) 저기 마나카 있다~!
March 17, 2022 11:20PM야시로 사카:사키!!!!! 멈춰!!! (예정에 없는 외침 때문인지, 숨을 몰아쉰다.)
March 17, 2022 11:20PM아이노 아이리:아, 저거 검 건들면 큰일 나는 거 아닌가요~?!
March 17, 2022 11:20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아니, 아니... 그 검, 잡으면 안 돼요!
March 17, 2022 11:20PM[NPC] 타테시나 사키:(검을 향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 손을 뻗고 있다가.)
(사카의 외침에 눈을 크게 뜬 채로 돌아봅니다.)
"사, 사카?! 무슨... 네가 어째서 이곳에...?!"
한 순간, 사키는 반사적으로 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캬하하하하하학!!!!!!"
사키의 바로 등 뒤에서 미친 듯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마치 말미잘처럼, 검에서 촉수가 뻗어져나옵니다.
그리고 그 촉수는 그대로 사키의 손목을 감아올리고.
거머리처럼 파고들어갑니다.
March 17, 2022 11:22PM[NPC] 타테시나 사키:"이, 이런...!?"
March 17, 2022 11:22PM[NPC] 리퍼:"햣하하하하! 방심했구만!?"
"이 나에게 마지막 일격?! 백년 빠르다, 애송이!!!"
March 17, 2022 11:23PM한스 에케하르트:(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곤란합니다. 가령,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가 즉발적으로 반응하지 못한 지금이라던가.) ... ... ... !!
March 17, 2022 11:23PM야시로 사카:……. (분명 얼음과는 거리가 먼 그였지만, 방금의 순간에는 차갑게 굳을 수밖에 없었다. 아…, 하는 신음소리가 입술 사이로 옅게 샌다.)
March 17, 2022 11:23PM[NPC] 리퍼:"호오, 이건 제법 상등품인데. 제법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잖냐?"
사키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집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제 손목 안쪽의 혈관을 파고드는 촉수를 뽑아내려는 듯, 팔을 쥐어뜯듯 할퀴지만.
이내 그 행동도 멈추고, 손에 힘이 풀린 듯 그대로 손을 거둡니다.
그리고.
그 표정이.
점점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표정으로 변해갑니다.
섬뜩한, 살인귀의 미소.
March 17, 2022 11:26PM[NPC] 타테시나 사키:"정말 좋은 타이밍에 등장해줬군. UGN의 쥐새끼들도 이런 때는 쓸모가 있구마안~?!"
"후우, 자칫하다간 이 애송이에게 꼼짝없이 죽을 뻔 했어!"
"감사하지!"
"야시로 사카... 네가 불러주지만 않았어도 말이야!"
March 17, 2022 11:27PM야시로 사카:……….
March 17, 2022 11:27PM[NPC] 타테시나 사키:"자칫하다간 깜빡 퇴치될 뻔 했지 뭐야아아아아아?!??!?!"
March 17, 2022 11:27PM사이카미 츠바키:...헛소리하지 마세요. 사키 씨의 손이 닿는 순간 곧바로 침식해 들어갈 생각이었으면서.
March 17, 2022 11:28PM[NPC] 타테시나 사키:"아니아니, 정말로 일촉즉발이었으니 말이야?"
"이 녀석은 날 얼려서 마지막 일격을 가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이몸, 대핀치... 라는 느낌?!☆ 캬하하하하학!!!"
March 17, 2022 11:31PM야시로 사카:(이를 가는 소리가 살벌하게 주변 공기를 울린다. 궁지에 몰리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 시끄러워. (멀리 가지 않아도 공통점을 찾을 만한 감각이 있었다. 이윽고 분노로 물들어가는 감각이 익숙하다.) … 쓰레기 같은 레니게이드 덩어리가…, 감히….
March 17, 2022 11:31PM[NPC] 타테시나 사키:"아, 우윽... 크으윽...!" (이내 사키는 검―화이트 엣지를 쥐지 않은 쪽의 손으로 제 머리를 감싸고 인상을 씁니다.)
(신음하며,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사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사카...!"
"이렇게 된 이상... 나 채로 죽여...!"
"사카,... 잘, 잘 들어... 이 검의, 목적은..."
"리퍼의, 목적은... 으윽... 너야..."
"네, 현자의 돌..."
March 17, 2022 11:32PM[NPC] 타테시나 사키:"그걸 분리해서... 힘의... 매개로... 삼을 생각, 인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되기 전에... 날 죽여! 어서...!!"
March 17, 2022 11:36PM야시로 사카:(에이전트 아이작과 고등학생 야시로 사카는 공존하되 서로 선을 넘는 일이 없었으니까, 지금 같은 갈등은 드물었을 테다. 그렇지만 제 옆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제야 제대로 꼴을 갖춘 신입은,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 후자의 선택을 중시하고 말 뿐이다.)
(대체 왜? 잠깐이지만 겹겹이 쌓인 경험에서 널 빼면 난 이 자리에 없을 텐데, 세상 그 무엇보다 대의가 중요해? … 고등학생다운 생각이었다. 널 죽인다는 선택지의 가능성 자체를 열어두고 싶지 않았다.)
(불길도 주춤하는 때가 있고, 얼음도 얼고 녹기를 반복하듯… 생각에도 급작스레 고요가 찾아오는 때가 있다. 애써 스스로에게 물으면 아이작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테다.)
(무덤 세 개를 파는 날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 하늘이 너무 무심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아이작은 신을 미소짓게 하려면 기꺼이 죽었을 테다. 그렇지 않은가? 감히 현자라는 이름을 달고도, 전지하지도 전능하지도 않은 왼눈이 증오스럽다.)
… 죽이라니. (이질적이게도 너털웃음이 샜다.)
March 17, 2022 11:45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사카...!"
(작은 비명. 이내 그의 목소리가 다시 고조됩니다.) "오옷,... 이 계집, 정신력이 장난이 아닌데~?! 내 충동에 잠식되지 않고 이 정도로 죽지 않고 견딜 줄이야!"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갈까나아아아아?!"
"캬하하하하, 즐거워, 아주 유쾌해애애애애!!!"
"이거라면 원하는대로 휘두를 수 있겠어~!!!"
"하지만 부족해... 아직 부족해! 더욱 강한 힘이 필요하다!!!!"
March 17, 2022 11:45PM[NPC] 타테시나 사키:"앗하~하하하하!!! 그래, 이 계집의 말대로 내가 원하는 것은 야시로 사카, 네놈의 현자의 돌이다―!!"
"이 계집을 이대로 지배하고, 졈화시켜서 네놈의 눈알을 뽑으러 가주지! 마지막에 보는 사람이 파트너라니 정말 잘 되었군~?! 아주 낭만적이야아아!!!"
"지옥에서 다시 만나게 해줄테니, 얼마나 친절하겠어?!?!?!?!"
(이죽이던 목소리가 다시 세된 목소리가 되어갑니다. 처음 들어보는, 그 아이의 약해진, 고통과 겁에 질린 목소리.) "아, 안돼... 사카... 그래선 안돼..."
"어, 어째서야... 어째서..."
"내 손에 네가 죽는 일만은,... 그런 일만은, 있어선 안돼... 내 실수의 책임을 지는 것은 나 하나로 족해..."
March 17, 2022 11:46PM[NPC] 타테시나 사키:"너를 다치게 할 필요는 없어... 너가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는 없어..."
"사실, 나는... 나는... 으, 으윽..."
"전부,... ... 내 탓이야..."
"네게 욕심 같은 거 부려선 안 됐어... 쓸데없는, 아집, 같은 거... 가지는게 아니었어..."
"그러니까 내가 혼자 다 끌어안고, 죽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되는건데..." (일그러진 얼굴로 오열합니다.)
March 17, 2022 11:49PM야시로 사카:…. (차마 말을 잇지 못한다. 어린 학생의 치기는, 제 힘이라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다. 혜안이라 믿었던 것이 되려 눈을 멀게 하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 미안.
(너와 다시 미소짓기를 바랐을 뿐인데.)
March 17, 2022 11:50PM[NPC] 타테시나 사키:"윽, 우으... 흐으윽... 크, 으으윽..." (눈물에 젖어가던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지듯 기형적인 웃음을 띱니다.) "지금은 물러나주마! 파워 업이 끝나면 다시 만나자구!"
"네가 보고싶지 않대도, 이몸, 리퍼는 반드시 돌아온다! 야시로 사카!"
"참극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NPC] 리퍼 | 신출귀몰 | 2 Lv
조건: -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육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어떠한 장소든 출입할 수 있는 이펙트. 이 에너미에 의한 씬의 등장 또는 씬에서 퇴장 선언과 동시에 사용한다. 이 에너미는 장면이 어떤 장소, 어떤 상황이든 등장 및 퇴장할 수 있다. 등장했을 때의 장소도, 이 에너미의 임의의 장소로 정할 수 있다.
사키의 입을 빌린 리퍼는, 미친 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촉수로 침범해서 검을 엉겨붙게 한, 사키의 팔을 높이 쳐들더니.
그 검을 중심으로 사키의 몸이 갈라지고.
마치 꽃봉오리가 닫히듯, 몸의 형태가 일그러져서.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립니다.
사키가 떠난 자리에서는, 검은 매화 꽃잎과 눈의 결정이 흩날릴 뿐.
더이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March 17, 2022 11:54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rch 17, 2022 11:54PM비비:(사카 봄) 또 바뀌었네. 어떻게 할거야, 이제? 왜 아까 죽이지 않은거야?
March 17, 2022 11:55PM야시로 사카:(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어지럼증이 몰려오며 비틀거리는 몸을 겨우 바로잡는다.) …….
March 17, 2022 11:55PM아이노 아이리:친구니까 죽이는 건 어렵죠~ 괜찮아요?
March 17, 2022 11:55PM사이카미 츠바키:...사카. (등을 도닥이려는 듯 손을 올렸다가, 이내 내립니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어요? 그럼에도, 너무 불안정해 보여서.) ...괜찮아요, 방법이 있을 거예요. 어떤 식으로든, 잘 찾아보면...
March 17, 2022 11:55PM한스 에케하르트:(한참을 말을 고르다가,) ... ... 지부장으로서, 적확한 지시를 내리지 못한 점. 사과하마. (이런 형식적인 인사밖에 건네지 못합니다.)
March 17, 2022 11:55PM비비:보통 어렵구나, 그거. (새로운 걸 알게된 듯 눈을 깜빡이다가) 사카는 보통 사람들이고?
March 17, 2022 11:55PM사이카미 츠바키:... (그리고, 마나카에게 다가가 마나카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괜찮은가요? 많이 다치진 않았나요?)
March 17, 2022 11:56PMgm:마나카는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가...
츠바키가 확인하면 천천히 눈을 뜹니다.
March 17, 2022 11:56PM아이노 아이리:반응을 보면 보통 중의 보통인 것 같네요. (쪼로록 다가가서 같이 마나카 봐요)
March 17, 2022 11:56PM[NPC] 아야세 마나카:"어라... 나, 어떻게 된거지..."
"분명, 헉...! 마, 맞아! 사람들이...! 검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베려고...!"
"어, 어라? 여긴...?"
March 17, 2022 11:57PM비비:마나카 일어났네! 방금 완전 개판이었어-
March 17, 2022 11:57PM[NPC] 아야세 마나카:"츠, 츠바키?"
March 17, 2022 11:57PM한스 에케하르트:일단은 추가적인 수사가 있을 때까지 지부로 돌아가서 대기, 만약을 대비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그렇게 말을 이으며 유고한테 먼저 간략한 전보를 치고는, UGN 처리반에게 연락을 넣습니다.)
March 17, 2022 11:57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 (울 것 같은 얼굴로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그제야 눈물방울을 뚝, 흘리며 마나카를 끌어안습니다.)
March 17, 2022 11:57PM[NPC] 아야세 마나카:"으, 응? 비비쨩도 있네? 지부장님도? 응?"
March 17, 2022 11:57PM아이노 아이리:마나카라도 무사해서 다행… 인 건가~ 일단 그런 거로 치죠.
March 17, 2022 11:57PM[NPC] 아야세 마나카:(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이 혼란스러워하다가 왓, 하고 츠바키를 마주 끌어안습니다.)
"...자, 잘은 모르겠지만... 큰일인 모양이네."
March 17, 2022 11:58PMgm:한스의 메시지에도 키리타니의 답변은 오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한스는 이런 메시지를 받습니다.
[NPC] 로자 바스커빌 : [제레미아.]
[NPC] 로자 바스커빌 : [일본지부에서 더블크로스, 아이시클 랜스를 공개적으로 수배하겠습니다.]
[NPC] 로자 바스커빌 : [이것은 N시 지부에 내리는 지령입니다.]
[NPC] 로자 바스커빌 : [아이시클 랜스를 처단하세요.]
March 17, 2022 11:59PM한스 에케하르트:... ... ....
(잠시 사카 쪽을 보았다가,)
[ 확인했습니다. ]
March 18, 2022 12:00AM야시로 사카:(여전히 힘이 빠진 다리를 겨우 붙든 채로 숨을 몰아쉬고 있을 뿐입니다.)
March 18, 2022 12:00AM한스 에케하르트:(답장합니다.)
March 18, 2022 12:00AM[NPC] 로자 바스커빌:[이번에는 리바이어선의 지시를 기다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순간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4과와 저, 네임 오브 로즈가 주관합니다.]
[리바이어선의 판단은 틀렸습니다.]
[아이시클 랜스는 졈과 융합하여 UGN을 탈주했으며, 결과적으로 N시는 큰 위협에 놓이게 되었고.]
[해당 배신 행위를 알아채지 못한 이들은 그에 응당하는 책임을 물어야만 할 것입니다.]
March 18, 2022 12:03AM한스 에케하르트:(길게, 숨을 내쉬고는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메시지만을 남긴 뒤 아예 휴대폰을 집어넣습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단체를 위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
(그럼에도 내키지 않는 것은 자신의 어떤 부분 때문인지 아직 자신은 정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 츠바키, 애들 잘 챙기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결국 또 일시적인 회피를 선택합니다. 언제까지 도망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
(연락을 마치고 졈 페스티벌(...)을 해결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
그 순간, 아이리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March 18, 2022 12:05AM사이카미 츠바키:(잠시 아무 말 없이 마나카를 꼬옥 끌어안고 있다가, 한스의 말에 고개를 듭니다.) ...네에.
March 18, 2022 12:05AM아이노 아이리:(별 생각 없이 확인합니다. 아스카려나? 그것보단 불안한 느낌이~)
March 18, 2022 12:06AM[NPC] 시로가네 아스카:(네. 당신의 예상대로, 시로가네 아스카입니다.)
"...아이리."
"일본지부의 상황이 굉장히 안좋아졌어. 알고 있어?"
"... 아니. 자세한 설명을 할 시간은 없어."
"... 모두를, N시 지부로 모아줘."
March 18, 2022 12:07AM아이노 아이리:방금 전까지 그중 최악의 상황에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스카도 오는 건가요? 다들 모여있으니까 바로 갈게요.
아저씨~ (가는 거 잡음!) 다들 N시 지부로 모이라는데요?
아스카가 불러요~ (폰 흔들)
March 18, 2022 12:09AM비비:(아저씨 명령도 안주고 그냥 갔어. o.o 표정으로 어디 가야할지 잠시 네비게이션 고장났다가 아이리 말에 뒤돌아봄) 그럼 비비 지부로 돌아가면 돼?
March 18, 2022 12:09AM야시로 사카:(모두 바쁠 새에 비틀거리다 넘어졌었는지, 무릎을 겨우 털어내며 일어섰다.) ….
March 18, 2022 12:09AM아이노 아이리:(버림받은 고영 쓰다듬) 네! 같이가요~!
March 18, 2022 12:09AM[NPC] 아야세 마나카:"야, 야시로군... 괜찮아? 무, 무릎에서 피 나!"
March 18, 2022 12:09AM아이노 아이리:사카도 정신 차리구오! (등팡팡팡!)
March 18, 2022 12:10AM비비:(뽁실해짐) 응! 비비 가!! (그리고 이제는 쫄래쫄래 아이리 따라다님)
March 18, 2022 12:11AM사이카미 츠바키:(고장난 비비 얼굴 보다가, 마나카 한번 꼭 끌어안고.) 지부장님도 지부로 돌아가라고 하셨으니까요. 마나카는 병원에 한 번 들르고... 야시로 씨, 조금만... 진정해요, 우리.
March 18, 2022 12:11AM[NPC] 아야세 마나카:"벼, 병원..." (입을 벙긋거리며 혼란스러운 듯 눈을 굴리다가...)
March 18, 2022 12:11AM야시로 사카:…. (천천히 고개를 내려 무릎 보다가… 고개 끄덕인다.) 괘, 괜찮… 괜찮아. (아이리가 등 팡팡 하면 사레들린 듯 기침하다가) … 괜찮다.
March 18, 2022 12:11AM[NPC] 아야세 마나카:(차마 모두를 따라간다고 하지 못하고 끄덕입니다. 그도 그럴게, 무슨 상황인지 하나도 모르니까요.) "...응. 알겠어."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줘야해. 츠바키."
March 18, 2022 12:12AM사이카미 츠바키:(끄덕.) 그럼요, 약속한걸요... 상황은 차근차근 설명해 줄게요. 이야기가 긴 걸요.
March 18, 2022 12:12AM아이노 아이리:그럼 가죠.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사키가 위험해요~! 후딱 가서 방법 찾아요!
March 18, 2022 12:12AM[NPC] 아야세 마나카:"야시로군은 모두랑 같이 있어."
"...왠지, 그...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혼자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가 되면 안돼, 알겠지?"
사이카미 츠바키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사이카미 츠바키 : 대상 : 야시로 사카
사이카미 츠바키 : P : 연대감 / N : 연민
사이카미 츠바키 : 포지티브 메인
March 18, 2022 12:14AM사이카미 츠바키:(꾸닥.) 마나카의 말에 동의해요. 지금은 함께 다니는 게 좋을 때인걸요.
March 18, 2022 12:14AM야시로 사카:……. (제 안경을 건드리던 손이 자연스레 올라가며 머리칼을 쥐려다가, 이내 숨을 들이키며 떨어진다.) ……. (마른침 삼키곤.) 알겠다….
March 18, 2022 12:14AM[NPC] 아야세 마나카:"..." (차마 네가 지금 굉장히, 굉장히 아프고 외로워보인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가만히 보다가.)
"미안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네..."
"다들 기운 내." (쓸쓸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것은, 사카가 몇달 전 현자의 돌을 각성하고. 그 몇달 간 이따금 사키가 보였던. 씁쓸한 웃음과도 닮아있었습니다.)
(아마도, 사키는 무력감에 짙게 젖어있던 것이었겠죠.)
March 18, 2022 12:16AM사이카미 츠바키:(쓸쓸하게 웃는 마나카의 볼을 가만히 쓸어내립니다.) ...마나카는, 이렇게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걸요. 그러니까 너무... 그러지 말아요.
March 18, 2022 12:17AM야시로 사카:(츠바키의 말이 맞다. 의무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그것이 압박이 되고 불안이 되는 순간 사람은 먹혀들기 일쑤다. 제가 어쩌지 못했던 사키처럼….)
March 18, 2022 12:18AM사이카미 츠바키:(그런 사카를 가만히 보다가, 옅게 웃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더 힘을 내 볼까요. 저는 마나카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바로 지부로 갈 거예요. 야시로 씨도, 함께 이동해서 무릎에 처치를 받고 이동하지 않을래요?
야시로 사카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야시로 사카 : 대상 : 아야세 마나카
야시로 사카 : P : 연대감 / N : 연민
야시로 사카 : 포지티브 메인
March 18, 2022 12:19AM야시로 사카:… 좋아. 이 상태로 괜히 움직였다간 짐만 되겠지…. 확실히 하고 가자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나중은 어떻게 되는 괜찮으니까… 일단, 지금은… 척이라도 해 보이자고.)
(문득, 마나카를 보곤… 고맙다는 듯 가볍게 눈짓했다. 살짝 안타까운 듯 바라봤지만.)
March 18, 2022 12:19AM[NPC] 아야세 마나카:"...츠바키. 난 괜찮으니까 모두와 함께 가있어줘."
"정말로, 괜찮으니까."
"... 다들 너무 지쳐보였어."
"나, 그리고 모두의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해."
"...아마 내게 힘이 있었다면 분명 그랬을거라 생각해."
"츠바키가 나 대신 모두의 힘이 되어줘."
March 18, 2022 12:21AM[NPC] 아야세 마나카:"야시로군도 츠바키랑 있으면 조금 나아질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랑 같이 있다는 건 홀로 있는 것보다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까."
"그 역할을, 츠바키에게 맡길게."
"...뒤의 이야기는, 모든 것을 해결한 후에 제대로 물어볼테니까."
March 18, 2022 12:23AM사이카미 츠바키:...제가 마나카와 함께 있고 싶어서 그러는걸요. (긴 숨을 내쉬며 얼굴을 한 차례 쓸어내립니다.) ......모두의 힘. 알았어요. 하지만 모두에게도, 제게도 마나카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주고 있으니까... (마나카를 한 번 더 꾸욱 끌어안습니다.) 돌아올게요, 마나카에게로. 모든 걸 해결하고 나서, 웃는 얼굴로 모두와 함께.
UGN 처리반이 마나카를 포함한 부상자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인 표정은 혼란과, 걱정어린 눈빛. 비일상을 모르는 사람이란 결국 이런 것이겠죠.
그를 뒤로 하고 여러분은 N시의 지부로 향합니다.
아스카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여러분은 이 비일상에서 살 수밖에 없는걸까요.
...
아이시클 랜스, 타테시나 사키는 강대한 악의에 지배당해서 UGN을 탈주하고.
한 때 파트너였던 야시로 사카의 목숨을 노리게 되어버렸습니다.
왼쪽 눈에 박힌 현자의 돌.
화이트 엣지의 몸을 빌린 리퍼는 그것을 삼키기 위해.
강대하고도 위대하며, 끔찍하고도 보잘 것 없는...
고작 '돌덩이' 하나를 갖겠다고 이 모든 참극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 힘을 원한다고 답한 대가가 이런 것일까요?
과연 이 모든 일은 누구의 잘못이며.
어째서 이런 불합리한 이야기가 되어야만 하는걸까요?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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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
씬 : 침식의 안에서
등장인물: ????
-
어딘가, 어둑어둑한 방 안.
어딘지는 커녕 시간조차 모를 법한 어딘가.
조명 하나 없는, 하지만 어딘가 창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폐허와도 같은 공간에.
한 소녀가 우두커니 서있었습니다.
소녀는,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마치 제 팔에 구더기라도 기어내리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팔을 손톱으로 긁어내리고, 쥐어뜯습니다.
그 가는 팔에는 이형적인, 마치 거대한 고무 호스처럼 보이는 굵직한 촉수가 박혀들어가 있었으며.
이따금 고동쳤습니다.
머리카락은 식은땀으로 젖었으며, 뺨을 타고 땀이 흘러서 바닥을 적십니다.
그 땀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선지.
그의 체온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바짝바짝, 하는 소리를 내며 머리 끝이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갈수록, 그의 안색은 나빠져갑니다.
April 07, 2022 9:08PM[NPC] 타테시나 사키:"크윽... 어째서... 어째서냐..."
"어째서... 어째서 나는 지금 이 순간조차..."
"그 애의 발목을 잡아야만 하지...!?"
"...이럴 줄 알았다면..."
"줄곧... 홀로 싸워왔더라면..."
"그 누구의 눈에 띌 일도 없이, 폐도 끼치지 않고..."
April 07, 2022 9:09PM[NPC] 타테시나 사키:"나는 그저, 내 맡은 임무만을... 해오면 되었을텐데..."
"그런 도구였다면... 되었을텐데...!!"
"어째서, 어째서... 나는..."
"흐, 으윽... ...알 수가 없어..."
"어째서, 태어나버린걸까... 어째서 나는... 이런 어리석은 선택들을..."
April 07, 2022 9:10PM...서야.:
April 07, 2022 9:10PM???: "...서야."
April 07, 2022 9:11PM[NPC] 리퍼:"~...그건 네놈이 나약해서야!"
"햣하하하하하하하하!"
"네놈의 육체의 주도권은 이몸이 쥐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몸의 것이다 이거야."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지이이이이이~~~?"
"네놈은, 절대로, 도망갈 수 없다고!"
"뭐, 아무쪼록 자신의 멍청함이나 곱씹으며 고통스러워하라구."
April 07, 2022 9:11PM[NPC] 타테시나 사키:"...싫어..."
"아직... 의식은 있어..."
"절대로... 네놈따위에게... 질까보냐...!!"
April 07, 2022 9:12PM[NPC] 리퍼:"하아... 바보구만... 지극히.. 바보구마아아아안~~~~~?"
"나는 말이야, 널..."
"일.부.러. 깨워둔거라구우우우우?"
"그야, 그 꼬맹이를 네 손으로 죽여야..."
"그 꼬맹이가 인연을 잃고, 내 보물을 토해내지 않겠나~?"
April 07, 2022 9:13PM[NPC] 타테시나 사키:"서, 설마... 리퍼... 네놈은...!!!"
April 07, 2022 9:14PM[NPC] 리퍼:"그런데 내 앞에 나타난 네놈이 그 꼬맹이의 인연이라니, 이런 좋은 우연이 다 있나! 그걸 위해 열심히 써먹혀줘야겠어~?"
"그 후에 느긋하게~ 죽여줄테니까~?!"
April 07, 2022 9:14PM[NPC] 타테시나 사키:"... ... ..."
"...사카..."
"미안하다..."
사키는 깊게 고개를 숙입니다.
검은 머리카락이 이윽고 그의 표정을 숨기고.
주위가 완전히 칠흑에 감싸입니다.
그 가운데.
쩍, 쩌적, 하고.
얼음이 갈라지는 듯한 소리만이.
울려퍼지고, 또 울려퍼졌습니다.
-
씬 : 광명을 찾아서
씬 플레이어: 아이노 아이리
등장인물: 전원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5
비비 : 씬인침식 10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2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2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7
...
여러분은 지부로 돌아왔습니다.
지부에는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듯.
새하얀 머리카락을 하고, 언제나의 무표정한 얼굴을 한...
시로가네 아스카가 앉아있었습니다.
April 07, 2022 9:17PM[NPC] 시로가네 아스카:"...왔구나."
"키류 세이지는 부하들 이끌고 바깥에 나가있어."
"쓸데없는 이물질이 이 도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그리고..."
"쓸데없는 이물질이 N시로 들어오지도 않도록."
"...네임 오브 로즈는 이 N시를 폐쇄라도 할 각오를 한 모양이지."
April 07, 2022 9:19PM[NPC] 시로가네 아스카:"리바이어선의 반대에 충돌된 모양이지만."
"하지만, 키류 세이지는 그렇게 보여도 근성은 있으니까."
"적어도, 시간 정도는 벌 거라고 생각해."
"...너희는, 시간이 필요한거지?"
April 07, 2022 9:20PM비비:응? 그런가? 우리 시간 필요해? (다른 애들 봄)
April 07, 2022 9:20PM한스 에케하르트:그 녀석에게 빚을 지는 것은 내키지 않는데 말이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쓰게나마 웃어보입니다.) 시간이야 언제나 많을수록 좋지.
(시간을 번다고 해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애들 앞이라고 마냥 약한 소리도 못합니다.)
April 07, 2022 9:22PM비비:헤헤, 그렇대-!! 시간 필요하면 비비 보내도 돼. 비비 어디가든 상관 없는걸. 근데, N시가 폐쇄되면 어떻게 되는거야?
April 07, 2022 9:22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는 여기 있어. 아마... 다른 데에 필요할 것 같으니까.
April 07, 2022 9:23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일상이 변모하겠지."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먹던 밥이 달라지고, 옆에 있던 사람이 사라지고, 항상 해오던 일이 바뀌고, 좋아하던 것이 사라지고.."
"믿던 것이 불확실해지고, 가슴 가운데가 공허해지는 것."
"...그것이, 일상이 바뀐다는 거야."
"... 당신들은, 향후의 방향을 어떻게 할지부터 정하는 편이 좋겠지."
April 07, 2022 9:24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식으로 표현하자고 하면... 새로운 장난감이 더 생기지 않고, 있던 장난감도 재미없는 날이 꽤 오래도록 이어질 거야.
그래서ㅡ 아스카쨩의 말대로 방향을 정해야 할 텐데....
April 07, 2022 9:24PM비비:아- 그건 좀 싫어. 이미 재미없는거 여기서 더?
April 07, 2022 9:25PM[NPC] 시로가네 아스카:"...어쩔 작정이야?"
"참고로 이 자리에 있는 나는," (눈을 슬쩍 내리깝니다.)
"UGN 일본지부의 로스트 디텍티브가 아닌,"
"시로가네 아스카로서 있어."
"... 그러니까, 어떤 생각이든. 편하게 말해도 좋아."
"당신들의 말에 따라 나도 생각을 정할거니까."
April 07, 2022 9:26PM한스 에케하르트:(아스카가 그렇게 말하면 답지 않게 잠시 말을 고르다가 모두를 바라보며) ... 실은, 네임 오브 로즈로부터 지령이 있었어.
일본지부에서... 더블크로스, 아이시클 랜스를 공개적으로 수배하겠다고.
April 07, 2022 9:28PM[NPC] 시로가네 아스카:"..."
"제레미아 지부장의 말은 농담이 아냐."
"...현재 키류 세이지가 상대하고 있는 것은, UGN의 대 오버드 전용 특수 부대. 스트라이크 하운드."
"물론, 전면전은 사실상 전쟁 선포니까 가벼운 방해 공작에 가까운 행동들이지만."
"상황은 거기까지 왔어." (가만히, 고요한 무표정으로 한스를 바라봅니다.)
April 07, 2022 9:29PM사이카미 츠바키:... ... 공개 수배라면. (어둑한 낯으로 중얼거립니다. 뒷 말은 짐작이 갑니다.)
April 07, 2022 9:30PM한스 에케하르트:아마 여기까지 말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방법이겠지. ... 그렇지만,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너희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April 07, 2022 9:31PM야시로 사카:……. (말없이 숙인 고개가 제 발치만 바라본다. 숨소리마저 죽인 듯 아무런 소리 내지 못한다.) …….
April 07, 2022 9:32PM비비:(작게 웃음소리를 내고) 비비 말은 별로 안 중요할걸. 비비는 칠드런이야. 나가려면 나가고, 아니면 아닌거야.
비비는 명령에 따라. 그치-?
April 07, 2022 9:33PM사이카미 츠바키:(침묵하는 사카를 일별하고선, 고개를 듭니다.) ...저는 그런 방법은 싫어요. 결국 그런 방법을 택한대도... 최후의 최후까지, 노력하고 발버둥친 후에야, ...그래야 할 것 같아요.
April 07, 2022 9:35PM아이노 아이리:음~ 역시 최대한 모두가 행복한 쪽이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어렵겠지만? 아이시클 랜스, 그러니까 사키도 저렇게 있는 건 괴로울 거고요. 그렇다고 죽이자는 얘기는 아니고! 제 말이 뭔지 알죠?
April 07, 2022 9:36PM한스 에케하르트:... ... 그렇게 말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
April 07, 2022 9:37PM아이노 아이리:물론이죠. 그렇게 되지 않게 노력해보자는 거예요.
April 07, 2022 9:37PM사이카미 츠바키:천국으로 향하는 문은 좁은 문이라고들 하더라구요. 힘들고, 어쩌면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노력해 볼게요.
April 07, 2022 9:37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래."
"그게 너희의 생각이야?"
"정말로, 그걸로 괜찮아?" (한스를 봅니다.)
April 07, 2022 9:39PM한스 에케하르트:(시선을 아스카 쪽으로.) 모두의 의견이 그렇다면, 그에 맞는 길을 계산하고 지휘하는 것이 좋은 상관의 일이지.
허나, 어디까지나... 상황이 나쁘지 않을 때의 얘기야. 최악의 최악까지 간 상황에서라면. 나는 결국 최선의 방향을 선택할 거니까. ... 이건 너희들도 알아둬.
April 07, 2022 9:41PM비비:헤헤, 괜찮아 아저씨. 비비는 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괜찮으니까. 그러니까 비비 걱정은 하지 마!
April 07, 2022 9:41PM야시로 사카:(고개를 최대한 들어도 얼굴이 보일 리가 없었다. 약하게 끄덕이는 모습은 어딘가 결연한 것 같기도 했고, 안타까워 보이기도 했고….) …. (차마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다. 잠깐 찡그리기도 하고, 울 것 같이 눈 뒤가 뜨겁기도 했고. 내가 이 자리에 없었다면 다른 선택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어서.)
April 07, 2022 9:41PM[NPC] 시로가네 아스카:"...비효율적이구나."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이야."
"하지만..."
"멀리 돌아가는 길이니까, 사람처럼 살아가는 삶인거겠지." (그렇게 말하며 모두를 한 번씩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아이리를 보고는 아주 살짝 미소지었습니다.)
April 07, 2022 9:43PM아이노 아이리:빠르게 직진하는 것보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는 게 더 좋으니까요. 그래서 아스카도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거구요~?
April 07, 2022 9:43PM[NPC] 시로가네 아스카:"...글쎄. 어떨까." (금새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와서 슬쩍 시선을 떼었다가.)
"... ..."
"한스 에케하르트."
"지금의 하운드는 무장하지 않고 사복을 입고서, 일반인인 척 꾸미고 있어."
"지금의 그들은 제대로 된 파견 권한은 없기 때문에 작은 방해공작에도 강행돌파로 밀고 들어올 순 없을거야."
April 07, 2022 9:44PM사이카미 츠바키:그렇지요. 사람은 효율적으로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걸요. (옅게 웃습니다.)
April 07, 2022 9:44PM[NPC] 시로가네 아스카:"... ...일본지부의 지부장이 자신의 감투를 걸고, 아이시클 랜스를 포함한 N시 지부원 전원은 배신했을 리가 없다고 사투 중이라서."
April 07, 2022 9:45PM한스 에케하르트:... ... ....
April 07, 2022 9:45PM[NPC] 시로가네 아스카:"키류 세이지, 키리타니 유고, 한스 에케하르트, 비비, 사이카미 츠바키, 야시로 사카, ...아이노 아이리. ...분명 모두가,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려는거야."
"모두가,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어."
"...하지만 그것이 당신들이 잘 하는 것이란 것을 알아."
"...아마도 나 역시 그런 당신들에게 물든 것이겠지." (느른히 고개를 기울이고는 하드 디스크를 꺼냅니다. 분명, 한스가 일본 지부의 라보 측에 제출했던... 스기야마 박사가 연구소에서 통채로 뜯어온 디스크.)
"이건... 아직 조사되지 않은 물건이야. 당연하지만,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어."
"사이코 메트리는 시도했어. ...하지만 특수한 프로텍트가 걸려있어서 나의 능력으로도 읽을 수 없어."
April 07, 2022 9:46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이곳에 해답이 있는지 어떤지는, 나로서도 알 수 없다는 뜻이야."
"어쩌면 진이 빠질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더미 데이터가 담겨 있을지도 모르지."
"혹은 너무나도 잔혹하고 충격적인 것이 있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이라면 요긴하게 쓸 수 있겠지.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아스카는 한스에게 디스크를 건네줍니다.)
April 07, 2022 9:47PM한스 에케하르트:(늘 웃는 얼굴이지만 조금 굳은 표정으로 디스크를 받습니다. 이번 일로 여러 사람에게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것을 좋게 말해서는 인연, 이라고 하는 것이겠죠.)
April 07, 2022 9:48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나는... 사실은 이렇게 될 줄은 예상하고 있었어."
"아이시클 랜스가 진심으로 배신한건지, 조종당한건지, 그 외의 무언가인지까진... 제아무리 나라도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아이리는 알고 있을거야. 아이리에게, 아이시클 랜스를 조심하라고 한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나였으니까..."
"...하지만, 너는 믿는 것을 택했어."
"그렇기에, 이걸 미리 빼돌려 둔거야. ...때가 올 때를 대비해서."
April 07, 2022 9:49PM[NPC] 시로가네 아스카:"분명, 아이리는 정말 따스하니까. 그리고 너희는, 상냥하니까."
"정말로 배신의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 이런 선택을 할 것만 같았거든."
April 07, 2022 9:52PM아이노 아이리:고마워요. (딱딱한 분위기여서 조금 눈치보다가 역시 던져버리고 아스카 꼭 안아요) 아스카도 저를 믿고 있다는 거겠죠. 그럼 더 힘내야죠~ (충전 끝!)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모두도 있는데 뭘 못하겠어요~
April 07, 2022 9:52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응." (당신이 떨어지려 하면 제 쪽에서 마주안고, 잠깐 기대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힘내."
"승리할지 패배할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다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도록 해."
April 07, 2022 9:54PMgm:하드 디스크를 읽는다면,
지식:레니게이드
, 혹은 지식:기계공학
판정. 난이도 12입니다.여전히 이지 이펙트 사용 자유롭습니다. 롤플이나 이지 이펙트에 따라 기능을 바꾸셔서 자유지정하셔도 좋습니다.
April 07, 2022 9:56PM한스 에케하르트:(지식: 기계공학으로 도전해봅니다. 정석적인 방식이죠. 해킹입니다. 하드 디스크를 지부의 컴퓨터로 연결해 걸려져 있는 보안을 풀어봅니다.)
(사실 말만 기계공학이지 쌩 정신임.)
April 07, 2022 9:56PMgm:좋습니다. 판정.
한스 에케하르트 | 5dx | ||
---|---|---|
10 | [10, 7, 7, 6, 1] | |
+ | 3 | [3] |
= | 13 |
?
April 07, 2022 9:56PMgm:어어어얼
April 07, 2022 9:56PM비비:(와 이게되네)
April 07, 2022 9:56PM한스 에케하르트:(노이만 파워)
April 07, 2022 9:57PM아이노 아이리:(노이만 최고)
April 07, 2022 9:57PM비비:(아저씨 노이만이구나)
April 07, 2022 9:57PM야시로 사카:(멋지다… 초롱초롱)
April 07, 2022 9:57PM사이카미 츠바키:(지부장님 노이만이시네요!)
April 07, 2022 9:57PM한스 에케하르트:(뭔가... 아무튼 영화 같은 데에 나오면 해킹하는 그런 요란한 타자 씬의 무언가.)
April 07, 2022 9:57PMgm:좋습니다. 그럼...
기이잉...
컴퓨터의 화면들이 하나씩 팟, 팟, 팟, 하고 떠오르고.
무수한 글자들이 자동으로 써내려가지는가 싶더니.
제일 커다란 화면에.
경고창과 함께.
[관리자 권한을 승인합니다.]
그 한 줄과.
안의 파일이 띄워집니다.
April 07, 2022 9:59PM한스 에케하르트:열린 것 같은데.
(손가락을 풀고는 모니터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돌려보여줍니다.)
April 07, 2022 10:00PM아이노 아이리:뭐가 있어요? (모니터에 머리 박음)(진짜 박은 건 아님)
April 07, 2022 10:00PM비비:(한스 등에 업혀서 봄)
『화이트 엣지의 기원에 대하여』
...아무래도 논문의 플롯인 것 같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거의 메모 형식의 짧은 글이 쓰여있네요.
April 07, 2022 10:01PM한스 에케하르트:아무래도 빙고인 것 같다.
April 07, 2022 10:01PM[NPC] 스기야마 타카오:[화이트 엣지의, 숙주를 강화하고 지배하는 능력은 오르쿠스 이펙트에서 기원되었다는 가설을 세우고자 한다.]
[정형한다면, 브레인 잭에 가까울까.]
[아마도 강력한 자아와 융합된다면, 그것이 실제 이펙트가 되어 형상화될 가능성이 있겠지.]
[하지만 엑자일의 융합의 특성 상... 화이트 엣지가 다른 존재와 융합된다고 한들...]
[결국에는 그 힘 자체는 화이트 엣지의 것이다.]
[고로, 화이트 엣지의 도신... 아니.]
April 07, 2022 10:03PM[NPC] 스기야마 타카오:[화이트 엣지에서 뻗어져나오는 고기 형질의 육체를 파기하면.]
[간단히 힘을 무력화할 수 있으리라.]
[그것은 마치 촉수같은 형태였다.]
[실험된 에이전트는 단숨에 촉수로 인해 피와 모든 생명력을 흡수당한 후...]
[얼어붙어서 거울처럼 깨져 죽어버렸다.]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은 모습이 아니니. 누군가가 늦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곳에 적어둔다.]
April 07, 2022 10:04PM[NPC] 스기야마 타카오:(잠김 처리 되어있는 다른 메모에) [그들이라면, 그런 비도덕적인 실험도.]
[또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할테니까.]
April 07, 2022 10:05PMgm:메모는 이 정도입니다.
April 07, 2022 10:05PM비비:에~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사키 말고 칼에서 나오는 고기같은걸 파괴하면 되는거야?
April 07, 2022 10:06PM한스 에케하르트:고렇쥐~
April 07, 2022 10:06PM사이카미 츠바키:...돌파구가 있었네요. (조금 밝아진 얼굴로 논문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봅니다.)
April 07, 2022 10:06PM야시로 사카:(머리칼 너머로 계속 날카롭게 화면을 주시하고 있던 눈이 조금은 풀린다.) ……!
April 07, 2022 10:06PM비비:헤헤 (칭찬받았다)
April 07, 2022 10:06PM아이노 아이리:어디든 빠져나갈 구멍은 있다니까요~ (밝아진 얼굴)
April 07, 2022 10:07PM한스 에케하르트:이 정도면, 할 만하지? 인복이 좋네~ 정말이지.
April 07, 2022 10:07PM[NPC] 시로가네 아스카:"...원하던 이야기는 손에 넣었어?"
April 07, 2022 10:09PM야시로 사카:(조금은 괜찮겠다는 듯, 눈을 질끈 감았다. 별말은 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April 07, 2022 10:09PM한스 에케하르트:실마리를 얻었으니, 원하는 이야기는 이제 손에 넣으러 가야지.
April 07, 2022 10:09PM비비:(사카 힐긋 보고 폴짝 내려옴) 그런 것 같아!
April 07, 2022 10:09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래."
"...그럼 그 전에, 야시로 사카."
"아직... 나는 네 생각을 듣지 못했어."
"... ..."
"너가 이제 UGN이 싫어졌다거나."
"오버드가 싫어졌다고 해도."
April 07, 2022 10:10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이상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
"...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물어볼게. 당신은, 어떻게 할 생각이야?"
"지금 당장도, ... 이 앞으로도."
"그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거지?"
April 07, 2022 10:17PM야시로 사카:(눈동자가 무언가 말하기라도 하듯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구른다.) … 잘 알고 있군. (가볍게 마른침을 삼키고.) 하지만, 정말 생각하기 싫지만, 정말 만약 그리 된다면…. 어떻게 해서라든 책임을 져야겠지. 끝까지 폐를 끼치고 싶진 않다. 도망치고 싶지도 않아.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은 떨고 있었다는 게 우스운 일이다.)
모르겠지만, 이미 약속한 일이야. 아무런 각오도 없이 덜컥 힘을 받아든 게 아니니까. (주먹을 고쳐 쥐지만 말 끝이 떨리는 것은 여전하다.)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든 저지한다. 내가 전부 불타더라도….
April 07, 2022 10:20PM[NPC] 시로가네 아스카:"... 너는,"
"나나, 키류 세이지나, 비비나, ...타테시나 사키와는 다르지."
"네게는 일상이 있어."
"힘을 지닌 강대한 돌을, 아주 운 좋게 손에 넣어서."
"UGN이 되었을 뿐."
"네가 비일상에서 살아갈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April 07, 2022 10:21PM[NPC] 시로가네 아스카:"... UGN을 그만둘건지."
"나는 그것도 묻고있는거야. 야시로 사카."
"확실히, 탈주자는 엄벌을 받겠지만. 더군나나 이런 사유와, 이런 상황에서라면 더욱."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상관 없어."
"그저 마음가는대로 말해."
April 07, 2022 10:29PM야시로 사카:(말 없이 제 왼눈 밑을 살짝 건드린다. 굳게 다문 입 사이로 천천히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 그래, 일상이 있지. 가까웠다. 그렇지만… 이걸 탐내는 자들의 마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 (돌연 눈을 가늘게 뜨고는 다시 살짝 감는다. 그래,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그저 겁 많은 고등학생일 뿐이다. 그렇지만 역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도….) … 그 사람의 일상이 있던 곳이니까. 그리고, (떨리는 고개를 겨우 보채 주위를 둘러봅니다.) … 다 두고 떠나고 싶진 않아.
April 07, 2022 10:29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래."
"그렇니."
"너는..." (그 뒤를 따르듯 모두를 봅니다.) "...모두가 소중하구나."
"그럼, 그걸로 된거겠지."
...
이내 아스카는 단말기를 꺼내들고는 일어섭니다.
April 07, 2022 10:30PM[NPC] 시로가네 아스카:"...가봐야겠어."
"키류 세이지로부터 메시지가 와있거든."
"비비. 볼래?"
April 07, 2022 10:32PM비비:응? 메세지? (뽀르르 달려갑니다)
메시지는... 내용 대신.
기름칠이라도 했는지 묘하게 번들거리는 유리구슬들을 밟고 넘어지는 어른들(아마도 스트라이크 하운드)와...
그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키류 세이지의 사진이 있을 뿐입니다.
April 07, 2022 10:33PM[NPC] 시로가네 아스카:"도우러 가야겠어."
April 07, 2022 10:33PM비비:(이.. 이런...)
(재밌는걸 나빼고...)
(배신감 듦)
April 07, 2022 10:33PM[NPC] 시로가네 아스카:"...따라올래?"
April 07, 2022 10:33PM비비:..!
April 07, 2022 10:33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 갈 거야...?)
April 07, 2022 10:34PM비비:응!! (한치의 고민도 없이 비비빳다죠)
비비가 이탈하려던...
바로 그 순간!
야시로 사카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April 07, 2022 10:34PM야시로 사카:…? (휴대폰 꺼내서 확인합니다.)
April 07, 2022 10:35PM???: "...여어."
April 07, 2022 10:35PM[NPC] 타테시나 사키:(사키의 차분한 목소리지만, 어딘가 톤이 다릅니다. 마치...)
April 07, 2022 10:35PM[NPC] 리퍼:(다른 사람처럼!)
"제대로, 연결된 모양이구만...?"
April 07, 2022 10:37PM야시로 사카:… 너, 는…. (잠시 차분해지던 표정이 빠르게 일그러진다. 손은 떨다 못해 당장이라도 핸드폰을 떨어뜨릴 것처럼 굴었고.)
April 07, 2022 10:38PM[NPC] 리퍼:"햣하하하하하!! 알아들은건가, 망할 꼬맹이! 대가리는 장식만은 아닌 모양이군? 뭐, 그 정도는 되어야 보물을 담아놓을 폼이 나겠다만?"
"장식장 정도의 가치는 있어보여 안심했다. 그래... 나야, 나... 리퍼다!"
"이제와서 자기소개도 필요 없겠지~~~?! 어어어어엉?!"
April 07, 2022 10:40PM야시로 사카:(본인에 대한 막말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지금 달라질 게 있을 리가. 성가신 말은 단순히 흘려 듣는다.) … 이젠 우습지도 않군.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가려 했지만 이빨끼리 부딪혀 갈리는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 목소리 들려주려 전화한 것은 아닐 테고…. 무슨 속셈이냐, 쓰레기 같은 자식….
April 07, 2022 10:41PM[NPC] 리퍼:"이 쪽의 준비는 끝났다. 지금부터 연구시설까지 와라."
"당연히 기억하고 있겠지~? UGN의 이 쥐새끼들!! 네놈들이 습격했던 그 연구시설이다!"
April 07, 2022 10:45PM야시로 사카:…. (으드득, 이빨 가는 소리가 여전히 주변을 울린다. 마치 전화선 너머로 들리기라도 할 것처럼….)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잖냐, (별안간 휴대폰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는 소리친다.) 이… 찢어 죽일 자식아!
……. (돌연 조용.)
April 07, 2022 10:46PM[NPC] 리퍼:"어이쿠~. 그런다 해서 안 오기라도 할 생가아아아악? 으응~? 그런 생가아아아악?"
(...돌연.)
(목소리 톤이 갑자기 변합니다.)
April 07, 2022 10:46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사카... 너무 아파... 무서워..."
"구하러 와줘... 사카..."
April 07, 2022 10:47PM[NPC] 리퍼:(확, 다시 목소리 톤이 돌아와서) "막 이러고~~~!!! 농~~~담!"
"크크크크크큭, 방금 전 그 목소리는 닮았었지? 어라라... 하지만 정말로..."
"방금 그건 내가 흉내낸 거였을까나~? 아니었을까나아아아아~?!?!?!?!"
"어때, 조금은 올 마음이 들었나아아아아아?!?!?"
"네놈에게 거부권은 없다. 알고 있겠지? 그럼, 닥치고 이 쪽으로 오도록."
April 07, 2022 10:49PM야시로 사카:……. (신경질적으로 제 머리칼을 쥐어뜯다가, 얼마 안가 분을 삭이듯 가느다란 한숨을 몇 번 내뱉었다. 흐윽,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차마 가라앉지 않은 채였지만.)
… 기다려라. (나직하게 한 마디를 뱉고 끊으려 했다. 이내 고개를 돌려서는) … 리퍼다. (대충 내용은 들었으리라 생각하는 듯 별 말은 않고.)
April 07, 2022 10:51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래.
"비비. 아무래도 따라오지 않는 편이 좋겠어."
"우리 쪽은 공격하지 않고, 적당히 봐줘가며 버티는 것이 목적이니까..."
"분명 저 쪽이 즐거울거야."
April 07, 2022 10:52PM한스 에케하르트:(조금 걱정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도발에 넘어가지 말라고 해도... 별수 없겠지. 차라리 솔직하게 분노하는 게 우리의 조커를 숨기기에 좋을지도 모르겠어. ... 네 기분에도 그게 맞을 테고.
April 07, 2022 10:53PM야시로 사카:…. (헝클어뜨린 머리를 손가락으로 배배 꼬며 끄덕였다.)
April 07, 2022 10:54PM사이카미 츠바키:...리퍼. (끄덕...) 그래요. 너무 감정을 삭이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April 07, 2022 10:54PM비비:(봐줘? 갸웃, 고개를 기울이고 환하게 웃었다) 응! 알았어~ 안 가라면 안 갈게. 세이지한테는 비비 사진 받았다고 전해줘. 비비는 다른 데 가야하니까.
(아무래도 적당히 봐주며 버티는건 비비는 못한단말이니~)
April 07, 2022 10:55PM[NPC] 시로가네 아스카:"...살살 해야 한단 의미야."
"총도 못 쏘고, 때리지도 못하고."
"하지만 분명, 너희쪽은 그런 거 없어."
한스 에케하르트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한스 에케하르트 : 대상 : 사카
한스 에케하르트 : P : 연대감 / N : 연민
한스 에케하르트 : 포지티브 메인
아이노 아이리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아이노 아이리 : 대상 : 사카
아이노 아이리 : P : 성의 / N : 연민
아이노 아이리 : 포지티브 메인
April 07, 2022 10:56PM비비:음, 그런거라면 비비 잘 못해. 안 죽이는 건 비비쪽이 아니니까. (그리곤 슥, 사카를 봅니다. 그리고 비비가 재밌어하는건 저쪽에도 있거든.) 그러니까 상관없어. 그럼 비비 다녀올게.
April 07, 2022 10:56PM[NPC] 시로가네 아스카:"...응. 이 쪽은 맡겨줘."
(아스카는 먼저 방을 나섭니다.)
밖에서 가벼운 오토바이 엔진음이 들렸습니다.
비비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비비 : 대상 : 야시로 사카
비비 : P : 친근감 / N : 식상
비비 : 포지티브 메인
April 07, 2022 10:57PM한스 에케하르트:(원하지도 않은 큰 힘을 얻어, 결국에는 감당하기 힘든 사건에 휘말렸음에도.... 그래도 나아가길 선택한 너를 지지하는 것이 지부장으로서,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이겠지.)
April 07, 2022 10:57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야시로 사카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야시로 사카 : 대상 : 리퍼
야시로 사카 : P : 집착 / N : 분노
야시로 사카 : 네거티브 메인
April 07, 2022 10:58PM비비:그치 그치~ 사카~ (별 말을 안했는데도 이번엔 사카한테 찰딱 붙어서 뺨을 콕 찌릅니다) 비비, 적당히 봐주는거 못하니까. 사카는 비비가 그 아저씨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아이노 아이리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아이노 아이리 : 대상 : 리퍼
아이노 아이리 : P : 동정 / N : 분노
아이노 아이리 : 네거티브 메인
April 07, 2022 11:00PM야시로 사카:(좀 괜찮아졌나? 싶었다가 비비가 붙으니… 이번엔 화들짝 놀란다.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제 시야 끝에 걸린 손가락 슬쩍 보고… 이내 가볍게 숨을 내쉬며 이야기한다.) … 없애 버렸으면 좋겠달지…. (겨우 말을 돌립니다.) 사키가 무사하려면 그쪽이지.
April 07, 2022 11:01PM비비:...하핫, 그래. 그렇게 말하면 돼.
April 07, 2022 11:01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애들이 얘기하는 동안 나는 주섬주섬 래더 재킷을 챙겨볼까.)
비비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비비 : 대상 : 타테시나 사키
비비 : P : 성의 / N : 연민
비비 : 포지티브 메인
April 07, 2022 11:02PM한스 에케하르트:(근데 나 하드 디스크 까서 조달 판정 어려우려나...?)
사이카미 츠바키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사이카미 츠바키 : 대상 : 타테시나 사키
사이카미 츠바키 : P : 비호 / N : 불안
사이카미 츠바키 : 포지티브 메인
April 07, 2022 11:02PMgm:흠~ 한번에 한해서 허가해주겠습니다
간지.
April 07, 2022 11:02PM한스 에케하르트:(얏타~!)
April 07, 2022 11:02PM비비:그럼 비비는 그 아저씨를 완전히 없앨거야. 물론, 아까 이상한 고깃덩어리를 먼저 썰어야한댔나~? 그걸 하고 나서 할게. 그 전에 사키가 죽어버리는 건 사카도 싫지?
April 07, 2022 11:02PMgm:난이도 몇이었죠?
April 07, 2022 11:03PM한스 에케하르트:(목표치 7, 굴리겠습니다!)
한스 에케하르트 | 3dx+1 | ||
---|---|---|
10 | [10, 9, 2] | |
+ | 10 | [10] |
+ | 10 | [10] |
+ | 7 | [7] |
+ | 1 | (+1) |
= | 38 |
April 07, 2022 11:03PMgm:오케
April 07, 2022 11:03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07, 2022 11:03PMgm:이?
이????
이?????????????/
April 07, 2022 11:03PM한스 에케하르트:(이, 이게? 말이? 되나?)
April 07, 2022 11:03PMgm:아직 안 늦었다 조달품목 바꿔도돼
구라같다근데진짜
April 07, 2022 11:04PM비비:그러니까 사카는 비비가 그 자리에서 무얼 하든 말리면 안돼. 응, 착해 착해~ (누구에게 칭찬하는건지 모르게 중얼거리고는 사카 머리 와샤샤 쓰다듬으며 먼저 나갑니다) 비비 출발 준비~ 완료!
April 07, 2022 11:05PM한스 에케하르트:(리액티브 아머...를 챙겨볼까. 난이도 24입니다. 살다살다 이런 걸 입어보네.)
April 07, 2022 11:06PM아이노 아이리:(와 아저씨 짱 멋져요)
April 07, 2022 11:06PM야시로 사카:(안 그래도 부시시해진 머리가 더 북실북실해졌다. 말린다고 해서 들을 것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능력 있는 자들의 장담은 믿어 손해볼 것 없으니까. 그나마 마음을 편하게 먹는다. 제 머리나 손으로 슥 빗어 내린다….)
April 07, 2022 11:06PMgm:진짜 대박이다... 효과나 장갑치 등등까지 말해주세요.
(사유 : 확인하기 귀찮음)
April 07, 2022 11:07PM한스 에케하르트:(아니 코트가 더 좋네, 리액티브 코트로 챙길게요. 난이도 36이고, 행동치 -2, 장갑치 6, HP 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하여 그 데미지를 3D10점 경감한다 이 효과가 적용된 직후 이 방어구는 파괴된다.)
April 07, 2022 11:07PMgm:난이도 36을 노컨센 3dx+1로 해낸거란말이야지금?
진짜로??
이게말이돼..........?
일단알겠습니다...
April 07, 2022 11:08PM한스 에케하르트:(아저씨 이 이야기가 끝나면 어디 잘못되는 거 아냐?)
April 07, 2022 11:08PMgm:그런말 하지마
플래그 와작 부숨
April 07, 2022 11:08PM한스 에케하르트:(오케이. 코트 펄럭이ㅕ 걸친다.)
April 07, 2022 11:09PMgm:간지나게 코트를 걸쳤습니다.
다른 사람은 조달 선언 없나요?
April 07, 2022 11:09PM아이노 아이리:다 끝난 뒤에 회식은…… 곱창으로 할까요~? (촉수>곱창이라는 단순한 생각의 흐름) 앗, 같이 가요~! (그냥 가보자고 비비 따라 슝 나가요)
April 07, 2022 11:10PM한스 에케하르트:곱창...? (서양인은 조금 헬쓱해져요ㅋㅋ) 뭐어~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도록 할까. 그럼 제군들, 전투 준비☆
April 07, 2022 11:11PM사이카미 츠바키:(조금은 편해진 듯한 사카를 보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곱창... 나쁘지 않은걸요. 그러면... 저도 준비 완료. 힘 내 보자구요.
April 07, 2022 11:11PM야시로 사카:…. (다시금 한숨을 쉰다. 땅이라도 꺼져라 싶을 정도다. 나서기 전에 잠깐 뒤돌았다가… 발걸음을 조금 재촉해 나선다.)
여러분은, 지부를 나섭니다.
이제 서로의 행동 방침은 하나로 정해졌습니다.
연구소에서, 리퍼―그리고, 타테시나 사키를 만난다.
만나서, 그의 브레인 잭을 해제하고.
구출한다.
만약 구출하지 못한다면 우리까지 위험할지도 모르죠.
최악의 경우엔ㄴ 우리 중 누군가가 지배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한 때 누군가를 끝내 지켜낸 일상의 사람으로서.
해피엔딩이 좋으니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엔터테이너로서.
뻔히 혹독해보이는 짜여진 미래라고 할지라도 인연이 있는 한 인간으로서.
명령받는 도구로서. 그리고, 그런 당신을 제일 가까운 그림자에서 돕는 또 하나의 무기로서.
...
붙잡힌 눈의 여왕의 하나뿐인 동료이자, 후배이자, 파트너로서.
그 모든 것이 당신 스스로밖엔 없으니까.
분명 내일도 좋은 날씨일테니까.
봄이 오고 눈이 녹을 때가 온겁니다.
~미들 페이즈 종료~
-
씬 : Life on Edge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전원
한스 에케하르트 : 씬인침식 8
비비 : 씬인침식 1
야시로 사카 : 씬인침식 6
사이카미 츠바키 : 씬인침식 1
아이노 아이리 : 씬인침식 4
...
여러분은, 이제 꽤 익숙해진 시설 내부로 진입합니다.
시설 곳곳에는 이미 돌격한 A팀의 잔재로 피나 기계 파편같은 것이 튀어있었습니다.
벽에 남은 탄환의 흔적이나 상처들이, 격렬했던 싸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전의 그 모든 일들을.
떠올리게 할 만큼.
연구소의, 안쪽 방.
무언가의 기시감을 느끼게.
당신들에게서 등을 돌린 채로.
검은 머리카락의 소녀가.
웅크린 채로 앉아있습니다.
April 07, 2022 11:22PM야시로 사카:(익숙한 실루엣이리라. 가슴께가 저릿한 느낌이 머리 끝까지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다.) … 나다.
소녀는 천천히, 일어섭니다.
그리고.
확,
사카에게 그대로 달려들어서 칼날을 꽂아넣으려 하지마.ㄴ
사카는, 아슬아슬한 곳에서.
옷깃만 찢긴 채로 피해냈습니다.
옆구리.
이 상황조차, 지극히 기시감이 있어서.
그래요. 두 번째도 이렇게 나올지는 몰랐는데 말이에요.
April 07, 2022 11:24PM[NPC] 타테시나 사키?:"엇차... 이건. 어디까지나 환영인사지."
April 07, 2022 11:24PM[NPC] 타테시나 사키?:"그렇지 않나..."
"...현자의 돌의 주인!!!!!"
"하하, 기다리다가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구우우우우?!"
"지금의 네놈들은 대충 뭐가 어떻게 된건지는 알고 있지? 나 자체에 대한 것도, 이 녀석에 대한 것도."
"UGN은 남의 뒤나 캐고 다니며 쓰레기를 주워먹는 것을 좋아하니까 말이야! 쥐새끼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릴 정도로오오오!!"
April 07, 2022 11:26PM한스 에케하르트:으음~ UGN의 개에서 쥐새끼까지~ 그렇지만 난 고양이파다.
April 07, 2022 11:27PM야시로 사카:…. (익숙한 얼굴을 하고 그런 딱딱한 칭호가 흘러나온다는 게 견딜 수 없이 낯설다.) … 아무리 그래도, 네 녀석보다 더 쓰레기일 수가 있나.
April 07, 2022 11:27PM아이노 아이리:강아지도 고양이도 쥐도 전부 당신보다 귀엽다구요!
April 07, 2022 11:28PM비비:뭐 뒤 캐고다니는건 아저씨도 똑같지않아~?
April 07, 2022 11:28PM[NPC] 타테시나 사키?:"햣하하하하하! 유쾌해, 유쾌해! 행여나 실수로 날 동정이라도 할까 걱정했는데 말이지이이이..."
"그야, 요코세 케이고는 죽었는걸~?"
"지금의 나는 화이트 엣지와 요코세가 융합되어 태어난 레니게이드 비잉이다."
"길었다... 드디어 그럴듯한 육체를 찾았어!"
"이거라면 원하는 만큼 날뛸 수 있다고! 정말 즐겁지 않겠나~?"
April 07, 2022 11:30PM한스 에케하르트:죽은 사람을 일일이 동정하기엔 인구 사망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
그러니까... 서로 잔말 말고 쌓인 감정이나 풀어내는 게 어떻겠냐는 말이야.
April 07, 2022 11:31PM[NPC] 타테시나 사키?:"가식이나 떨어대는군, 망할 대가리가."
"결국 먼 이야기 속에서 죽어나가는 녀석들따위, 사실 아무래도 좋으면서 말이야." (어깨를 으쓱입니다.)
April 07, 2022 11:32PM한스 에케하르트:(따라 어깨를 으쓱이고는) 그래, 아무래도 좋지만... 날 정신없이 바쁘게 만든 것에는 지독히 유감이 있어서. 뭐, 내가 아니라도 네게 큰 '유감'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여기에도... 두 명, 아니 세 명 있고.
April 07, 2022 11:32PM[NPC] 타테시나 사키?:"헤에..."
"그럼, 내 이 잔말들이 너희들에게는 마음에 들겠군~? 어어어엉?"
"이봐. 이 녀석," (칼로 제 목을 겨누며 히죽 웃습니다.) "UGN에서는 배신자 취급이었다지?"
"왜 이 녀석이 혼자 그렇게 빨빨대며 돌아다녔는지 아나?"
"이녀석은 제일 먼저, 내 목적이 야시로 사카의 현자의 돌이라는 것을 알아내버렸지."
"야시로 사카를 부수고 그걸 삼키면 이몸의 힘은 수 십배는 부풀어오르겠지!"
April 07, 2022 11:34PM[NPC] 타테시나 사키?:"그렇다면, 이 녀석이 다음으로 취해야 했을 행동은 뭐였을까?"
(척, 사카를 가리킵니다.) "자아, 어디 한번 대답해볼까요오오오오오? 캬하하하하하하!"
April 07, 2022 11:38PM야시로 사카:…. (잔뜩 일그러졌던 얼굴이 서서히 펴진다. 단순한 무표정이라기엔 살기를 뿜어내는 듯한 표정. 굳이 본인을 골라서 속을 긁겠다는 악의가 기분 나쁘게 달라붙는 것 같았다. 짐승의 것 같은 소리가 단전을 긁고 사납게 치닫으며) … 막으려 했겠지. 네 녀석을.
April 07, 2022 11:38PM[NPC] 타테시나 사키?:"부부부! 틀렸답니다☆ 칭찬 스티커 압~수!"
"정답은 바로바로바로바로..."
"그 사실을 야시로 사카 본인에게 우선 알려준다...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상하지 않아~~??!!? 왜 이 녀석은 하필 당사자인 너한텐 그런 중요한걸 비밀로 했을까아아아아아?"
"같은 오버드인데? 동료인데? 파트너인데?"
"정답은 말이지... 이 녀석은..."
April 07, 2022 11:40PM[NPC] 타테시나 사키?:"네게 인정받고 싶었던거야!"
"멋지게 널 구해내고, 너를 히로인으로 삼아서, 네 주인공이 되어서..."
"널 돌아보게 만드는 작전이었던거지~!"
"고작 그런 이유로..."
"모든 걸 망쳐버렸어!!!!"
(휘릭, 검을 휘두릅니다. 검신을 타고 바짝바짝, 얼음이 타고 올라가서 팔 채로 전부 얼어붙는가 싶더니.)
April 07, 2022 11:41PM[NPC] 타테시나 사키?:(한층 더 거대한 검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합니다.)
(사키의 목소리로.)
"사카... 나는 네게 인정받고 싶었어..."
"떨어지고 싶지 않았어..."
"내가 쓸모가 없어지면..."
"네 발목을 잡으면..."
April 07, 2022 11:42PM[NPC] 타테시나 사키?:"너와 더이상은 함께 있을 수 없어..."
"너를 실망시키고 말아... 모두를 실망시키고 말아..."
"그런 내게는 존재 가치도 없어..."
"그런 거 쓸쓸해..."
April 07, 2022 11:43PM야시로 사카:…, 자꾸 그 얼굴로 역겨운 수작이나…. (말은 강하게 하고 있지만서도, 시선이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April 07, 2022 11:43PM[NPC] 타테시나 사키?:(휘리릭 검을 돌리듯 치우고는 살짝 메롱한 채로 당신을 봅니다.) "어~라라? 들켜버렸다앙? 캬하하하핫!!!"
April 07, 2022 11:44PM야시로 사카:…… 네 녀석을 어떻게든 죽여버리고, (흐윽,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 사키를, 사키를…. (다시금 이빨 가는 소리.)
April 07, 2022 11:45PM[NPC] 타테시나 사키?:"유감이군."
"이전에 내가 지배한 그 오버드도 결국 죽었어."
"내 팔이 심장까지 닿아서,"
"살짝 건드려봤을 뿐이었는데 전부 얼어붙어 깨져버리더군!"
"네놈은 아무것도 구할 수 없다..."
"그걸 지금 이 순간부터 보여주지!"
April 07, 2022 11:46PM[NPC] 타테시나 사키?:"참극은, 이제부터다!"
그 불호령과 동시에,
공간 전체가 사키를 중심으로.
쩍쩍, 얼어붙습니다.
마치 얼음으로 이루어진 성처럼.
내려간 체온에, 어째선지 고양됩니다.
April 07, 2022 11:47PMgm:충동 판정입니다.
의지
, 난이도 9로 판정합니다.비비 | 3dx+1 | ||
---|---|---|
4 | [4, 3, 1] | |
+ | 1 | (+1) |
= | 5 |
사이카미 츠바키 | 2dx+1 | ||
---|---|---|
3 | [3, 3] | |
+ | 1 | (+1) |
= | 4 |
한스 에케하르트 | 3dx+0 | ||
---|---|---|
7 | [7, 6, 3] | |
+ | 0 | (+0) |
= | 7 |
야시로 사카 | 3dx+0 | ||
---|---|---|
5 | [5, 5, 3] | |
+ | 0 | (+0) |
= | 5 |
아이노 아이리 | 7dx9+2 | ||
---|---|---|
10 | [10, 10, 8, 7, 6, 5, 5] | |
+ | 8 | [8, 6] |
+ | 2 | (+2) |
= | 20 |
April 07, 2022 11:47PM한스 에케하르트:(ㅇㄴ남의 걸로 굴)
한스 에케하르트 | 6dx+0 | ||
---|---|---|
9 | [9, 8, 8, 6, 6, 2] | |
+ | 0 | (+0) |
= | 9 |
April 07, 2022 11:48PMgm:
[NPC] 리퍼 | 타락의 유혹 | 1 Lv
조건: E로이스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선택)
침식치: -
해설: 깊은 절망과 허무에 물든 사념의 힘으로 주위의 레니게이드를 이상 활성화 시키는 E로이스.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는 당신의 체념이 사람들을 끌어들여 붕괴를 가속시킨다. 충동판정이 이루어지기 직전에 사용한다. 그 충동판정에 실패한 캐릭터는 침식률이 99% 이하일 경우, 즉시 100%가 된다. 충동 판정에 의한 침식률 상승은 그 후에 실시할 것. 이로 인해 비오버드가 오버드로 각성하거나 엑스트라가 즉시 졈화된다고 해도 좋다. 이 E로이스는 백 트랙과 경험점 계산 시, 하나당 2개분의 E로이스로서 계산한다.
야시로 사카, 사이카미 츠바키, 비비. 침식 즉시 100에 달합니다.
그리고 전원 2d10만큼 침식이 오릅니다.
April 07, 2022 11:48PM비비:11
April 07, 2022 11:48PM한스 에케하르트:19
April 07, 2022 11:48PM아이노 아이리:28
April 07, 2022 11:48PM사이카미 츠바키:11
April 07, 2022 11:48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07, 2022 11:49PM야시로 사카:16
April 07, 2022 11:49PM아이노 아이리:?
(아잘못
4 (이게진짜다)
(휴~)
April 07, 2022 11:49PMgm:확인. 그리고...
하드 디스크 입수를 확인. 클라이맥스 특수룰 정보를 개방합니다.
사키를 구해내는 법
April 07, 2022 11:50PMgm:사키를 구하기 위해선 리퍼의
브레인 잭
을 해제해야 합니다.브레인 잭을 해제하지 않고 전투가 종료되었을 시 엔딩 페이즈에서 사키는 사망합니다,...만.
여기서, 리퍼는...
이 전투에서 E로이스
살육충동
을 사용합니다.따라서 클라이맥스 페이즈 시점에서 타테시나 사키가 사망 상태일 시 타테시나 사키는 사망합니다.
클라이맥스란다 클린업!
April 07, 2022 11:52PMgm:
[NPC] 리퍼 | 살육충동 | 1 Lv
조건: E로이스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
침식치: 살육
해설: 당신에 의해 타도된 자가 머지않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할 것임을 나타내는 E로이스. 당신은 희생자를 살려두는 것 같은 무른 짓은 하지 않는다. 아니, 적당히 하려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죽음을 뿌려 세상을 무수한 묘비로 메우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기 때문이다. 그 씬 동안 클린업 프로세스의 시점에서 전투 불능 캐릭터는 자동으로 사망한다.
자세한건 이런 내용입니다.
브레인 잭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공격에서 촉수를 노린다고 선언하셔야 합니다.
판정 난이도는 40.
명중 시, 데미지를 가하는 대신 촉수를 파괴하실 수 있습니다.
40 미만이었을 시 공격은 실패 처리가 됩니다.
April 07, 2022 11:53PMgm:...물론.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타테시나 사키가 사망할 시 자동으로 리퍼는 움직임을 멈춥니다.
이에 대해서는 난이도 40의 명중 판정을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쨌든, 명중에 성공했거나 사키가 사망하면 리퍼의
브레인 잭
은 해제되며, 사키는 즉시 전투 불능 처리가 됩니다.만약 브레인 잭이 해제된 후에 전투 불능 처리가 되었다면...
April 07, 2022 11:55PMgm:사키는 씬에서 퇴장된 처리가 되며, 살인충동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역으로 브레인 잭이 해제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투 불능 처리가 된다면 살인충동의 영향을 받는단 의미지요.
다들 이해하셨나요?
April 07, 2022 11:55PM한스 에케하르트:(일단! 촉수를 뿌순다!)
April 07, 2022 11:56PM사이카미 츠바키:(이해했습니다! 촉수! 부수자!)
April 07, 2022 11:56PM아이노 아이리:(촉수! 딱 기다려!)
April 07, 2022 11:56PM야시로 사카:(복잡하진 않군. 실행이 간단하냐면 그건 모르지만. 저 짜증나는 걸 부숴버려야 한다는 거지.)
April 07, 2022 11:57PM[NPC?] 비사이드:...타겟 확인. 화이트 엣지에서 나온 촉수를 우선적으로 제거. 타테시나 사키의 브레인 잭 해제를 최우선 목표로 둔다.
April 07, 2022 11:58PMgm:호오...
그럼, 비사이드가 그렇게 나오면 말입ㄴ다.
사키... 아니.
April 07,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우와아아악)
April 07, 2022 11:58PMgm:리퍼의 낯빛이 변합니다.
April 07,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네놈은... 비사이드...!!!"
April 07,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07,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이... 배신자 자식!!!"
April 07,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07,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April 07,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 :ㅁ 표정으로 고개 기울어짐)
April 07,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망할 더블크로스 자식... 잘도 이리저리 미꾸라지처럼 숨어다녔군!"
"죽여버리겠어!!!!"
April 07, 2022 11:59PM아이노 아이리:(같이 :ㅁ 표정으로 둘 봄)
April 07, 2022 11:59PM[NPC?] 비사이드:...제레미아 지부장. 지금은 전투 외의 감상은 않는다.
April 07, 2022 11:59PM야시로 사카:…?? (상황 파악이 아직 덜 된 듯, 시선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April 07, 2022 11:59PM사이카미 츠바키:(: ㅁ 표정으로 번갈아 바라봄)
April 07, 2022 11:59PM[NPC?] 비사이드:리퍼. 서론이 너무 길군. 입은 열지 않고 머리는 차갑게. 이행하도록 한다.
April 07, 2022 11:59PM[NPC] 타테시나 사키?:"여전히... 짜증나는 녀석이야... 네놈은..."
"예전부터 네놈의 그런 부분, 싫어했다고!!!!"
사키의 모습을 한 리퍼는, 앞머리를 쓸어올리며 형형히 눈을 빛내고 당신들을 노려보는가 싶더니.
April 08, 2022 12:00AM한스 에케하르트:뭐임? 뭐임? 왜 둘이 아닌 사이야? 우리집 칠드런에게 무슨 일이?
얼어붙은 팔을 휙, 한 번 휘두르고.
April 08, 2022 12:00AM한스 에케하르트:(아는)\
검을 고쳐잡습니다.
[NPC?] 비사이드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NPC?] 비사이드 : 대상 : 리퍼
[NPC?] 비사이드 : P : 회고 / N : 무관심
[NPC?] 비사이드 : 네거티브 메인
아이노 아이리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아이노 아이리 : 대상 : 비사이드
아이노 아이리 : P : 호기심 / N : 불안
아이노 아이리 : 포지티브 메인
사이카미 츠바키 : ❣️ 로이스 취득합니다. ❣️
사이카미 츠바키 : 대상 : 비사이드
사이카미 츠바키 : P : 호기심 / N : 의심
사이카미 츠바키 : 포지티브 메인
April 08, 2022 12:02AM사이카미 츠바키:...설명은 나중에 듣죠!
April 21, 2022 9:06PMgm:전투 배치 설명합니다.
PC
들은 전원 1인게이지.그리고 그로부터 5m 떨어진 곳에
EX졈:샌드맨
들이 3체.그들은, 연구소에 남아있던 실험체들을 화이트 엣지가 감염시켜서 졈화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추가로 5m 더 떨어진 곳에
아이시클 랜스:타테시나 사키
와 리퍼
가 1인게이지.특수 룰을 다시 올려두겠습니다.
April 21, 2022 9:08PM[NPC?] 비사이드:(셋없.)
April 21, 2022 9:09PM[NPC] 타테시나 사키?:"... ..."
April 21, 2022 9:09P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다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잘 알고 있지?
한스 에케하르트 | Commander ~제군,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전술》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선택)
침식치: 6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대상의 메이저 판정 다이스 +5(6)
(대상은 자신 제외 PC 전원!)
(다이스 6개씩 챙겨 가시면 됩니다.)
April 21, 2022 9:09PM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라이프 포인터 | 1 Lv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하는 회피 판정의 다이스를 -[Lv+1]개.
(대상은 리퍼!)
April 21, 2022 9:09PMgm:확인. 그렇다면...
아이리의 빛이 리퍼를 비추면.
검 안에 갇힌 리퍼는 쇠를 긁는 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합니다.
April 21, 2022 9:10PM[NPC] 리퍼:"이건 날 위한 조명인가? 아아아앙~?"
"하하! 열렬한거어어어얼?!?!?!?"
"좋아, 그럼 기꺼이 무대에 서줘야지?! 으으응?!"
[NPC] 리퍼 | 융합 | 2 Lv
조건: 120%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2
해설: 몸의 일부를 아군에게 융합시켜 자신의 능력을 주는 이펙트. 그 라운드 중 대상은 당신이 취득하고 있는 《융합》을 제외한 모든 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효과 중 당신은 이동할 수 없고 항상 대상과 같은 인게이지로 이동한다. 이 이펙트의 효과 중 처리에 관해서는 P33을 참조할 것.
(대상, 타테시나 사키.)
April 21, 2022 9:11PMgm:(리퍼가 사키에게 융합됩니다.)
고로, 라이프 포인터로 인해 특별히 명중 목표치가 내려가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대상은 리퍼이기 때문에.
당신들은 사키를 대상으로 공격을 행하셔야 합니다.
April 21, 2022 9:12PM[NPC] 타테시나 사키?:(그제서야, 숨을 길게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와 똑 닮은, 하지만 서늘한 푸른 불꽃을 일으킵니다.)
[NPC] 타테시나 사키? | 선진의 불 | 3 Lv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2
해설: 씬 1회. 라운드 동안 【행동치】 +[LV*5]
(대상, 자신.)
April 21, 2022 9:14PM야시로 사카:(가만 지켜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 (푸르게 일렁이는 그를 목도하면, 괜히 손이 저릿한다.)
야시로 사카 |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선진의 불꽃》+《퀵 대시》
조건: 씬 1회, 시나리오 3(4)회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6
사정: 근접
공격력:
해설: 라운드 동안 행동치 5(10) 증가, 전투이동
(마주하듯 붉은 불꽃이 일어납니다. 말단으로 갈수록 검게 타올라 사라지는 듯한 불꽃입니다. 그대로 없이 발을 움직입니다. 리퍼와 사키가 있는 인게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카의 앞을 가로막는 샌드맨들을 지나서, 자리를 박차면.
푸른 불꽃과 붉은 불꽃이, 전장을 가득 태웁니다.
마치 꽃으로 이루어진 벽처럼.
그럼에도 서로간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사키의 눈에는 초점이 없습니다.
그는 당신을 심판할 생각따위 없습니다.
April 21, 2022 9:17PMgm:아마도 그는, 화형대에 오른 마녀인겁니다.
그저 자신의 불꽃으로 하여금.
자신을 장작삼아 타오르게 할 뿐인.
April 21, 2022 9:17PMgm:모든 셋업 종료된 것 확ㅇ니.
최종 행동치 정산합니다.
야시로 사카
행동치
행동치
3
[NPC] 타테시나 사키?
행동치
행동치
12
[NPC] 리퍼
행동치
행동치
12
[에너미] EX졈:샌드맨
행동치
행동치
16
April 21, 2022 9:18PMgm:
아이노 아이리
행동치
행동치
13
사이카미 츠바키
행동치
행동치
7
한스 에케하르트
행동치
행동치
6
비비
행동치
행동치
13
사키의 행동치는 선진의 불꽃으로 인해 27 입니다.
아이시클 랜스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1, 2022 9:20PM[NPC] 타테시나 사키?:(타오르는 업화 사이에서.)
(한 순간이었지만 그는.)
(슬프게 웃음지은 것 같았습니다.)
(녹아내릴 운명을 아는 얼음의 꽃처럼.)
[NPC] 타테시나 사키? | 최속의 빙창
주사위: 0dx+0 | 굴리기
조합: 《빙염의 검》+《지옥의 빙염》+《라이트 스피드》+《오리진:미네랄》+《라이트 스피드》
조건: 시나리오 1회, 《융합》 중에 사용, 시나리오 1회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10
사정: 근접
공격력: 19
주사위: 0
크리치:
해설: 메이저 액션 2회 사용 가능. 다음 메이저 크리티컬치 +1. 씬 동안, 장갑치 +8, <백병> 무기 1개 작성 및 장비
(그리고 다음 순간.)
April 21, 2022 9:21PM[NPC] 타테시나 사키?:(푸르게 타오르던 불꽃들이 두 개로 갈라지고.)
(차라리 창이라고 부르기에 필적할법한 그 사이로 튀어나온 얼음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레이피어가.)
(그대로, 사카를 똑바로 겨눕니다.)
"너는 내가 제일 원하는 것을 갖고 있어." (그 말은, 누가 한 것이었을까요.)
(리퍼? 아니면...)
[NPC] 타테시나 사키? | 매스 블레이드
주사위: 16dx8+6 | 굴리기
조합: 《신축완》+《탐욕스러운 주먹》+《형태없는 검》+《음속공격》+《울부짖으며 날뛰는 손톱》+《멀티 웨폰》+《불꽃의 칼날》+《컨센트레이트:오르쿠스》+《라이트 스피드》+《주요의 진형》
조건: 《융합》, 《라이트 스피드》 적용 중에 사용. 시나리오 4회.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3체
침식치: 21
사정: 시야
공격력: 29
주사위: 16
크리치: 8
해설: 메이저 액션 2회. 서양검과 《빙염의 검》을 사용한 백병 공격을 행한다. 이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에 -4개한다. 대상의 장갑치를 무시하고 데미지를 산출한다.
April 21, 2022 9:23PM[NPC] 타테시나 사키?:(참고로, 시야에 대상 3체이기 때문에...)
(대상, 야시로 사카 고정, 그리고 나머지 2명을 고릅니다.)
(1번째 : 5 2)
(2번째 : 3 3)
?
4
April 21, 2022 9:24PM[NPC] 타테시나 사키?:(첫번째 공격 대상, 사카, 츠바키, 비비입니다.)
[NPC] 타테시나 사키? | 16dx8+6 | ||
---|---|---|
10 | [10, 10, 10, 8, 7, 7, 6, 5, 5, 4, 3, 3, 3, 1, 1, 1] | |
+ | 6 | [6, 3, 2, 1] |
+ | 6 | (+6) |
= | 22 |
(사카, 츠바키, 비비. 데미지 44 )
April 21, 2022 9:26PMgm:커버링 포함 특별히 별다른 선언 있으신가요?
April 21, 2022 9:26PM[NPC?] 비사이드:(없습니다~)
April 21, 2022 9:26PMgm:참고로 커버링은 리액션이 아니므로... 폭주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April 21, 2022 9:27PM야시로 사카:(없습니다!)
April 21, 2022 9:28PM사이카미 츠바키:(오케이. 그러면...)
사이카미 츠바키 | αἰγίς (Aegis) ; 그대를 위한 방패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무너지지 않는 우리》+《생명의 커튼》+《적하의 지배자》+《일그러진 몸》
조건: 100%↑, 시나리오 2회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9(5)
사정: 10m(근접)
공격력:
해설: 커버링. 1메인당 1회. 가드치 +12, 받을 대미지 12 경감, 《생명의 커튼》 제외 시 시나리오 제한 X/침식치 -4/사정 지근.
(대상은 사카.)
April 21, 2022 9:28PMgm:확인. 참고로 가드치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츠바키는 76 데미지.
부활 선언 받습니다.
April 21, 2022 9:31PM[NPC?] 비사이드:(로이스 요코세 케이고 타이터스 후 승화, 부활합니다. 지금의 그는 나에게 요코세 케이고가 아닌 그저 리퍼일 뿐이니까.)
April 21, 2022 9:32PM사이카미 츠바키:(이 공격을 맞으면, 쓰러질 겁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맨 앞에 선 사카를 막아내고 쓰러지는 것이 낫겠지요. 순간적인 판단으로 머리칼을 펼쳐 그 앞을 막아서고, 얼음의 창에 꿰뚫려, ......)
(로이스, 리퍼 타이터스 승화. 부활합니다. 그에 대한 호기심은 전부 해결되었으니까요. 지금은 그저 쓰러트릴 적에 불과하니.)
April 21, 2022 9:32PM[NPC] 타테시나 사키?:"... ..." (선혈조차 얼어붙는 창을 봅니다.)
(검을 뽑아내고, 두 명 분의 생명이 지면. 핏방울이, 꽃잎처럼 흩뿌려지고.)
(차가운, 얼음이 부서지는 듯한 소리를 냈습니다.)
(이내 그는, 사카를 돌아봅니다.)
"...지켜지는 것밖에는 못하는구나."
"너도, 나도."
April 21, 2022 9:33PM[NPC] 타테시나 사키?:"하지만 그럼에도 너는 존재할 이유가 있지."
"네가 약해도 받아줄 세계란 것이 있지."
"일상... 일상이 대체 뭐길래."
"내가 한 번도 닿지 못한 것을..."
"하지만, 나는... 안돼."
"그렇다면 나는 대체 뭐지?"
April 21, 2022 9:34PM[NPC] 타테시나 사키?:"약한 나는 뭐지?"
"지켜지는 나는 뭐지?"
"무엇을 위해 살아있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배운 것."
"내가 살아온 이 삶에서..."
"패자에게 남은 것은 죽음 뿐이야."
April 21, 2022 9:36PM야시로 사카:(이깟 말장난을 여태까지 그만두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아직 여유를 부릴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대단하지 않기는커녕 못난 사람일지도 모른다. 항상 누군가의 뒤에서, 등만 바라봤던 기억이 틀린 게 아니라면 말이다.)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머리까지 익어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너와 마주친 순간 얼어붙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반사적으로 욱신거리는 미간을 꾹 누른다.)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어금니가 부서져라 잔뜩 힘을 주어 말을 멈춘다.)
(자연스레 몸을 내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비일상과 일상의 경계에 선 자들은 더러 그랬다. 패자에게 오롯이 죽음만이 남는다면 애초에 그렇게 행동할 리가 없었다. 그랬다면 나도 진작에… 너도 그랬을 리가 없을 테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 수 없다면 비로소 죽음이 된다. 패배 하나로 죽을 순 없다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April 21, 2022 9:45PM[NPC] 타테시나 사키?:"..."
"뭐가 아닌데?"
"너는 모른다."
"나는 기어코. 너와 함께 있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게 진짜로,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아니면 귀를 막고 모르는 척 하는건가."
"너는 분명 내 유일한 안식이었는데."
April 21, 2022 9:46PM[NPC] 타테시나 사키?:"... ..."
"유인, 이라고 아나?"
"체스에서 말을 하나 버리고 상대를 공격하는 전술이다."
"... 동시에, 그것은 쓸모가 없어진 칠드런과, 에이전트가 가는 무덤을 뜻하는, 은어야."
"적진에 돌격하는 역할. 쓰고 버리는 패."
"나는 그런 것을 수도 없이 봐왔다."
April 21, 2022 9:46PM[NPC] 타테시나 사키?:"내게, 경쟁은, 열등은, 상등은, 전쟁터는, 삶 그 자체였다."
"너는 노력하지 않으면."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이겠지만."
"나는 아냐."
"패배하면, 죽어야 해."
April 21, 2022 9:47PM[NPC] 타테시나 사키?:"그런 세계니까."
"노력하지 않으면 숨도 쉴 수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어."
"그래... 나는 분명 너랑... 너랑 같이 있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운이 없다면, 재능이 없다면. 너의 곁에 설 수 없어."
"그래. 너는... 평생을 가도 모르겠지."
April 21, 2022 9:48PM[NPC] 리퍼:"그렇다면 저 재능을 빼앗으면 돼."
"가여운 사키!"
"애초에 현자의 돌만 없었더라도!"
"너희 둘이 떨어질 일은 없었을텐데~~~!! 그렇지?!?!?!?"
"그래,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면, 죽으면 되는거야―!!!"
"그리고 그 선혈을 바닥에 흩뿌려라!"
April 21, 2022 9:49PM[NPC] 리퍼:"마지막 순간까지 춤춰라! 그리고 친히 네 목을 대가로 저 녀석의 현자의 돌을 쟁취해오는거야!"
"그것이 네게 유일하게 남겨진 쓰임새란 것이다!"
살로메. 살로메. 목을 내놓아라!
은쟁반이 비었다면 스스로의 목이라도 잘라야지!
패배했대도 무대에서는 내려올 수 없어!
붉게 달군 구두를 신고 춤을 추어라!
April 21, 2022 9:49PM[NPC] 리퍼:
[NPC] 리퍼 | 유아독존 | 1 Lv
조건: E로이스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오만하기 짝이 없는 자신감과 추악하기까지 한 자존감을 갖춘 졈임을 나타내는 E로이스. 자신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굳건한 믿음이 시공의 법칙마저 왜곡해 또 다른 악의를 드러낸다. 「타이밍 : 셋업 프로세스」또는「타이밍 : 마이너 액션」의 이펙트 또는 E로이스 사용 직후에 사용한다. 당신은 그 타이밍에 사용하는 이펙트 또는 E로이스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NPC] 리퍼 | 살육충동 | 1 Lv
조건: E로이스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
침식치: 살육
해설: 당신에 의해 타도된 자가 머지않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할 것임을 나타내는 E로이스. 당신은 희생자를 살려두는 것 같은 무른 짓은 하지 않는다. 아니, 적당히 하려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죽음을 뿌려 세상을 무수한 묘비로 메우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기 때문이다. 그 씬 동안 클린업 프로세스의 시점에서 전투 불능 캐릭터는 자동으로 사망한다.
April 21, 2022 9:50PM[NPC] 타테시나 사키?:"그런 게 아니면..."
"네가 날..."
"구할 수 있나?"
"살려줄 수 있나?"
(그 말을 마치고는, 다시 창을 들어올립니다.)
(대상, 한스와 아이리... 그리고, 사카.)
[NPC] 타테시나 사키? | 16dx8+6 | ||
---|---|---|
10 | [10, 9, 9, 8, 8, 8, 8, 7, 6, 5, 5, 5, 5, 3, 2, 2] | |
+ | 10 | [10, 9, 7, 7, 6, 5, 4] |
+ | 1 | [1, 1] |
+ | 6 | (+6) |
= | 27 |
April 21, 2022 9:51PM한스 에케하르트:(내가 만일 닷지에 도전해. 회피해봅니다.)
April 21, 2022 9:51PMgm:좋습니다. 도전할 사람은 판정.
한스 에케하르트 | 5dx+1 | ||
---|---|---|
9 | [9, 8, 8, 7, 2] | |
+ | 1 | (+1) |
= | 10 |
April 21, 2022 9:52PM아이노 아이리:(음 패스!)
April 21, 2022 9:52PM한스 에케하르트:(힘냈는데.)
April 21, 2022 9:52PMgm:좋습니다...
April 21, 2022 9:52PM[NPC] 타테시나 사키?:(데미지 47. 기만따위 이젠 지긋지긋해.)
April 21, 2022 9:54PM한스 에케하르트:(오버드라는 이름 아래에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포기당한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자신 역시 피할 수 없는 죗값이겠죠.)
(고작 이런 것으로 보속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로이스 리퍼를 타이터스 후 승화. 그에게 이제는 호기심 따위 가지지 않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의 원인에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증오와 배제 뿐. 그것을 끝마치기 이전에 꼴사납게 쓰러질 수 없습니다.)
April 21, 2022 9:58PM아이노 아이리:(아이시클 랜스를 타이터스 후 승화합니다. 호기심도 의심도 이제 사라졌으니까요. 배신자는...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걸 부추긴 건 리퍼고 어쨌든 나머지는 구하는 것!)
April 21, 2022 10:00PM야시로 사카:(열을 빼앗긴 것이 당연하게도 목숨마저 빼앗는 광경이… 두렵고 이질적인 동시에 묘한 감각을 불러 일으킨다. 알 수 없는 분노며 삿된 감정이 두 다리를 휘감아 움직일 수 없었던 게 첫 번째 이유겠지만…)
(나는 여전히 네게 비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네가 없으면 이런 꼴을 영영 면치 못하리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같다. 이런 어쭙잖은 자비가 네게는 지나친 기만으로 느껴질 것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던 바다.)
(단순한 존경이라면 이런 마음따윈 들진 않았겠지. 그 누가 우러르는 사람에게 감히 구하겠다는 말이나 꺼내겠는가. 아이작에게 아이시클 랜스는 든든한 선배였고, 비일상을 이끌어주던 선지자였으며, 강하고 뚝심 있는 '만화 속 주인공' 같았던 것이다.)
(열등감이며 부담을 가지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던 것 같다. 그럴 리가 없는데도. 아이시클 랜스가 아닌 타테시나 사키는 평범한 또래였고, 사소하면서도 생소한 일상에 웃음지을 수 있는… 나와 같은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일이 있어서야.)
(천사의 추락을 목도한 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와 다른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구나. 그 고결하고 순수한 의지가… 그래, 그게. 존경이 자비가 되고 동정이 될 즈음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몸 안쪽에서 불꽃이 아닌 뜨끈한 액체가 고개를 들이밀고 나오는 느낌이 든다. 눈물이겠지. 그걸 부른 감정은 아마도 사랑일 것이다. 존경이 아니고.)
… 못할 게 뭐야.
April 21, 2022 10:14PM야시로 사카:(타테시나 사키를 타이터스 후 승화합니다.)
April 21, 2022 10:14PM[NPC] 타테시나 사키?:(그는 아마 천사따위가 아니라.)
(그저 미궁에서 깨어나.)
(바닥을 디디던 순간부터 밀랍으로 바른 날개를 붙이고.)
(살기 위해 바닥을 박차고 나는 방법부터 익혔을 뿐인.)
(제일 보통의 인간이었을겁니다.)
(태양이 사랑해지는 순간 기꺼이 그 두 날개가 녹아내리고.)
April 21, 2022 10:15PM[NPC] 타테시나 사키?:(비로소 지면에 추락할 수 있을.)
(사카. 너는. 언제나 내게 안식과 같은 절망이야.)
"...네가 어떻게?"
"나는 네 불꽃에 의해 죽어야만 해."
"이 자리에서."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
April 21, 2022 10:16PM[NPC] 타테시나 사키?:"우리는, 결국 그렇게 짜여진거다."
April 21, 2022 10:19PM야시로 사카:(말없이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찡그리듯 미소짓는 얼굴이 꽤 낯선 느낌이다. 내 불꽃에 타오르는 건 나여야 했다. 소원의 제물은 언제나 야시로 사카, 자신이었다. 혼자 가는 일은 있어도 혼자 보내는 일은 없다. 없어야 한다.)
April 21, 2022 10:20PM[NPC] 타테시나 사키?:"...날..."
"날 어디까지..."
"날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 셈이야―...?"
April 21, 2022 10:21PM야시로 사카:………….
EX졈:샌드맨 A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1, 2022 10:22PM야시로 사카:(슬픔을 겨우 누르려는 듯이 얼굴이 더욱 일그러집니다.)
… 그러는 너는?
April 21, 2022 10:23PM[NPC] 타테시나 사키?:(당신의 표정과는 대비되게도.)
(잔인할만큼, 그 표정에 변동은 없습니다.)
(마치 선 채로 잠든 사람처럼.)
"너는, 내가 없어도 되잖나."
"널 놓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넌 몰라."
"그런데도 어째서 넌,"
April 21, 2022 10:24PM[NPC] 타테시나 사키?:"넌..."
화이트 엣지가 마치 지휘봉처럼 들어올려지고.
그대로 한 바퀴 휘둘러지면.
샌드맨들이 꾸물거리며 움직입니다.
April 21, 2022 10:28PM[에너미] EX졈:샌드맨:(샌드맨들은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에너미] EX졈:샌드맨 | 광망의 질주 | 2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1
해설: 약한 빛을 이용해서 눈을 흐리게 하고 그 틈에 이동하는 이펙트. 당신은 전투 이동을 실시한다. 이 이동으로 이탈할 수 있다. 또, 이동 중에 다른 인게이지에 접촉해도 이동을 끝낼 필요가 없으며, 봉쇄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이 이펙트는 1장면에 LV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놈은 비비 인게이지로 갔고, 한 놈은 리퍼의 인게이지로 옵니다.)
(아니다...)
(두놈은 안 움직이겠습니다.)
(이대로 있자.)
April 21, 2022 10:30PM[NPC?] 비사이드:(잘가~)
April 21, 2022 10:31PM[에너미] EX졈:샌드맨:
[에너미] EX졈:샌드맨 | 적사의 늪
주사위: 14dx8+5 | 굴리기
조합: 《모래의 칼날》+《빛의 활》+《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10
주사위: 11
크리치: 8
해설: 같은 인게이지 불가. 대상의 가드값 -5
(두놈은 이걸 쓰고...)
[에너미] EX졈:샌드맨 | 적사의 지면
주사위: 14dx8+5 | 굴리기
조합: 《모래의 칼날》+《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4
주사위: 11
크리치: 8
해설: 대상의 가드값 -5
(한놈은 이걸 씁니다.)
(대상 4, 3, 야시로 사카.)
April 21, 2022 10:32PM[에너미] EX졈:샌드맨:
[에너미] EX졈:샌드맨 | 14dx8+5 | ||
---|---|---|
10 | [10, 7, 5, 4, 4, 4, 4, 4, 3, 3, 3, 2, 2, 1] | |
+ | 7 | [7] |
+ | 5 | (+5) |
= | 22 |
[에너미] EX졈:샌드맨 | 14dx8+5 | ||
---|---|---|
10 | [10, 8, 7, 5, 5, 5, 4, 4, 4, 4, 2, 1, 1, 1] | |
+ | 10 | [8, 2] |
+ | 6 | [6] |
+ | 5 | (+5) |
= | 31 |
[에너미] EX졈:샌드맨 | 14dx8+5 | ||
---|---|---|
10 | [10, 9, 9, 8, 7, 7, 7, 4, 4, 4, 4, 3, 2, 1] | |
+ | 10 | [10, 9, 5, 4] |
+ | 10 | [8, 3] |
+ | 5 | [5] |
+ | 5 | (+5) |
= | 40 |
?
April 21, 2022 10:32PM[에너미] EX졈:샌드맨:(지...진짜이난리네)
April 21, 2022 10:32PM한스 에케하르트:?
(그래도 닷지 일단 해봅니다.)
(힘내, 나의 육체!)
April 21, 2022 10:33PM아이노 아이리:(닷지... 해보자고)
April 21, 2022 10:33PM야시로 사카:(닷지 시도합니다.)
아이노 아이리 | 4dx+1 | ||
---|---|---|
10 | [10, 7, 7, 2] | |
+ | 2 | [2] |
+ | 1 | (+1) |
= | 13 |
(음~)
한스 에케하르트 | 5dx+1 | ||
---|---|---|
10 | [10, 9, 7, 3, 2] | |
+ | 5 | [5] |
+ | 1 | (+1) |
= | 16 |
야시로 사카 | 9dx+1 | ||
---|---|---|
10 | [10, 10, 9, 8, 6, 5, 3, 2, 2] | |
+ | 9 | [9, 2] |
+ | 1 | (+1) |
= | 20 |
April 21, 2022 10:33PM한스 에케하르트:(아깝다)
여러분의 움직임을 묶듯.
개미지옥처럼 바닥이 무너져내리며.
여러분을 끌어당겨 속박하고, 질식시킵니다.
April 21, 2022 10:34PMgm:아이리, 28 데미지. 한스 28 데미지. 사카 42 데미지.
April 21, 2022 10:35PM한스 에케하르트:(응... 죽을게....)
April 21, 2022 10:35PM아이노 아이리:(모래가 따끈하네요...)
April 21, 2022 10:36PM한스 에케하르트:(로이스 스기야마 타카오를 타이터스 후 승화 시킵니다. 박사님.... 수상해해서 죄송해요.... 돌아가면 꼭 사과드려야지.... 이 전투가 무사히 끝나면ㅡ 같은 건 플래그인가? 어?)
April 21, 2022 10:36PM아이노 아이리:(리퍼 타이터스 후 승화~ 제게 이런 맛없는 모래를 먹이다니~ 후두둑 떨어지는 모래를 퉤 뱉습니다. 옷 사이사이 들어간 모래도 탈탈탈탈달)
April 21, 2022 10:37PM야시로 사카:(공기가 드나드는 곳으로 거슬리는 알갱이가 쓸리는 느낌하며, 희박한 숨이 점점 멎는 감각까지… 하나같이 기분 나쁘다.)
(스쿠모 린을 타이터스 후 승화합니다. 그래, 네가 항상 뛰어나가서 몸을 사리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당연히 다치고 닳기 마련이니까.)
April 21, 2022 10:39PM한스 에케하르트:비싼 코트인데 말이지.... (비척비척 일어나 죽은 눈으로 코트를 털어냅니다.)
April 21, 2022 10:39PM[NPC] 리퍼:"하하하! 꼴이 말이 아니구만~~~??? 어어엉????"
"그냥 눈 감고 있으면 편했을텐데 말야아아아아?!?!?"
ISAAC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1, 2022 10:40PM한스 에케하르트:(그건... 반박할 수가 없지만서도....) 당하고만 있는 건 성미에 안 맞을지도? 그렇지?
April 21, 2022 10:43PM야시로 사카:… 당하고만 있을 리가. (어깨를 으쓱한다. 겨우 진정하려는 몸부림일 터.)
April 21, 2022 10:43PM사이카미 츠바키:공격은 최선을 다해 막아볼 테니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해요. (빙그레 웃으며 손 흔들어 보입니다.)
April 21, 2022 10:46PM야시로 사카:(시야 끝에 걸리는 츠바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 없다는 게 달리 보면 이리 좋은 일 아니겠어요. 그에 감탄할 새도 없이 인간에서 한 걸음 멀어져야한다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만… 바라는 것이 있는 자에게 행복은 찾아올 것입니다. 그게 누구든. D로이스 현자의 돌 사용합니다.)
April 21, 2022 10:47PMgm:...확인.
April 21, 2022 10:49PM야시로 사카:(전장 한 가운데서, 그것도 혼잣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라는 꽤나 웃긴 꼴이다.) … 준비할 시간은 없어. 애초에 여기 섰다는 것부터 예상했겠지만.
(그에 응하듯, 왼눈을 발화점으로 하여 격통이 찾아온다. 세포 하나하나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통증. 앞으로 이 거대하고 순수한 아픔은 과연 몇 번이나 스스로를 찢어놓을까? 나, 야시로 사카는 몇 번이나 감내할 수 있을 것인가. 참극 안의 참극, 홀로 선 외로운 무대에서.)
(당장이라도 뽑아내버리고 싶은 힘, 내가 아니라 너였다면 좀 더 완벽했을 힘. … 방금 전까지 했던 생각이지만 전혀 의미 없을 망념. 내게는 이유가 있다. 있을 것이다.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게 필요한 힘이니까.)
(몸의 그 어디를 가리지 않고 서로를 짓밟으며 피어오르는 불꽃이, 검게, 또 검게… 한 점으로 모여드는 것처럼 예리해집니다. 그 힘이 가리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의 공격은 촉수를 노립니다.)
April 21, 2022 10:58PMgm:확인. 메이저에서 촉수에게 백병 공격을 가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너는 통상적으로 이행하셔도 좋습니다.
목표치는 40이며, 기능이 백병인 콤보라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April 21, 2022 11:00PM야시로 사카:(들끓는 이성을 짓누르는 이상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마이너 액션을 소모하여 배드 스테이터스 폭주를 해제합니다.)
야시로 사카 | 15dx8+1 | ||
---|---|---|
10 | [10, 10, 10, 9, 6, 6, 5, 5, 5, 4, 4, 4, 3, 3, 2] | |
+ | 10 | [9, 8, 3, 2] |
+ | 6 | [6, 5] |
+ | 1 | (+1) |
= | 27 |
(움직임의 원천이 되고 도약의 원동력이 되는 분노라 해도, 항상 약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가끔은 눈을 흐리게 하여 앞을 가리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끝낼 일이라면, 괜한 감정이나 기억도 스스로의 열기 너머로… 날려보내는 것이 낫겠죠. 리퍼를 타이터스 후 승화합니다. 판정의 달성치에 +1D10 하겠습니다.)
April 21, 2022 11:05PMgm:좋습니다. 굴려봅시다.
April 21, 2022 11:05PM야시로 사카:5
당신의 내면의 당신이 말합니다.
이렇게까지 아프고 싫은 일을, 내가 감내할 필요가 있을까?
불합리하지 않나요?
특별함을 동경하고, 만화에 취해서, 어린애처럼 멋 부릴 뿐이었어.
사실 결국 돌아서도 아무래도 좋을 일을.
엄마도, 아빠도, 걱정하고 있을텐데.
굳이 당신이 아니더라도, 그래. 다른 이들이 당신을 위해 싸워주고.
오늘도 어제와 같고, 내일도 분명 같은 나날일거야.
그런데, 그렇다면.
당신의 가여운 파트너는 누가 구해주지?
끓어오르는 충동을 잠재우고 현실을 마주합니다.
이런 세계를 알아버린 이상…. 더 이상.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걸요.
...
당신은 타오르는 불꽃을 보고 알아차립니다.
누구보다 타오르는 홍염을 다루는 당신이었기에 알 수 있습니다.
눈 앞을 가로막는 푸른 불꽃은.
또 다른 불로는 당연하지만, 덮어 끌 순 없어.
April 21, 2022 11:07PM[NPC] 타테시나 사키?:"뭘..."
"뭘,... 할 작정이야...?
스스로를 불사를 각오를 하고... 몸으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도약했습니다.
한 발자국이 모자랍니다.
한 끗이 닿지 않습니다.
왼쪽 눈이 아파옵니다.
누구라도 좋아.
조금만 더 내게 힘을...!
나는 정말로 혼자인걸까?
April 21, 2022 11:08PM한스 에케하르트:
한스 에케하르트 | Valkyrie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야.~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승리의 여신》
조건: 라운드 1회, 100%↑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판정 직후 달성치 +9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지...! 사카, 지지 마라!! (대상은 당연히, 혼자서 모든 것을 지고 가려는 바보 멍청이 에이전트!)
April 21, 2022 11:10PMgm:...총 달성치 41. 성공...!!!
왼쪽 눈에 박힌 보석의 이름이 기적이라면.
기적을 뛰어넘는 것이.
결국 오버드를 살아있게 하는 인연의 힘.
당신이 이제껏 싸워온 궤적이.
필연처럼 최후의 순간에 당신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지휘관의 호령에.
사카의 눈에도. 그리고...
'사키의 눈에도.'
순간이었지만 빛이 들어오고.
몸을 불사르는 푸른 불꽃 사이로, 소년은 소녀를 끌어안고.
그대로 웃길 정도로 폼나지 않게, 몸으로 굴러서.
꺼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불꽃을 꺼트립니다.
April 21, 2022 11:12PMgm:바로 지금, 촉수를 잡아뜯을 수 있습니다.
April 21, 2022 11:12PM[NPC?] 비사이드:...야시로 사카, 타이밍은 지금이다. 촉수를 제거해 브레인잭을 해제한다.
April 21, 2022 11:13PM아이노 아이리:재수 없는 거 시원하게 확~ 뜯어버리자구요!
April 21, 2022 11:14PM사이카미 츠바키:끝까지 집중해요, 야시로 씨. 해 낼 수 있으니까. 구할 수 있으니까요!
April 21, 2022 11:14PM한스 에케하르트:멍청한 녀석. (그렇게 말하며 코 밑을 슥 문지르지만, 당연히 해낼 줄 알고 있었습니다. 노이만으로서의 계산이라기 보단... 이번만큼은 믿음의 힘이라고 칩시다. 사카를 S로이스로 지정.)
April 21, 2022 11:15PM야시로 사카:(별보다 빛나지만 그 무엇보다 가까이 있는 것. 어떤 이는 힘이라고도 명예라고도 칭했으나 동의하지는 못할 테다. 그것은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것이다. 품에 안은 차가운 몸에 잠깐 정신을 빼앗기다가도, 간헐적으로 무언가가 심장을 고동치게 만들었다.)
(그래, 때는 왔다. 이깟 거 더 이상은 짐이 되게 할 수 없으니까 집중하자고, 믿은 자들에게 응하자고. 멍청한 나라도 할 수 있다고.)
(촉수를 강하게 잡아, 뜯어냅니다. 여느 때라면 분노로 가득 차 있었겠지만, 어쩌면 지금은… 의지겠지요. 믿음이겠고, 격려이자 마음 그 자체일 겁니다.)
으드득!!!
사키의 팔에서 촉수가 잡아뜯어지자.
그제서야 그 끔찍한 검이 떨어지고.
핑글거리며 몇 번 공중을 돔과 동시에.
그 반동처럼, 사키의 몸이 무너져내립니다.
하지만 그 몸은 거울처럼 깨지지 않고.
조금 차갑지만 부드럽고.
당신이 알던 그 때보다 제법 말랐지만.
지극히 평범한, 당신이 잘 아는 그 사람의 몸이었습니다.
April 21, 2022 11:20PM[NPC] 타테시나 사키?:"―..."
April 21, 2022 11:20PM[NPC] 타테시나 사키:"바보, 구나..." (힘겹게 미소짓습니다.)
"이런 무모한 짓을..."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죽을 수도 있었어..."
"나로 인해 네가 죽었다면 정말로 견디지 못했을텐데..."
"그래서, 네가 날 먼저 죽여주길 바란거야..."
"그런데도 넌 어째서, 이렇게 항상... 내 예상을 뒤집어버리는걸까..."
April 21, 2022 11:27PM야시로 사카:(떨리는 손으로, 많이 흐트러졌을 긴 머리카락을 얼굴이 잘 보이도록 넘긴다. 감히 내가 손을 대도 괜찮은 걸까, 이 일이 잘 끝나도 분명 너는 나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다. 몰아쉬는 숨에 당장이라도 울음이 섞여 나올 것 같았다.) …….
(스스로의 죽음이 두려운 것처럼, 제 사람이 떠나는 것도 두려웠으니까. 너의 불안이나 나의 불안은 애초에 다를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입은 있어도 그 많은 말이 차마 이 짧은 순간에 나올 리는 없었고…)
(네 질문 아닌 질문에 얼버무리듯 기어가는 소리로 무언가 중얼이는 것도 같더니, 금방 옅은 웃음으로 무마했다.) … 우선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리퍼가 떨어진 곳으로 시선이 옮겨갑니다.)
April 21, 2022 11:31PM[NPC] 타테시나 사키:"... ..."
"...그래..."
"뒷일은, 맡긴다." (사카의 손에 제 뺨을 한 번 대고는.)
(그대로 천천히 눈을 감습니다.)
(타테시나 사키, 전투불능. 동시에 씬에서 퇴장합니다.)
(고로, E로이스의 영향은 받지 않습니다.)
April 21, 2022 11:35PM야시로 사카:(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강인하다. 아까보다도 더. 눈에서 고동쳐 흘러나오는 레니게이드만이 이유는 아니겠지. 현자의 돌 침식률 1 상승합니다.)
(5;;)
아이(愛)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1, 2022 11:37PM[NPC] 리퍼:"...칫! 그 계집 하나 없어진게 뭐 어쨌단거지!"
(리퍼는 꾸물거리며 신체를 일시적으로 형성해나갑니다.)
(마치, 사람의 형태로 움직이는 액체같아요.)
April 21, 2022 11:40PM아이노 아이리:이제 마음 편히 싸울 수 있겠네요~ 거기! (리퍼에게 손가락질) 안 봐줄 거예요! (야시로 사카 타이터스 후 승화! 사카의 진심을 봤으니 이쪽도 진심을 보여줘야겠죠. 다이스 힘내자 크리티컬치 -1하겠어요~)
April 21, 2022 11:40PM[NPC] 리퍼:"하? 지금... 봐준단거냐아아아아아아?????"
"이 맹랑한 꼬맹이가? 감히 이 리퍼님으으으으을??!?!?!"
April 21, 2022 11:41PM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愛のスペシャルライブ!です! 사랑의 스페셜 라이브! 예요!
주사위: 19dx6+4 | 굴리기
조합: 《빛의 손끝》+《스타더스트 레인》+《파멸의 천사》+《컨센트레이트:엔젤헤일로》+《멸망의 빛》
조건: 100%↑, 1시나리오 1회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씬(선택)
침식치: 17
사정: 시야
공격력: 5
주사위: 16
크리치: 6
해설: 다른 어떠한 이펙트와 아이템의 효과로 달성치를 내릴 수 없으며, 실패할 수도 없다. 또한, 이 공격은 커버링 할 수 없다.
아이노 아이리 | 19dx6+4 | ||
---|---|---|
10 | [10, 10, 10, 8, 8, 7, 7, 6, 5, 4, 4, 4, 3, 3, 3, 3, 2, 2, 1] | |
+ | 10 | [8, 8, 7, 5, 5, 4, 2, 2] |
+ | 10 | [10, 7, 1] |
+ | 10 | [6, 3] |
+ | 10 | [9] |
+ | 2 | [2] |
+ | 4 | (+4) |
= | 56 |
April 21, 2022 11:41PM[NPC] 리퍼:(그리고 리퍼는...)
(잊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라이프 포인터로 인해 회피 다이스에 마이너스 보정이 들어갑니다!)
살로메를 단두대에 올렸다면.
대가를 치룰 차례입니다.
[NPC] 리퍼 | 10dx+2 | ||
---|---|---|
10 | [10, 10, 8, 8, 8, 7, 4, 3, 3, 2] | |
+ | 9 | [9, 9] |
+ | 2 | (+2) |
= | 21 |
(회피 실패. 데미지 주세요!)
April 21, 2022 11:43PM아이노 아이리:6d10+5
38
April 21, 2022 11:44PM[NPC] 리퍼:(흠...)
[NPC] 리퍼 | 영역의 방패 | 2 Lv
조건: -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남을 감쌀 수 있는 이펙트. 데미지 롤 직전에 사용한다. 대상은 커버링을 실시한다.이 커버링에 의해서, 대상은 행동이 끝난 상태라도 사용할 수 있다.어떻게 커버링을 할지는 대상이 결정한다.대상은 이 효과를 거부할 수 있다. 이 이펙트는 1장면에 LV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상, EX졈:샌드맨 A)
절대로 놓치지 않을 내리쬐는 광선의 비./desc
어디에 있든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란,
그런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광선이 닿아 리퍼를 멸하려던 순간.
리퍼는...
웃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다음 순간.
마치 바닥에서 솟아나듯, 샌드맨이 살아있는 방벽이 되어 그 앞을 가로막습니다.
EX졈:샌드맨 A. 전투불능.
April 21, 2022 11:46PM[NPC] 리퍼:"크하하하하하!! 이몸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해줄 것 같냐구우우우우우우우?!?!?!?"
April 21, 2022 11:46PM아이노 아이리:동료를 희생시키다니 그러고도 사람…… 이 아니구나. 아니 그래도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April 21, 2022 11:47PM사이카미 츠바키:...동료, 뭐어. 저들도 전부 쓰러뜨려 버리면 되는 일 아니겠어요? 너무 그러지 말아요, 아이리. (빙그레 웃습니다.)
April 21, 2022 11:47PM한스 에케하르트:사람... 이 아니긴 하지. (어차피 전부 없애야 할 거니까 상관없다, 라고 하면 조금 궤변인가.)
April 21, 2022 11:47PM[NPC] 리퍼:"동~료? 저런 것들이?! 어이, 농담은 네놈의 그 태도만으로 해두지 그래?!"
April 21, 2022 11:47PMgm:참고로 씬선기이기 때문에 다른 샌드맨들도 녹았습니다.
April 21, 2022 11:47PM[NPC?] 비사이드:...저들은 리퍼에게 동료따위가 아니다. 소모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April 21, 2022 11:47PM한스 에케하르트:(라고 생각했는데 나이스 츠바키. 아니, 나이스? 나이스라고 해도 돼?)
April 21, 2022 11:48PMgm:(이베이젼 17 돌파되어서)
April 21, 2022 11:48PM사이카미 츠바키:(나이스인 걸로 해둬요~)
April 21, 2022 11:48PM아이노 아이리:(나이스~)
April 21, 2022 11:48PM한스 에케하르트:그래, 나이스. (육성)
April 21, 2022 11:48PM야시로 사카:훗…. (아이리 보고 씩 웃습니다. 고맙단 거겠죠….)
April 21, 2022 11:49PM아이노 아이리:비비가 저 대신 해치워 주세요! 화이팅화이팅!
April 21, 2022 11:49PM[NPC] 리퍼:"하아~... 역시 떨거지는 떨거지란건가아아아..."
"어이. 배신자. 어떻게 생각하나?"
April 21, 2022 11:49PM[NPC?] 비사이드:(작게 한숨쉬고) ...자신의 몫을 남에게 미루는 버릇은 좋지 않다. 협력이라고 해두지.
...네놈에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군.
April 21, 2022 11:50PM사이카미 츠바키:(비비... 맞나? 얼굴로 비사이드 바라봄)
April 21, 2022 11:50PM[NPC] 리퍼:"~...앗~하하... 여전~히... 딱딱하시구먼."
Bee Bee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1, 2022 11:50PM아이노 아이리:oO(비비는 맞는데 비비가 아닌 것 같은 느낌…)(아닌 게 맞음)
April 21, 2022 11:51PM[NPC?] 비사이드:나는 너에게 그 어떠한 감정도, 유감도 없다. 그러므로 여전히 어땠냐느니 너에 대해 추억할 것도 없지. 말 않고 바로 가겠다. 피차 시간 없을텐데.
비비 | 헌드레즈 건즈 | 7 Lv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5
해설: 무기 생성
(그리고 메이저...)
April 21, 2022 11:52PM[NPC] 리퍼:"칫... 쩨쩨하긴~..."
April 21, 2022 11:53PM[NPC?] 비사이드:네놈의 나쁜 버릇은 전투 중 적을 너무 쉽게 깔봐 방심하는 것에 있었지.
비비 | Hornet
주사위: 24dx7+5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페네트레이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7
사정: 30m
공격력: 12
주사위: 21
크리치: 7
해설: 자기만의 총기를 만들어 정교하게 다룬 뒤 대상의 장갑을 무시해 공격
(대상은 리퍼.)
[NPC?] 비사이드 | 24dx7+5 | ||
---|---|---|
10 | [10, 10, 10, 10, 9, 8, 7, 7, 7, 6, 5, 5, 5, 4, 3, 3, 3, 3, 2, 2, 2, 2, 1, 1] | |
+ | 10 | [8, 8, 7, 6, 6, 4, 3, 3, 2] |
+ | 10 | [9, 8, 3] |
+ | 2 | [2, 1] |
+ | 5 | (+5) |
= | 37 |
(하.. 여기에)
April 21, 2022 11:53PM[NPC?] 비사이드:
비비 | 마탄의 악마 | 2 Lv
조건: 헌드레드 건즈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4
해설: 시나리오당 Lv회. <사격>판정을 한 직후에 사용. 달성치 +10.
(총 달성치 47)
April 21, 2022 11:53PM[NPC] 리퍼:(리액션 없습니다. 데미지 주세요.)
April 21, 2022 11:55PM[NPC?] 비사이드:(능숙하게 검은 총기류를 만들어내 리퍼를 저격합니다. 누군가와 굉장히 유사하지만, 그 어떤 즐거움도 쾌락도 없는 절제된 움직임. 다른 것은 그 무엇도 생각하지않고 오로지 목표만 바라보는 전투병기.)
그리고 그 버릇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군. (데미지 44)
April 21, 2022 11:55PM[NPC] 리퍼:"무슨 버릇 말이지?"
"내가 죽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거~~~~????"
[NPC] 리퍼 | 복수의 영역 | 1 Lv
조건: 120%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33
해설: 당신이 HP 데미지를 적용한 직후에 사용한다. 해당 HP 데미지를 당신에게 준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당신이 입은 HP 데미지와 같을 수치의 HP 데미지(상한치는 당신의 최대 HP까지)를 받는다. 이펙트는 당신이 커버링 했을경우 사용할 수 없고, 1장면에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비사이드.)
리퍼는 온 몸으로 탄환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꿀렁, 하고 그 몸이 요동치더니.
몸에서 불쑥, 불쑥, 하고 가시같은 것이 튀어나오고.
당신이 발포한 탄환과 '똑같은' 모습을 띠고서.
일제히 당신에게 튕겨나오듯 발포됩니다!
리퍼, 비사이드(비비) 44 데미지.
April 21, 2022 11:57PM한스 에케하르트:비비...!
April 21, 2022 11:58PM[NPC?] 비사이드:(사망. 리퍼 타이터스 후 승화한 뒤 부활하겠습니다. 총알이 그대로 몸을 뚫어 뒤로 물러나지만 바닥을 잡고 긁어 겨우 반동을 멈춥니다. 이내, 짧게 숨을 뱉고는)
...그것은 버릇이 아니라 네놈의 천성인거다. (피가 묻은 손으로 헝클어진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이상 없다. 제레미아 지부장.
April 21, 2022 11:59PM[NPC] 리퍼:"천~~~~성????"
"차암나아아아..."
"비슷하게 만들어진 주제에 말이야!"
April 21, 2022 11:59PM한스 에케하르트:(이상이 없지 않은 것 같은뎁쇼?) 이상이 없지 않은 것 같은뎁쇼?
엥? 엥? (나만 두고 이야기가 어디로 튀는 거야~ 라고 하기엔 대부분의 사람들을 두고 튀고 있는 것 같지만?)
April 22, 2022 12:02AM[NPC?] 비사이드:이상 없다. 두 번 말 않는다. ...개혁파 지부장치고 칠드런에게 과한 신경을 써주는군. 왜 비비가 그렇게 허구한 날 매달리는지 알 것도 같긴 해.
...출신에 관한 것까지 잘도 나불거리는군.
April 22, 2022 12:03AM한스 에케하르트:왜... 그런 말을 해...? ㅡ가 아니라! 알고 있다고! 적을 앞에 두고 시시덕거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
일단은 눈 앞에 있는 것부터 치우고 이야기하자고.
(이렇게 말했지만? 아마 이 일이 끝나면 서류의 산이 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April 22, 2022 12:04AM[NPC?] 비사이드:이 발언은 비비와는 다른 나만의 의견이니 괜히 비비에게 묻지 말도록. 어차피 비비는 너에게 별 생각이 없을테니 말이야.
만약 추후 독대를 요청한다면 응해주지.
April 22, 2022 12:05AM사이카미 츠바키:(흐린 눈...) 할 이야기가 아주 많을 것 같네요. 일단은 앞에 있는 녀석부터 부숴버리고... 마저 하자구요.
리퍼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05AM[NPC] 리퍼:(이몸! 행완 상태!)
MEDUSA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07AM사이카미 츠바키:(그러면.... 침착하게 숨을 내쉽니다. 저 녀석은 반사해 낸 반동으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 같고... 그렇다면 지금이 좋은 찬스겠지요. 부숴버리고 싶다는 이 충동도, 조금은 더 놔두기로 할까요.)
사이카미 츠바키 | Γοργών (Gorgon) ; 굳센 두 의지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뼈의 총》+《형태변화:유》
조건: -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5
사정: 근접
공격력:
해설: 무기 제작, 씬 동안 가드치 4(5) 상승.
사이카미 츠바키 | Μέδουσα (Medusa) ; 너를 지키는 창
주사위: 17dx8+4 | 굴리기
조합: 《성흔》+《춤추는 머리카락》+《올 레인지》+《사신의 침》+《컨센트레이트:엑자일》
조건: 100%↑, 시나리오 3회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9(5)
사정: 20m
공격력: 11
주사위: 14
크리치: 8
해설: 공격 대상은 경직 획득 및 해당 공격 대상 닷지의 다이스 개수 -2. 《성흔》 미포함시 시나리오 제한 X/침식 +4
사이카미 츠바키 | 17dx8+4 | ||
---|---|---|
10 | [10, 9, 9, 9, 9, 8, 7, 5, 5, 4, 4, 4, 3, 3, 2, 1, 1] | |
+ | 10 | [9, 9, 8, 6, 5, 1] |
+ | 6 | [6, 6, 4] |
+ | 4 | (+4) |
= | 30 |
April 22, 2022 12:08AM[NPC] 리퍼:(리액션 없습니다. 데미지 주세요!)
April 22, 2022 12:09AM사이카미 츠바키:데미지 40
츠바키의 머리카락이 리퍼에게 뻗어져나오고.
그대로 그 몸을 숭덩, 숭덩, 베어가릅니다!
하지만 이내 그 몸은 다시 젤리처럼 이어붙습니다.
호락호락하진 않은 모양이에요!
리퍼에게 데미지 40.
April 22, 2022 12:11AM사이카미 츠바키:(눈살 찌풀.) 제법 기분나쁜걸요, 이 감촉.
April 22, 2022 12:12AM[NPC] 리퍼:"어유~ 이몸의 퍼~펙트 바디에 머리카락이 들어갔잖냐~~~"
"이거 어쩔거야, 아아아아앙?!?!?!?"
April 22, 2022 12:12AM사이카미 츠바키:제 머리카락에 당신의 기분나쁜 몸뚱이가 묻은 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흥.)
April 22, 2022 12:13AM[NPC] 리퍼:"알 바인가?"
"어차피 목이 잘리면 쓸모도 없어질텐데 말이야아아아아?"
Jeremiah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15AM한스 에케하르트:마지막에 목이 떨어지는 게 어느 쪽일지는 두고 봐야지. (지금의 상황은 우리가 우세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방심할 수도 없는 것이... 아직 상대는 모든 패를 보인 건 아니니까. 비비의 건도 그렇고, 이거 골치 아프게 됐네~)
좋아, 일단 사카는 무리한 것 같으니 대기, 아이리와 비비는 이전과 같은 느낌으로 다음 번의 공격도 진행해줘. 츠바키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이용해 부순다기 보다 좀 더 찌른다는 느낌으로 공격 패턴 변형을 시도해볼까?
한스 에케하르트 | General J ~6시 방향에 적 출현!~
주사위: 9dx8+0 | 굴리기
조합: 《어드바이스》+《약점 간파》+《엔젤 보이스》(+《전장의 마술사》)
조건: 《전장의 마술사》 사용 시 시나리오 3(4)회
타이밍: 메이저
기능: 교섭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3(1)체
침식치: 11(14)
사정: 시야
공격력:
주사위: 6
크리치: 8
해설: 대상의 다음 M 판정 크리치 -1, 다이스 +6(8), 공격력 +6(9)
상황에 따라 유연한 판단으로 움직여. 상대는 이제 1체 뿐이니 곧이다. 방심하지는 말되, 물러서지 말고 공격하도록!
(대상은 아이리, 비비, 츠바키!)
April 22, 2022 12:18AM사이카미 츠바키:부순다기보단, 찌른다라... (리퍼 묻은 머리칼을 탈탈 텁니다.) 아이, 아이 서. 더 날카롭게 가다듬어 볼게요.
April 22, 2022 12:19AM[NPC?] 비사이드:(가볍게 총을 고쳐쥐고는 재장전했다.) 명령 확인. 집중 사격을 개시하겠다.
April 22, 2022 12:19AM아이노 아이리:네~! 아저씨 땡큐~ (엄지 척!)
April 22, 2022 12:19AM야시로 사카:(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숨을 고르고요.)
April 22, 2022 12:20AM[NPC] 리퍼:"햣~하! 이거 뜨거워지기 시작했는데, 어어어엉???"
April 22, 2022 12:20AM한스 에케하르트:(클없!)
April 22, 2022 12:20AMgm:다들 없을테니 패스~
April 22, 2022 12:21AM아이노 아이리:
아이노 아이리 | 라이프 포인터 | 1 Lv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4
해설: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하는 회피 판정의 다이스를 -[Lv+1]개.
(똑같이 리퍼에게~)
April 22, 2022 12:22AMgm:"너도 끈질기구만?!" (다이스 -3개 됩니다.)
April 22, 2022 12:22AM[NPC] 리퍼:(마스터랑 융합함S2)
April 22, 2022 12:22AM한스 에케하르트:(아)
April 22, 2022 12:22AM[NPC] 리퍼:"그렇게 내가 좋냐구우우우?"
April 22, 2022 12:22AM[NPC?] 비사이드:(저러네)
April 22, 2022 12:22AM한스 에케하르트:(전술 쓸까말까 1)
한스 에케하르트 | Commander ~제군,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전술》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씬(선택)
침식치: 6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대상의 메이저 판정 다이스 +5(6)
April 22, 2022 12:22AM[NPC] 리퍼:"뭐, 무대의 답례로 제대로 죽여줄테니까?!?!?"
April 22, 2022 12:22AM한스 에케하르트:가보자고.
(대상은 자신 제외 PC 전원!)
April 22, 2022 12:22AM아이노 아이리:그건 제가 할 소리라구요!
April 22, 2022 12:23AM야시로 사카:
야시로 사카 | 燔祭の礎石 번제의 초석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타겟 록》
조건: -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3
사정: 시야
공격력:
해설: 씬에서 대상 공격 시 공격력 9(12) 증가
(대상은 당연히 리퍼.)
April 22, 2022 12:24AMgm:확인. 리퍼를 공격할시 데미지 +12됩니다.
Bee Bee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25AM[NPC?] 비사이드:(마이너 패스, 메이저.)
(철컥거리면서 총의 구조가 변화합니다. 권총의 형태에서 샷건의 형태로.) ...대상과의 거리 파악 완료. 타겟 록 온. 대상은 졈, 리퍼.
지휘관의 지휘전술 및 명령에 따라 제거를 속행한다.
비비 | Hornet
주사위: 32dx6+26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페네트레이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7
사정: 30m
공격력: 12
주사위: 29
크리치: 6
해설: 자기만의 총기를 만들어 정교하게 다룬 뒤 대상의 장갑을 무시해 공격
[NPC?] 비사이드 | 32dx6+26 | ||
---|---|---|
10 | [10, 9, 9, 8, 8, 8, 8, 7, 7, 7, 7, 7, 6, 6, 6, 5, 5, 5, 5, 5, 4, 4, 4, 4, 3, 3, 3, 3, 3, 2, 2, 1] | |
+ | 10 | [10, 8, 8, 8, 7, 7, 7, 6, 4, 3, 2, 1, 1, 1, 1] |
+ | 10 | [9, 8, 6, 5, 5, 3, 3, 3] |
+ | 4 | [4, 2, 1] |
+ | 26 | (+26) |
= | 60 |
April 22, 2022 12:27AM[NPC] 리퍼:(이번엔 회피한다!)
[NPC] 리퍼 | 9dx+6 | ||
---|---|---|
10 | [10, 10, 9, 7, 7, 6, 5, 4, 1] | |
+ | 4 | [4, 4] |
+ | 6 | (+6) |
= | 20 |
(왜 잘나오지? 백병이 아니라 회피고 달성치 16인데 어쨌든 실패입니다.)
(데미지 주세요!)
April 22, 2022 12:29AM[NPC?] 비사이드:(가볍게 손목을 튕기고, 그대로 리퍼를 향해 양손사격을 실시합니다.) 73
April 22, 2022 12:29AM[NPC] 리퍼:"뭐, 이렇게 되겠지~..."
"예상은 했다만..."
[NPC] 리퍼 | 투과 | 1 Lv
조건: 120%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20
해설: 육체를 액체로 만들어 공격을 통과시키는 것에 더해 그 공격을 스스로의 에너지로 변환하는 이펙트. 당신에게 HP대미지가 산출된 직후에 사용한다. 당신에게 적용될 (예정인) HP대미지를 0으로 한다. 이 이펙트는 1시나리오에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무것도 안할 거라고라도?!"
April 22, 2022 12:30AM[NPC?] 비사이드:(쯧, 하고 혀를 찬다) 공격 실패. 아이노 아이리의 협조를 부탁한다.
정제된 탄환들이, 일제히 정확한 궤도를 그리며 리퍼의 급소를 향합니다.
인간이라면 죽었겠죠.
그래요. '인간'이라면.
April 22, 2022 12:31AM한스 에케하르트:...역시, 여전히 숨기고 있는 패가 있었군.
리퍼는 코웃음을 치듯, 그대로 '녹아내립니다.'
퐁, 하고 물이 튕기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April 22, 2022 12:31AM[NPC?] 비사이드:리퍼가 몸을 액체로 변환, 공격을 피했다. 다만 저것은 저놈의 몸에도 무리가 가는 능력이기에 앞으로 자주 쓸 일은 없어보인다. 차후 공격에 참고하도록.
이윽고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한 녀석이 다시 솟아오릅니다.
April 22, 2022 12:31AM아이노 아이리:진짜~ 자꾸 치사한 짓이나 하고!
이번엔 꼭 때릴 거니까 기대하세요!
April 22, 2022 12:31AM[NPC] 리퍼:"하아... 이 몸 유지하는 것도 귀찮단 말이지~...?"
"슬슬 몸 하나 주지 않으려나?!?!! 햣하하하하하!!!"
"어디... 누~구~로~할~까~나아~?!?!?!?"
April 22, 2022 12:32AM한스 에케하르트:주겠냐?!
아이(愛)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32AM아이노 아이리:주겠어요?
April 22, 2022 12:32AM사이카미 츠바키:줄 것 같나요?
April 22, 2022 12:32AM야시로 사카:… 으…. 주겠나? (불쾌하다는 듯 반사적으로 얼굴을 찌푸린다.)
April 22, 2022 12:32AM[NPC] 리퍼:"싫다 해도 받아갈거라고오오오오?"
April 22, 2022 12:32AM[NPC?] 비사이드:이 몸은 이미 내가 차지해서 유감이군, 리퍼.
April 22, 2022 12:32AM[NPC] 리퍼:"그으래... 너는 철밥통이라 아~주 좋겠구만?"
"뭐, 이런 말이 있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April 22, 2022 12:34AM아이노 아이리:비비 탐내지 말고 당신은 그대로 다시 튕겨나가세요!
아이노 아이리 | 声に心を込めて!行きます! 목소리에 마음을 담아서! 갑니다!
주사위: 21dx9+5 | 굴리기
조합: 《세이렌의 마녀》+《멸망의 빛》+《강력한 파도》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대결
대상: 씬(선택)
침식치: 7
사정: 시야
공격력: 31
주사위: 18
크리치: 9
해설: 장갑치 무시, 《컨센트레이트》 조합 불가
아이노 아이리 | 21dx9+5 | ||
---|---|---|
10 | [10, 9, 9, 8, 8, 8, 8, 7, 6, 6, 6, 6, 5, 5, 4, 4, 4, 4, 3, 2, 1] | |
+ | 10 | [10, 9, 7] |
+ | 7 | [7, 5] |
+ | 5 | (+5) |
= | 32 |
(회피합니다!)
[NPC] 리퍼 | 10dx+2 | ||
---|---|---|
9 | [9, 9, 8, 8, 7, 6, 6, 3, 1, 1] | |
+ | 2 | (+2) |
= | 11 |
April 22, 2022 12:35AM아이노 아이리:50 (대미지~!)
April 22, 2022 12:36AM[NPC] 리퍼:"윽?!" (이 공격은 그대로 받습니다.)
목소리가 뻗어져나오자, 그것이 형태가 됩니다.
휘몰아치는 바람.
파동의 칼날에 리퍼의 몸의 일부에 커다란 구멍이 납니다.
젤리같은 형질이 아니라 조금만 더 인간처럼 생겼어도.. 그로테스크했을 것 같아요!
리퍼는 오른쪽 옆구리부터 어깨까지가 통채로 날아간 채로 깔깔 웃습니다.
April 22, 2022 12:37AM[NPC] 리퍼:"너어어어어어, 제법이잖냐~~~~??!?!"
April 22, 2022 12:38AM아이노 아이리:아까처럼 똑같이 튕겨내는 건 또 못 하나 보죠?
April 22, 2022 12:38AM[NPC] 리퍼:"뭐, 이것도 다 서~비스 정신이란 것 아니겠냐아아아아?"
"아직 멀었다구!!"
리퍼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39AM[NPC] 리퍼:"...자아..."
"이제 내 차례지이이이, 으으응?????"
[NPC] 리퍼 | 리퍼 슬래스트
주사위: 22dx7+6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오르쿠스》+《신축완》+《탐욕스러운 주먹》+《형태없는 검》+《주요의 진형》+《브레인 잭》
조건: 1시나리오 4회, 16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3체
침식치:
사정: 시야
공격력: 4
주사위: 17
크리치: 7
해설: 서양 검을 사용한 백병 공격을 행한다. 명중 판정 달성치에 -1,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를 -5개 한다. 명중 시 대상은 BS:증오를 얻는다.
[NPC] 리퍼 | 22dx7+6 | ||
---|---|---|
10 | [10, 10, 9, 8, 7, 7, 6, 6, 6, 5, 5, 4, 4, 4, 3, 3, 2, 2, 2, 1, 1, 1] | |
+ | 10 | [10, 8, 8, 8, 4, 3] |
+ | 10 | [9, 6, 6, 6] |
+ | 10 | [9] |
+ | 6 | [6] |
+ | 6 | (+6) |
= | 52 |
(대상은... 5 5 5)
April 22, 2022 12:40AM[NPC] 리퍼:?
(미쳤냐? 1 5 )
April 22, 2022 12:40AM사이카미 츠바키:?
April 22, 2022 12:40AM[NPC] 리퍼:(1 )
(4 )
(사카, 아이리, 츠바키.)
April 22, 2022 12:42AM아이노 아이리:(회피 가보자고)
April 22, 2022 12:42AM사이카미 츠바키:(누구를 지킬까요 1)
아이노 아이리 | 5dx+1 | ||
---|---|---|
10 | [10, 10, 9, 7, 6] | |
+ | 6 | [6, 2] |
+ | 1 | (+1) |
= | 17 |
(될리가~)
April 22, 2022 12:42AM사이카미 츠바키:
사이카미 츠바키 | αἰγίς (Aegis) ; 그대를 위한 방패
주사위: 4dx+0 | 굴리기
조합: 《무너지지 않는 우리》+《생명의 커튼》+《적하의 지배자》+《일그러진 몸》
조건: 100%↑, 시나리오 2회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1체
침식치: 9(5)
사정: 10m(근접)
공격력:
해설: 커버링. 1메인당 1회. 가드치 +12, 받을 대미지 9 경감, 《생명의 커튼》 제외 시 시나리오 제한 X/침식치 -4/사정 지근.
(어어. 사카 커버링합니다.)
April 22, 2022 12:43AMgm:확인. 가드치 적용은 안됩니다. 그리고... 그렇군요.
April 22, 2022 12:44AM[NPC] 리퍼:(데미지 43. 그리고 츠바키와 아이리는 BS:증오가 부여됩니다. 대상은, 야시로 사카.)
[NPC] 리퍼 | 브레인 잭 | 2 Lv
조건: -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10
해설: 자신의 몸 일부를 타인의 체내에 숨겨 증오를 일으키는 이펙트. 이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이 명중했을 경우 대상은 배드 스테이터스 증오를 얻는다. 증오의 대상은 당신이 씬 내에서 하나 고른다. 이 이펙트는 1씬에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런거거든!)
사키를 침식했던 촉수들이 뻗어져나옵니다.
반사적으로 사카를 지키기 위해서 막아서는 머리카락조차 휘어삼키고.
그것들이 여러분의 몸에 상흔을 남기자.
기묘한 불쾌감과 함께 갈 곳 없는 증오, 고양감이 끓어오릅니다.
April 22, 2022 12:50AM아이노 아이리:(모두와 함께 행복하라고 했는데 리퍼의 촉수가 닿은 순간 그때의 감상은 잊혀집니다. 그리고 사카를 전에 없던 차가운 눈으로 노려봅니다. 아이노 카즈미 타이터스 후 승화. 부활합니다~ 엄마 미안~)
April 22, 2022 12:52AM야시로 사카:(역시 그 잠깐의 순간으론 익숙해질 리가 없다. 누군가의 뒤에 서서, 다시금 이런 식으로.) … 아…. (시선이 잠깐 츠바키의 머리카락을 지나, 아이리의 얼굴로 향한다. 본적 없는 얼굴에 잠깐 소름이 훅, 끼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April 22, 2022 12:52AM사이카미 츠바키:(아... 이 기분. 역시 개운치 못해요. 알 수 없는 증오, 짜증, 충동이 머릿속을 자꾸만 어지럽힙니다. 분명 자신이 지켜낸 존재인데도 순간 그를 향한 시선이 싸늘해졌다가, ...)
(그 옆의 사키를 향합니다. 이미 지켜낸 자. 그러니 더는 불안해하고,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는 이제 다시 제 의지로 일어설 수 있을 테니. 또 하나의 미련을 끊어냅니다. 타테시나 사키 타이터스 승화. 부활하겠습니다.)
April 22, 2022 12:52AMgm:두 사람 부활 확인.
MEDUSA의 메인 프로세스
April 22, 2022 12:57AM사이카미 츠바키:(잡고, 찌르고, 쥐어뜯고, 찢어발기고 싶은 기분. 짓눌러 터트리고 싶은 이 기분. 전에 없이 날카로운, 그래, 이성을 모르는 괴물 같은, 증오어린 시선.)
(그런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머리 한 켠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긴 숨을 내쉽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충동을 가라앉히고, 나는 지키는 자이며, 결코 목이 베여 매달릴 괴물이 되지는 않으리라고, ...)
(마이너 소모해 폭주 해제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돌아온 이성으로, 존경하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떠올립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멈춰서서 숨을 내쉬고. 온 몸으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무도인은 그 무엇보다 평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영문 모를 증오도, 그 말을 떠올리며 차분히 생각하다 보면. 나아지겠지요. 어머니, 사이카미 마리 타이터스 승화. 증오 해제하겠습니다.)
April 22, 2022 1:01AMgm:확인. 츠바키, 폭주 및 증오 해제.
April 22, 2022 1:04AM사이카미 츠바키:... (순간 뱀의 것처럼 날카로워졌던 동공이, 눈을 감았다 뜨니 원래의 푸른 눈동자로 돌아옵니다. 옅게 웃어보이면서.) ...괜찮아요, 사카. (일상과 비일상의 사이에서 싸우는 자. 괴물과 인간의 사이에서 분투하는 자. 지킬 이가 있어 그것을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그런 사람. 그에게 드는 동질감과, 연대감. 그러니 지켜줘야겠죠, 그 마음을. 끝까지. 야시로 사카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리퍼를 향해서.)
사이카미 츠바키 | Μέδουσα (Medusa) ; 너를 지키는 창
주사위: 21dx7+4 | 굴리기
조합: 《성흔》+《춤추는 머리카락》+《올 레인지》+《사신의 침》+《컨센트레이트:엑자일》
조건: 100%↑, 시나리오 3회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1체
침식치: 9(5)
사정: 20m
공격력: 20
주사위: 17
크리치: 7
해설: 공격 대상은 경직 획득 및 해당 공격 대상 닷지의 다이스 개수 -2. 《성흔》 미포함시 시나리오 제한 X/침식 +4
사이카미 츠바키 | 21dx7+4 | ||
---|---|---|
10 | [10, 10, 10, 9, 9, 9, 8, 8, 7, 7, 7, 7, 7, 6, 6, 6, 5, 4, 3, 3, 2] | |
+ | 10 | [9, 9, 8, 8, 7, 7, 5, 4, 3, 3, 2, 2, 1] |
+ | 10 | [9, 9, 8, 3, 3, 1] |
+ | 10 | [8, 8, 4] |
+ | 10 | [9, 7] |
+ | 6 | [6, 4] |
+ | 4 | (+4) |
= | 60 |
(날립니다, 나의 창을.)
[NPC] 리퍼 | 10dx+2 | ||
---|---|---|
10 | [10, 10, 9, 8, 8, 6, 5, 5, 4, 1] | |
+ | 8 | [8, 8] |
+ | 2 | (+2) |
= | 20 |
(회피 실패. 데미지 주세요!)
April 22, 2022 1:06AM사이카미 츠바키:57
April 22, 2022 1:06AMgm:막타 묘사!
April 22, 2022 1:08AM사이카미 츠바키:(바람은 고요한데도 보랏빛 머리칼은 휘날립니다. 수많은 뱀이 꿈틀거리듯 구불구불 휘날리던 머리카락이 한 점에 모이고 얽히고 뭉쳐 만들어진 단단한 창, 날카로운 무기. 우리를 위한 창이 마지막을 향해 날아가 꿰뚫습니다.)
누구보다 굳세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인연을 버리는 일이 자신을 좀먹는 일일지라도.
메두사는 거울을 보며 성찰합니다.
자해와도 같은 행위.
하지만 괴물로서, 장식으로서, 이야기 속에 남느니 차라리 스스로 돌이 되어버리는 것을 택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인간만이 낼 수 있는 무모한 용기겠죠.
하지만 그렇기에 기적과도 같은 힘을 '인간으로서' 다룰 수도 있고.
이기지 못할 듯한 상대를 비틀어 기어코 결말을 다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머리카락이 빠른 속도로 뻗어져나가고.
리퍼를 말 그대로 '찢어발겼습니다'.
April 22, 2022 1:10AM[NPC] 리퍼:"하! 소용 없어!"
"이까짓 거!"
리퍼는 빠른 속도로 회복해갑니다.
몸이 빠르게 이어붙여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회복하는 그 이상의 속도로.
보이지 않을 듯한 속도로 머리카락이 춤을 추고.
이윽고 그 머리카락이 하늘을 덮을 듯한 베일을 만들어갈 즈음.
리퍼의 안색이 변합니다.
April 22, 2022 1:10AM[NPC] 리퍼:"어, 라...?"
이윽고, 그것은 일제히.
갈라져서.
분자 단위로 쪼개집니다.
April 22, 2022 1:11AM[NPC] 리퍼:"말도... 말도 안돼...!!!!"
"이몸은 힘을 손에 넣었을텐데!?"
"참극은 아직 끝날 수 없어!!!!"
"아직... 아직 더 죽이고 싶단 말이야―!!
"이건, 말도, 안 된다고오오오오오?!?!?!??!"
그리고, 그것은 완전히 흩어져서.
다시 뭉치지 않게 되고.
딸그랑―.
아무것도 남지 않은 가운데, 기묘한 모양의 검이 하나 남았을 뿐이었습니다.
-
클라이맥스 페이즈 종료
-
백트랙 시간~!
April 28, 2022 9:10PM[NPC] 리퍼:"진행은 치유계 이☆몸!"
"리퍼님이 도와주신다고오~~~!!"
"자, E로이스의 발표다!"
April 28, 2022 9:10PM비비:치명적 유해계?
April 28, 2022 9:10PM[NPC] 리퍼:"그것도 좋구만!"
April 28, 2022 9:10PM한스 에케하르트:(진심이냐고 인스피 쓰고 싶어지는데? 이래도 되는 거야?)
April 28, 2022 9:11PM[NPC] 리퍼:그럼 진심이 아니면 뭐겠냐~?
E로이스 목록:
파이트 클럽, 무한을 잇는 자, 타락의 유혹, 살육충동, 유아독존
April 28, 2022 9:11PM[NPC] 리퍼:총 5개다, UGN의 개들아!
April 28, 2022 9:11PM비비:멍멍.
April 28, 2022 9:11PM야시로 사카:oO(나는 고양이다만)
April 28, 2022 9:11PM한스 에케하르트:남의 생각을 읽지 마! 그리고 난 고양이파다!
April 28, 2022 9:11PM아이노 아이리:멍?
April 28, 2022 9:12PM비비:비비는 고양이일까 개일까?
April 28, 2022 9:12PM사이카미 츠바키:왕...
April 28, 2022 9:12PM한스 에케하르트:E로이스는 패스~
April 28, 2022 9:12PM[NPC] 리퍼:그럼 UGN의 고양이들이어도 괜찮다!
April 28, 2022 9:12PM비비::3
April 28, 2022 9:12PM[NPC] 리퍼:어쨌든 돌릴거냐, 말거냐?
April 28, 2022 9:12PM비비:비비는 할래~!
April 28, 2022 9:12PM아이노 아이리:저도요~!
April 28, 2022 9:12PM비비:안그래도 전투용 인격때문에 백트랙 -1이고?
April 28, 2022 9:12PM한스 에케하르트:(아 할 걸 그랬나)
April 28, 2022 9:12PM사이카미 츠바키:저도 돌려야겠지요.
April 28, 2022 9:12PM[NPC] 리퍼:참고로 E로이스를 가진 건 나 뿐이라고?
그 사키인지 하는 꼬맹이도 가질 뻔 하긴 했다만...
April 28, 2022 9:12PM한스 에케하르트:아, 해야하네. 실수. 한다! E로이스 5개 굴립니다!
April 28, 2022 9:12PM[NPC] 리퍼:뭐, 결국 그렇게는 되지 않은 모양이지!
April 28, 2022 9:13PM야시로 사카:(ㅡ"ㅡ)
April 28, 2022 9:13PM한스 에케하르트:E로이스 사용! 38
April 28, 2022 9:13PM비비::D
April 28, 2022 9:13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28, 2022 9:13PM아이노 아이리:(가보자고) 11
April 28, 2022 9:13PM비비:33
April 28, 2022 9:13PM아이노 아이리:?
April 28, 2022 9:13PM한스 에케하르트:아?
April 28, 2022 9:13PM[NPC] 리퍼:너는...
뭐가 문제냐...?
April 28, 2022 9:13PM한스 에케하르트:(주운 바꿔줘)
April 28, 2022 9:13PM야시로 사카:훗…. 38
?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너넨...
April 28, 2022 9:14PM한스 에케하르트:나 벌써 완치 되겠어.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또 뭐냐...?
April 28, 2022 9:14PM비비:아저씨랑 사카가 아이 주운 빨아먹었다.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중간이 없냐?
내가 할소리도
April 28, 2022 9:14PM사이카미 츠바키:뭐.... 그래도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25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아니긴 한데
April 28, 2022 9:14PM한스 에케하르트:현재 침식치 92
April 28, 2022 9:14PM사이카미 츠바키:(^^)
April 28, 2022 9:14PM비비:비비는 현재 101~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왜이렇게 극단적인건데
April 28, 2022 9:14PM아이노 아이리:123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내가 할 소리도 아니긴 한데
April 28, 2022 9:14PM야시로 사카:86
April 28, 2022 9:14PM사이카미 츠바키:119네요~
April 28, 2022 9:14PM아이노 아이리:집에 갈?수잇?나?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집에 갈 수 있긴 하냐?
April 28, 2022 9:14PM비비:아이 졈되면 비비가 잡으러가야해~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어이 오드아이들
April 28, 2022 9:14PM비비:응?
April 28, 2022 9:14PM아이노 아이리:비비라면 걱정없이...
April 28, 2022 9:14PM한스 에케하르트:(ㅋ)
April 28, 2022 9:14PM[NPC] 리퍼:저놈들 침식치좀 가져가라
April 28, 2022 9:14PM비비:헤헤.
April 28, 2022 9:15PM사이카미 츠바키:오드아이들.
April 28, 2022 9:15PM한스 에케하르트:다음 생엔 고대종으로....
April 28, 2022 9:15PM[NPC] 리퍼:고대종으로 태어나면 다음생까지 너무 멀지 않냐...
아무튼!
일반 굴림 시간이다 UGN의 개들!
April 28, 2022 9:15PM비비:(웅~)
April 28, 2022 9:15PM[NPC] 리퍼:1배인지 2배인지 선언하고, 굴려라!
현재 로이스 갯수도 불어!
다 내놔라! 햣~~하!!!!
April 28, 2022 9:15PM한스 에케하르트:일반 로이스... 4개. 1배로 굴립니다, 제발! 주사위 눈치 챙겨!
April 28, 2022 9:15PM비비:(비비는 전투용인격으로 -1개 하고~ 1배~ 현재 로이스 갯수 4개~(-1개 안한거))
총 3d10한다?
April 28, 2022 9:16PM사이카미 츠바키:남은 로이스는~ 셋이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April 28, 2022 9:16PM비비:12
April 28, 2022 9:16PM한스 에케하르트:이얍 24
?
April 28, 2022 9:16PM비비:우와.
April 28, 2022 9:16PM사이카미 츠바키:우와.
April 28, 2022 9:16PM비비:아저씨 비오버드 된 거 아냐?
April 28, 2022 9:16PM아이노 아이리:우와
April 28, 2022 9:16PM[NPC] 리퍼:비오버드됐냐?
April 28, 2022 9:16PM아이노 아이리:이제 지부장 못해요?
April 28, 2022 9:16PM비비:비비 총침식 89
April 28, 2022 9:16PM[NPC] 리퍼:이 칼 한번 잡솨봐
April 28, 2022 9:16PM야시로 사카:일반 로이스 3개. 1배로.
14
April 28, 2022 9:16PM사이카미 츠바키:못 먹을 거잖아요 그 칼~
April 28, 2022 9:16PM[NPC] 리퍼:다시 태어날수있다
April 28, 2022 9:16PM비비:아저씨 지부장 못하면 비비 다시 옮겨져?
April 28, 2022 9:16PM한스 에케하르트:최종 침식치.... [92-24]]
아니,
68
April 28,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로이스 두개. 두배로 굴리겠어요~ 23
April 28, 2022 9:17PM한스 에케하르트:아직 오버드다.
April 28, 2022 9:17PM사이카미 츠바키:당황하셨나요?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그런말하면 한스 자살하고 다시 레니빙전생체로 태어날지도 모르니까
자제해라
April 28,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어
April 28, 2022 9:17PM한스 에케하르트:아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
April 28,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나딱 100인데
April 28, 2022 9:17PM야시로 사카:?
April 28, 2022 9:17PM한스 에케하르트:?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
3배굴려라
April 28, 2022 9:17PM비비:오~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경험점 0이구나
April 28, 2022 9:17PM한스 에케하르트:추가굴림.............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축하한다 UGN의 개...
April 28,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ㅋ
April 28, 2022 9:17PM사이카미 츠바키:...저도 두배로 굴려야겠어요~ 29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그래... 돌아왔으면 된거 아니겠냐...
그래도 2nd까지는
April 28, 2022 9:17PM사이카미 츠바키:최종점수는~ 90
April 28, 2022 9:17PM[NPC] 리퍼:3배굴리면
April 28, 2022 9:17PM아이노 아이리:그래... 12
April 28, 2022 9:17PM비비:괜찮아 비비는 첫 시날부터 졈될뻔해서 추가굴림했어
April 28, 2022 9:18PM[NPC] 리퍼:아예 경험점 0만 주던데
3rd되니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April 28, 2022 9:18PM아이노 아이리:88
April 28, 2022 9:18PM[NPC] 리퍼:침식경험점만 뺏어간다
April 28, 2022 9:18PM야시로 사카:최종. 72
April 28, 2022 9:18PM[NPC] 리퍼:그래...
야시로 사카, 생환!
비비, 생환!
한스 에케하르트, 생환!
아이노 아이리, 생환!
사이카미 츠바키, 생환!
...
수고하셨습니다!
~백트랙 종료~
-
씬 : 저지먼트
씬 플레이어: 한스 에케하르트
등장인물: 한스 에케하르트
...
April 28, 2022 9:21PM한스 에케하르트:(인스피 꽉 쥠....)
사건 다음 날. 어느 정도 치료를 마친 후 당신은 지부로 복귀했습니다.
아직 병원에서 복귀하지 못한 인원들도 있겠습니다만...
당신에게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었으니까요.
의외로, 지부는 평화로웠습니다.
April 28, 2022 9:23PM한스 에케하르트:... ... 퇴근퇴근퇴근, 하고 싶어요.... (영혼 없는 흥얼흥얼)
스트라이크 하운드가 밀어닥칠 뻔 했습니다만...
그 부분도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아마도, 당신을 포함한 지부원들이...
힘으로 아이시클 랜스를 제압해내는 데에 성공해서.
특별한 사상자도 나지 않았기에.
해당 파견이 '불필요'했던 것으로 결론이 나고.
April 28, 2022 9:24PM한스 에케하르트:(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괜찮은가. '키'로 시작해서 '지'로 끝나는.)
암묵적으로 당신에 대한 압박이 풀어진 것일지도 모르죠.
April 28, 2022 9:24PMgm:참고로 키류 세이지는 곳곳에 붕대를 맨 채로.
당신이 올 적에 지부 옥상에서 닌텐X 스위치 하고 있었습니다.
대뜸 당신 얼굴 보자마자 타마키 어딨냐고 성질부터 냈죠.
내가 뭘.
April 28, 2022 9:25PM한스 에케하르트:(좋겠네.... 닌X도 스위치도 하고.)
귀신같이 조용해졌다 싶네. (그럼 '키'로 시작해서 '고'로 끝나는 친구는?)
April 28, 2022 9:26PMgm:이거 인스피니?
ㅋㅋ
April 28, 2022 9:26PM한스 에케하르트:(써?)
그럼 당신이 그렇게 궁금해할 즈음에 말입니다.
April 28, 2022 9:26PM한스 에케하르트:(아니, 아니지.... 직접 문자를 보내보면)
(아?)
지부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지 말입니다...
April 28, 2022 9:27PM한스 에케하르트:네에~ 에케하르트 탐정사무소입니다~ 절대 UGN N시 지부가 아닙니다~!
April 28, 2022 9:27PM[NPC] 키리타니 유고:"아, 제레미아. 잠시 문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짐이 많아ㅅ... 한스?!"
April 28, 2022 9:28PM한스 에케하르트:짐? (설마 서류는 아니겠지???) 잠시만. (벌떡 일어나서는 문을 여는데 약 0.86초 정도는 망설였다가... 문을 엽니다.)
April 28, 2022 9:28PM[NPC] 키리타니 유고:"..."
(키리타니는 커다란 찬합 도시락통을 든 채로 웃는 얼굴로 서있습니다, 만.)
(저 표정... 오래간만에 보네요.)
(그래요.)
(당신과 기싸움하던 그 시절에 한 치도 지지 않으려던 그 표정입니다.)
"...제가..."
April 28, 2022 9:29PM[NPC] 키리타니 유고:"밖에 있단 것을 미리 알고서 한 소리겠죠...?"
"그렇겠죠...?
April 28, 2022 9:30PM한스 에케하르트:아...? (도시락통이 시야에 들어오면 멍청한 소리를 내다가....) 네가 있는 거야 알았지만, 이건...? (사실 있을 거라고 확신하지는 않았지만 태연하게 그런 소리를 합니다.)
April 28, 2022 9:30PM[NPC] 키리타니 유고:(몰랐다 했으면 시말서를 쓰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여도 얄짤 없습니다.)
April 28, 2022 9:30PM한스 에케하르트:(ㅋㅋ)
April 28, 2022 9:31PM[NPC] 키리타니 유고:"가능한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April 28, 2022 9:31PM한스 에케하르트:(일단 들어올 수 있도록 몸을 비켜주고, 도시락도 받아들까요.)
April 28, 2022 9:31PM[NPC] 키리타니 유고:"몸도 성치 않으신데 지부로 복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이라면 그럴 것 같긴 했습니다만."
(얌전히 도시락통들을 넘겨줍니다.)
April 28, 2022 9:31PM한스 에케하르트:옥상 위에서 닌X도 스위치 하고 있는 녀석보다야 나을 걸? 보통 전투 시 후방 지원이기도 하잖아, 나는.
April 28, 2022 9:32PM[NPC] 키리타니 유고:"그에 대한 건이라면... 안심하십시오. 제대로 화이트 핸즈에 보냈으니까요."
"라플레시아씨가, 부디 만나고 싶어하신다고." (고생길 열렸다.)
April 28, 2022 9:32PM한스 에케하르트:(들고 척척 가서는 사무실 가운데 테이블 위에 올려두다가, 그 말에는 애도의 일그러진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April 28, 2022 9:33PM[NPC] 키리타니 유고:"뭐, 그래도..."
"그 분께는 딱 좋은 처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일이 책임을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간다 할지라도 일단은 죄는 죄니까 말입니다."
"...다소 무리하는 경향이 있죠. 당신의 지부의 어린 분들은." (씁쓸하게 웃습니다.)
"그러니까, 기회를 틈타 쉬게 해줘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April 28, 2022 9:35PM한스 에케하르트:그걸 휴식이라고 할... 수야 있겠지. ('다른 녀석들'에게 시달리는 것보다는 순수한 학구열에 의해 휘둘리는 게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네 쪽은? 너도 꽤나 시달렸을 텐데. (풀썩 소파에 앉아서 도시락통 슬쩍 열어서 기웃거려보고.)
April 28, 2022 9:36PM[NPC] 키리타니 유고:"...저야, 후방 지원 이니까요." (당신을 따라하듯 말하며 웃습니다.)
(도시락통에는... 윗단은 독일식 햄버그와 레버케제.)
(그리고 아랫단은 클뢰세(독일식 감자 경단)에 직접 구운 빵.)
(맨 밑 단은 과일과 한 입 사이즈의 프랑크푸르터 크란츠 컵케이크입니다.)
April 28, 2022 9:39PM한스 에케하르트:(날 생각해서 독일식으로 해온 건가.... 근데 나는 빵은 일본 빵이 더 좋아....)
(생각만 하고 입 밖으로는 내지 않습니다. 그야... 자신을 생각해서 가져온 거잖아요? 심지어 직접?) ... 먹고 갈 거야?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설마 이것까지?)
April 28, 2022 9:40PM[NPC] 키리타니 유고:"...불편하지 않으시다면요?" (어깨를 으쓱이며 조금 장난스레 대꾸합니다.)
"아, 밀히주페(독일식 크림수프)도 있답니다."
"...사실 독일 음식은 그다지 해본 적이 없어서, 입맛에 맞으실진 모르겠습니다만."
(보온병을 꺼내며 이런 저런 잡설을 합니다.)
April 28, 2022 9:42PM한스 에케하르트:... ... 이게 지금 에니메이션이었으면 엄청 2차 창작이 불탈 장면인 것 같은데, 지금...? (헛소리를 하면서도 착실하게 도시락을 풀어 놓습니다.) 차는 녹차로? 차 정도는 이쪽에서 대접해야 수지가 맞을 것 같은데.
April 28, 2022 9:43PM[NPC] 키리타니 유고:"가끔 한스는 영문 모를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 오타쿠 같은 거 하니?)
"당신과 같은 걸로 괜찮아요."
April 28, 2022 9:43PM한스 에케하르트:(으아악 아니야!) 그럼 찬장 구석에 숨겨놓은 우롱차라도 꺼내볼까~
April 28, 2022 9:43PM[NPC] 키리타니 유고:"이런, 그런 귀한 것을 절 위해 꺼내주셔도 되는겁니까?" (후후, 웃고.)
"뭐, 그래도..."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기도 하니. 차는 필요하겠군요."
April 28, 2022 9:45PM한스 에케하르트:(그럼 그렇지. 마냥 식사만 하고 갈 건 아닌 거죠. 이럴 때는 정말 너구리 같이 보인다는 생각을 하며 탕비실로 가 물을 얹어 놓습니다.)
April 28, 2022 9:45PM[NPC] 키리타니 유고:"지금 이런 때는 정말 너구리같다 고 생각하셨군요?"
(하지만 이젠 장난은 좀 걸어옵니다. 그 점이 옛날이랑 다르죠.)
April 28, 2022 9:47PM한스 에케하르트:사실 노이만인 거 아냐? (가끔은 딱딱할 때가 더 상대하기는 쉬웠는데~ 같은 생각 끝에, 이것도 읽고 있는 건? 하고 떠올립니다. 어느 정도 끓은 물로 차를 우려서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서? 얼추 예상은 가지만.
April 28, 2022 9:47PM[NPC] 키리타니 유고:"당신을 그만큼 오래 지켜봐왔다는 것이죠."
(능청스레 대꾸하고는.)
"...그래. 무슨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잠깐 고민하듯 토끼 모양으로 깎은 사과를 들고 가만히 생각에 잠깁니다.)
"우선, 조금 가볍고 재밌는 화제부터 이야기해볼까요."
"이전 제가 N시 공립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졈화 발생 사건들이 발발하고 있다... 고 말씀드린 것. 기억하십니까?"
April 28, 2022 9:50PM한스 에케하르트:그래서 학교를 봉쇄하려고도 했었지. (빵을 집어 들어 얇게 찢어서는 입으로 가져갑니다. N시 지부에서 이런 맛을 느끼니... 어쩐지 꿈이라도 꾸는 기분인데.)
April 28, 2022 9:50PM[NPC] 키리타니 유고:(잠깐 말을 멈추고 당신의 반응을 봅니다.)
(이야기의 반응을 본다기보단,... 맛있어하는지 보는 것 같네요.)
(지금 이건 거의 무의식인 것 같습니다.)
April 28, 2022 9:52PM한스 에케하르트:(맛은 있지만.... 그래, 맛은 있지만! 집중하라는 듯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립니다. 이래뵈어도 공과 사는 확실한 편이라.)
April 28, 2022 9:52PM[NPC] 키리타니 유고:"...아, 미안합니다."
"...그래요. 아무튼." (좀 부끄러운지 헛기침하고.)
"당신을 학교에 잠입시키는 것이 본격적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 부분을 먼저 기안해 온 것은... 놀라지 마십시오?"
"네임 오브 로즈입니다."
April 28, 2022 9:53PM한스 에케하르트:그럴 줄 알았어.... (길게 한숨 쉬고 한 입 더 빵을 입에 넣는가 싶다가,) .... (선정이 딸 마냥 주르륵 뱉음)
... ... 오해마라. 빵은 맛있었으니까.
April 28, 2022 9:53PM[NPC] 키리타니 유고:"아." (이런, 하고 물티슈로 북박북박 닦아줍니다.)
"그, 그렇다면 다행입니다만..."
(한 순간이지만 좀 불안했다.)
"아마도... 칠드런들끼리만 임무를 맡긴 덕에, 두 명의 칠드런이 사망할 뻔한 것으로 모자라 타테시나 사키의 더블크로스의 발단이 생겼다는 점을 신경쓰는 모양이죠."
"물론 운도 도왔고 당신과 당신의 지부원 분들의 노고 덕에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만,..."
"자칫하다간 위험할 수 있었습니다."
April 28, 2022 9:55PM한스 에케하르트:그으렇긴 했지. (이성보다 감정에 기댈 정도로 간발의 차였으니까.)
April 28, 2022 9:55PM[NPC]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이후에도 아이작이 노려질 확률은 다분하단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당신이 책임자로서 그들을 통솔하길 바라는 모양이군요."
(뭐, 다른 의미로는 신뢰는 회복했다 는 의미입니다.)
(당신의 행동 방침을 수용했는지 어떤지는 모르더라도요.)
April 28, 2022 9:57PM한스 에케하르트:현자의 돌을 옆에 딱 붙어서 잘 지켜라ㅡ라는 이야기네. (결국 모든 소용돌이의 중심은 아이작, 야시로 사카 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까요.) 일단은 한숨 돌렸다고 해야할지, 일이 늘었다고 해야할지....
April 28, 2022 9:58PM[NPC] 키리타니 유고:"...그 대가라고 해야 할지, 어떨지..." (키리타니는 조금 미묘한 표정입니다.)
(사과를 한 입 먹으며 잠깐 말을 고르는가 싶더니 입을 떼네요.)
April 28, 2022 9:58PM한스 에케하르트:(또 뭔데. 빵 안 먹고 대기탐.)
April 28, 2022 9:58PM[NPC] 키리타니 유고:"...타테시나 사키, 아이시클 랜스에 대한 처분권 역시 4과에서 당신에게 돌아갔습니다."
(이건... 꽤 큰 일입니다.)
(녀석들이 잡으려 했던 타겟을 놓아주는 일은 그리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까요.)
April 28, 2022 9:59PM한스 에케하르트:음. (그렇다고 해도 예상한 이야기입니다. 그 편이 여러 방면에서 최선의 수일 테니까. 그리고... 어쩐지 그런 운명을 타고났으니까?)
이미 많은 애들 중 한 명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싱글파파 이미지가 달라지겠어. (이딴 소리나.)
April 28, 2022 10:00PM[NPC] 키리타니 유고:"하하.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할 것이라곤 생각했습니다만..."
"그래. 구체적으로 보고서에 쓸 수 있는 내용은 어떻게 둘러대실 생각이죠?" (이미 당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생각 만만입니다.)
April 28, 2022 10:06PM한스 에케하르트:뭐어, 뻔한 이야기나 해야지. 이번 사건은 N시의 담당이었고, 파트너였던 아이작 역시 N시 지부 소속으로 되어있으니... 아직 현자의 돌의 능력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작과 화이트 엣지의 후유증이 남았을지도 모르는 아이시클 랜스를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함으로서 빠른 안정화를 기원하며, 집중해서 케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찢지 않은 빵을 집어들고는 위에 햄버그를 얹어봅니다. 그리고는 한 입 베어물고 우물거리느라 끊기는 말.)
April 28, 2022 10:06PM[NPC] 키리타니 유고:"...훌륭합니다." (만족스레 끄덕이고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근신은 필요할겁니다."
"그는 한계까지 레니게이드를 끌어올려 현재 침식이 위험한 상태입니다. 부상도 심했고요. 주로 손목이나 팔의 근육 쪽의 손상이 심했죠."
"아마,... 최후의 순간까지 리퍼―화이트 엣지에게 잠식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한 것이 아닐지."
"그렇게 판단됩니다."
April 28, 2022 10:10PM한스 에케하르트:(뜯어낼 때부터 예상은 했는데. 어쩌면 감정의 힘은 생각보다 영향력이 괜찮을지도요. 느릿하게 우물거리다가 꿀꺽.) 뭐, 그런 애를 한 두번 다뤄본 건 아니니까. (매번 뭐 부수고 다니는 애랑 사고 한 번 거하게 치고 다니는 애 떠올림. 이제 여기에 사고는 안 치는데 눈치 보는 애랑 지독하게 주눅들어 있는 애가 추가되는 걸까.... 아이쨩, 츠쨩.... 보고 싶어....) 그러니까... 일단은 안심해도 된다는 얘기지.
April 28, 2022 10:10PM[NPC] 키리타니 유고:"아이시클 랜스는 평소에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가셨습니다."
"그 나날의 노력들이 목숨을 살렸다, 는 느낌일까요."
"본인은 미숙하다고 느끼는 모양입니다만."
"...당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한스."
"하지만, 해답은 의외로 가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웃습니다.)
April 28, 2022 10:12PM한스 에케하르트:결국 모든 운명은 인과의 위에 이뤄진 것이니까. 내가 이렇게 말하면 웃기지만서도. (또 내 생각 읽었어?) 내 생각 읽었어?
April 28, 2022 10:12PM[NPC] 키리타니 유고:"당신을 좀 따라해봤을 뿐입니다."
"당신도 사실 알고 계신 것 아닌가요?"
"아이시클 랜스가 안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옳을지."
"...뭐, 모든 것은 그의 선택에 따르겠지만요."
April 28, 2022 10:14PM한스 에케하르트:(방금 좀 타이터스 할 뻔했어.) ... ... 그 점에 관해서는 내가 끼어들 일은 아니지. 뭐어, (슬 시선이 빗낍니다. 창 밖으로, 혹은 더 먼 곳으로.)
애들은 싸우면서 자란다는 얘기도 있고. 조금 더 믿어볼까.
April 28, 2022 10:14PM[NPC] 키리타니 유고:(그렇게 싫었습니까?)
"...제레미아."
"사실 즐거운 이야기는 진작에 끝이 났었고 방금 것이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타테시나 사키의 처분, 에 대한 이야기가 말이죠."
"그런데 꽤나, 쉽게 받아들여주셔서 안심했습니다. ...변하셨군요."
April 28, 2022 10:17PM한스 에케하르트:애초에... 처음부터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내가 빵 뱉는 거 못 봤냐고.... (어이없다는 듯 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습니다.) 그 말, 똑같이 다른 사람한테 들었는데 누군 줄 알아? (그렇게 얘기하고는 빵을 한 입 더 베어뭅니다. 일본 빵이 더 좋다고는 했지만, 어쩐지 그리운 식감에 그렇게 싫지만은 않을지도.)
April 28, 2022 10:18PM[NPC] 키리타니 유고:"이런 말을...? 누구 말씀하시는겁니까?"
April 28, 2022 10:19PM한스 에케하르트:네임 오브 로즈입니다. (아까의 키리타니를 따라합니다ㅋ)
April 28, 2022 10:20PM[NPC] 키리타니 유고:"..." (이번엔 이쪽이 놀람.)
"...하하... 뭐, 나름대로 객관적인 의견, 이라는 걸까요."
"그 말 네임 오브 로즈 앞에서는 하지 않는 편이 좋을겁니다?"
April 28, 2022 10:22PM한스 에케하르트:미치지 않고서야. (어깨를 으쓱여 보이다가 다른 빵 하나를 집어서 레버케제를 얹어 건냅니다.) 이야기 끝났으면 이제 식사시간으로 돌아가자고.
April 28, 2022 10:22PM[NPC] 키리타니 유고:"예. 모처럼의 식사 시간이니까요."
"당신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당신의 담당 과목도 상의해봐야겠죠." (싱긋.)
"물론 외부 지도원, 이라는 형태도 괜찮습니다.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April 28, 2022 10:23PM한스 에케하르트:(하아아아.... 속으로 한숨 오조오억번 쉽니다. 그래도, 이제 공적인 얘기는 끝이라고 못 박아뒀으니~ 그냥 머리를 비우고, 사회인 스위치는 끄는 것으로.)
April 28, 2022 10:24PM[NPC] 키리타니 유고:"...당신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만족하길 바라십니까?"
"뭐, 그것도 좋겠습니다만."
April 28, 2022 10:24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April 28, 2022 10:25PM한스 에케하르트:지금 담당 과목이라고 물으면, 나는 그냥 '몽골어로 배우는 고전정치' 같은 과목 하고 싶다고 할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날씨가 좋다는 스몰 토크 같은 걸로 만족해달라고~
April 28, 2022 10:26PM[NPC] 키리타니 유고:"몽골어라... 뭐, 노이만이니 나쁜 방향성도 아니지만 고전 정치라는 것이 조금 비인기 교과일 느낌이군요." (농담인지 다큐로 받은건지 모를 소리)
"... 그렇군요. 예. 정말로."
날씨가 좋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키리타니는 창 밖에 시선을 줍니다.
이런 날은 바깥에 나가서 놀고 싶어지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서류는 쌓여있고...
당신의 친구 역시 바쁠겁니다.
그러니 지금 이렇게 식사하는 것이 최선의 여유겠죠.
다음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 아니.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릴까요?
이번에는 제발...
머리가 덜 아픈 이야기길...
-
씬 : 눈이 녹고 봄이 온다.
씬 플레이어: 야시로 사카
등장인물: 야시로 사카
...
사건 다음 날.
병원으로 이송된 사키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그의 곁을 지키다가...
잠깐 UGN N시 지부에 호출을 받고 왔습니다.
거기서 들은 소식은...
타테시나 사키의 처분이 결정되었다는 것.
약 1개월 간의 입원 및 침식 안정 치료 후에.
N시에 칠드런 인력으로 고정된다고 합니다.
잘 된 일이죠.
어째선지 토끼 사과도 하나 받았습니다.
당신은 사과를 손에 든 채로 다시 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병원 입구에서 마주친 것은...
몸 곳곳에 붕대를 감은 채로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을 나서던 사키의 모습이었습니다.
April 28, 2022 10:32PM야시로 사카:… 사키?
April 28, 2022 10:32PM[NPC] 타테시나 사키:(눈을 크게 떴다가 머쓱한 듯 시선을 틉니다.) "아, 이런... 출발이 조금 늦어버린건가."
April 28, 2022 10:34PM야시로 사카:(쭈뼛쭈뼛 거리를 좁힌다. 눈을 맞추려고 슬쩍 고개도 기울이기도 하고.) … 버, 벌써 나와도 괜찮아…?
April 28, 2022 10:34PM[NPC] 타테시나 사키:"...아니."
"병원을... 옮겨달라 할 생각이었다."
"이곳보다도, 최대한 먼 곳으로..."
April 28, 2022 10:35PM야시로 사카:(항상 화난 듯 눌려있던 눈썹이 위를 향했다.) …… 왜? … 그렇게 급한 일인가?
April 28, 2022 10:36PM[NPC] 타테시나 사키:"...널..."
(고개를 숙입니다.)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
"그럴 면목이 없으니까."
"...네게, 이제와서 낯짝을 보일 수 없어."
"나는 네게 너무나도 많은 죄를 지었고, 너무 많은 상처를 줬다."
April 28, 2022 10:39PM야시로 사카:… 난…. (괜히 도움 안 되는 안경을 바로잡았다.) 다, 다시 만나고… (목소리가 겨우 들릴 정도로 작아진다.) 싶었는데.
April 28, 2022 10:40PM[NPC] 타테시나 사키:"..." (조금 놀란 표정이었다가.)
April 28, 2022 10:42PM야시로 사카:그래도 다행인가. (다시 인상을 찌푸렸다. 서운함인지 뭔지 눈가가 은근히 시큰거려서.) … 그런 생각 하지 않아도, 괘, … 괜찮아.
… 날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어. … 그럼 나도 할 말 없겠지만, (잠깐 숨을 고른다.) 그런 이유면… 안 되는 거잖아.
April 28, 2022 10:43PM[NPC] 타테시나 사키:"싫,..."
"싫어할리가, 없잖아...!" (확, 고개를 듭니다. 이 쪽도 마찬가지로 눈시울이 붉습니다.)
"나는, 사건을 해결하고 공적을 쌓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뻔힌 알면서도 적에게 조종당해서, 너와 지부를 위험에 빠트렸다."
"바보같이... 너랑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어."
"네게 미움을 받는 것을, 마주할 자신이.."
April 28, 2022 10:44PM[NPC] 타테시나 사키:"그리고 나 자신도 용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떠나기로 한거야."
"바보, 같이... ...진작 그저, 널 떠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더라면... 그랬더라면."
"그 누구도 상처주지 않고, 위험에 빠트리지 않고..."
"모든 것이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을텐데."
April 28, 2022 10:47PM야시로 사카:(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 싫지 않아? (울 것 같은 얼굴을 하면서도 입꼬리는 답지않게 씰룩인다.)
April 28, 2022 10:49PM[NPC] 타테시나 사키:"..."
April 28, 2022 10:49PM야시로 사카:… 그렇게 따지면 나도…. (눈을 깜빡이며 잠깐 발치를 바라본다.) 다를 거 없어. 여러모로 신세를 많이 졌지.
(멈칫거리던 손이 환자복의 옷소매를 잡았다.) … 떠나지 않아도 돼. 여기서, N시에서…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결국엔 이 모든 일이, 온전히 네 잘못이 아니니까….
April 28, 2022 10:52PM[NPC] 타테시나 사키:"나는,..."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의 손등 위로, 따뜻한 물방울이.)
(툭, 툭.)
(떨어져내립니다.)
"네 성장이 싫다. 네 성장은 널 나로부터 떨어지게 해."
"나 자신이 싫다. 나는 네게 질투하고, 어리석은 선택만을 해서, 너를 위험에만 빠트려버려."
April 28, 2022 10:53PM[NPC] 타테시나 사키:"내게 주어진 보호역이 싫다. 그 무엇도 달성하지 못하고 나를 쓸모없게 만드니까."
"네 강함이 싫다. 네 인연이 싫다. 네 일상이 싫다. 네 모든 것들이 빛날수록 나는 보잘 것 없어져 가니까..."
"내게 없는 모든 것들이니까..."
"무엇보다도, 네 그 빛에 제일 이끌리는 것이 나 자신이니까..."
"...내가 숨을 쉬던 모든 것들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나는 네가 소중하다."
"..."
April 28, 2022 10:54PM[NPC] 타테시나 사키:"곁에... 있어도, 괜찮아...?" (들은 적 없을 정도로 약한, 흐느낌 섞인 목소리입니다.)
(아마도, 줄곧 참아왔던 그의 내면이겠죠.)
April 28, 2022 10:58PM야시로 사카:아, (당황하는 듯 짧게 목소리가 끊어지더니, 가볍게 내쉬는 숨에도 떨리는 기색이 역력하게 느껴졌다. 옷소매를 잡지 않았던 손을 겨우 뻗어, 뺨에 흐른 눈물을 닦았다. 내가 감히 손 대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 나도 내 그런 점이 싫었어. 일상을 변하게 만들고, 있던 곳과 멀어지고, 너를 떠나게 될까봐… 네가 날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마른침을 삼킨다.)
그래도, 결국 이렇게 된 건 다… 그것들 덕분이니까. 없었으면 잃지 않았겠지만, 되찾는 일도 없었을 거야.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있다. 그 두근거림을 찾아 과연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불현듯 찾아온 힘에 따르는 댓가는, 오롯이 성장을 위한 마땅한 고난일 뿐이다. 너와 닮은 주인공이 읊조린 독백으로 처음 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 그 말은 내가 해야 했는데. (말하며 고개를 숙인 꼴이 누가 봐도 남 눈물 닦아줄 처지는 아니다. 겨우 아닌 척을 해도 울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래도, 굳이 내 답이 듣고 싶다면 말이지,
(지금 이걸 프로포즈라고 한다면, 당연히 엉망진창인 데다가 서툴 것이 분명했다. 처음 건네받은 초콜릿처럼.) … 있어. 있어 줬으면 해.
April 28, 2022 11:12PM[NPC] 타테시나 사키:"난..."
"난 너랑 같이 있어도 되는건가..."
(고개를 듭니다. 고개를 숙인 당신의 앞머리가 제 뺨에 닿고, 숨결이 느껴질 듯 가까운 거리에서.)
(사키는 울면서 웃었습니다.)
"모두가, 날 필요로 하지 않음에도."
"네게 그렇게나 심한 짓들을 해왔는데도."
April 28, 2022 11:13PM[NPC] 타테시나 사키:"...너는 곁에 있어준다고, 그렇게 말해주는건가."
"...그래."
"그렇게 말한다면, 네게 붙잡혀있겠어."
"모두는 내게, 얼음같은 사람이라고 하지."
"그리고 사실은... 그 말이 틀리진 않았다. 붙잡으면 깨질 듯, 녹을 듯 약한 것이 나야."
"하지만 네가 허락한다면 나는 기꺼이 네 손 안에서 녹아내려서."
April 28, 2022 11:14PM[NPC] 타테시나 사키:"나는 네게 스며들고 싶다."
"네 일상이라는 것에... 그곳에, 나도 있어보고 싶어."
April 28, 2022 11:18PM야시로 사카:(바로 앞에서 숨이 닿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었다. 힘이 빠진 얼굴로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웃었다.) … 원래 불꽃이라 하면 얼음의 눈물에 사그라드는 게 맞겠지.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지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언제까지고 타오를 자신쯤은. (괜스럽게 멋을 세우며 씩 웃었다. 역시나 이쪽도 힘없이 울고 있었으니, 바보 같은 꼴이긴 했다.)
당신들이 그렇게, 병원 입구에서 마주보고 미소짓고 있자...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여러분에게 한 소리 합니다.
어머, 이 분들 좀 봐! 멋대로 나오면 어떡해요?!
April 28, 2022 11:21PM[NPC] 타테시나 사키:"...아, 이런."
April 28, 2022 11:22PM야시로 사카:아. (훌쩍.)
April 28, 2022 11:22PM[NPC] 타테시나 사키:(조금 상기된 표정으로 잠깐 말을 고르다가.) "들켰으니, 돌아갈까."
"...같이."
April 28, 2022 11:23PM야시로 사카:… 응, 가자.
같이.
April 28, 2022 11:23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April 28, 2022 11:24PM야시로 사카:… (바닥을 바라보며 잠깐 망설이다가 이야기했다.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무어라 말하는 듯) … 소, 손…. 잡아도 괜찮, 은… 괜찮… 나?
April 28, 2022 11:24PM[NPC] 타테시나 사키:"..." (사키는 당신 쪽을 힐끔 봤다가.)
(조심스레 깍지껴서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또 뭘 하고 싶지?"
April 28, 2022 11:26PM야시로 사카:(손을 잡으면 언제 울었냐는 듯 금방 잠잠해진다. 부끄러움이 서러움을 눌렀다 표현하는 것이 정확할 테다.) … 아? (예상 못했는지 꽤 우스운 소리를 내었지만,)
… 드, 들어가서…. (제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이야기했다.) …… 뭐든.
April 28, 2022 11:27PM[NPC] 타테시나 사키:"...?" (눈을 꿈뻑이고.)
"뭐든...?" (뭘 할 생각이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다가도.)
(슬쩍 끄덕입니다.)
"...네가 하자고 한다면, 뭐든 해야겠지."
"그것이 내 죄를 청산하기 위해... 아니. 이렇게 말해선 안되겠군."
"...네게 마음을 닿게 할 방법이라면 말야."
April 28, 2022 11:28PM[NPC] 타테시나 사키:"내 마음을."
"강한 척도, 어른스러운 척도, 이제 그만두기로 했어."
"네 앞에서는 그렇지 않더라도 네가..."
"곁에 있어준다고, 이렇게 약속해줬으니까."
April 28, 2022 11:30PM야시로 사카:(잠깐 당황스러운 듯 눈을 내리깔았다가 바라본다.) … 잘 생각했어.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들어갈까. (하고선 괜히 다른 곳을 바라본다. 네게 제 얼굴이 보이지 않을 곳을.)
(들리지 않아도 좋다. 들리지 않아도 너는 알 것이다.) … 좋… 좋아하니까.
당신의 고백에 사키는 미소짓던 얼굴이 굳습니다.
그리고 확, 얼굴이 붉어집니다.
어, 어? 하고 당황한 듯 눈을 굴리다가.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손을 한 번 꼼질거리고.
April 28, 2022 11:32PM[NPC] 타테시나 사키:"...그것에, 대한 대답은..."
"나중에 하지..."
그렇게 말하고는.
홱, 돌아섭니다.
하지만 붙잡은 손만은 놓지 않고.
다소 급할 정도로 당신을 잡아끌며 내달립니다.
묘한 기시감. 그 날의 연구소에서도 이랬던가.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우리는 미래를 향해 뛰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
씬 : 한 때의 평화
씬 플레이어: 아이노 아이리
등장인물: 아이노 아이리
...
아이리. 당신은 N시의 버스정류장 앞에 서있습니다.
당신의 옆에는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있는 아스카의 모습이 있습니다.
당분간, 일본 지부에서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것이, 사건이 종결된 다음 날입니다.
참 급하기도 하죠.
April 28, 2022 11:37PM[NPC] 시로가네 아스카:"...누군가는 후처리를 해야해."
"당분간은 떨어져서 있어야겠네."
"...유감이지만."
"하지만 너희를 무리시킬 순 없으니까."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차례야."
"...다녀올게." (출장가는 남편같은 슬픈 표정을 합니다.)
April 28, 2022 11:41PM아이노 아이리:아스카도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힘들면 언제든 연락해야 해요? 당장이라도 일본 지부까지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 (진짜로 빠르다)
(손 꼭 잡고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다시 만날 때 나빠져 있으면 혼낼 거예요. 잘 다녀와요~
April 28, 2022 11:41PM[NPC] 시로가네 아스카:"..."
"보고 싶어지면."
"저번에 알려준, 영상통화... 라는 것을 해봐도 돼...?"
April 28, 2022 11:42PM아이노 아이리:…당연하죠! 아스카 연락이라면 바로 확인할게요.
April 28, 2022 11:42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당신을 꼭 끌어안고 가만히 어깨에 제 뺨을 대고는.)
"...묻고 싶은 것이 있었어."
"아이시클 랜스는, 결국 배신자였지."
"그는 소중한 사람과 N시 지부... 그리고 너마저 위험하게 만들 뻔 한 사람이야."
"...너는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
April 28, 2022 11:48PM아이노 아이리:으음…… 솔직히 말하면 화났기는 했어요. 어쨌든 그렇게 되어서 리퍼의 생각대로 일이 흘러갔으니까? 하마터면 엄청 위험해질 뻔했잖아요~ 그래도 사카 때문에 그랬던 거고 화나는 것과 별개로 이해는 가요. 진짜로 로봇도 아니고… 저도 알면서 잘못한 적 꽤 있거든요. 이렇게까지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뭐, 딱딱하고 차갑게 굴었지만 저희들하고 비슷한 또래였다는 거? 결과적으로는 잘 풀렸으니까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요?
April 28, 2022 11:49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렇구나."
"아이리는, 그렇게 말해주는구나."
"뭔가... 기뻐. 응. ...아이리는 이런 사람이니까."
"믿고 있었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좋은 것을 보아줄거라고."
"네가 너무 상처를 받진 않았을까, 걱정이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일은 없어보이는구나."
"...그렇다면 분명 앞으로도 괜찮을거야."
April 28, 2022 11:50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마, 아이시클 랜스도 UGN 일본지부 측에 돌아오더라도, 그렇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잠시 요양의 시간을 가지겠지."
"...아이리라면 금방 친해질테고."
"... ..."
(그 말을 하다가 문득, 살짝 당신을 조금 더 힘줘서 끌어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더라도... 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가끔 내 생각을 해줘."
April 28, 2022 11:52PM[NPC] 시로가네 아스카:"그럼 언제든, 우리는 동시에 서로를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반드시."
April 28, 2022 11:57PM아이노 아이리:……? (눈동자를 굴렸다가 마주 꼭 안으면서 웃었습니다) 아스카 생각이라면 언제든 하고 있어요. 맛있는 거나 재밌는 거 할 때는 더 생각날 걸요. 아스카도 여기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몸을 떼고는 눈을 반짝였습니다) 맞아, 그럼 저희 헤어질 동안 버킷리스트 쓰기 할까요? 서로 하고 싶은 걸 적어두는 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시간 날 때 천천히 해 보는 거죠~
April 28, 2022 11:57PM[NPC] 시로가네 아스카:"...아이리..."
"...떨어지기 싫어..." (고작 일주일정도 N시에서 나가는 거면서 영영 안 볼 것 마냥 당신에게 꼭 붙어있습니다...)
"응... 리스트, 정말 좋아... 아이리도 좋아."
"절대로 할게..." (꼬오옥...)
April 29, 2022 12:01AM아이노 아이리:(뗐는데 다시 붙었어 완전 찹살떡. 같이 꼬오옥) 저도 아스카가 좋아요~ 그래도… (다시 뗌;) 이러다가 제가 나중에 대학을 멀~리 가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지금은 딱히 갈 생각은 없지만…… 사람이 하루종일 붙어있을 순 없잖아요. 연습 겸 훈련이라고 생각해요. (단호하게 말하고 도로 방향으로 몸 돌려줘요)
April 29, 2022 12:01AM[NPC] 시로가네 아스카:(응응... 나 찹살덕이야...)
(두번째 떨어지면 이번에야말로 어쩔 수 없이 떨어집니다...)
(슬픔...)
(깊은... 슬픔...)
(분리불안 온 눈여우 표정...)
"대학... 멀리 가면..."
April 29, 2022 12:02AM[NPC] 시로가네 아스카:"나도 같은 대학에 갈게..."
(오버드의 힘 악용할 생각 만만!)
April 29, 2022 12:02AM아이노 아이리:(어어…… 어…… 어?)
(O.O)
갈거면 아스카가 가고 싶은 곳에 가야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그러라고 있는 게 대학교인데. (방어)
April 29, 2022 12:03AM[NPC] 시로가네 아스카:"네 곁이 내가 있고 싶은 곳이니까."
"어디든, 괜찮아."
...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끼이익.
정류장에 버스가 옵니다.
아스카가 30퍼정도 더 낡았습니다.
요즘들어 표정이 더 다채로워진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근데 좋은 거 맞아?
아무튼,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요!
April 29, 2022 12:04A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April 29, 2022 12:06AM아이노 아이리:(30퍼 낡은 아기찹살덕…… 표정이 다채로워졌다는 것에 기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기운 내라고 볼에 가볍게 뽀뽀해주고 버스로 등 밀어줘요) 그럼 나중에 봐요~!
April 29, 2022 12:07AM[NPC] 시로가네 아스카:"!" (파아앗)
"...응."
"나, 잔뜩 일하고 올게."
"... ..."
"호강시켜줄게." (이런 말은 어디서 배운거람?)
April 29, 2022 12:08AM아이노 아이리:……? (이게 여기서 쓰는 말이? 맞나? 어디서지? 드라마? 인터넷?) 저도 아스카에게 지지 않게 열심히 일할게요!
조만간...
아스카에게서 넷X릭스나 유X브를 압수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유X버라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되죠.
너무 자극이 강한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그가 없는 N시에서 당분간은 시간을 보내야 할겁니다.
방이 좀 넓어지겠네요.
고작 일주일이지만, 당신도 위화감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곧 축제였던가.
아쉽게도 아스카는 참석하게 못하겠군요.
이번 축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해야겠습니다.
축제 때는 뭘 하고 놀까~.
설마, 그 새에 N시에 또 무슨 일 생기겠어요
이제 드디어 임무도 끝났고, 즐기자구요!
-
씬 : 그리고 일상으로...
씬 플레이어: 사이카미 츠바키
등장인물: 사이카미 츠바키
...
사건 다음 날.
사건에서 입은 상처들은 진작 전부 아물었을 무렵.
마나카와 당신은 최종적인 검사를 받고 퇴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누군가'의 병문안을 와있었습니다.
May 05, 2022 9:26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일부러 와줘서 고맙구나, 얘들아."
(스기야마 타카오 박사. 겨우 의식은 회복했지만... 아직 호스와 여러가지 기기들에 둘러싸여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요, 마나카는 스기야마에게 꼭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해서...
당신도 얼떨결에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May 05, 2022 9:27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 때 일을 신경쓰는거라면 신경쓰지 말렴. 이건 아야세군의 잘못도 아니고, UGN의 잘못도 아니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냐."
"그리고, 구해줘서 고맙구나. 사이카미군."
"당시의 감사 인사를 진작 하고 싶었다만... 경황이 없어서 말이야."
May 05, 2022 9:29PM사이카미 츠바키:그렇지요, 그 일은... 말 그대로, 사고였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잠시 고개를 기울이다가, 옅게 웃어보입니다.) 별 말씀을요. 해야 하는 일이었고, 하고 싶은 일이었는걸요. 박사님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May 05, 2022 9:30PM[NPC] 스기야마 타카오:"너와, N시 지부의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정말로 큰일이 났겠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구나."
May 05, 2022 9:30PM[NPC] 아야세 마나카:(사고였다는 말에도, 표정은 어둡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를 한 이후로.)
(풀이 죽어서 좀처럼 입을 열지 못합니다.)
"저... 몸은 괜찮으신건가요?"
May 05, 2022 9:31PM[NPC] 스기야마 타카오:"으음~..."
"글쎄, 이런 때는 어떻게 답하는게 상냥한걸까."
"이런 때에 강한 척 해서 괜찮다거나, 그런 아무런 대답을 해서 항상 딸한테 잔소리를 듣곤 했지."
"...사이카미군은 내가 어떻게 답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니?"
May 05, 2022 9:34PM사이카미 츠바키:(영 걱정 어린 얼굴로 마나카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다가, 이어지는 박사님의 이야기에 잔잔한 미소에 어딘가 씁쓸한 느낌이 배어듭니다.) 괜찮아질 거라고, 그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May 05, 2022 9:3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래, 실제로 그게 맞겠지." (너는 현명한 아이구나, 하고 빙긋 미소짓고는.)
"괜찮아질거란다."
"더 큰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고 말야."
"보험금도 받았고, UGN 측에서 위로금도 잔뜩 받았거든.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제대로 건강을 챙겨서 이전보다 더 튼튼해져서 돌아올테니까 말야."
"비록... 더이상 N시에는 있을 수 없게 되겠지만."
May 05, 2022 9:36PM사이카미 츠바키:N시에는... (눈을 도르륵 굴리다가, 조심스레 묻습니다.) 이제 다른 곳으로 옮겨 가시는 건가요? 아니면...
May 05, 2022 9:36PM[NPC] 스기야마 타카오:"다른 지역으로 가게 됐어. 좀 더 공기가 좋고 한적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아내의 의견이었지."
"뭐, 그 사람은 항상 나보다 더 현명한 판단을 해주니까. 이번에도 그게 맞을거다."
"...단지,..."
"나루미... 내 딸에게는 미안한 짓을 하게 됐구나."
"모처럼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던데 말이야... 또 아빠때문에 전학을 가게 됐으니."
May 05, 2022 9:38PM[NPC] 스기야마 타카오:"이래서야 아빠 실격이구나."
May 05, 2022 9:42PM사이카미 츠바키:나루미... (잠시 떠올리는 듯 하다가, 아,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몇 번 본 적이 있었지요...) 그래도, 안전이 제일인걸요. 친구들과는 라인이나 메일로도 연락할 수 있으니까... 너무 그러지 마세요. 나루미 양한테 또 잔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구요?
May 05, 2022 9:42PM[NPC] 아야세 마나카:"나루미라면... 아. 효우도양?"
(마나카도 아마 아는 사람인 모양입니다.)
(잠깐 골똘히 생각하다가.) "으응... 츠바키의 말이 맞아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분명 슬프지만... 그게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필요한 거니까요."
"그,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저 때문에 죄송해요."
May 05, 2022 9:44PM[NPC] 스기야마 타카오:"그러니까 아야세 양의 탓이..." (말을 잇다가 후, 하고 웃습니다.)
"그러고보니, 너희를 너무 붙잡고 있던 것 같구나." (츠바키 쪽을 보며 미소짓고.)
"조만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겠지. 요양 생활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연구도 재개할거야."
"포기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렴. 너희도 너희가 있는 자리에서 꿈을 좇을 수 있다면 좋겠구나."
"아야세군에 대한 것은... 사이카미군. 네게 맡겨도 되겠니?"
May 05, 2022 9:47PM사이카미 츠바키:박사님이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저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언젠가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빙그레 웃고선.) 그럼요. (마나카의 손을 꼬옥 잡습니다.)
May 05, 2022 9:48PM[NPC] 아야세 마나카:"츠, 츠바키..." (동그란 눈에 그렁그렁 눈물을 담은 채로 당신을 봅니다. UGN 중추평의회의 아래에서 일하고 있다지만, 역시 여전히 여린 면도 있는 당신이 아는 마나카입니다.)
May 05, 2022 9:48PM[NPC] 스기야마 타카오:"아내는, 나루미가 기운이 없을 때는 곧잘 용돈이라도 쥐여주고... 친구랑 놀고 오라 하지."
"아이들은 가족이 필요한 순간도 있겠지만, 친구가 필요한 순간도 있는 법이야."
"그리고 그게 지금 같구나."
"이만 가보렴. 조심해서." (스기야마는 츠바키에게 용돈으로 만엔짜리 지폐를 한 장 쥐여줍니다.)
May 05, 2022 9:54PM사이카미 츠바키:(울먹이는 마나카의 눈가를 쓸어주다가... 이..... 이걸이렇게갑자기받아도괜찮은걸까요? 정말로? 머뭇거리는 손으로 받아듭니다. 이 돈은... 조만간 회식에 보태는 게 나을지도...) 그... 감사합니다. 박사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May 05, 2022 9:54PM[NPC] 스기야마 타카오:"목숨 값 치곤 좀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받아두렴."
"나중에 나루미를 만나거든 잘 부탁한다."
(손을 흔들어줍니다.)
당신들은 스기야마의 병실을 뒤로 합니다.
마나카는 당신이 돈을 받았다는 것은 안 것 같은데... 얼마를 받았는지까진 못 알아차린 모양입니다.
(알았으면 돌려주자고 성화였겠죠.)
May 05, 2022 9:56PM[NPC] 아야세 마나카:(눈가를 부비고는 당신의 손바닥에 제 붉어진 뺨을 가만히 댄 채로.) "...좋은 분이었네, 박사님."
May 05, 2022 9:57PM사이카미 츠바키:(손가락을 살살 움직여 당신의 볼을 매만집니다.) 그렇네요.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가족을 아끼는... 좋은 분이셨어요.
May 05, 2022 9:57PM[NPC] 아야세 마나카:"응... 정말로."
"나중에 효우도양을 만나면, 효우도양한테도 미안하다고 해둬야지..."
"...후우. ...그래도, 내가 꺾이면 안되겠지."
"내 쪽에서도 말해둬야겠어. ...고마워, 츠바키."
"리퍼에 대한 건도, 날 구해준 것도... 그냥 전부 다."
"이번에도, 츠바키에게 지켜졌구나. 나는."
May 05, 2022 10:03PM사이카미 츠바키:마나카의 죄책감은 이해하지만... 너무 그러지 않아도 좋아요. 각자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걸요. 제게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하고 싶은 일이었고...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다가는, 옅은 미소를 띤 채로 마나카의 콧잔등에 쪽, 가볍게 입을 맞춥니다.) 마나카 덕에, 버틸 수 있던 일이었어요. 그 끔찍한 참극도, 끓어오르는 충동도. 마나카가 있기에 돌아올 수 있었는걸요. 마나카는 저를, 뿌리에서부터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거예요.
May 05, 2022 10:04PM[NPC] 아야세 마나카:"아," (어두웠던 표정이 당신의 입맞춤 한 번에 파앗, 하고 밝아집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고는, 숨을 크게 들이쉽니다.) "...응. 다행이야."
"사실 내가 좋아서, 츠바키의 곁에 있는거니까... 그 부분은 감사받지 않아도 되지만, 평범하게 기뻐."
"내가... 츠바키의 안에서 최고, 라는게."
(후, 하고 숨을 크게 뱉고 기합을 넣듯 힘줘서 말합니다.) "좋아. 힘내야지...!"
"...곧 축제기도 하고 말야."
May 05, 2022 10:08PM사이카미 츠바키:당연한 일상에도 감사하는 게, 좋은 삶의 자세 아니겠어요. (밝아지는 마나카의 얼굴에 자신도 환한 미소를 짓고서는, 한 번 더 쪽. 이번에는 볼입니다.) 축제~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나요? 당분간은 조금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함께 보낼 새로운 추억, 이겠지요.
May 05, 2022 10:09PM[NPC] 아야세 마나카:"응! 있지, 나 축제 준비 위원회도 되게 열심히 했으니까...! ...기대해줘?"
"사실, 아까 효우도양의 이야기가 나왔잖아."
"효우도양도, 축제 준비 위원이었거든. 그래서 알고 있었어."
May 05, 2022 10:11PM사이카미 츠바키:그럼요. 마나카가 준비한 축제인데,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오, 조금 생각하지 못했던 접점인 듯,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효우도 양도? 재미있는 인연인걸요.
May 05, 2022 10:12PM[NPC] 아야세 마나카:"그치? 성실하고 좋은 애야. ...학년이 달라서, 그다지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 (후후, 하고 웃습니다.)
"...그러고보니, 츠바키랑 모두들 싸우고 있을 때."
"나도 나름대로, 해처리 셀에 대해 조사해봤어."
"아무래도 요코세 케이고라는 존재도, 화이트 엣지도... 해처리 셀에서 만들어졌다나봐." (소근소근)
May 05, 2022 10:16PM사이카미 츠바키:그 사이에? 정말 고생했네요, 마나카. (마나카 볼을 문질문질, 합니다. 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참 부지런해요. 내 사랑은.) 해처리 셀... 이번 일의 근원... 같은 것이겠군요. 다만... 이 뒤로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법 높을 것 같다면, 제 오판일까요?
May 05, 2022 10:16PM[NPC] 아야세 마나카:"후후. 츠바키의 말대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걸."
"...츠바키가 잘 생각하고 있는거라고 봐. 솔직히 난..." (볼이 주물러지며 잠깐 표정이 풀어질 뻔 한 것이 다시금 진지해집니다.)
"요코세가 칼에 찔리고, 리퍼가 깨어난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닌 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
"어딘가, 작위적이라고 해야 할까-..."
May 05, 2022 10:22PM사이카미 츠바키:해처리 셀의 누군가, 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리퍼와 이 사건을 만들어냈다... 라는 결론일까요. (볼을 문지르던 손을 멈추고 다소 심각해진 얼굴로 고민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해도 이상하지 않겠어요. 오히려 아무 일도 없는 게 더 이상하지요. 경계심을 늦출 수가 없겠네요. 통 쉬게 해주질 않으니, 원... (조금 시무룩한 얼굴로 마나카를 끌어안습니다.)
May 05, 2022 10:23PM[NPC] 아야세 마나카:"응. 하지만 이건 좋은 징조야. 이걸로 해처리 셀의 목적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 같으니까. 붐녕 진전이겠지." (끄덕이며 이야기를 듣다가 당신이 끌어안아오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습니다.) "앗, 츠바키~..."
(마주 끌어안고 배시시 미소짓습니다. 몇 번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고.) "응. 분명, 앞으로도 해처리 셀에 대한 것도 이것저것 조사해야겠지... 모든 것을 해결한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적어도 축제 때만은 모든 것을 잊고 편안히 쉬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야."
May 05, 2022 10:24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y 05, 2022 10:28PM사이카미 츠바키:(사실 그렇게 마음 편하게 축제가 흘러갈까, 싶기는 합니다. 축제는 사람을 부르고, 사람은 사건을 부르기 마련. 그리고 사건은 일상에 큰 파문을 일으키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너무 날 서 있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그래요. 그 때만큼은, 편히 놀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로 해요. (마나카에게 조금 부비적거리다가, 입술에 쪽, 뽀뽀하며 씨익 웃습니다.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끔은 휴식도 필요한 법인걸요. 언제든 비일상을 향해 뛰쳐나갈 준비를 해 두면서도, 저는, 언제까지나 이 일상을 위해서.)
당신에게서 뽀뽀를 받자, 마나카의 얼굴이 파앗, 하고 붉어집니다.
그리고 여느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당신의 손을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이야기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어떤 가게를 돌아볼까, 라거나.
그러고보니 담력 테스트 이벤트도 한다더라, 하는 이야기라거나.
아무도 없는 체육관 뒷편같은 곳에서 몰래 뽀뽀도 하고 싶다거나.
여느 연인들과 다를 것 없는,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정말, 축제가 성큼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나네요!
기대감만큼이나 불안감이 앞서지만...
...뭐, 괜찮겠죠! 설마 무슨 일 있겠어요?
축제 때만은 마음 편하게 놀면서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겁니다!
-
씬 : 황혼의 시간
씬 플레이어: 비비
등장인물: 비비
...
사건이 끝난 다음날.
당신은 이곳저곳 붕대와 반창고를 붙인 키류 세이지와 함께 돌아가는 길입니다.
다음 임무는 N시 공립 고등학교에 잠입해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학교에 입학 수속을 밟고 오는 길이거든요.
정확히는, 당신은 자퇴가 아니라 휴학에서 돌아왔다는 전제고.
세이지 쪽만 입학이긴 하지만요.
세이지는 뭔가 오늘 좀 헬쓱합니다. 피곤해보인다 해야 하나...
그러고보니 R라보에 불려갔다는데, 무언가 좀 시달리고 온걸까요.
연구원들과 어른들은 항상 그런 식이죠.
May 05, 2022 10:34PM비비:(:D표정으로 세이지 빤히 보다가...)
(헬쓱한 볼 쿡 찌름)
May 05, 2022 10:35PM[NPC] 키류 세이지:(늘어지게 하품하다가 우왓, 하고 찔리고.)
(눈을 가늘게 뜨고 당신을 보다가 와앙 하고 손가락을 물어옵니다.)
(물론! 아프진 않게.)
May 05, 2022 10:35PM비비:(물림)
(안뺌)
(그냥 계속 물린 칠드런 됨)
May 05, 2022 10:36PM[NPC] 키류 세이지:(몇번 깨물깨물 하다가 손가락에 잇자국 남기고 만족. 해서 손가락 놔줍니다.)
May 05, 2022 10:36PM비비:(잇자국 남음...)
세이지 잠 안 잤어?
May 05, 2022 10:36PM[NPC] 키류 세이지:"어어... 그 망할 공주병이... 하아..."
"다신 본부 안가..." (하지만 호출 오면 갈것이다.)
May 05, 2022 10:36PM비비:(그치만 호출 오면 가야할 것 이다) 공주병?
May 05, 2022 10:36PM[NPC] 키류 세이지:"그런 놈이 있어... 하아아..."
"힐링 좀 하자..." (비비 허리 꿉 끌어안고 잠깐 어깨에 부비적거립니다.)
May 05, 2022 10:37PM비비:(공주... 공주.. 누구지... 뭐 아무튼~)
(세이지 머리 한손으로 봓봓봓봓봓 문질러줌)
May 05, 2022 10:38PM[NPC] 키류 세이지:"아. 그러고보니." (멈칫하고.)
May 05, 2022 10:38PM비비:응? (쓰다듬 멈춤)
May 05, 2022 10:38PM[NPC] 키류 세이지:"너 들었냐? 아까 학교 가서 니가 선생이랑 이야기할때, 내 꼬붕인 녀석한테 들은 말인데."
"학교에서 축제란 걸 한다더라."
May 05, 2022 10:39PM비비:축제?
뭐 하는거야, 그거?
May 05, 2022 10:39PM[NPC] 키류 세이지:"잘 모르겠는데, 뭔가 맛있는 거 잔뜩 먹고..."
"재밌는 거 하는 날이래."
"그 날은 학교에서 총 쏴도 괜찮다더라." (사격 게임을 말하는 것 같지만 본인도 잘 몰라서 오해를 부를 표현.)
May 05, 2022 10:39PM비비:(!)
재밌겠다!!
May 05, 2022 10:40PM[NPC] 키류 세이지:"그치?"
"...그러니까,... 혹시... 괜찮으면 말야?"
"...나랑 축제 같이 다닐래?"
May 05, 2022 10:40PM비비:(축제=합법적으로 헌드건 쏴갈겨도 괜찮은 날)
May 05, 2022 10:40PM[NPC] 키류 세이지:(이쪽도 대충 그런건가, 하고 오해하고 있다.)
May 05, 2022 10:40PM비비:응? 그래~ (그냥 정말 같이 다니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나봄)
(뭐 어렵다구)
May 05, 2022 10:41PM[NPC] 키류 세이지:"하아. 좋았어."
"듣자하니, 네가 학교 돌아왔다고 같이 다니려 노리는 녀석들도 있는 모양이란 말이지."
"그러니까 제대로, 다른 녀석들에게도 각인시켜둬야지." (픽 웃으며 당신의 머리를 휘적휘적 쓰다듬습니다.)
"타마키는 내 거~, 라고!"
May 05, 2022 10:42PM비비:(머리 까치집되며) 노려?
(결투신청인가...)
그래, 그래. 세이지 하고싶은 거 해. 비비는 상관 없어.
May 05, 2022 10:42PM[NPC] 키류 세이지:"어엉. ...여러가지 의미로."
"하핫! 좋~았어."
"제대로 즐겨줄테니까 말이야!" (비장!)
"유리구슬도 가져갈거니까, 저번에 너 못한 장난도 치자고."
"아쉬워했잖냐? 내 쪽 못 와서."
May 05, 2022 10:44PM비비::D!!!
세이지 최고!!! (폭닥 안겨서 볼뽀뽀 쫩 해주고 매달려있음)
May 05, 2022 10:44PM[NPC] 키류 세이지:(세상을 다 가진 듯 하하, 웃고.) "최고의 날이 될거다!"
"그래, 오늘은 뭐 먹을까나~... 사건도 해결되었고, 맛있는 거라도 먹을까."
"그 물뱀 자식이 돈도 보내줬겠다, 꽤 괜찮은 거 먹을 수 있겠는데."
"이번에 배정받은 반의 녀석이 알려준 학교 앞 라멘집도 괜찮댔어." (벌써 친구 사귄 모양...!)
(의외로 은근 붙임성이 좋습니다.)
May 05, 2022 10:46PM비비:(와 비비는 같은 반 다른 친구있나? 1있다 2그런거안만든다 1)
(왜있지)
May 05, 2022 10:47PM[NPC] 키류 세이지:(이러네진짜...)
(근데 너 츠바키랑 마나카랑 같은 반이잖아?)
(당연히 있어야지 그럼...)
May 05, 2022 10:47PM비비:(그러니까 츠바키 마나카 아이리 사카 이런애들 빼고)
(다른 모브친구 말하는거였는데 이게 있네)
May 05, 2022 10:47PM[NPC] 키류 세이지:(이러니까 내가 선점하려 하는거잖아 널...)
May 05, 2022 10:48PM비비:(모 SNS 매달 최애선점같은 말 하네...) 라멘집 좋아!! 가자!
May 05, 2022 10:48PM[NPC] 키류 세이지:"차슈 잔뜩 추가해도 되니까, 잔뜩 먹어."
"가자." (세이지는 당신의 손을 붙잡은 채로 조금 앞선 채로 걷습니다.)
...
May 05, 2022 10:48PM???: "즐거워보이는군, 비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이 저도 모르게 멈춰서면, 세이지는 의아한 듯 돌아봅니다.
세이지한테는 안 들렸나봐요.
May 05, 2022 10:49PM[NPC] 키류 세이지:"왜 그러냐?"
May 05, 2022 10:49PM비비:응?
(허공 봄... 고영마냥...)
아냐! 비비 재밌어~
May 05, 2022 10:49PM[NPC] 키류 세이지:"..." (쟤 요즘 좀 저렇다니까...)
(근데 딱히 딴지 안 걸고 가만 냅둡니다.)
May 05, 2022 10:50PM[NPC?] 비사이드:"그래. 다행이군."
(당신의 내면에서만 들릴 목소리로 말해옵니다.)
(당신과 같은 목소리.)
"일상이란, 이런 것이군..."
"N시의 사람들을, 스기야마 박사를, 아이시클 랜스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런 평화로운 날도 그들을 지켰기에 받은 보상인 것이겠지."
May 05, 2022 10:52PM비비:(흠 비-랑 대화는 입밖으로 내야만 대화 가능한거?)
May 05, 2022 10:53PM[NPC?] 비사이드:(내면에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텔레파시처럼요.)
(근데 비비는 안 그럴 것 같아서...)
May 05, 2022 10:53PM비비:(그건그래)
(허공보고 또 채터링하는 고영) 비-는 일상이 좋아?
May 05, 2022 10:54PM[NPC?] 비사이드:"...딱히. 내게 일상이란 존재해본 적이 없었으니."
"나는 극히 최근에 깨어났고."
"너는 일상과는 먼 존재다. 그 정도는 알고 있어."
"하지만, 평온함이 존재하기에 싸움 역시 즐길 수 있다..."
"적어도 그렇게는 생각한다."
May 05, 2022 10:55PM비비:...헤에. 그치~ 너무 또 싸움만 있으면 흔해지니까 재미없을지도.
비-가 일상이 좋다면 좋아해도 돼. 그럼 비비도 좋아.
May 05, 2022 10:55PM[NPC?] 비사이드:"나는... 네가 즐겁다면, 뭐든 좋다."
"...비비."
"너는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는건가?"
May 05, 2022 10:56PM비비:응? 뭘? 비비가 뭐 물어봐야 해?
May 05, 2022 10:56PM[NPC?] 비사이드:"리퍼는 내게 배신자라고 불렀다."
"...그것이, 내가 이유를 모르는 것이라 할지라도."
"너는 내게 추궁할 권한이 있어."
May 05, 2022 10:57PM비비:응, 들었어! 그치만 비비도 배신자란 말 저쪽에서 많이 들었는걸? 그래서 똑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야? 그럼 비-는 왜 배신자야? 비비는 비비가 저쪽으로 안 갔다고 배신자랬어.
May 05, 2022 10:58PM[NPC?] 비사이드:"... 사실, 잘 모르겠다."
"내게도 기억에 없는 이야기야."
"나는 최근에 깨어났을 뿐이니까."
"... 하지만, 그렇군. 적어도 너와 같은 이유로 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조금이지만 기억이 났다. 리퍼의 검은 해처리 셀의 물건이었다."
"나는... 어째서 이것을 알고 있는거지."
May 05, 2022 10:59PM비비:그래? 그럼 비-도 해... 해철... 거기서 온 거 아니야?
핫, 그치만 비-는 비비인데! 그럼 비비도 해철에서 온건가?
May 05, 2022 10:59PM[NPC?] 비사이드:"그럴 리가."
"...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
"확실한 것은, 우리는 아직 해처리 셀을 완전히 소탕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녀석들을 잡는다면 이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겠지."
May 05, 2022 11:00PM[NPC?] 비사이드:"제아무리 생각해봐야 답은 나오지 않는다."
"지금은 그들과 싸울 뿐이야."
May 05, 2022 11:01PM비비:...헤헤. 생각이 맞아서 좋다.
의문 해소는 비-가 해. 비비는 그냥 놀래.
게다가 비-뿐만 아니라 아저씨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궁금해하는 것 같으니까.
비비는 정리해서 말하는 거 잘 못하니까, 비-가 해줘. (이쯤되면 귀찮은 거 다 맡기는듯)
May 05, 2022 11:01PM[NPC?] 비사이드:"그래." (순순히 알겠다고 합니다.)
"의견과 생각은 항상 합일되어야지. 당연히, 나는 너고, 너는 나다. 나는 네 일부야. 비비."
"그렇기에, 네가 원하는 길을 걸어간다."
"네가 원하는 것을 소망한다."
"너의 그림자니까."
"앞으로도, 함께 싸워나갈거다."
...당신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콕.
옆에서 손가락이 당신의 뺨을 찔러옵니다.
May 05, 2022 11:03PM비비:(푹 들어감)
그 쪽을 돌아보면, 세이지가 이번에는 당신의 뺨을 찌르고 있습니다.
May 05, 2022 11:03PM[NPC] 키류 세이지:"빈틈."
May 05, 2022 11:03PMgm:준비된 스크립트가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할 선언을 마치셨다면
행동종료
매크로를 눌러주세요.May 05, 2022 11:04PM비비:(볼 찔려서 '3' 입 됨...)
있지, 세이지는 일상이 좋아? (뜬금없는 질문)
May 05, 2022 11:04PM[NPC] 키류 세이지:"...?"
"그걸, 나한테 묻는거냐..." (미묘한 표정을 했다가.)
"흐음, 그렇군. 일상... 일상이라."
"솔직히 모르는 것은 좋다거나, 싫다거나. 그런 말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이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의 평온을 받아먹기만 하는 돼지같은 우민들은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눈을 굴립니다.) "그렇지도 않아."
May 05, 2022 11:06PM[NPC] 키류 세이지:"잘 모르겠다. 경험하지 못한 것이고, 접하지 못한 것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타마키. 네가 날 나로 있게 한다고는 생각하고."
"나는 네가 좋아."
"그것만은 확실해. 그걸로 된 거 아니냐?"
May 05, 2022 11:07PM비비:(눈 깜빡...) 비비도 일상 아직도 잘 몰라. 이렇게 평화로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그냥 시키니까 지키는 거 뿐이야. UGN이 비비 데려와줬으니까.
음, 그래도 비비는 비비고, 세이지는 세이지야! 비비도 세이지 좋아!
세이지가 그걸로 된거면, 비비도 그걸로 된 거야.
May 05, 2022 11:08PM[NPC] 키류 세이지:"...하핫." (볼을 가볍게 조물거리고는 손을 떼줍니다.)
"비일상이든, 일상이든. 그런 경계는 필요 없어."
"중요한건."
"우리가 지금 재밌냐, 재미 없냐야."
"다 때려부수고, 찢고, 죽이더라도..."
"너랑 내가 그러면서 재밌다면 그게 비일상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이유는 없지."
May 05, 2022 11:09PM[NPC] 키류 세이지:"그런 거라 생각해."
May 05, 2022 11:10PM비비:(맬렁...)
비비 손가락질 받았나? 잘 모르겠어. 그치만 신경 안 쓰니까 상관 없어.
음, 지금은 라멘 먹고싶어. 그냥 그 생각만 들어. 배고프고... 딱히 지금이 재미 없지는 않아.
앞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래. 응.
라멘 먹으러 마저 갈래?
May 05, 2022 11:12PM[NPC] 키류 세이지:"그래그래." (머리 휘적휘적 쓰다듬어줍니다.) "뭘로 할래? 나는 간장으로 할까, 버터 소금으로 할까나-..."
그렇게 두 사람은 라멘집으로 갑니다.
정확히는, 두 사람과 한 명의 자아... 겠지만요.
그 사실을 아는 것은 당신 뿐이었을겁니다.
일상과 비일상.
비사이드가 알아선 안될 이야기를 아는 이유.
그가 배신자라 불리게 된 경위.
그 어떤 것도 알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싸울 수 밖엔 없겠죠.
그리고, 일단.
눈 앞에 온 라멘을 조지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두 사람은 라멘 세 그릇이랑 교자만두까지 푸짐하게 시켜서 열심히 먹습니다.
많이 먹고! 많이 자고!
그리고 또 싸워야죠!
그렇게 살아가는 편이 재밌으니까!
축제도, 이렇게 재밌는 일만 가득하면 좋겠네요!
-
―나는 죽인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죽었을 터인 남자. 끝났을 터인 사건.
하지만 그 마음이 너무 강했던 탓인지, 남자는 다시 살아났다.
그 손에 이형의 검을 쥔 채로.
끝도 없는 증오와 욕망은, 이윽고 모든 것을 휘말리게 하며 팽창해갔다.
하지만, 우리는 그 증오와 욕망을 막아내고.
한 명의 슬픔조차 구원해내어.
죽어버린 남자에게 진정한 의미의 파멸을 가져다주고.
N시를 감싼 '참극'에 종언을 선사했다.
더블 크로스 The 3rd Edition
Deep Front 캠페인
1화, 『Life on Edge』
END.
...
..
.
그것은, 한 소녀의 작은 소망.
N시 공립 고등학교에는 한 개의 괴담이 있습니다.
막다른 길의 거울에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는 동안 딱 한 번만.
그리고 그 소원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
...
"여기, 일까..."
소녀는 숨을 삼킨다.
[NPC] 효우도 나루미 : "거울아, 거울……거울님!"
[NPC] 효우도 나루미 : "그게... 저, 곧 전학을 가버려요..."
[NPC] 효우도 나루미 : "저, 그런데... 저기, 그……. 저는 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NPC] 효우도 나루미 : "오늘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에요..."
[NPC] 효우도 나루미 : "그, 그러니까... 그러니까...!!"
[NPC] 효우도 나루미 : "좋아하는 사람에게..."
[NPC] 효우도 나루미 : "고, 고, 고백 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하지만 소녀는 몰랐다...
[NPC] 거울 속의 소녀 : "응... 그렇구나."
[NPC] 거울 속의 소녀 : "그게 네 소원이구나!"
[NPC] 거울 속의 소녀 : "그럼 미러가, 그 소원을 들어줄게!"
한 마리의 악마가, 그 소원을 받아낸 것을.
그렇게 해서 톱니바퀴는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루어지지 않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바야흐로.
길고 긴, 축제의 '하루'가 시작된다!
더블 크로스 The 3rd Edition
Deep Front 캠페인
2화, 『Last Day Rhapsody』
더블 크로스━━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May 05, 2022 11:36PMgm:자... 그럼...
다음 화에 앞서!
경험점 분배를 가겠습니다!
May 05, 2022 11:37PM[NPC] 타테시나 사키:에프터 플레이 진행역은 내가 도와주지.
우선 임무, 정말로 수고했다.
임무를 무사히 완수한 모두에겐 1점의 경험점을 주겠어.
May 05, 2022 11:37PM비비:수고했대 사카.
May 05, 2022 11:38PM사이카미 츠바키:수고했어요, 다들!
May 05, 2022 11:38PM야시로 사카:… 훗. (꾸닥)
May 05, 2022 11:38PM[NPC] 타테시나 사키:그리고 다음. 시나리오의 목적... 이다만. 리퍼를 무사히 쓰러트렸다, 로 5점.
May 05, 2022 11:38PM한스 에케하르트:와아~ 다들 수고했어!☆
May 05, 2022 11:38PM[NPC] 타테시나 사키:이 내가... 살아있다는 것.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다만, 일단 감사를 표해두지. 내 목숨은 2점이다.
May 05, 2022 11:38PM비비:oO(사카 유니버스)
May 05, 2022 11:39PM[NPC] 타테시나 사키:그리고, 리퍼의 D로이스다. 총 5개니 5점이군.
(E로이스!)
(D로 포함!)
목적에 한해선, 최종적인 점수는 12점이다.
May 05, 2022 11:40PM비비:(13점이양)
May 05, 2022 11:40PM[NPC] 타테시나 사키:(시나리오 종료는 별개란다!)
May 05, 2022 11:40PM비비:(아하 오케)
May 05, 2022 11:40PM[NPC] 타테시나 사키:(시나리오 종료는 배드엔딩을 봐도 주는거라~)
그리고... 다음, 인가.
침식에 대한 것이다.
음. 중요한 사안이지.
먼저, 각자 자신의 최종 침식과 1배 굴림을 했는지, 2배 굴림을 했는지, 추가 굴림을 했는지를 선언해주도록.
May 05, 2022 11:42PM비비:(1배굴림 했당)
May 05, 2022 11:42PM[NPC] 타테시나 사키:(최종 침식도 말해라.)
May 05, 2022 11:42PM비비:(최종침식 89!)
May 05, 2022 11:42PM한스 에케하르트:최종 침식치는 68, 1배 굴림 했다고~
May 05, 2022 11:42PM아이노 아이리:(2배 굴림하고 추가굴림까지!)
May 05, 2022 11:43PM야시로 사카:-u- (72. 1배 굴림으로.)
May 05, 2022 11:43PM사이카미 츠바키:(최종침식 90, 2배 굴림했네요!)
May 05, 2022 11:43PM아이노 아이리:(최종침식은 88이네요)
May 05, 2022 11:43PM[NPC] 타테시나 사키:야시로 사카와 비비가 5점. 5점. 한스 에케하르트가 4점. 아이노 아이리와 사이카미 츠바키가 3점... 이군.
각자 써두도록.
May 05, 2022 11:43PM한스 에케하르트:아쉬워~
May 05, 2022 11:44PM[NPC] 타테시나 사키:다음은... 롤플레잉이나 세션 중의 내용에 관한 것이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희들의 시각에서는 평가하는 편이 좋겠지.
아무래도 내가 평가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니 말이다.
고로...
투표제로 간다.
다들 각자 해당 사안에서 제일 적합하다 생각하는 인물과, 표를 줄 것.
May 05, 2022 11:44PM[NPC] 타테시나 사키:표 한 장 당 1점으로 계산한다.
GM이나 자신은 고를 수 없으니 유의하도록.
뭐... GM이나 내에게는 그럴 일 없겠다만.
첫번째. 좋은 롤플레잉을 했다.
이 부분에 제일 적합한 것은 누구라 생각하지? 좋았던 부분의 칭찬 한 마디도 잊지 마라. 향후의 임무에 피드백이 되니.
참고로 귓속말로 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라.
May 05, 2022 11:46PM[NPC] 타테시나 사키:...생각한 것을 말하지 않아서 생긴 비극은.
이번 임무에서 이 나를 보고 잘 알았겠지.
나를 반면교사로 삼고 정진하도록.
May 05, 2022 11:46PM비비:(사카 봄)
May 05, 2022 11:46PM(To GM): 이 부문은 처음으로 비사이드와 합을 맞춰 보는 건데도 확실히 구분되도록 인격이 변했던 비비에게 주는 것으로 할까!
May 05, 2022 11:47PM아이노 아이리:(같이 봄)
May 05, 2022 11:47PM[NPC] 타테시나 사키:하지 말라 했다. 한스 에케하르트.
May 05, 2022 11:47PM사이카미 츠바키:(사카 봄)
May 05, 2022 11:47PM야시로 사카:……… 0.0
크흠. (당황 안한 척 힐끔 사키 봄)
May 05, 2022 11:48PM비비:비비는 사카. 말하는 거 재밌고? 하하. 지금도 말하는 거 엄청 재밌달까.
May 05, 2022 11:48PM한스 에케하르트:이 부문은 처음으로 비사이드와 합을 맞춰 보는 건데도 확실히 구분되도록 인격이 변했던 비비에게 주는 것으로 할까!!!!!! (한스: 외칠게)
May 05, 2022 11:48PM비비:(외칠게 이러네)
May 05, 2022 11:49PM아이노 아이리:곰…… 역시 사카? 이번 활약 엄청 멋졌어요~ 신입딱지는 떼도 되겠는데요? (재밌으니까 안 뗐으면 좋겠지만)
May 05, 2022 11:49PM사이카미 츠바키:역시 사카겠지요. 정말로 인상깊었답니다, 그 불꽃 같은 의지와~ 절절한 고백이 특히. 다만 조금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힘내서 대시해봐요! (웃음)
May 05, 2022 11:49PM[NPC] 타테시나 사키:oO(대시...?)
(0.0)
May 05, 2022 11:49PM야시로 사카:(츠바키 쪽으로 손 까딱) 주체할 수 없는 『올바름』이랄지. 스미레(최애입니다.)… 생각이 나서.
…?
(0.0)
May 05, 2022 11:50PM[NPC] 타테시나 사키:그... 누구 이야기인진 모르겠다만.
응원하겠다.
May 05, 2022 11:50PM사이카미 츠바키:(즐거움.)
May 05, 2022 11:50PM아이노 아이리:더 노력해야겠네요~ (^^)
May 05, 2022 11:50PM한스 에케하르트:(뉘겨, 스미레.)
May 05, 2022 11:50PM[NPC] 타테시나 사키:야시로 사카 3표, 비비 1표, 그리고 사이카미 츠바키 1표군.
잘 적어둬라.
그럼 다음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
이것에 제일 적합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지?
May 05, 2022 11:52PM한스 에케하르트:이건... 역시 츠쨩일까. 여러모로 도움 받았지? 네가 없었으면, 이 아저씨는.... (눈물 콕콕 찍는 시늉.)
May 05, 2022 11:52PM비비:비비는 아저씨? 이번에도 잘 모르겠지만 아저씨 엄청 머리 뜯는 거 봤어. oO(저러다 남은 머리 반쪽도 뜯기면 어떻게될까 궁금하긴 함)
May 05, 2022 11:52PM아이노 아이리:이건 역시 아저씨? 여기저기 신경쓰느라 수고 많으셨여요~ (대머리는 곤란한데)
May 05, 2022 11:52PM[NPC] 타테시나 사키:그 부분에 대한 것은... 내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군.
정말로 미안했다...
May 05, 2022 11:53PM사이카미 츠바키:별 말씀을요, 지부장님. (웃음) 그런 의미에서~ 고생하셨다는 의미로, 저도 지부장님을.
May 05, 2022 11:53PM야시로 사카:아무래도 지부장… 아니, 이젠 『대마왕』이라 부르는 게 더 잘 어울릴까. 여러모로 신세를 많이 졌지. (곤란하면 계속 쳐다봤다.)
May 05, 2022 11:53PM한스 에케하르트:(나 대마왕이야?)
May 05, 2022 11:53PM사이카미 츠바키:(대마왕이신가요?)
May 05, 2022 11:53PM[NPC] 타테시나 사키:그럼, 한스 에케하르트가 4표, 그리고 사이카미 츠바키가 1표군.
May 05, 2022 11:53PM야시로 사카:(꾸닥!)
May 05, 2022 11:53PM비비:(N시는 마계구나)
May 05, 2022 11:53PM[NPC] 타테시나 사키:마지막이다. 임무의 진행을 도왔다.
이건 누구라고 생각하나?
May 05, 2022 11:54PM비비:비비는 아이~? 아이 이번에도 엄청 힘냈지?
May 05, 2022 11:54PM한스 에케하르트:이건... 아무래도 현자의 돌의 덕을 많이 봤지. 아이작, 아니 사카쨩,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May 05, 2022 11:55PM아이노 아이리:이건 츠바키? 마나카도 그렇고 여러모로 도움받았으니까요~ (츠바키+마나카=한세트)
May 05, 2022 11:55PM야시로 사카:(비비 뚫어져라 보다가 말을 잇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무척이나 값진 조언을 해 줬으니까. (그리고 정말 찢었습니다.)
May 05, 2022 11:55PM[NPC] 아야세 마나카:(가만 보고 있다가) 나, 나아아아아?! 에에에에...
May 05, 2022 11:55PM비비:(난 찢었어)
May 05, 2022 11:55PM사이카미 츠바키:음음. (꾸닥) 이건, 저도 아이리를 고를게요. 멋진 노래였어요! (와중에 한세트 발언에 완전흐뭇한얼굴함)
May 05, 2022 11:55PM[NPC] 아야세 마나카:어, 어어... 고마워? 나, 그... 모두에게 이번에도 잔뜩 폐 끼쳐버렸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해줘서 기뻐. 미안했고, 정말 고마워!
May 05, 2022 11:57PM사이카미 츠바키:아이 참. 자꾸 그러면 저도 너무 속상해져요. (마나카 문질문질문질...)
May 05, 2022 11:57PM[NPC] 아야세 마나카:(수첩 팔랑팔랑) 그러니까~... 야시로군이 1표, 비비가 1표, 아이노쨩이 2표, 츠바키가 1표... 이게 맞을까!
우우... 미안해. (울상)
아, 그, 그리고!
(수첩 탁, 닫습니다.) 장소의 수배, 제공, 연락 등의 참가자의 스케줄 조정을 행했다...이건 키류군이나 키리타니씨에게 드릴게?
괜찮지?
May 05,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꾸닥꾸닥)
May 05, 2022 11:58PM[NPC] 아야세 마나카:다들 잔뜩 도와주셨으니까!
May 05, 2022 11:58PM아이노 아이리:물론이죠~
May 05, 2022 11:58PM야시로 사카:훗. (꾸닥!)
May 05, 2022 11:58PM한스 에케하르트:(매번 신세지고 있습니다-하는 사회인 표정.)
May 05, 2022 11:58PM사이카미 츠바키:(꾸닥.) 많이 도와주셨으니까요.
May 05, 2022 11:58PM[NPC] 아야세 마나카:응! 그럼 내 쪽에서 말 전해둘게요!
May 05,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이야기가 정리된 것 같군.
마지막, 이라곤 했지만...
추가로.
다들 제일 소중한 사람은 정했나? (S로이스)
May 05, 2022 11:58PM비비:(비비는 깜빡했음)
May 05, 2022 11:58PM[NPC] 타테시나 사키:뭐, 소중하달까... 중요한 사람이겠다만.
있다면 보고해라.
그리고 5점 챙겨가라.
May 05, 2022 11:59PM한스 에케하르트:소중한 신입이 생겼지, 아무래도?
May 05, 2022 11:59PM[NPC] 타테시나 사키:그 부분에 대해선 감사하고 있다. 제레미아 지부장.
...이 이후로도 사카를 잘 부탁해.
May 05, 2022 11:59PM비비:oO(지화자애들콜렉터)
May 05, 2022 11:59PM야시로 사카:(별 말 안하고 사키 멀뚱멀뚱 봄)
May 05, 2022 11:59PM사이카미 츠바키:(꾸닥.) 이번에 정말 큰 힘을 내 준, 사카. 예전의 제가 떠오르기도 하고... 열심히 해 줬으니까,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May 05, 2022 11:59PM한스 에케하르트:맡겨만 줘. 이 아저씨가 아주 자~알 키워줄 테니까? (지화자애들콜렉터)
May 05, 2022 11:59PM[NPC] 타테시나 사키:...사카.
사랑받고 있구나. (부드럽게 웃습니다.)
정말로, 축하한다. 다행이야.
May 06, 2022 12:00AM야시로 사카:… 훗. (으쓱합니다.)
너도.
May 06, 2022 12:00AM[NPC] 타테시나 사키:...?
난 그렇지도 않다만...
그래. 아이는 어떻지.
May 06, 2022 12:02AM아이노 아이리:(없다!)
May 06, 2022 12:03AM[NPC] 타테시나 사키:그런가...
그렇다면 다들 그 점수까지 합산해서,
(검을 만들어서, 쾅! 하고 지면에 박고 교관같이 엄격한 투로 말합니다.) 최종 점수를 보고하도록.
May 06, 2022 12:03AM비비:비비 20점
May 06, 2022 12:03AM한스 에케하르트:아저씨는... 26점인가?
May 06, 2022 12:03AM아이노 아이리:음음… 18점이에요~
May 06, 2022 12:04AM사이카미 츠바키:저는 24점이네요!
May 06, 2022 12:04AM야시로 사카:『18』일까.
May 06, 2022 12:05AM[NPC] 타테시나 사키:아닌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도록...
(오래간만에 사수 시절 그 말투로 말합니다.)
May 06, 2022 12:08AM야시로 사카:(콜록콜록크흠) 『22』…?
May 06, 2022 12:08AM[NPC] 타테시나 사키:...그래.
잘 했다.
그렇다면 도합 110에...
36.666666666666664...
그러니까, 난 38점이군.
감사히 받아가지.
May 06, 2022 12:09AM[NPC] 타테시나 사키:그럼, 정말로 해산이다.
May 06, 2022 12:09AM[NPC] 키리타니 유고:향후 임무 완수 성과급 및 보너스는 별도로 계산해드릴테니 안심하시길.
May 06, 2022 12:09AM한스 에케하르트:좋아, 해산! 그럼 수업 시간에 보자고~!☆ (이게 실화냐)
May 06, 2022 12:09AM[NPC]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질문사항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응답해드리겠습니다.
May 06, 2022 12:09AM비비:(몽골어로 배우는 어쩌고개론수업)
May 06, 2022 12:09AM[NPC]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한스... 당신은...
May 06, 2022 12:10AM사이카미 츠바키:(몽골어로배우는 어쩌고개론수업)
May 06, 2022 12:10AM[NPC] 키리타니 유고:잠입 당일 전에는 과목을 정말로 정해두시길.
May 06, 2022 12:10AM아이노 아이리:(몽골어로배우는 어쩌고개론수업)
May 06, 2022 12:10AM한스 에케하르트:(몽골어로 배우는 고전정치학개론)
May 06, 2022 12:10AM야시로 사카:(몽골어로배우는… 훗.)
May 06, 2022 12:10AM사이카미 츠바키:(독일어도 아니고 어째서 몽골어인거죠?)
May 06, 2022 12:10AM[NPC] 키리타니 유고:(진짜그거할거야?)
(진짜...?)
(말리진 않겠는데...)
May 06, 2022 12:10AM한스 에케하르트:(독일어는 가끔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May 06, 2022 12:10AM비비:(물론 무슨 과목을 맡든 체육 아니면 자긴할거임)
May 06, 2022 12:10AM[NPC] 키리타니 유고:(너 그거 노이만 남용이야...)
May 06, 2022 12:10AM아이노 아이리:(이쪽도 의리로 신청하고 잠)
May 06, 2022 12:10AM한스 에케하르트:어어, 진지하게 생각해올게.
May 06, 2022 12:10AM사이카미 츠바키:(오.....)
May 06, 2022 12:10AM[NPC] 키리타니 유고:...진지...
(당신이...?)
May 06, 2022 12:11AM한스 에케하르트:(ㅋ)
(윙크☆)
May 06, 2022 12:11AM[NPC] 키리타니 유고:그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신뢰하겠다곤 안함.)
May 06, 2022 12:11AM한스 에케하르트:자아, 자, 해산하자고!
May 06, 2022 12:11AM사이카미 츠바키:(그래도 깨어서 들어야하니까.... 제발... 괜찮은과목이길빌어봐요.... 믿어요... 지부장님...)
May 06, 2022 12:11AM야시로 사카:(듣긴 할 테지만 이왕이면 라틴어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May 06, 2022 12:11AM한스 에케하르트:(많은 믿음을 받고 퀵 대시 호로록)
May 06, 2022 12:11AM[NPC] 효우도 나루미:다, 다들... 다음주에 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배는, 부디 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저, 저, 저랑 이야기를!!!
...죄, 죄송해요! 주제가 넘었죠!
피곤하실텐데 들어가세요오오오오!!!! (도망)
May 06, 2022 12:11AM야시로 사카:… 아?
May 06, 2022 12:12AM비비:어얼~
May 06, 2022 12:12AM[NPC] 효우도 나루미:아! (다시 끼익 멈춰섬)
May 06, 2022 12:12AM사이카미 츠바키:오호?
May 06, 2022 12:12AM[NPC] 효우도 나루미:다, 다음주가 아니라 다다음주니까요! 축제!
내, 내 정신 좀 봐... 또 바보같은 실수를... 우우, 이래선 미움받아...
May 06, 2022 12:12AM비비:하하, 쟤 귀엽네.
May 06, 2022 12:12AM[NPC] 효우도 나루미:...그, 그래도! 다음에는 정말로 제대로 된 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까요!
...안녕히계세요!!! (///)
May 06, 2022 12:12AM야시로 사카:(손 흔들어줘요)
May 06, 2022 12:13AM비비:oO(사카 유니버스)
May 06, 2022 12:13AM아이노 아이리:(좋을 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