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우토와 델리아는 새해 기념으로 오사카로 여행을 왔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여행의 둘째날입니다. 마침 일기예보에서는 내일까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절경입니다. 다행히 이륙시간 전에는 그친다고 하니 안심합니다. 입국 비행기는 12월 31일, 내일 저녁 11시 30분. 알찬 일정을 보내도록 합시다, 우리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위해.
눈을 떠보니 당신들은 어떤 방에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회색빛깔 방에는 ‘친해질 때마다 문이 열릴 거야!’라는 글씨와 함께 수학문제가 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