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세계를 위해 싸우는 아이가 있었다.
자신의 일상없이
비일상에 몸담은 아이는
바깥을, 일상을 바랐다.

그렇기에 약속한 어느 밤의 기억
빛나는 세계를 보러가자던 약속

그러니 하루의 선물을
빛나는 세계를
마법 없는 기적을

더블크로스 3rd Edition
Fire Flower

더블크로스

그것은 일상과 비일상의
교차점에 선 존재를 이르는 말

GM

씬1: One day
씬 플레이어: 카쿠지츠 쇼우토

요시야 이쿠조

1d10 등장침식 DoubleCross : (1D10) ＞ 7

GM

...지난 여름의 이야기입니다.
쇼우토, 아니 이쿠조는 임무를 끝내고 시로카와 미네라는 UGN칠드런과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며 길을 걸어가면, 근처에서 여름 축제라도 있었던 건지 유카타를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스쳐지나갑니다.

“ 불꽃놀이 예뻤지. ”

“ 응! 먹을 건 평범했지만... ”

시로카와 미네

...불꽃놀이....

요시야 이쿠조

어, 왜? 불꽃놀이 좋아해? 하긴 여름하면 불꽃놀이인가~!

시로카와 미네

…아뇨, 관심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본 적도 없으니까요.

요시야 이쿠조

본 적 없어?! 아니, 그래도… 음, 좋아. 그럼 다음에 같이 보러 가는 것으로 할까!

시로카와 미네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많으시네요. (흘겨보다가) 그럼, 다음 여름까지 살아있으면요.

요시야 이쿠조

그런 말 하지 말아~!! 아직 살아있잖아!! 앞으로도 살아있을 거고!! 아무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요시야 이쿠조

그럼 약속할까? 내년 여름에 꼭!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시로카와 미네

…약속이니까 지키세요. 안 데려가면 ,조금… 정도는 원망할지도 모르니까.
헛소리는 이쯤하고. 보고를 위해 서두르죠.

GM

씬2: JAM
씬 플레이어: PC1

델리아

1d10 등장침식 DoubleCross : (1D10) ＞ 8

요시야 이쿠조

1d10 (욧샤도 등장은 하니까.) DoubleCross : (1D10) ＞ 1

GM

델리아는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고, 또 업무를 보고….
그 때 이쿠조가 델리아에게 찾아옵니다.

요시야 이쿠조

델리아, 혹시 주말에 시간 있냐!! (당당)

델리아

(슬슬 과부하 걸릴 지경이라 볼펜이나 달칵거리다가 이쿠조를 본다.) 뭐야, 갑자기. 왜?

요시야 이쿠조

놀이공원, 좋아해? (?)

델리아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어차피 사람들이 쓸데없이 모여서 의미 없이 비명이나 지르는 곳 아냐?

요시야 이쿠조

으음… 그럼 아이랑 놀아주는 건……?

델리아

...내가 그런 걸 좋아할 사람으로 보이냐?

요시야 이쿠조

아니, 아니긴 한데…… 그래도, 네가 같이 가주었으면 해서……. 끄응, 많이 싫을까……? (비맞은 강아지처럼 바라봐 봄)

델리아

…그렇게 봐도 난 아무런 감흥도 없거든? (쯧, 작게 혀를 찬다.) 가면 뭐 해줄 건데. (;)

요시야 이쿠조

어? 어, 음… 글쎄…… 그날 저녁은 내가 쏘기…? 별론가?

델리아

……크게 좋은 건 아니지만, 뭐. 좋아. 너랑은 앞으로 얼굴 계속 봐야 하니까.
가끔은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재미 없으면 바로 돌아갈 거지만.

요시야 이쿠조

어? 정말이지? 조옿아! 이렇게 된 거 델리아가 최고로 재밌게 놀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해가야겠구만!! 아, 도시락은 뭐가 좋아? 일식? 양식?

델리아

뭔 도시락까지….
……난 양식.

요시야 이쿠조

그래!! 양식, 양식~ 아, 같이 가는 친구는 '시로카와 미네'라고. 조금 딱딱해 보이지만 좋은 애야. 위치는 문자로 보내놓는 게 좋으려나? 아님 지금 확인할래?

델리아

음. (솔직히 이쿠조는 누구든 소개할 때 끝에 좋은 사람이라는 말 붙일 것 같아서 딱히 신뢰는 안 가는 중…)

요시야 이쿠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

문자로 보내둬. 나중에 확인할게. 그 편이 기억하기도 쉽고.

요시야 이쿠조

그래, 혹시 특별히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메뉴가 있으면 그것도 언제든지 보내주고~ 그럼 이제 슬슬 잔업을 하러 가봐야겠구만!!! 남은 하루도 파이팅!!! 아잣!!! (기합 팍!)

델리아

어, 그래. (햄치즈 샌드위치 먹고 싶다고 해야지…) 나중에 보자. 너도~… 음. 힘내고.

GM

두 사람은 그렇게 주말 약속을 기약하고는 인사를 하고, 마저…잔업을 합니다…. 힘내라, UGN…!

델리아

(진짜 블랙기업 아니냐고)

GM

ㅡ씬3: Fair
등장PC: 전원

요시야 이쿠조

1d10 DoubleCross : (1D10) ＞ 4

델리아

1d10 등장침식 DoubleCross : (1D10) ＞ 3

GM

그리고, 드디어 주말입니다.
주말의 놀이공원의 앞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GM

색색의 풍선, 예쁜 유니폼을 차려입은 사람들과 어딘가 달콤한 간식거리의 향이 주변을 부유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이네요.

델리아

(서먹해……)

GM

약속 장소로 향하면, 14살 정도로 보이는 은발의 소녀와 요시야 이쿠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발의 소녀는 빛나는 눈으로 은근슬쩍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델리아

(어떻게 대해야 좋은 거지)
……음, 안녕.

요시야 이쿠조

여어, 델리아~!!!! 좋은 아침!!!! (손 붕붕붕붕)

시로카와 미네

아, 안녕하세요. UGN 칠드런 시로카와 미네…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잘 부탁드려요. (서먹)

델리아

(끄덕…) 그래, 시로카와. 나도 잘 부탁한다.
……그래서, 이제 뭘 하면 되는데? (이쿠조쪽 물끄럼)

요시야 이쿠조

(서먹한 거 봄…) 같이 놀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으려나? 원래 첫만남은 다들 그런 편이지. (뭔가를 납득하고 자빠졌음ㅋㅋ)

GM

이쿠조가 무언가 더 말을 덧붙이려는 그때,

GM

델리아의 휴대폰에 알람이 울립니다. 문자가 온 것 같아요.

델리아

……? 잠깐만. (휴대폰을 꺼내서 문자를 확인해본다.)

GM

키리타니 유우고로부터의 문자입니다.

델리아

(화확인하기싫어)

GM

[ 문자를 확인하시면 통화 부탁드립니다. ]

델리아

(그치만 성실하게 확인하는 눈과 손…)

델리아

후……. 미안한데 잠시 전화 한 통만 하고 올게.

요시야 이쿠조

어? 응,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

시로카와 미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델리아

(키리타니한테 연락하러 가는데 조심히 다녀오란 배웅 받으니 괜히 찝찝한 이 기분)

델리아

(어쨌든 적당히 일행과 떨어져서 전화를 걸어봅니다.)

GM

ㅡ씬4: Gatecrasher
등장인물: PC1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8

GM

델리아는 홀로 그 근처에서 키리타니 유우고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통화음이 몇 번 이어지다가 키리타니 유우고가 전화를 받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휴일에 죄송합니다, 폴렌티아 씨. 지금 시급하게 당신이 필요해서요. 혹시 시간은 되십니까.

델리아

(일행들이 있을 곳을 흘끔 본다.) 예, 괜찮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키리타니 유우고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N시 유원지에 디아볼로스가 레니게이드 물질을 살포하려 시한폭탄을 설치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많은 인력은 들키기 쉬운지라, 뛰어난 직감과 처리력, 그리고 민첩성과 만일을 대비한 안전을 기할 수 있는 오버드인 당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델리아

(그렇군… 그런 뛰어난 인재라면 나밖에 없지. 완전 나네.)

키리타니 유우고

(ㅋㅋ) 추가 인력 파견은 죄송하게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UGN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면 바로 폭탄을 터뜨려버릴 위험이 있으니까요. 당신이 조용히 폭탄을 탐지하고 해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빠르게 유원지로 이동해주셨으면 하는데, 지금 어디 계시는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델리아

…마침 지금 있는 장소가 유원지입니다. 임무는 제대로 이해했으니 곧바로 움직이도록 하죠.
만약 보고해야 할 사항이 생긴다면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아… 그거 놀랍군요. (분명 카쿠지츠 씨가 같이 가자고 했던 거겠지 생각만 곰곰) 하지만 잘된 일입니다. UGN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걸 들키지 않겠네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델리아

(놀라울 것까지야 있나??) 예, 그럼 이만.
(슬슬 통화를 종료하고는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이거 이쿠조한테는 말해야 하나…)

GM

델리아는 전화를 끊고 일행에게로 돌아갑니다.
ㅡ씬4-1: 여기까지 와서 또 임무를?
등장인물: 전원

요시야 이쿠조

1d10 DoubleCross : (1D10) ＞ 9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6

GM

델리아가 돌아오면 이쿠조는 금방 반기지만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지 조금 불안한 얼굴로 바라봅니다.

요시야 이쿠조

(미네 눈치를 보다가 조용히) 뭔가, 문제 있어…?

GM

미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매표줄에 서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자기가 줄을 맡아두겠다고 졸랐다더군요.

델리아

(음 잘 됐네)
어, 있어. 문제. 들으면 후회할걸.

요시야 이쿠조

? 뭔데…?

델리아

(미네쪽을 흘끔 보다가 목소리를 낮춘다.) 휴가는 그른 것 같다. 임무를 받았어.

요시야 이쿠조

아… ……어떤…?

델리아

유원지 어딘가에 시한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더라고. (이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읊어준다.)
뭐… 마침 같이 있으니까 너도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혼자 하는 것보다 편하고.

요시야 이쿠조

………그렇단 말이지. 곤란하게 되었네.

요시야 이쿠조

좋아. 도와줄테니, 미네에게는 알리지 않고 둘이서 일을 처리하자. 놀러나온 아이에게까지 일을 시키고 싶지 않아.

델리아

…근데 어차피 쟤 칠드런이랬지 않나? (좀 납득은 안 되는데 굳이 고집 부릴 주제도 아니니 그런대로 수긍.) 뭐, 굳이 그거 아니어도 같이 일해본 적 없는 상대랑 갑자기 호흡 맞추는 것도 번거로우니까.

요시야 이쿠조

칠드런이라고 해도, 아직 어리잖아. (우) 그럼 일단은 정보 수집인가.

델리아

난 어릴 때 이런 거 꿈도 못 꿨…… (말하다보니 꼰대 같아져서 관둠;) 그래.

GM

~핸드아웃~
폭탄에 대하여 - <지식 폭탄처리>, <정보: UGN> 난이도 8

N시 유원지에 관해 - <정보: 웹, 소문> 난이도 7
Bonus: 시로카와 미네에 대해 - <정보: UGN> 난이도 8

요시야 이쿠조

(꼰대같은 델리아 슬쩍 봄) 일단 뭐부터 생각해야할까.

델리아

(이쿠조 안 봄) 폭탄에 대해서 일단 더 알아두는 게 좋으려나. 함부로 다룰 물건도 아니니까.

요시야 이쿠조

그렇지. 처리하려면 정보가 있어야 하니까. 디아볼로스라면… 또 알파트랜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곰곰)

델리아

……어쩌면 UGN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 뭘 찾아볼 수도 있겠네. 기다려 봐. …시로카와랬나. 걔한테 틈틈히 신경 쓰고. 그런 건 네가 잘 하잖아.

요시야 이쿠조

(제법 짧아진 줄에 서 있는 미네한테 손 붕붕 흔들어주고는 끄덕끄덕) 그럼 정보를 얻고, 두 팀으로 나눠지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폭탄 해제에 집중하는 쪽과, 미네와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에 집중하는 쪽으로.

델리아

후자쪽은 네가 해. (즉답) 난 그런 거 적성 아니야. (톡톡, 그러면서 어딘가로 연락해본다. 커넥션: UGN 간부를 사용해서 폭탄에 대해서를 조사해봅니다.)

GM

가능합니다. 판정 굴려주세요!

델리아

((2+0)+2)dx10 DoubleCross : (4DX10) ＞ 10[5,6,8,10]+3[3] ＞ 13

GM

폭탄에 대하여: 카스가 쿄우지가 설치해놓은 레니게이드 물질이 들어있는 폭탄, 시한폭탄일 가능성이 높으며 레니게이드 살포가 목적이니만큼 사람이 많은 곳에서 터뜨릴 확률이 높다.
많은 인원을 파견할 경우 눈치채고 바로 폭탄을 터뜨려버릴 위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적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폭탄을 탐색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델리아

(정말 피곤한 임무다…)

델리아

(후, 이미 이쿠조한테 전달한 거랑 비슷한 내용이니 넘기고…)

요시야 이쿠조

적성이 아니라도 너만 계속 자리를 비운다면 미네가 수상해할텐데… (입술 비죽하면서 얘기 듣다가) 역시 정확한 정보는 UGN측에서도 알 수 없는 건가.

델리아

(멈칫…) 나 애랑 단 둘이 있는 거 못 해. 못하는 게 아니라 못 해.

요시야 이쿠조

그으래도………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ㅋㅋ)

델리아

……수상해하든가 말든가, 네가 알아서 둘러대면 되잖아. (;;;) 정 그러면 가끔 교대하고….
(친해질 생각 없는데….)

요시야 이쿠조

좋아. 나도 열심히 해볼게~! (아잣!)

델리아

그래, 힘내고. (이번에는 유원지에 관해서도 한 번 찾아봅니다. 구조는 알아두는 게 좋으니까…. 커넥션 정보수집 팀도 쓸게요. 폴렌티아 연줄 있다고 하자.)

GM

아 좌요좌요ㅋㅋㅋ판정 굴려주세요!

델리아

(2+0)dx10+2 DoubleCross : (2DX10+2) ＞ 7[4,7]+2 ＞ 9

GM

N시 유원지에 대해: 이 놀이공원은 아침부터 야간까지 개장하는 놀이공원이다. 큰 부지에 지어졌으며 호텔까지 완비되어있다. 부지가 넓고 상징이 되는 어트랙션이 한 두 개가 아닌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도 여러 곳이다. 폭탄이 있는 곳을 추리려면 시간이 꽤 소요될 것이다.

델리아

(왜 이렇게 크게 지었어…)
(뭐가 좋다고…)

GM

(ㅋㅋ)

델리아

……이 놀이공원 엄청 넓네.

요시야 이쿠조

그 큰 놀이공원에서… 다같이 놀고 싶었어……
빨리 끝내면 놀 수 있지 않으려나…? (아직도 희망을 못 버린 편)

델리아

퍽이나…. (미안하다)

요시야 이쿠조

(우)

델리아

……음, 그러고보니 시로카와라는 애 아끼나봐.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는 걸 보니.

요시야 이쿠조

음? 아, 뭐… 어쩐지 닮은 것 같아서. '나'랑 말이지…. 이상한 얘기려나?

델리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웃을 얘기네.
뭐, 난 안 웃기긴 해. (아무튼 아끼나보다…. 음……)

요시야 이쿠조

(그냥 어깨를 으쓱이고 맙니다.)

델리아

(그래…… 까짓거 친해져보자. 0.1그램정도는 노력해주자고.)

델리아

(내가 커넥션:UGN간부까지 써서 시로카와 미네에 대해서 알아봐주겠다고. 원래 친해지려면 뒷조사는 기본이니까……)

GM

아ㅋㅋㅋㅋㅋㅋ 뒷조사, 간닷!

델리아

((2+0)+2)dx10+1 DoubleCross : (4DX10+1) ＞ 6[2,5,6,6]+1 ＞ 7

GM

델리아가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현재 14세에 홈에서 지내고 있는 칠드런이라는 사실 밖에 알지 못하겠네요.

델리아

(난 노력했어.)
(노력했다는 생색정도는 낼 수 있겠군 이걸로)

요시야 이쿠조

그럼 일단 내가 미네랑 놀아주고 있을테니까…폭탄의 위치부터 찾아볼래?

델리아

…아, 좋아.
나 혼자 오래 그렇게 돌아다니고 있어도 수상하니까 적당한 때에 역할을 바꾸면 되겠네.

요시야 이쿠조

그래, 얼추 탐색이 끝나면 교대하러 갈게.

시로카와 미네

(마침 표를 사서 총총 돌아옴) 조금 걸렸네요. 오래 기다리셨을까요?

시로카와 미네

(하고는 이쿠조 손에 표 쥐어주고 델리아 손에도 머뭇거리며 표 쥐어줘 봄)

델리아

…… (얌전히 표 받는다.)

요시야 이쿠조

아냐, 뭐~ 오히려 혼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지~! 그럼 슬슬 입장해볼까?!

델리아

…그래. 난 잘 모르니까 앞장 서. 가자.

GM

이쿠조가 앞장 서는 것으로 여러분은 드디어 무시무시한() 유원지로 입장합니다.
ㅡ씬5: Treasure Hunt
등장PC: 델리아 폴렌티아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9

GM

델리아는 이쿠조에게 미네를 맡기고, 잠시 헤어져 폭탄 탐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놀이공원은 여전히 밝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입니다.

폭탄같은 비일상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밝은 풍경….

델리아

(대체 여기의 어디가 좋은 거지????)

델리아

(왜 돈 내고 비명을 지르러 오는 거지??????)

델리아

(그래… 놀이공원에 불만 그만 가지고 일부터 하자.)

GM

FS판정 시작입니다.
먼저 1라운드.

델리아

(아까 미리 이곳의 지리를 봐뒀으니 그걸 토대로 가장 가까운 장소에 가봅니다. 그 중에서도 건물이나 기구의 뒷편 같은 곳을 중점적으로 보는 걸로.)

GM

좋습니다. 판정은 지각. 굴려주세요.

델리아

{지각}dx10
(아 빡추

델리아

(3+1)dx10 DoubleCross : (4DX10) ＞ 10[3,5,7,10]+10[10]+5[5] ＞ 25

GM

역시 키리타니 유우고의 눈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뛰어난 직감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델리아는 한 번에 폭탄이 설치된 위치를 찾아냅니다.

GM

폭탄을 발견하고 주변을 살피면 불꽃놀이 시즌에 사람이 많이 모일 법한 다리의 아래입니다.

GM

어서 이쿠조에게 연락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델리아

(당연하지. 겨우 이 정도로 내가 쩔쩔 맬 사람도 아니고.)

델리아

(조심스레 다리 아래로 다가가 이쿠조에게 연락을 시도해봅니다.)

GM

좋습니다. 그럼 델리아는 이쿠조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ㅡ씬6: Recreation
등장PC: 전원

요시야 이쿠조

1d10 DoubleCross : (1D10) ＞ 5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5

GM

이쿠조에게 연락하면 이쿠조는 델리아에게 일단 이리로 오라고 합니다.
델리아가 그리로 자리를 옮기면,

델리아

(나한테 오라가라 하다니 임무니까 봐준다. 얌전히 간다.)

요시야 이쿠조

(ㅋㅋ) 다름이 아니라 폭탄의 해체 건은 내 쪽이 더 잘 아는 편이니까, 슬슬 교대할까 해서. 아, 미네는 공중그네 타러 갔어.

델리아

아-…. …그건 그렇지. 그럼 그건 너한테 맡길까. (사실 관련 지식 하나도 없어서 좀 난감할 뻔.) 공중그네?

요시야 이쿠조

엉, 그네가 하늘에서 빙빙 도는 거. 타보고 싶다고 하길래. 내려오면 나는 잠시… 화장실 갔다고 하면 되려나. (곰곰)

델리아

(나름 이미지 상상해보고 있음.) 뭐, 그러면 되겠지.
…아, 근데 가기 전에. 그, 뭐냐.

요시야 이쿠조

좋아. 그럼 다녀올게? 문제 생기면 편하게 연락하고. (하다가 멈칫) …?

델리아

……시로카와랑 무슨 얘기 해야 해. 대화 소재 몇 개만 알려주고 가.
걔랑 아무 말도 안 하고 서 있을 수는 없잖아.

요시야 이쿠조

어… (델리아가…노력하고 있어…! 조금 감격함) 그 애는, 반짝거리고 예쁜 걸 좋아해. 그리고 단 것도. 그래서 보통은 디저트에 대한 얘기나, 악세사리 같은 것에 대해 얘기하는데.
오늘은 모처럼 둘 다 낯선 곳에 왔으니, 이 유원지에 대해 얘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델리아

……. 유원지 얘기는 고민해보고. 앞에 두 개는 괜찮네. (끄덕) 도움이 되겠네. 그 정도면 됐어.

요시야 이쿠조

좋아. 최대한 금방 돌아오도록 노력해볼 테니까! (손 붕붕 흔들면서 사라집니다.)

델리아

그래, 다녀와. (고민하다가 작게 건성으로 손 흔들.)

GM

이쿠조는 당신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하고, 폭탄을 탐색하러 이동합니다.

GM

그리고는 곧, 공중그네 어트랙션에서 미네가 내려옵니다.

시로카와 미네

아, 폴렌티아 씨. (인사를 꾸벅하다가 주변을 조금 둘러보곤) 요시야 씨는 어디로 가셨나요…?

델리아

걘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더라. 그동안 우리끼리 놀고 있으라고 하던데.

시로카와 미네

흐음, 그런가요? (가만 생각하다가) 좋아요… 그럼 요시야 씨는 내버려두고, 폴렌티아 씨랑 같이 다닐래요. (무언가를 예상했는지 살짝 토라진 듯 말합니다.)

델리아

…?
너 이쿠조 잘 따르지 않았나. 어째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다?

시로카와 미네

생각했던 반응이 어떤 것이었길래요? (안경을 고쳐쓰다가) 일단 화장실을 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뭔가 다른 볼일이 생긴 것이겠죠. (노이만의 추리 삐싱-)

델리아

……그냥 좀 기분 상한 것처럼 보였어서. (고민하다가 능청스레 말을 이어간다.) 진짜 화장실 간 거 맞아. 오는 길에 간식도 사온대.

시로카와 미네

(가만 바라보다가) 그렇다면… 기다려야 될까요? 갑자기 이동하면 찾아오시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 (하고 조금 풀어진 것처럼 얘기합니다. 하지만 시선은 여전히 발끝만 보고.)

델리아

괜찮을걸. 이동한 다음에 위치 알려주면 상관없고. 걔가 안 그래 보이긴 해도 노이만인데 알아서 찾아오겠지. (근거는 없음)
(그런 미네를 보며 속으로 좀 난감해한다. 이걸… 어쩌냐…) ……아니면 그냥 우리끼리 먼저 뭐라도 사먹을까?

시로카와 미네

그렇지만, 요시야 씨는 전투에서만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는 그런 느낌이란 말이죠. (곰곰 생각하다가) ……부담되지는, 않으신가요…?

GM

여기서부터 FS 판정 시작해도 될 것 같죠, 아무래도?

델리아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힘내본다

GM

미네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을 만들어줘 봅시다. 아잣!

GM

1라운드.

GM

셋업 프로세스. (갑자기 공식적으로 무언가 해봄)
이티셔티브 프로세스.
지원판정: 카쿠지츠 쇼우토

델리아

(고맙다…)

요시야 이쿠조

(근데 나도 사회 2야….)

델리아

(덜 외로워서 낫네)

요시야 이쿠조

(델리아에게 문자로 미네가 좋아할 만한 어트랙션 정보를 보내봅니다.)
2d10 DoubleCross : (2D10) ＞ 11[5,6] ＞ 11
(6이네요 실패)
(ㅋㅋ)

델리아

(ㅋㅋ)
(알림 못 들었다)

GM

지원판정의 실패로 카운터 보너스는 없습니다. (ㅋㅋ)

델리아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해본다)

GM

메인 프로세스.
진행 판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델리아

……너, 혹시 노이만이야? 네 나이대치고는 말을 잘 하네. (눈치가 너무 빠른데.) 아무튼 부담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어차피 나도 단 거 좋아해서 좀 먹고 싶던 참이니까. (공통되는 취향을 주제로 던져보기 도전!!)

GM

좋습니다! FS판정의 경우 묘사가 끝나면 바로 판정해주셔도 오케이입니다!

델리아

(좋아요)
(2+1)dx10 DoubleCross : (3DX10) ＞ 8[2,5,8] ＞ 8

GM

아....

델리아

(아...)

시로카와 미네

제 눈치가 너무 빠른가요? 불편하시다면 말을 아껴볼게요.

GM

단 건 좋지만 아무래도 앞의 말이 걸렸나 봅니다. (ㅋㅋ큐ㅠ)

델리아

(어려워…)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GM

클린 업 프로세스.

GM

2라운드.

요시야 이쿠조

(이번에도 이니셔티브에 지원행동합니다. 힘내라, 델리아! 문자를 못 받은 거 같아서 다시 한 번 재전송 합니다.)
2dx DoubleCross : (2DX10) ＞ 8[3,8] ＞ 8

GM

(진짜 웃기다.) 이번에도 문자는 닿지 못합니다….

델리아

(알림 무음으로 해둠)

GM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별로 불편한 건 아냐. (내 나이땐… 어땠더라…)
(저 나이대의 애한테는 뭐라 말해야 친해질 수 있는 거였지… 너 검 좋아해?)

GM

(ㅋㅋㅋㅋㅋㅋㅋ)

델리아

…그냥 정말로 노이만인가 궁금했던 것뿐이야. 그리고, 음. 나름 칭찬이었어. 눈치가 빠르다는 건 이 바닥에서 좋은 거지. (칭찬을 해서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 도전!!)
(2+1)dx10 DoubleCross : (3DX10) ＞ 8[1,5,8] ＞ 8
(하)

시로카와 미네

…그건 알고 있어요. 눈치가 빠른 것은, 작전에 큰 도움이 되죠. 안 그래도 그 점에 있어서는 임무에서도 제법 칭찬받은 적도 꽤 되니까요. (어쩐지 사무적인 느낌 팍팍….)

GM

(얘들아) 클린업 지나가고… 3라운드입니다.

델리아

(할 말 없어져서 차분) …아, 그래…?

요시야 이쿠조

(지원행동… 미치겠네. 텔레파시라도 쏴봅니다. 미친발언.)
2dx DoubleCross : (2DX10) ＞ 8[1,8] ＞ 8

델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아… 닿지 않습니다. 미치고 환장합니다. (ㅋㅋㅋㅋ)
빠르게 돌아오는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그냥 혼자 고민이나 하고 있다… 이상하다. 내가 저 나이일 때는 능력 위주로 칭찬 받으면 좋았는데??)
……
………그러고보니 너도 이런 곳 처음이라고 이쿠조가 그러던데.

시로카와 미네

아, 네. 아무래도 올 일이 없으니까요.

델리아

흐음, 그런가. 하긴 칠드런이니까 그렇겠네.
실은 나도 처음이거든. (공감대 형성 도전!!!)
(2+1)dx10 DoubleCross : (3DX10) ＞ 8[3,5,8] ＞ 8

시로카와 미네

아… 그럼, 함부로 움직였다가 큰일나는 거 아닐까요. (갑자기 조금 걱정스런 얼굴이 되며.)

델리아

(눈 앞에 Fail이라고 글자 뜨는 기분이다 정말…)

GM

4라운드입니다. (ㅋㅋㅋㅋ)

요시야 이쿠조

(텔레파시 보내봅니다… 델리아, 그거 말고 놀이기구 얘기를 하자…. 놀이기구….)

요시야 이쿠조

2dx DoubleCross : (2DX10) ＞ 8[8,8] ＞ 8
(더블 8!!!)
(진짜 피눈물 나온다….)

델리아

(텔레파시 모르겠고 어쩔 수 없이 이제 비장의 수로 검 얘기 해야겠다는 생각함)

GM

(ㅋㅋ) 메인 프로세스입니다.

델리아

(후…)

델리아

뭐… 큰일 날 것까지야. 길 잃으면 지도 보면 되고.
그보다, 여기 엄청 소란스러운데….
잠깐 쉴 겸 어디 앉아있지 않을래. 마실 것도 사고?
(먹을 거 사주고 관심을 끌어보겠다.)

시로카와 미네

아, 그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할까요.
(과연 델리아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델리아

(이번엔 진짜)
그래. 그럼 어떤게 좋으려나. (적당히 둘러보다가 눈에 보이는 가게로 간다. 미네 취향에!! 맞췄을까!!)
(2+1)dx10 DoubleCross : (3DX10) ＞ 4[1,1,4] ＞ 4
(gk)
(하)

시로카와 미네

(ㅋ ㅋ ㅋㅋ)

GM

가게가 취향이 아니었나 봅니다. 표정이… 여전하네요.
클린 업.
5라운드.

GM

지금부터 난이도를 자체적으로 조정해 8로 변경합니다…. (ㅋㅋ큐ㅠㅠㅠ)

델리아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요시야 이쿠조

(진짜 웃기다…. 델리아에게 회상 텔레파시 보내봅니다. 미네가 뭘 좋아하는지, 떠올려줘…!)
2dx DoubleCross : (2DX10) ＞ 10[6,10]+9[9] ＞ 19
?

델리아

?

GM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델리아는 퍼뜩! 생각이 듭니다.
미네는, 반짝이고 예쁜 것을 좋아해!
판정의 달성치에 +3 보정이 붙습니다!

델리아

(그래! 그랬지!)

GM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아니 근데 알아서 뭐해 내가 갑자기 그러고보니 시로카와 반짝반짝예쁜걸좋아한다면서? 같은 소리 하면서 예쁜 장신구 사줄 수도 없잖아)
(나만 맛있고 시로카와한텐 별로인 음료나 마시면서 앉을 곳이나 찾으러 가던 중… 아니?! 저기에 놀이공원에 자주 있는 예쁜 장신구를 파는 가판대가?)

GM

(아ㅋㅋ)

델리아

(관심 있으려나 싶어서 미네 함 흘끔 봅니다 ㅋㅋㅋ)

GM

미네는 관심 있는 것처럼 보여요. 밍밍한 핫초코(여름임)를 마시면서도 시선이 어쩐지 그리로 향해있네요.

델리아

(내가 그딴 걸 사줬구나)

GM

(본인이 고장나서 시켰다는 뇌피셜 있는 편)

델리아

(귀엽네,.
…뭐, 한 번 보고 갈래? (관심 있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척 사주기 전략 도전!)
(2+1)dx10+3 DoubleCross : (3DX10+3) ＞ 9[4,6,9]+3 ＞ 12

GM

(와!!) 델리아가 그렇게 말하면 으레 그 또래 아이들처럼 눈을 빛냅니다.

시로카와 미네

그, 그래도 되나요…? 음료도 사주셨는데, 부담이 되시는 건…….

델리아

얼마 되지도 않는데, 뭐. 돈 신경 안 써도 돼.
……나 이쿠조 그 녀석보다 돈 많아.

시로카와 미네

아…. (비교대상이 요시야 씨인 건 좀… 그렇지 않나 곰곰 생각하다가) 그러면, 구경이라도 해볼래요. 정말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나중에라도 보답해드릴 테니까….

GM

그렇게 말하면서 가판대로 앞장 서 델리아가 따라오기를 뒤돌아보며 총총 나아갑니다.
판정 카운터 2 증가!

델리아

(드디어)

GM

6라운드! 아잣!

요시야 이쿠조

(비교당했는지도 모르고 일단은 가만 생각하다가 어트랙션 말고도 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보내봅니다. 알람이 안 울려도… 우연히 시계를 보다가라도 확인하길…!)
2dx DoubleCross : (2DX10) ＞ 5[4,5] ＞ 5
(ㅋ)

델리아

(ㅋㅋ)

GM

델리아의 핸드폰은 꿈쩍도 않습니다.

델리아

(손목시계 봄)

GM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말해. …보답도 뭐, 굳이….
……정 보답 같은 거 하고 싶으면, 음, 이쿠조 걔랑 앞으로 잘 지내주는 걸로 하던가. (그렇게 말하며 물건들을 눈으로 훑어보다가 푸른 장식이 박힌 머리핀을 하나 손으로 가리킨다.) 이거 괜찮네.

시로카와 미네

그렇지만, 그래서야 폴렌티아 씨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골라준 머리핀에 표정이 화악 펴집니다.) 폐를 끼치고 싶진 않은 걸요….

델리아

(반응 보고 잠깐… 나 어려운 인상인가? 하고 오랜만에 고민해봄…)

델리아

…별로. 난 이래보여도 호불호가 확실하니까 말야. 정말로 폐를 끼치고 있었다면 진작에 집에 가버렸을 거라고. (나름 난 네가 나쁘지 않다는 뜻)

델리아

(노이만이니까 알아먹었겠지; 알아먹었을까 과연과연 도전)
(2+1)dx10 DoubleCross : (3DX10) ＞ 8[1,6,8] ＞ 8

GM

델리아의 뜻은 미네에게 전해진 것 같아보입니다.

시로카와 미네

그, 그럼… 감사히 받을게요. 계속 거절하는 것도 성의를 보여주신 폴렌티아 씨에게 예의가 아니니까요. (하고는 우물쭈물하다가 작게나마 웃어보입니다.)

GM

판정 카운터 1 증가!

GM

미네와 아이스 브레이킹 성공! 조금은 심적으로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난이도가 7로 낮아집니다.

GM

돌아다니다 페이스 페인팅 하는 곳을 발견, 이후의 판정을 <예술:그림>으로 변경합니다.

시로카와 미네

아, 저건… 페이스 페인팅이라고 하는 거죠.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델리아

…얼굴에 그림 그리는 뭐 그런 건가?

시로카와 미네

(끄덕끄덕)

델리아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지?)
(사람들은 왜………)

시로카와 미네

폴렌티아 씨도, 해본 적 없나요…? (반응 보고는 별로 안 좋아하나 싶어서 시선 데굴데굴)

델리아

없긴 한데. (미네 보다가… 페이스 페인팅 하는 곳 보다가… 다시 미네 보고는 뭔가 결심함.) …가볼까.

시로카와 미네

(끄덕끄덕) 해보고… 싶어요. …처음 해보는 거지만…. (그렇게 말하며 눈을 빛냅니다.)

GM

7라운드입니다!

요시야 이쿠조

(이니셔티브에 지원판정…. 뭘 하지…. 기도라도 해봅니다. 휴대폰으로 연락이 불가능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이야….)
2dx DoubleCross : (2DX10) ＞ 7[3,7] ＞ 7

GM

난이도가 7로 낮춰졌기에 성공!
델랴의 다음 달성치에 +3이 됩니다.
신이 그 기도를 들으셨다….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뭔가 갑자기 사회성이 올라간 기분이 들어…)

GM

(ㅋㅋㅋㅋㅋㅋㅋ)

GM

미네는 그새 자리에 앉아서 도안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습니다. 잔뜩 신이 난 것이 그 또래의 아이들과도 같아 보입니다.

델리아

(음… 그래도 막상 좋아하는 거 보니 좀 뿌듯은 하네.)
(슬쩍 옆에 가서 같이 도안을 본다.) 뭐가 많네. 어떤 걸로 할 건데?

시로카와 미네

으음,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

델리아

…뭐, 마지막일 것까지야.
어쩌면 다음에 또 오게 될 수도 있잖아.

시로카와 미네

저희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오버드들이니까요. 특히 UGN의 정예라면 더더욱. 죽지 않아도… 언제 자기 자신을 잃을지 모르는 일이고.

델리아

……너 그렇게 쓸데없는 말 하는 건 어디서 배운 거야? (쇼우토 걔가 범인 아냐? 합리적 의심 중.) 틀린 말은 아닌데, 그런 거 일일히 걱정하면서 사는 놈 치고 오래 사는 인간 못 봤다.

델리아

……. 생각이 너무 많아도 안 좋은 법이야. (그리 말하며 적당한 도안 하나를 골라서 짚는다.) 이거 괜찮네.

시로카와 미네

UGN이 아니더라도, 모든 오버드라면 언젠가는 깨닫게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남들보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서… 깨닫는 것이 조금 빨랐을 뿐일 수도 있겠지만. (하고는 괜히 손가락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럼 그걸로 할까요…?

델리아

깨닫는다고 해서 모든 오버드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하면서 사는 건 아니거든. 그대로 생각이 굳어지면 나중에 독이 되어서 돌아오는 수가 있다고. (다소 퉁명스러운 어투가 되다가도 상대의 반응에 살짝 풀어진다.) …뭐, 이 소리는 이쯤하고. 그래. 너한테 어울리겠네.
(3+1)dx10+3 DoubleCross : (4DX10+3) ＞ 7[2,2,5,7]+3 ＞ 10

GM

미네는 델리아의 반응에 머쓱한 미소를 짓다가도 별 말없이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델리아의 마음이 전해진 걸까요?
판정 카운터 2 증가!

시로카와 미네

덕분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직은 어렴풋한 모양이지만.

시로카와 미네

…직접 골라주신, 그림. 마음에 들어요. 다행이네요. 폴렌티아 씨와 오늘 함께 할 수 있어서….

GM

그렇게 페이스 페인팅을 멋지게 끝내고 나면, 여러 가지 선물을 뽑을 수 있는 사격장이 보입니다. 아~ 익숙하죠, 어쩐지.

델리아

(뭔가… 저런 곳에 몇 번 가봤던 것 같은 기분이)

GM

난이도는 그대로 7. 이후의 판정은 <사격>으로 변경합니다!

마지막 8라운드 돌입!

요시야 이쿠조

(군신의 가호를 보내줍니다.)(아님)

델리아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야 이쿠조

2dx+1 DoubleCross : (2DX10+1) ＞ 10[8,10]+5[5]+1 ＞ 16
?

델리아

(와)
(전투에는 늘 진심이구나)

GM

그래요…. 당신의 친구는 늘 전투에 진심이었죠….
어쩐지 그 군귀, 아니 군신의 가호를 받은 것도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달성치 +3.

델리아

(갑자기 총을 잘 쏠 수 있을 것 같은 이 기분.)
…오, 저거. (사격장쪽을 바라본다.) 여기에도 있구나.

시로카와 미네

아, 아시는 건가요? (흘끗 바라보다가) 사격장 같아 보이는데요. 훈련장에도 비슷한 것이 있어요.

델리아

대충은. (사격장과 미네를 번갈아 보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그렇네. 훈련장에도 비슷한 게 있지.
그 말은 우리 같은 사람에게 저런 것쯤은 쉬울 거란 거고.
상품쯤이야 간단하게 따낸다는 거지. 갖고 싶은 거 있어?

시로카와 미네

(방금의 대화에서 저 시설이 이런 유원지에 있는 이유를 추리해내고는) 굳이 뽑자면, 저… (머뭇거리다가 한 인형을 가리킵니다.) 분홍색 토끼인형… 저 애가 좋아요….

델리아

(이건 나라도 알겠다. 점수 딸 기회다…)

델리아

저 인형 말이지…. 좋아. 보고 있어 봐. (척척 가서 돈을 낸 다음 총을 들고 자세를 잡아봅니다. 내가 검술이 주력이긴 하지만 그래도 에이전트 가오가.)

GM

에이전트 가오가 있지!

델리아

(그리고… 어쩐지 지금 군신의 가호를 받는 기분도 들고?)

GM

(ㅋㅋㅋㅋㅋㅋ)

델리아

(멋지게 인형 따내고 점수도 따기 도전!!!)
(3+1)dx10+3 DoubleCross : (4DX10+3) ＞ 10[3,5,5,10]+9[9]+3 ＞ 22

GM

?

델리아

?

GM

깔끔하게 날아간 고무공이 단번에 인형을 떨어뜨립니다.
" 아이고, 손님~ 솜씨 좋으시네~ "
점원이 인형과 함께 특별히 주는 거라는 생색을 내며 커다란 롤리팝 사탕도 둘에게 쥐어줍니다.
판정 카운터 3 증가!

델리아

(인형은 미네가 받도록 하고 사탕은 어색하게 하나 들고 있음……) 음.

시로카와 미네

(인형 받아챙기면서 사탕도 받아듭니다.) 가, 감사합니다…. 폴렌티아 씨는 주로 근접전에 임하시는 분이라고 들었었는데, 사격 훈련도 하시는 건가요…?

델리아

많이는 안 해봤고. 혹시 모르니까 에이전트 일 시작하면서부터 간간히. (사탕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까서 먹어본다. 단 거 좋아.) 본인 분야 아니라도 간단하게는 할 줄 아는 게 좋긴 하거든.

시로카와 미네

(따라서 사탕 입에 물고는) 그렇군요. 저 역시, 사격은 조금 단련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하며 인형과 델리아 번갈아보다가)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정말로 기뻤던 것 같, 아니, 기뻤어요. 정말정말로.

델리아

…… (이렇게 대놓고 들을 줄은 몰랐던지라 어색해서 괜히 눈을 돌린다.) 그랬다면 다행이고.

GM

FS판정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미네와 친밀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비록, 어쩌면, 사소한 일상이지만 미네는 오늘을 잊지 못하겠지요.

GM

인형을 앉은 미네가 또 다른 어트랙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쩐지 기다리는데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할 찰나, 이쿠조로부터의 호출이 옵니다.

델리아

(이번엔 제대로 확인했다!)

델리아

(미네를 흘끔 보다가 연락을 받아봅니다.)

GM

ㅡ씬7: Time Bomb
등장PC: 전원

요시야 이쿠조

1d10 DoubleCross : (1D10) ＞ 9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8

GM

해가 거의 다 저문 시간, 이쿠조로부터 연락을 받고 잠시 그리로 가면, 이쿠조는 다리 아래에서 폭탄을 보며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요시야 이쿠조

어째, 혼자 해결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좀 도와줄 수 있을까 해서 불렀는데, 시간 괜찮아? 미네가 불안해할 것 같으면 혼자서 해볼게.

델리아

…괜찮겠지. 둘이서 일찍 끝내고 빨리 돌아가는 편이 나을 것 같고.
……걔 눈치 빠르더라. 이번에는 내가 없어지고 너만 돌아가면 의심할걸.

요시야 이쿠조

아마 나와는 다르게 머리도 좋은 노이만이라서? (하고 웃다가) 좋아. 그럼 어디 한 번 해보자고. 최대한 빠르게.

델리아

(…본인이 노이만치고는 안 똑똑해보인다는 걸 알고 있기는 하군…) 그래.

GM

FS판정을 시작합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이번 판정은 이쿠조도 진행판정이 가능합니다.

GM

메인 프로세스.

GM

델리아의 차례.

델리아

(메이저로 바로 진행 판정 해봅니다.)

델리아

(사실 폭탄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난 모르페우스니까……. 어떻게든.)

GM

(ㅋ) 좋습니다. 판정해주세요!

델리아

2dx10 DoubleCross : (2DX10) ＞ 6[1,6] ＞ 6

델리아

(모르겠군.)

델리아

(입 다물고 그냥 노려봄)

GM

전문분야가 아니니 모를 수도 있지요.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델리아

(그래. 모르는 게 내 잘못은 아니다.)

GM

메인 프로세스.
이쿠조의 차례.

요시야 이쿠조

(나는 그래도 노이만 가오가 있다…! 아자 힘내본다!)
(침식 주사위 추가로 4개 가봅니다.)
4d10 DoubleCross : (4D10) ＞ 16[2,9,3,2] ＞ 16

요시야 이쿠조

(툴손실 와서 잘못 굴렸는데)

GM

실패. 노이만 가오…… 아쉽게도, 잘 모르겠습니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클린업 프로세스.
2라운드.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델리아

(지원 판정을 해보자…)
(여전히 폭탄 모르지만 난 모르페우스니까… 그래…. 장비라도 만들어줄 수 있겠지…)

GM

좋습니다. 확인. 함 해봅시다.
지원판정 역시 진행판정과 동일난이도입니다.

델리아

(아자)
2dx10 DoubleCross : (2DX10) ＞ 8[7,8] ＞ 8

델리아

(이 놀이공원은 가망이 없다.)

GM

장비는 무사히 만들었지만, 과연… 폭탄 제거에 필요 있는 장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본지식이 없으니 어렵네요.

델리아

(내가 좀 그럴 수 있지.)

GM

메인 프로세스.
이쿠조의 차례.

요시야 이쿠조

(하……. 차라리 미네가 있었으면 나았을까……?)

델리아

(그럴지도…)

요시야 이쿠조

(힘들다, 힘들어……. 그래도 노력해봅니다. 아잣! 나는 능히 할 수 있다!!)
4dx10 DoubleCross : (4DX10) ＞ 10[2,2,3,10]+1[1] ＞ 11
?

델리아

?

GM

능히 할 수 있다, 아잣!
이쿠조가 무언가 선을 끊으면… 어쩐지 무언가 된 것 같습니다. 된… 건가? 아직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요.

요시야 이쿠조

뭔가 된 거 같아!!!

델리아

그래?
…… (폭탄 해제를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요시야 이쿠조

응, 아직 시간은 가고 있지만. (ㅋ)
조금씩 더 해나가면 되겠지? ……아마?

델리아

……노력해봐야지.
계속 건드리고 있어봐.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클린업 프로세스.

GM

3라운드.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메인프로세스: 델리아

델리아

(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면 좀… 자존심 상하는 기분인데.)
(자존심을 걸고 뭔가 머리라도 굴려봄…. 진행판정 해보자.)

GM

귀엽다. 델리아 아잣! 할 수 있다!

델리아

(아자…)
2dx10 DoubleCross : (2DX10) ＞ 6[2,6] ＞ 6
(……)

GM

우

델리아

(그래. 애초에 내 분야도 아닌데 일을 맡긴 키리타니가 잘못한 거다.)
(난 그냥 때리는 거 전문인데.)

GM

그렇다. 키리타니의 잘못이다.

GM

델리아는 잘못없다. (ㅋ)

델리아

(맞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메인 프로세스: 이쿠조.

요시야 이쿠조

(후…… 아직 침식률이 100%가 안됐다.)
(아자, 아자!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나는 거라고! 힘내서 진행 판정합니다!)
4dx10 DoubleCross : (4DX10) ＞ 10[3,6,10,10]+10[8,10]+5[5] ＞ 25
?

델리아

??

GM

이쿠조가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선을 잘라냅니다.
이번에도 이상 없는 걸 보면? 제대로 자른 건가?

델리아

(이게? 되네?)

요시야 이쿠조

좋아, 이대로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자고!!!
비록… 5분 남짓 남았지만!

델리아

…촉박하네.
……더 노력해봐.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클린업 프로세스.
보너스 라운드.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델리아

(슬슬 거의 이쿠조한테 맡기고는 있지만…)
(체면상 뭐라도… 하는 시늉은 해야겠다.)
(진행판정 아자)

GM

아자! 할 수 있다!

델리아

(아자)
2dx10 DoubleCross : (2DX10) ＞ 4[3,4] ＞ 4
(…………)

GM

그래도… 델리아는 노력했잖아요?

델리아

(그래…

GM

이건 키리타니의 잘못이다.

델리아

(걔 잘못이다.)
(난 지금 폭탄을 하늘에 던져서 공중에서 터트리면 해결 같은 생각이나 하는 중이니까.)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메인 프로세스: 이쿠조.

요시야 이쿠조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슬슬 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응원단장이겠지.)
(지금은 UGN이지만 아무튼!)

요시야 이쿠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진행 판정 도전해봅니다.)
4dx10 DoubleCross : (4DX10) ＞ 8[6,6,6,8] ＞ 8
z

델리아

(ㅋ)

요시야 이쿠조

(망했네.)

델리아

(우리 잘못은 아닌듯)

GM

역시… 기합으로도 한계는 있는 법이죠.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클린업 페이즈.

델리아

(…정말로 하늘로 던져?)

GM

FS판정 종료.
연출은… 자유롭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

델리아

…안 되겠다.

요시야 이쿠조

(어떡하냐는 눈으로 봄)

델리아

가망 없어, 이건.
폭탄 떼어낼 수는 있어? 멈추게는 못해도.

요시야 이쿠조

아, 그거라면야. (요리조리 샥샥 긁어내서는 폭탄 떼어냅니다. 혹시나 해서 모래로 케이스 만들어서 담아봄…….)

델리아

(잘했다…)
(모래를 조종하여 단단한 케이스를 만들어냅니다. 그 안에 폭탄을 가두는 형태로. 도움은 별로 안 되겠다만.)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까지 뛰어가서….
…허공에 던진다. (진지하다.)

요시야 이쿠조

………내가 할게. (이 사람이 또?)

델리아

…….
흠….
그래. (잘못되면 책임 떠넘길 수 있고? 그냥 넘긴다.)

요시야 이쿠조

(ㅋ)(받아서 뛰어갈 준비를 합니다.)

델리아

(그 뒤를 따라가며 혹시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나 경계해보기로 합니다.)

GM

하는 걸로 장면종료. (ㅋ)
ㅡ씬8: Battle Game
등장PC: 전원

델리아

1d10 DoubleCross : (1D10) ＞ 9

요시야 이쿠조

1d10 DoubleCross : (1D10) ＞ 6

GM

이쿠조가 뛰쳐나가려는 순간,
삐ㅡ 하는 음이 케이스 안에서 울립니다.
설마 지금?

델리아

(진짜냐)

요시야 이쿠조

…!

GM

………………….
…………어라?

GM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람?

델리아

……?

GM

그렇게 의아해하고 있으면 또 한 사람이 의아해하면서 다가옵니다.

카스가 쿄우지

어디냐! UGN의 쥐새끼들!

카스가 쿄우지

왜 폭탄이 터지지 않았지?!

요시야 이쿠조

아니, 그걸… 우리한테 물어도…….

델리아

…말하는 꼴을 보니 FH놈이군.
…왜 안 터졌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

카스가 쿄우지

에에잇, 시끄럽다!! 네 녀석들이 또 무슨 헛짓을 해서 그런 거겠지!

카스가 쿄우지

이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의 계획을 방해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요시야 이쿠조

아니, 그러니까 우리가 아니래도…? 우리는 실패했대도?

델리아

(쟤가 걔 맞구나.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이렇게 대면하니 뭔가… 생각보다 더….)
(귀찮은 기분…) …실패한 걸 해명해야 하기는 처음이네.
어쨌든 우리한테는 잘 된 건가.

카스가 쿄우지

잘도 내 계획을 망쳤겠다, 그 값으로 네놈들의 목숨을 받아가야겠…

GM

카스가 쿄우지가 말하는 도중, 깡, 하는 금속음이 납니다.

델리아

…?

GM

위쪽에서 방패를 타고 내려온 미네가 카스가 쿄우지를 쿠션삼아 가볍게 착지합니다.

델리아

……?????

GM

그 아래에서 꽥 소리가 난 것 같습니다.

델리아

…뭐야?

GM

미네는 카스가 쿄우지를 보더니 가볍고 경쾌하게 델리아가 있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시로카와 미네

…너무 안 오시길래, 두 사람을 찾으러 왔어요.
둘이서만 놀면…… 재밌으신가요……?

델리아

…….

요시야 이쿠조

;

델리아

……
(이쿠조 옆구리 슬쩍 찌름…. 네가 해명해봐….)

시로카와 미네

뭐, 상황을 보면 놀고 계신 게 아니었다는 것 쯤은 알겠지만…….
(하고 슬 디아볼로스 쪽을 본다.)
언니들이 말하는 쿄우지는 늘 바퀴벌레 같다고 했어요. 이번에도 그가 원인인 거죠?

델리아

(바퀴벌레…) 음, 일단은.

요시야 이쿠조

으음, 일단은?

델리아

돌아가려고 했는데 딱 마주쳐버려서 말이야. (거짓말은 아니다.)

요시야 이쿠조

그, 그렇지. (조금 양심에 찔림ㅋ)

델리아

우리는 돌아가려고 했는데. (강조)

카스가 쿄우지

이, 이자식들……….
전부 나를 바보 취급하는 것이냐!! 용서 못 한다!!!!
UGN놈들! 이번에는 질 수 없는 것이다!!

GM

그렇게 말하는 카스가 쿄우지가 싸움을 걸어옵니다.

델리아

…하아… 그래, 싸우자, 싸워. 그게 더 빠르겠네.

델리아

시로카와, 이쪽으로 와.

GM

ㅡ◆：BATTLE START!!ㅡ
◎：전투 1라운드

GM

◎：=====[셋업 프로세스]=====

카쿠지츠 쇼우토

(셋없)

델리아

(셋없

카쿠지츠 쇼우토

(내 이름 어디갓어;)

델리아

(ㅋ;)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아무래도 다같이 이니셔는 없으니 앞으로도 넘어갑니다.

델리아

(굿)

GM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폴렌티아]=====

델리아

하……. 집에서 쉬었으면 이딴 일에도 안 휘말렸을텐데….

델리아

괜히 나와서는….

델리아

(모래를 조작하여 케이스를 허물고는, 곧바로 긴 서양검 형태로 바꿔낸다. 마이너는 인피니트 웨폰 사용.)

델리아

(메이저 콤보 대상은 카스가 쿄우지. 일섬으로 인게이지합니다.)
((4+1)+3+3)dx(10-3) 【唯我獨尊】 《컨센트레이트: 모르페우스》 + 《커스터마이즈》 + 《음속공격》 + 《죄인의 검》+《일섬》 | 침식 12 | 공격력 27 | 전력이동 실시 후 백병공격 DoubleCross : (11DX7) ＞ 10[1,2,3,3,7,7,8,8,8,9,9]+10[1,1,3,4,7,8,9]+10[1,8,10]+10[5,9]+10[8]+10[7]+3[3] ＞ 63

카스가 쿄우지

(가드합니다.)
2d10+5《이지스의 방패》 │ 가드치 +2D
(ㅇㄴ)
2d10+5 DoubleCross : (2D10+5) ＞ 9[3,6]+5 ＞ 14

델리아

7d10+27 DoubleCross : (7D10+27) ＞ 41[5,5,5,7,5,4,10]+27 ＞ 68

카스가 쿄우지

c(68-14) DoubleCross : 計算結果 ＞ 54

델리아

(묵직한 검을 목검이라도 되는 양 가볍게 잡고서 단숨에 도약한다. 정확한 궤도를 그리며 휘둘러지는 검날의 움직임은 명쾌하다.)

GM

경쾌한 검무가 손쉽게 카스가 쿄우지의 방어를 뚫고 들어갑니다.

카스가 쿄우지

크으윽, UGN 놈… 제법이군. 하지만 아직 멀었다!!

델리아

……. (말 많아…)

GM

◎：=====[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

《파괴의 손톱》 + 《헌팅스타일》 │ 공격력 +12
(헌팅스타일은 생략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어디 그럼 한 번 공격을 받는 법도 능숙한지 볼까?!
14dx7+4 《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 + 《갈증의 주인》 + 《선혈의 일격》 + 《짐승의 힘》+ 《흡수》 + 《올 레인지》 │ 공격력 +18, HP-2 │ 명중시 12점 HP 회복, 상대에게 -2개의 다이스 패널티 DoubleCross : (14DX7+4) ＞ 10[1,1,2,2,6,6,6,7,7,7,8,8,9,10]+10[1,1,6,7,8,10,10]+10[4,4,6,7]+6[6]+4 ＞ 40
(대상은 델리아.)

델리아

(회피 해봅니다)
7dx10+1 DoubleCross : (7DX10+1) ＞ 10[1,2,5,7,9,10,10]+8[2,8]+1 ＞ 19

카스가 쿄우지

5d10+18 DoubleCross : (5D10+18) ＞ 35[5,6,10,9,5]+18 ＞ 53
(우)

델리아

(…생각해보자…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오늘은 쉬는 날 아니었나? 원래대로라면 난 집에서 모처럼의 휴일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귀여운 검들도 손질해주고, 집도 좀 정리하고, 느긋하게 식사도 하면서 푹 쉬었을 텐데….)

델리아

(그래… 따지고 보면 눈 앞에 있는 이 인간때문이다. 왜 하필! 내가 평생 오지도 않던 놀이공원따위에 온 날에 폭탄 같은 걸 설치해서!)

델리아

(때려눕히고 가야지 분통이 좀 풀릴 것 같다. 무조건 쓰러트리고 간다. 무조건. 카스가 쿄우지 타이터스 후 승화 부활합니다.)

GM

확인했습니다.

카쿠지츠 쇼우토

델리아, 괜찮은가.

델리아

괜찮거든….
(한숨마냥 숨을 뱉고는) 네 걱정이나 해.

GM

◎：=====[메인 프로세스: 카쿠지츠 쇼우토]=====

카쿠지츠 쇼우토

(마이너에는 일단 인피니티 웨폰으로 익숙한 모양새의 컴뱃 나이프를 만들어냅니다.)

카쿠지츠 쇼우토

(그리고… 우습게도 백병 주제에 이동기가 없다…. 예전에도 이랬던 거 같은데. 일단 전투이동으로 디아볼로스 있는데까지 걸어갑니다.)

델리아

(걸어오는 거 좀 애잔하게 봄)

카쿠지츠 쇼우토

………. (차분침착)

델리아

(민첩한 하루 돼라…)

GM

◎：=====[클린업 프로세스]=====

클린업도 없으니까 다음부터 생략합니다. (ㅋ)

델리아

(굿ㅎ;)

GM

(아 잠시)

GM

클린업도 생략합니다.
◎：전투 2라운드
◎：=====[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

넌 또 뭐냐, UGN의 개!!!
이 디아볼로스 곁으로 설렁설렁 걸어온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델리아

(역시… 말 많아…)

카스가 쿄우지

14dx7+4 《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 + 《갈증의 주인》 + 《선혈의 일격》 + 《짐승의 힘》+ 《흡수》 + 《올 레인지》 │ 공격력 +18, HP-2 │ 명중시 12점 HP 회복, 상대에게 -2개의 다이스 패널티 DoubleCross : (14DX7+4) ＞ 10[1,1,2,2,4,5,6,6,6,8,9,9,9,10]+10[2,2,4,5,10]+5[5]+4 ＞ 29
(대상은 쇼우토)

카쿠지츠 쇼우토

(컴뱃 시스템 사용으로 회피 시도해봅니다.)

카쿠지츠 쇼우토

6dx10+1 DoubleCross : (6DX10+1) ＞ 9[2,2,5,6,8,9]+1 ＞ 10
(아ㅋ)

델리아

(저런)

카스가 쿄우지

3d10+18 DoubleCross : (3D10+18) ＞ 16[10,2,4]+18 ＞ 34

카쿠지츠 쇼우토

(리저렉트 합니다…. 오버드가 된 게 오랜만인 기분이라 잠시 리저렉트 하는 법 까먹은 얼레벌레 UGN의 개….)

카쿠지츠 쇼우토

1d10 DoubleCross : (1D10) ＞ 2

카쿠지츠 쇼우토

(어떻게 목숨만 붙여놓은 채 다시 벌떡 일어남;)

델리아

(…괜찮나? 했는데, 괜찮군.)
(괜찮은 것 같으니 관심 끈다.)

카쿠지츠 쇼우토

난 괜찮다.

델리아

어, 그래 보여.

카스가 쿄우지

(안 괜찮은 거 같은데;) 근성은 인정해주지. (일단 비웃어봄;)

GM

◎：=====[메인 프로세스: 델리아 폴렌티아]=====

시로카와 미네

폴렌티아 씨, 지면 안 돼요…!
제 계산대로라면, 쿄우지도 궁지에 몰려있으니까요.

델리아

그렇단 말이지. 그럼 무조건 이기겠네.
내가 지는 걸 좀 싫어해서 말야.

시로카와 미네

그러니까…
【힘내셔야 해요!】 《인터럽트》 │ 대상의 크리티컬치 -1

GM

미네의 버프 판정. 이번 턴 델리아의 크리티컬치 감소합니다.

델리아

…오.
……뭐야, 쓸만하잖아. 다시 봤어?
(마이너 패스)

카쿠지츠 쇼우토

(나도 쓸 만한 노이만이 되어야지.)

델리아

(……이미 도움이야 되긴 한데 더 쓸만해지면야 좋으니 뭐)
(메이저 콤보 대상 카스가 쿄우지)
【전승자: 백병】 | D로이스 | 판정 실행 직전에 사용. 달성치에 +3D10의 수정을 받는다. 이 효과를 사용한 메인 프로세스가 종료된 후, 5점의 HP 감소. 이로 인해 HP가 0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1 시나리오에 1회.
(판정 전에 이거)
3d10 DoubleCross : (3D10) ＞ 22[5,7,10] ＞ 22

델리아

((4+3)+4+4)dx(10-4) 【唯我獨尊】 《컨센트레이트: 모르페우스》 + 《커스터마이즈》 + 《음속공격》 + 《죄인의 검》 | 침식 10 | 공격력 33 DoubleCross : (15DX6) ＞ 10[1,1,2,3,4,5,5,5,5,6,6,7,9,10,10]+10[1,7,8,8,9,10]+10[2,2,4,6,10]+10[2,9]+1[1] ＞ 41

델리아

41+22
(63

카스가 쿄우지

어디 한 번 발버둥쳐봐라, UGN 놈들!! (가드합니다.)
2d10+5 《이지스의 방패》 │ 가드치 +2D DoubleCross : (2D10+5) ＞ 7[5,2]+5 ＞ 12
?

델리아

7d10+33 DoubleCross : (7D10+33) ＞ 37[3,6,6,6,8,2,6]+33 ＞ 70

카스가 쿄우지

c(70-12) DoubleCross : 計算結果 ＞ 58

델리아

…말이 많아, 말이!

델리아

네가 그러니까 거슬리는거다! (검날은 하단에서 상단으로 공기를 가르며 움직인다. 수천 번, 수만 번 해온 동작이기에 망설임은 없다. 무조건 이기고 간다! 손잡이를 잡은 손에 조금 힘을 줬다.)

GM

아래에서 위로 그어올려지는 묵직한 공격이 카스가 쿄우지의 몸을 가릅니다.

카스가 쿄우지

크윽……!!

델리아

야, 쇼우토! 죽여!!
이렇게 된 이상 해 떨어지기 전에라도 가야겠다.

카쿠지츠 쇼우토

좋아. 지금이라도 기회를 주지, 죽고 싶지 않다면 뒤로 빠져라… 디아볼로스-!

GM

◎：=====[메인 프로세스: 카쿠지츠 쇼우토]=====

카쿠지츠 쇼우토

(마이너 생략)
(9+2+0)dx(8-0+0)+10+(3+0)*2 【각개전투】 《컨센트레이트: 노이만》 + 《급소조준》 + 《컴뱃 시스템》 + 《스킬 포커스》 │ 침식 10 │ 공격력 23+(0*2)
?

카쿠지츠 쇼우토

9dx8+16 DoubleCross : (9DX8+16) ＞ 10[1,2,3,3,6,7,8,10,10]+10[2,6,9]+10[9]+10[9]+4[4]+16 ＞ 60

카쿠지츠 쇼우토

(후.... 죽던가.)

카스가 쿄우지

무, 무슨 헛소리냐, 긍지 높은 카스가 일족의 이 디아볼로스가 개처럼 꼬리를 말고 도망갈 것 같으냐!! (가드합니다.)
2d10+5 《이지스의 방패》 │ 가드치 +2D DoubleCross : (2D10+5) ＞ 8[6,2]+5 ＞ 13

카쿠지츠 쇼우토

7d10+23 DoubleCross : (7D10+23) ＞ 42[10,6,7,6,3,2,8]+23 ＞ 65

카스가 쿄우지

c(65-13) DoubleCross : 計算結果 ＞ 52

GM

쇼우토의 정밀하고 정확한 공격이 카스가 쿄우지의 급소를 꿰뚫습니다.

GM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나, 앞서 델리아에게 입은 데미지가 심각했던 걸까요.

GM

카스가 쿄우지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라고 끝나는가 싶더니,

델리아

…?

카스가 쿄우지

(《소생부활》사용)
이. 이렇게, 어이없는…… 에에잇, 두고 보자, UGN 놈들!!! 이 빚은 반드시 기억해두겠다!!!

델리아

이게…. (작게 혀를 차고는) 야!!!

GM

그렇게 외치며 카스가 쿄우지는 (더불어 순간퇴장도 사용해) 다리 위로 뛰어 올라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델리아

하…….

GM

전투 종료.

GM

백트랙 진행합시다.

카쿠지츠 쇼우토

(나 할 필요 있나?)

델리아

(그러게
(하면 완치될듯)

카쿠지츠 쇼우토

(완전 바로 퇴근해도 될 듯)
(ㅋ)

델리아

(난 해본다)
(이것은 잔여 로이스 5, 현재 침식률 112%의 널널한 1배 굴림이라는 것이다)
5d10 DoubleCross : (5D10) ＞ 35[9,5,8,7,6] ＞ 35
c(112-35) DoubleCross : 計算結果 ＞ 77

GM

델리아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만세!
드디어 집이다!

델리아

(드디어…)

GM

엔딩 진행해봅니다.

델리아

(집 가자…)

GM

ㅡ씬9:Fire Flower

GM

등장PC: 전원 (등장침식 없음)
카스가 쿄우지가 퇴각하는 동시에, 어디선가 불꽃 터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델리아

(그렇군. 난 해 떨어지기 전에 집에 가는 거에 실패했구나.)

GM

전투 중에 불꽃놀이라도 하고 있던 걸까요? 불꽃이 터지고 있던 게 다행이었던 건지, 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은 듯 합니다.

델리아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곧 미네가 고개를 돌려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시로카와 미네

두 사람 다, 숨겼던 건 너무했어요. 저도 UGN의 일원인데 말이죠.

델리아

(피곤하다… 인상 쓰면서 불꽃놀이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말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아.
…아니, 그건.

델리아

야, 해명해. (쇼우토인가? 이쿠조인가? 아무튼 옆구리 찌름)

카쿠지츠 쇼우토

그, 건…

시로카와 미네

알아요. 저를 생각하고, 걱정해서 말씀 안 하신거죠? (하고는 길게 숨을 내뱉다가 작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다.

델리아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뭐,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야. (헛기침을 조금 한다.)

카쿠지츠 쇼우토

그, ……늦었지만 불꽃놀이라도 보고 돌아갈까. (욧샤 아닌 놈;)

델리아

……그럴까.

델리아

어차피 일찍 들어가기는 글렀으니…. (뭔가 포기했다….)

카쿠지츠 쇼우토

그래, 이 날을 위해 '내'가 좋은 자리를 알아뒀으니까 말이지. 불꽃놀이를 보기 좋은…자리. (어색)

시로카와 미네

(어색해서 안되겠다; 두 사람 손 잡고) 그럼 빨리 가요. 불꽃놀이 끝나기 전에.

델리아

(…평범하게 불꽃놀이 보러 가자는 말인데 왜 쟤가 말하니까 수상하지…. 하아….)
(어색하게 손 잡힘…. 놓을까 말까 고뇌) 어….
(헐렁하게 잡는 걸로 타협보고 놓지는 않습니다.)

GM

(귀엽다.) 쇼우토의 안내로, 미네의 이끎으로.
그 장소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하늘 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 새 돌아온 이쿠조가 두 사람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씩 건넵니다.

요시야 이쿠조

(역시 인싸가 한 명은 있어야지!!)
이건 오늘을 위해 준비한 선물!

시로카와 미네

(다시 돌아온 이쿠조 보고 얼떨떨해하면서도 선물을 받습니다.)

시로카와 미네

이건……?

델리아

……뭐야? (선물은 얌전히 받음)
(상자를 이리저리 돌려본다. 뭐지….)

GM

상자를 열어보면 각자 푸른 색, 붉은 색 보석이 박힌 펜던트가 걸려있는 목걸이입니다.

요시야 이쿠조

이 시즌에만 판매하는 액세서리라고 해서 아까 폭탄 조사하면서 하나 샀어! (농떙이!)

델리아

……일 맡겨놨더니 놀았냐?

요시야 이쿠조

그렇지만, 둘한테 어울릴 것 같았고? 뭔가 추억을 남기고 싶었고?? 그랬단 말이지? 그래서 잠깐쯤은 괜찮지 않을까 하고? (하핫)

델리아

……. (책망의 눈빛 잠깐 보낸다.)
……그래, 됐다. 어차피 끝난 일이고.
…선물 센스는 나쁘지 않네.

요시야 이쿠조

오늘 고생 많았고, 일은 있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으니까. 나쁜 추억으로만 남으면 슬프잖아?

델리아

…일리는 있네. (시로카와는…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인가. 흘끔)

시로카와 미네

(말없이 한참을 목걸이만 바라보다가) ……고마워요. 임무 중에는, 하고 있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로카와 미네

………두 분 덕에, 즐거웠어요. 정말로. 잊지 못할 거에요.

델리아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뭐. (어색하게 눈을 피한다.)

요시야 이쿠조

좋아. 그럼 다음에도 또 셋이서 오는 거다? (ㅋ)

델리아

……아니.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해.

요시야 이쿠조

왜? 놀이공원은 싫어?!

델리아

그럼 좋겠냐?

요시야 이쿠조

우.

델리아

사람 많고, 시끄럽고 어디를 예뻐해야 하는 건데.
시로카와도 이런 곳보다는 더 조용한 곳을 좋아할걸.

시로카와 미네

………. (델리아한테 받은 머리핀과 인형 꼭 안아봄)
저는……나쁘지 않았는 걸요.

델리아

…….
젠장….

시로카와 미네

그렇지만, 폴렌티아 씨가 싫다면 강요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다같이 즐거워야 하는 거니까요.

델리아

…….

델리아

……하아….
………그래… 안 바쁠 때… 한 번정도는 더 어울려줄게….

요시야 이쿠조

미네가 해냈다!!!!!!!!! (만세!!!!!!!)

델리아

…왜 이렇게 빡치지? (애꿎은 이쿠조 째려봄…)

요시야 이쿠조

(우……. 나대지 않겟슴니다…….)

GM

그렇게 어두워지는 하늘의 불꽃놀이도 끝나고, 다음을 기약하며 여러분은 드디어 드디어 고대하던 집으로 돌아갑니다.

GM

…세계를 위해 싸우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상없이 ,

비일상에 몸담은 아이는

바깥을, 일상을 바랐습니다.

GM

약속한 어느 밤의 기억, 다시 한 번 이어져가는 인연

빛나는 세계를 보여주었던 사람들과의 약속
그러니 일상의 선물을,

빛나는 세계를 ,

GM

마법 없는 기적을,

소중한 인연을,

GM

ㅡ더블크로스 3rd Edition

『 Fire Flower 』
ㅡ더블크로스

그것은 일상과 비일상의 교차점에 선 존재를 이르는 말.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