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rumbIe Days』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이 매일 같은 나날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는 모르는 사이에 변모해있었다.

GM

계기는 어느 날 일어난 버스 전복 사고.
감춰졌던 힘은 각성하고,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그 날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상이 망가지기 시작한 날━.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GM

오프닝 씬 1 : 시작

GM

씬 플레이어 : PC 1
등장인물 : PC1
아직 나나세는 오버드가 아니니까 등장침식(등장할 떄 1d10을 굴려 그만큼 침식률을 올리는 과정)은 굴리지 않습니다.

GM

…유독 바쁜 것처럼 느껴졌던 오늘 하루도 끝이 났습니다.
집에 가려고 짐을 싸는데 갑자기 문학 선생님이 말을 걸어오지 않나, 복도로 나오자 길을 잃은 학부모가 길을 물어오질 않나,

아케미 나나세

(으...)
(하루종일 사교성 끌어치기 했다.)

GM

어쩐지 오늘은 운수가 나쁘려나 봅니다. 심지어 하늘까지 흐리고 어두컴컴한 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우산 가지고 왔던가...)

GM

우산은… 나나세라면 챙겼을 법도 한데.
여기서 막간으로 지각 판정을 한 번 해봅시다.
달성치는 5인 것으로.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2

GM

쓰읍, 우사한이 어디로호 갔을까하~

아케미 나나세

집에 두고 왔나... (절망적)

GM

오늘 아침까지는 맑았으니까요.
정말로 비가 쏟아지기 전에 얼른 버스를 타러 가봅시다.

아케미 나나세

...하아. (그럽시다.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GM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가보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누구...)

아야세 마나카

아, 나나세. 돌아가는 길이야?

아케미 나나세

(흠칫. 고개만 끄덕여서 긍정합니다.)

아야세 마나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아야세 마나카

운이 좋다아~ 오늘 다도부가 쉬는 날이라 조금 일찍 돌아갈까 했는데. 이렇게 나나세를 다 만나게 되네.

아케미 나나세

부활동... (쉬는 날이구나. 비가 와서 그런가. 짧게 생각하다가. 다시금 고개 끄덕인다.) ...이쪽에서 버스 타고 가?

아야세 마나카

응! 조금 있다가… 3분 뒤에 오는 거. 나나세는? 같은 버스? (한눈에 봐도 기대하고 있는 눈이에요. 반짝반짝.)

아케미 나나세

(3분 뒤에 오는 버스가 뭐더라. 정거장에 놓인 안내판을 봤다가...) ...응. 같은 버스. (짧게 대답합니다. 평소대로의 무던한 얼굴이지만, 어쩐지 목소리 톤이 조금 밝은 것 같기도.) 이 쪽으로 가는 줄 몰랐네.

아야세 마나카

그러게. 매번 부활동 때문에 같이 돌아가지 못했는데, 헤헤…. 아까까지만 해도 비가 오려나~ 싶어서, 오늘은 운이 안 좋은가 했는데.
이렇게 나나세를 만나기 위한 신님의 배려였던 걸 거야, 분명.

아케미 나나세

응. 그런 걸까. (행운과 불행은 언제나 함께 온다던가. 그 말을 깊게 믿어 본 적은 없지만,) 틀린 말이 아닐지도.

아케미 나나세

(어두운 하늘을 짧게 올려다 본다. 그러고 보니까 전에, 집 근처에 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들었는데.)

아케미 나나세

...이 뒤로, 일정 있어?

아야세 마나카

응? 아니, 오늘은 없는데. 왜?

아케미 나나세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 파르페가 인기 많던데. (짧게 침묵.) ...파르페, 좋아하던 것 같아서.

아야세 마나카

(그 말에 눈을 가만 깜빡, 깜빡하다가,)
……그거 혹시 데이트 신청…? 막 이래.

GM

거기까지 말하면 곧 여러분이 탈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섭니다.

아케미 나나세

(그 말에 입을 딱 다물고 잠시 정적. 때마침 도착한 버스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문이 열린 버스에 조금 다급하게 올라서며 대답 대신 내뱉는 말.) ...탈까.

아케미 나나세

(─그렇게 말하는 나나세의 귓가가, 조금 붉어져 있는 것 같기도.)

아야세 마나카

응, 그러자! (그렇게 대답한 마나카는 먼저 앞장서서 버스로 탑승합니다.)
(그리고는 뒤따라 타는 나나세 쪽으로 손짓을 해요. 자리 맡아둘게! 라는 의미로.)

아케미 나나세

(뒤따라 버스에 올라탑니다. 손짓하는 방향대로 버스 안쪽을 향합니다.)

GM

버스 안쪽으로 향합니다. 뭐라고 마나카가 말하는 듯 입이 달싹이는데―
출발하기 시작한 버스의, 차창의 유리에 무언가가 비칩니다.

아케미 나나세

...
(뭐지?)

GM

어라, 방금 시야에 뭔가, 스친 듯한….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어...

GM

끼이익―!!!!!!
쾅!!!!
버스가 갑작스레 급정거합니다. 큰 소음과, 큰 진동.
이내, 버스 안에 매캐한 공기가 가득 차기 시작합니다.

GM

당혹스러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나나세의 머리에 크게 두통이 느껴집니다.
나나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피투성이로 쓰러지는 마나카의 모습과,
낯선, 누군가의, 그림자.

아케미 나나세

───

아케미 나나세

(뭘, 본거지?)

아케미 나나세

(고막이 터질 듯한 소음. 차체의 떨림. 매캐한 연기가 폐로 들어차고, 그 결과라기엔 너무 빠르게 찾아온 두통이 머리 한켠을 울린다.)

아케미 나나세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 것은, 피투성이인 동급생.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 걸까. 머릿 속으로 침착하게 판단을 내릴 여유 같은 것은 없다. 버스 사고니 낯선 그림자니 하는 것들에 대해서 침착하게 생각해보기도 전에── 몸은 이미 마나카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GM

장면 종료.
오프닝 씬 2 : 각성
씬 플레이어 : PC 2
등장인물 : PC 1, PC 2

GM

마사루와 마찬가지로 나나세도 이 시점에서는 오버드이기 떄문에 장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침식률이 오릅니다.

GM

두 사람은 1d10을 굴려주세요.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5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2

GM

나온 주사위의 수만큼 침식률을 올려주세요.

GM

마사루는, 방과 후 황금 같은 시간을 쪼개 야가미 히데토라는 학생을 추격 중이었습니다.

GM

그는 오버드가 더 이상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존재인 '졈'이나 욕망대로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힘을 이용하는 '펄스하츠(FH)의 에이전트'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학생이고, 당신과는 다른 학교지만 평범하게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평범하게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기도 했던, 그러나 어딘가 음침한 구석이 있던 그가 정말로 그런 존재인지는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GM

그렇기에 방심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야가미를 추격하다가 놓쳤습니다.

GM

아니, 정확히는―

GM

그보다도 "더 눈을 끄는 것"으로 시선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이 좋을지도요.
뒤집혀버린 버스.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꽃.
그러나 그 불꽃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인영이 하나.

GM

비명소리도, 고함소리도 없이. 주변의 시간이 멈춘 듯이, 고요한 이것은 아마 비오버드의 의식을 잃게 만드는 "워딩"일 겁니다.

GM

그럼에도 움직이는 인영이라면 그것은….

미츠하시 마사루

히에~ 위험, 위험! (일단 버스 배경으로 셀카 한 장 야무지게 찍어준다.)

아케미 나나세

(───피투성이가 된 마나카의 몸을 받아든다. 두근. 두근. 아, 심장이 뛰고 있다. 품에 안긴 형체가 '살아 있음'을 인식하고 나서야 곤두섰던 신경이 가라앉는다.)

GM

마나카는 숨이 붙어 있습니다. 아직은요.

아케미 나나세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주변 풍경. 불꽃과, 연기와... 대규모 사고에도 불구하고 고요하기 짝이 없는 세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미츠하시 마사루

이거 마모땅이 보면 뒷목 잡고 넘어가겠네! 저기 저기, 거기 괜찮니? 머리 괜찮아~? (영 가벼운 스탠스로 손 동그랗게 모아서 소리쳐봐요.)

GM

그런 당신을 봐서인지, 마사루의 외침을 들어서인지, 여전히 서 있는 검은 인영이 움찔 하는가 싶더니,
"크, 흐흐… 하하하…."
"이걸로, 이걸로 완벽해…!"

아케미 나나세

...누, 누구? (목소리가 들리면 조금 놀란 채 고개를 돌린다.)

GM

"해낸 거야, 해냈다고…!!! 하하, 아하하, 하하하하하하―!!!!"

GM

"이걸로, 눈을 뜨게 된다…!"

미츠하시 마사루

(손가락 들어 관자놀이 옆에서 빙빙 돌려요.)

GM

"―늦었군, 쥐새끼."

아케미 나나세

뭐야? 누, 누구야? 둘 다......!

미츠하시 마사루

기왕이면 미니마우스라고 불러줄래? 그쪽이 귀엽잖아.

GM

"한 발 늦은 모양이지? 넌 날 막지 못했어. 하하… 하하하…!"

미츠하시 마사루

근데 걔는 빨간색이 메인이니까 나랑은 안 맞나?

GM

"알 거 없다, 어중이떠중이는." (불친절한 그림자)

아케미 나나세

아니 둘 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건데?!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 나나찌잖아.

아케미 나나세

그렇게 떠들 시간 있으면 경찰, 경찰이랑 구급차를!

아케미 나나세

(버스 안으로 마나카를 데리고 나가 안전한 곳에 눕혀둘 수 있을까요?)
(아 안으로래 밖으로)

미츠하시 마사루

(일단 사진부터 찍어요.) 아! 거기 잠깐만! 한 5초만!

GM

그런 당신의 발언에 대놓고! 혀를 쯧, 하는 소리를 내더니,

GM

그것은, 그대로… 믿을 수 없게도.
몸이 허물어지듯 부숴져서, 모래처럼 흩어져 사라집니다.

아케미 나나세

뭐, 뭐야?!

GM

… 오버드? 그것도 모르페우스 신드롬의.
위협하던 것이 사라졌으니 마나카를 옮길 수는 있겠군요.
신고도 할 수 있겠고요.

아케미 나나세

(후다닥. 버스 밖으로 뛰쳐나가 마나카를 안전한 곳에 눕혀둡니다. 그리고 구급차! 구급차를 불러요)

미츠하시 마사루

으~ 음, 도망쳤네. 저기, 나나찌! 일단 옮길까? 마나삐─ 어라, 벌써 뛰어나갔네.

GM

신고의 접수를 마치면, 곧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리는 비에, 이글거리던 불길도 꺼져가고, 워딩도 서서히 걷혀갑니다.

아케미 나나세

.........방금,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야?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세 쪽으로 총총 다가가서 허리 숙여요.) 응? 으응~ 음~ 엄청 위험한 일?

아케미 나나세

(쓰러진 마나카 앞에서 안절부절. 비를 피할 곳으로 옮겨놔야 할까 방황하다가.) ...농담할 기분 아냐.

미츠하시 마사루

하지만 설명한다고 알아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미마는 그런 거 잘 못 하는데~ 어디어디. (폰이나 켜요. 마모땅한테 라인 보내도 되나요?)

GM

(ㅋㅋ) 그러면 곧, 한 차량이 도착합니다.

GM

구급차인가? 싶었는데 그것과는 다른―
"코드네임 『스포트라이트』, 지부장의 연락으로 왔는데, 상황을 설명해주십시오."

아케미 나나세

......

GM

그렇게 말하는 뒤로 방호복을 입은 이들이 하나 둘 사고 현장을 수습해갑니다.

아케미 나나세

(의료대원도 있나요?

GM

의료대원으로 보이는 이들도 몇몇 있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저, 저기.
이게 무슨 상황이죠?

GM

다만 우리가 아는 들 것이나 의료기구를 이용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네엡, 보시다시피 버스가 와장창 했습니당! 엄청 불친절한 오버드가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렸달지~

GM

"……이, 일단, 지부장에게 그렇게 보고 올리겠습니다. 네."

미츠하시 마사루

워마고☆

GM

"그쪽의 부상자 분은?"

GM

그렇게 말하며 나나세와 마나카 쪽을 바라봅니다.

아케미 나나세

(얼떨떨하게 서 있다가...) 아니, 그러니까 이게 무슨......!
......하아. 그래, 됐어요. 저쪽에 부상자가 한 명... (마나카를 눕혀둔 곳 가리킵니다.)

GM

"… 당신도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아케미 나나세

(나도 부상자인가? 몸 상태 확인해보자.)

GM

"협력 부탁드립니다."

아케미 나나세

...제 이름, 어떻게 아시는거죠?

GM

몸 상태를 살펴보면, 이렇다 할 상처나 부상은 없습니다. 이런 사고가 났는데도 멀쩡하게.
"자세한 설명은 저희를 따라 오시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아케미 나나세

상처... 는 딱히 없는데. (아니, 없는 쪽이 이상하긴 하지만.)
아뇨,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신고할거예요.

GM

"… 당신은 몰라도, 당신의 친구는 그대로면 위험할 텐데도요."

아케미 나나세

...협박하시는 건가요?

GM

"권유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구급차가 아직 오지 않는 것도, 당신들 짓?

미츠하시 마사루

에~이, 나나찌. 딱딱하게 굴지 말구? 보통 이런 상황에선 여자친구가 먼저쟈낭?

아케미 나나세

여, 여자 친구...!

아케미 나나세

아니, 여자... 여자인 친구... 는 맞, 지만.

미츠하시 마사루

자세한 건 마모땅이 설명해 줄테니까~ 아, 기념사진 찍을래? 예~이, 피스☆ (알아서 찍는다. 나나세와 대원까지 같이 찍음.)

아케미 나나세

사, 사진 찍을 타이밍이냐고! (반사적으로 얼굴 가려요)

GM

대원은 적당히 브이 해줍니다(ㅋㅋ)

미츠하시 마사루

에~ 하지만 특별한 순간이잖아? 남겨두지 않으면 나중에 아쉬워 진다구~? 할머니가 되어서 그 때 사진 찍어둘걸! 하고 생각해버린다구?

아케미 나나세

그런, 아니...

GM

"할 말들 다 하셨으면 서두르죠. 당신들 말고도 환자는 많으니까요."

미츠하시 마사루

마나삐는 얼른 병원 보내주고, 나나찌도 우리랑 같이 가자궁.

아케미 나나세

다들 머리 어떻게 돼 버린 거 아냐? 사고가 났고,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데──

GM

그렇게 말하는 대원은 마사루한테 눈짓하고는 차량을 향해 갑니다. 알아서 잘 데려오라는 얘기겠죠.

미츠하시 마사루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 걸 알면 더 빠릿빠릿 움직여야지. 여기서 가타부타 말씨름 할 게 아니라.

미츠하시 마사루

얼른 가자~! 출발~! (등 파파파팟 밀어서 끌고가요~)

아케미 나나세

으아앗 (파파파팟 떠밀려요)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 가벼워~! 다이어트 해? 뭐 먹어? 식단 공유해주라! (차에 슉슈슈슉 집어넣음)

GM

슈슈슈슉 차에 집어넣어지면,

GM

그러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부웅- 하는 배기음과 함께 차가 출발합니다.
장면 종료.

GM

오프닝 씬 3 : 세계의 뒷편

GM

씬 플레이어 : PC 4

GM

등장인물 : PC3, PC4

네가미 마모루

1d10 등장침식 (1D10) ＞ 9

네가미 마모루

?

이츠세 카자미

1d10 등장침식 (1D10) ＞ 9

네가미 마모루

?

이츠세 카자미

아 진심?

GM

카자미는 UGN 일본 지부로 긴급 호출됩니다.
호출한 사람은, UGN 일본 지부의 지부장, 키리타니 유우고.
작은 사건 사고로 일일히 대면 호출을 하는 일은 드물지도 모릅니다만…
이번 일은 비오버드 부상자가 꽤 나온 사건이라서, 아무래도 조용히 넘어가긴 그른 모양입니다.
그래요. 바로 N시 국도에서 일어난, 버스 전복 사고 말입니다.

이츠세 카자미

(빗길도 미끄럽고 가죽 재킷도 다 젖어버리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탓인지 바이러스가 벌써부터 날뛰는 거 같기도 하고. )

GM

미리 지부에서 브리핑을 듣고 왔겠지만(한 귀로 흘렸을지도 모르지만),
한 오버드가 사건을 발생시켰고, 그 사건으로 인해 비오버드가 오버드로 각성되었다고 합니다.

GM

꽤 큰 규모의 레니게이드 관련 테러. 심지어 각성자까지 나와버린 사건이라 N시 지부에서도 협력을 요청한 것이겠죠.

이츠세 카자미

(기분이랑 별개로... 상대는 키리타니인만큼 머리에 묻은 물기를 털고 살짝 차림을 가다듬습니다.)

이츠세 카자미

하, 이런 타입은 정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껄끄러운데.
(혀를 차고는 키리타니가 있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호출에 달려왔다만.

GM

지부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서면,

키리타니 유우고

아, 오셨습니까. 『터보 게일』. 이 빗속에도 빠르게 찾아와 주신 것에 일단 감사합니다.
(UGN 일본 지부의 지부장인 키리타니 유우고가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정중히 인사를 건넵니다.)
(아마 익숙한 것이겠죠.)

이츠세 카자미

빠른 건 그래도 장점이니까. (건방지게 굴지만 자세는 그래도 반듯하게, 허리 뒤로 손을 옮기고 훈련 받은 에이전트 다운 태도를 갖춥니다.)
일단 지부장에게 들은 거 같긴한데, 사고랬던가?

키리타니 유우고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곤,) 예, 상황이 영 좋지 않습니다.
N시의 13번 국도 도로변에서, 버스 전복 화재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사망자는 0명이지만, 부상자는 총 28명.

이츠세 카자미

(사고가 날만한 도로가 아닌데, 그런 생각을 얼핏 하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전부, 민간인입니다. '한 명'을 제외하면요.

이츠세 카자미

운이 좋았군.
한 명은 불운인가?

GM

"거기서부턴 제가 설명하죠, 『리바이어선』."
그렇게 말하고는, 익숙한 얼굴의 남성이 말을 가로챕니다.

네가미 마모루

'각성자'입니다, 터보 게일.

이츠세 카자미

뭐야, 와 있었나? 인기척 좀 낼 것이지.
(각성자라는 말에 입매가 딱딱하게 굳습니다.)
확보한거지?

네가미 마모루

칠드런 "스포트라이트"가 현장을 발견, 당시 보고는…

네가미 마모루

보시다시피 버스가 와장창, 엄청 불친절한 오버드가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츠세 카자미

(스포트라이트 라는 코드네임은 못 외운듯 흘려넘기는 듯 싶었지만, 설명을 듣더니 심드렁한 표정을 짓습니다. 보고 스타일에서 누구인지 대충 감을 잡은듯.)

네가미 마모루

각성자는 일단 N시의 UGN 산하 병원으로 이송되어서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고 말입니다.

네가미 마모루

이름은 "아케미 나나세". N시 공립 고등학교의 학생입니다.

이츠세 카자미

하? 고등학생?
어이, 진심이야?

키리타니 유우고

각성 직후에 다른 탑승객을 구하려고 행동했다는 것 같더군요. (옆에서 설명을 거듭니다.)

이츠세 카자미

그거 참 용기는 가상한걸~.
그럼 지금 그 병원으로 내가 지부장을 날라다 주면 되는건가?

키리타니 유우고

… 그것 뿐이라면, 제가 두 분을 모시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얼굴은 여전히 미소짓고 있지만, 입매가 조금 굳습니다.)

이츠세 카자미

(쉬운 일이길 바랬지만 역시 이 빗속에 긴급호출이라면 그런 일은 아닌가. 가볍던 분위기를 지우고 꼿꼿이 선 채로 귀를 기울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최근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이 테러에는 FH의 에이전트인 코드네임『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와, 코드네임 『슈라 바라』가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이미 카스가 쿄우지 쪽은 흔적을 발견했고 말이죠.

이츠세 카자미

『디아볼로스』...!

이츠세 카자미

(그 이름에 이를 갈면서 험악하게 눈을 부라렸지만, 이내 누구 앞인지 금방 다시 깨닫고 무심코 드러낸 적의를 내려둡니다.)

이츠세 카자미

...실례했다. (과거 그의 각성에도 FH에 의한 사고가 원인으로 엮여있었던만큼 악감정이 가득한 탓입니다.)

네가미 마모루

(마찬가지로 고쳐 쓰는 안경 유리알 너머에서 고요하게 눈이 가라앉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두 분 다, 그런 반응을 보이시는 것,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두 분을 우선으로 모신 것이고요.

네가미 마모루

N시는 제 관할구역입니다, 리바이어선.
그 말인즉슨, 녀석의 처분도 제게 일임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이츠세 카자미

(처분을 일임한다는 말에 약간 입꼬리가 씰룩거린거 같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 글쎄요. 그것은…
일단 두 분이 이 일을 무사히 마치시면 이야기하는 것으로 할까요?
무사히 그 자를 잡아놓을 수 있다면의 말입니다. (은은한 미소)

네가미 마모루

……….

이츠세 카자미

하, 이번에야말로 그 놈의 팔다리를 아작 내서 다 잡은 토끼마냥 여기다 대령해주지!

키리타니 유우고

의욕이 확실해서 좋군요. 그리고, "네메시스" 당신께는 각성자에게 '비일상'을 설명할 의무도 있다는 것 정도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

이츠세 카자미

(고생 좀 하겠수다~ 같은 비웃는 눈빛이 위에서부터 아래로,지부장에게 향합니다.)

네가미 마모루

………예, 숙지하고 있습니다. (절망되)

이츠세 카자미

그런데『디아볼로스』에 대해선 알아들었다만 『슈리 바라』는 어떤 인물이지?

키리타니 유우고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 알아낸 것이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흘끗, 마모루 쪽으로 시선을.)

네가미 마모루

……현재, N시 지부에서 조사중이지만, 그….

키리타니 유우고

……예, 그렇다면 이것으로 전달할 사항은 끝이로군요. (^^) 새로 들어오는 정보가 있을시 N시 지부 쪽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이츠세 카자미

좋아, 그럼 힘내볼까!

이츠세 카자미

(키리타니에겐 경례를 하고 지부장에겐 등을 밀면서 얼른 나가라고 합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아, 추가적인 아케미 나나세 양에 대한 처우는 "네메시스"에게 일임하겠습니다. 알아서 잘 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무운을.

네가미 마모루

(하…… 등 욜래 떠밀려서 갑니다.)

이츠세 카자미

―라고 하신다. 힘내셔?
(나가자말자 깐족거려요.)

네가미 마모루

(절망되….)
… 얼른 병원으로 출발합시다. 노닥거릴 시간도 아까우니까.

이츠세 카자미

늦게 오면 댁이 무섭단 루머를 늘어놓고 있을테니까 말이지~.
(바이크 키를 짤랑 거립니다.)

GM

짤랑거리는 열쇠 소리, 그것이 바이크의 배기음이 되고, 곧 쏜살같이 쏘아지는 음속이 된 것은 금방 이어지는 이야기.
장면 종료.

GM

미들 씬 :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씬 플레이어 : PC 3
등장인물 : 전원

네가미 마모루

1d10 (1D10) ＞ 2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5

이츠세 카자미

1d10 등장침식 (1D10) ＞ 4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8

GM

…이곳은 UGN의 산하 병원의 한 병실.

GM

UGN의 관계자들이 대다수인 병원이지만,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병실로 보입니다.
아케미 나나세는 그곳에 현재 입원 중입니다. 다친 곳도 보이지 않지만요.

아케미 나나세

(아픈 데 없는데...)

GM

같이 차를 타고 온 마사루, 그리고 바이크를 타고 온 마모루와 카자미도 병실로 도착합니다.

이츠세 카자미

(병실을 듣자마자 별 생각 없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갑니다. 조심성만 없는게 아니라 지부장을 리더로 존중? 하지도 않는듯.)

이츠세 카자미

(마치 산책 나가면 주인보다 먼저 나가있는 개 같은 그런 당당함입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섬세함 부족~! 여자아이 방은 좀 더 섬세하게 입장하라구!

아케미 나나세

(그런 건 됐고... 마나카의 상태는 보고받은 바 있나?)

이츠세 카자미

(몇 번 들어본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더니)

네가미 마모루

아니, 제발 좀… 그렇게 막 들어서면 어떡합니까, 설명도 없이!

이츠세 카자미

뭐야 야옹이도 있었나? (아까 보고 한 사람이 누군지 금방 까먹은듯)

아케미 나나세

하아...

미츠하시 마사루

예~이~! 이치노스케도 마모땅도 오하자스~☆

GM

마나카의 상태는 아마도 금방 얘기해주었을 겁니다. 하루 정도 입원해서 차도를 봐야겠지만, 크게 지장은 없을 거라고.

네가미 마모루

오하자스가 아니지요~!!!

이츠세 카자미

뭐, 그건 됐고. 여기 사고 당한 게 누구냐? (약 2미터에 흉터 많은 인간이 껄렁하게 물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앗, 그럼 곤니... 곤니쨔무?

아케미 나나세

(그렇다면야... 비교적 덜 날카로운 모습입니다.)
(아니, 역시 날카로워지는 게 맞나.)
(한숨.)

미츠하시 마사루

여기 있는 나나찌랍니다~! (반짝반짝 스포트라이트 뿌려줌)

아케미 나나세

...병원에선, 정숙.

이츠세 카자미

호오, 이 녀석이야? (성큼성큼 가까이 와서 내려다봅니다. 신장 차 때문에 위압적일지도 모르겠네요.)

네가미 마모루

(힘들다 진짜) …… 괜찮나, 아니. 괜찮으십니까, 아케미 나나세. (익숙한 얼굴인데도 굳이 경어로 고쳐 말합니다. 스탠딩에는 담배가 있지만 실제로는 금연이니까 없다는 설정이다.)

미츠하시 마사루

에~ 이 정도는 괜찮잖아~ (침대에 쭉 엎어지며 투덜투덜)

아케미 나나세

...괜찮아요. 애초부터 이상할 정도로 다친 곳은 없었고.

이츠세 카자미

그야 그렇겠지. 넌 이제 『특별한』사람이니까.

아케미 나나세

이렇게 다들 모였다는 건, 이젠 설명해줄 수 있다는 뜻인가요?

미츠하시 마사루

응, 다행이지! 여자아이한테 흉터같은 거 있으면 곤란하다구~!

아케미 나나세

...그래, 바로 그 『특별한』사람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이츠세 카자미

(멋대로 지부장을 앞으로 밉니다.) 설명.

미츠하시 마사루

아, 이치노스케한테는 설명을 바라면 실망할걸. 이사람 멍멍이니까.

아케미 나나세

개와 고양이... (가는 눈)

네가미 마모루

(밀려요) ―생각보다 평온하시군요.

아케미 나나세

(그러다 곧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닷는 듯, 마모루에게로 시선 돌립니다.)
놀라기엔, 너무 늦었지.

이츠세 카자미

(어쭈 갓 태어난 애기고양이 주제에 까분다~ 하고 한 켠에서 놀리고 있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여고생한테 무시당한 기분 어때, 이치노스케? (옆구리 팔꿈치로 콕콕 찌름)

이츠세 카자미

하, 어린애는 취향 밖이거든? 그쪽 범죄랑은 인연 없어.

네가미 마모루

좋습니다. 일단… (잠시 말을 고르는 침묵) … 당신은 '초능력'의 존재를 믿습니까?

아케미 나나세

...믿지 않는다, 고 말할 수는 없겠죠. 적어도 지금은.

아케미 나나세

믿게 되었다...는 쪽에 가까우려나.

미츠하시 마사루

에~ 3년만 지나도 여대생이라구~? 요즘 JK 대단하니까?

이츠세 카자미

3년뒤면 나도 아저씨거든?

미츠하시 마사루

지금도 아저씨지만!

이츠세 카자미

허어, 너 오늘따라 더 기어오른다?

네가미 마모루

그러니까 당신은 이제부터 '초능력자'가 된 겁니다. 그때의 버스 사고를 통해서, 당신 안의― 아니, 거 좀, 조용히 좀 해봐요!!

아케미 나나세

하아..

이츠세 카자미

너땜에 혼났잖냐. (남탓)

미츠하시 마사루

미마는 잘못 없는데~!

아케미 나나세

이 병실 반려동물 출입 가능하던가요?

네가미 마모루

그러니까, 버스의 사고로 당신 안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각성하게 되면서, 초능력자―오버드가 된 겁니다.

네가미 마모루

(아 제발)

아케미 나나세

(으쓱...)
바이러스니 뭐니 해도 별로 실감이 나진 않지만요.

네가미 마모루

당신의 신드롬은… 검사 결과 샐러맨더인 것 같군요.

아케미 나나세

샐러맨더...
신드롬?

네가미 마모루

손가락을 세워서, 손끝에 집중해 보시겠습니까?

아케미 나나세

(으음... 말하는대로 해보자. 손가락을 세운다.)

네가미 마모루

그 끝에 열을 모은다, 혹은 열을 빼앗는다 라고 생각하면서.

아케미 나나세

(손 끝에 열을 모은다. 눈을 감고 그런 심상을 떠올린다.)

GM

여기서 나나세는 RC 판정.

GM

달성치는 3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1

GM

혹은 이지 이펙트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아케미 나나세

...
(...갸웃?)

미츠하시 마사루

ฅ^•ﻌ•^ฅ...

GM

그러면 곧,

이츠세 카자미

(푸핫)

GM

나나세의 손가락 끝에서 불이,
불이?
불이 좀?
많이

아케미 나나세

으응?

GM

솟아오르지 않나?

아케미 나나세

어?
아?

미츠하시 마사루

대~박~! 잠깐만 그대로 있어주라! 사진 하나만!

아케미 나나세

자자자자잠깐 이거 어떻게 끄죠?!

미츠하시 마사루

(셀카찍음;)

네가미 마모루

소, 소화기!!!!!!!!!!!!!!!

이츠세 카자미

아하하핫! 걸작이구만, 걸작!

아케미 나나세

사, 사람한테 소화기를 뿌리면!!!

이츠세 카자미

어이 지부장 어쩔거야? 엄청난 인재를 발굴해버렸다고?

미츠하시 마사루

대박www 나나찌 보기보다 화끈한 타입이었네~!

GM

마모루의 비명을 듣고, 혹은 굉장한 불길을 보고 곧 샐러맨더 신드롬이 있는 모브 에이전트가 와서 불을 끕니다.

아케미 나나세

화끈한 타입이니 뭐니 할 때가 아니잖아──!!

아케미 나나세

다들 경각심이 없는거야?!

이츠세 카자미

아? 너도 익숙해질거다.

GM

"1초만 늦었어도 스프링쿨러로 쫄딱이었다고요~"

네가미 마모루

죄송, 죄송합니다….

아케미 나나세

......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익숙해지지~

아케미 나나세

(다시 침대에 주저 앉음...)

네가미 마모루

……그래도, 확실히 자신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겠죠.

아케미 나나세

...
확실히, 그렇네요.

네가미 마모루

아케미 나나세, 당신은 '비일상'의 세계에 발을 들인 것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네. 전말이 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도...

아케미 나나세

처해버린 현실을 믿지 않을 수는 없겠죠.
그러면, 당신들은?

미츠하시 마사루

우와, 되게 빨리 받아들이네?

네가미 마모루

저희는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 통칭 'UGN'의 사람들로, 당신과 같은 초능력자―오버드입니다.

이츠세 카자미

머리가 좋구만. 노이만도 있는거 아냐?

아케미 나나세

병실에 있는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노이만은 또 뭐람... 인상 찌푸렸다가)

네가미 마모루

이상하다. 샐러맨더 적성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ㅋ)

미츠하시 마사루

미마, 알 것 같아!

미츠하시 마사루

이치노스케의 지능이... 나나찌의 머리로 흡수된 거야...!

네가미 마모루

겠습니까.

미츠하시 마사루

에헷.

이츠세 카자미

(둘을 제치고 당당히 자기 소개합니다.)

이츠세 카자미

이츠세 카자미, 여기 지부 소속 에이전트다.

아케미 나나세

에이전트...
에이전트란, 무슨 일을 하는거죠?

이츠세 카자미

뭐 일단은 부하인거지. (지부장 등을 팍팍 쳐요.)
위에서 내리는 명령을 받는 거야.

네가미 마모루

(팍팍 맞아요.)

아케미 나나세

상하관계가 그리 까다롭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미츠하시 마사루

아니 그냥 그건 마모땅 기가 약한 거. (손 흔들흔들)

이츠세 카자미

그건 지부마다 다 달라.

아케미 나나세

지부?

네가미 마모루

UGN 일본 N시 지부 소속, 지부장 코드네임 "네메시스". 이름은 알다시피 네가미 마모-
제발 좀. (절망되)

이츠세 카자미

지역마다 있는 대장들... 뭐, 말하자면 각지에 이런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거지.

아케미 나나세

네가미... 마모땅...

네가미 마모루

마모루.

아케미 나나세

아, 마모루.

네가미 마모루

선생님 이름도 모르는 건 아닐 거 아냐, 아케미. (제발)

아케미 나나세

......실수.

네가미 마모루

……….

미츠하시 마사루

나도나도, 여기 아저씨들이랑 같은 소속 칠드런! 미마라고 불러줘! 반에서 봤으니까 알겠지만~

이츠세 카자미

수업 때 애들 잘 가르치고 있긴 한거 맞아?

아케미 나나세

그 코드네임이라는 건 또 뭔가요.
(아저씨들...)
(아저씨들이긴 하지. 고개 끄덕.)

이츠세 카자미

야 나는 아직 20대거든? (아슬아슬하게, 그렇다며 미츠하시에게 딴지걸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아, 코드네임은 "스포트라이트"야. 반짝반짝하지☆ (카자미 무시해요)

아케미 나나세

oO(그래봐야 10살 차이...)

이츠세 카자미

말 그대로 코드네임이지. 네 정체가 밝혀지지 않도록 쓰는 이름.

네가미 마모루

UGN은 기본적으로 비밀 조직이라. 이런 '비일상'이 수면 위로 밝혀져도 좋을 것은 없으니까 말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정체가 밝혀지면, 안 돼?
그런가요...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솔직히 촌스럽지만ww

네가미 마모루

적대하는 조직도 있고 말이죠.

이츠세 카자미

(히죽 웃고는 나나세에게 말해요)
오늘 같은 일 또 휘말리고 싶어?

아케미 나나세

아, 적대 조직이라면.
그 버스 사고의...

네가미 마모루

(가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표정이 굳는다.) 위험한 일에 휘말린 느낌이네요.

이츠세 카자미

뭐, 당장 머리 아플거니까 우리도 너무 많은 걸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너는 이미 휘말린게 맞아. 그리고 위험한만큼 네 신변이 위험에 처한 것도 맞고.

미츠하시 마사루

위험한 일~ 맞지~?

이츠세 카자미

영화 같은 얘기이지?

네가미 마모루

"이츠세 카자미"를 로이스로 등록합니다. 감정은 P 연대감 / N 불쾌감. 메인 감정은 P.

아케미 나나세

영화 같은 얘기라면 얘기지만, 그렇게 유쾌하진 않네요.

이츠세 카자미

"아케미 나나세" (P:동정 N:무관심) 메인 감정 P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네가미 마모루

"미츠하시 마사루"를 P 연대감(*) / N 거슬림으로 로이스 등록합니다.

이츠세 카자미

뭐... 인생이 그런거지. 넌 좀 이른 나이에 풍파가 닥쳐버렸지만.

아케미 나나세

이른 나이로 따지자면, 동급생이 당장 여기에 있는데도.

네가미 마모루

아, 이 친구는….
(흘끗, 마사루를 봅니다. 네가 얘기할래?의 시선.)

미츠하시 마사루

(아까 찍은 사진 꾸미고 있는 중이라 바쁘다)

이츠세 카자미

(미츠하시의 머릴 꾹 눌러요.)
어이 부르잖냐.

미츠하시 마사루

으에~ 그냥 마모땅이 설명해줘도 되는 건데~

아케미 나나세

"이츠세 카자미" P 호기심/N 경계로 로이스 등록합니다. 메인 감정은 P!

이츠세 카자미

원래 자기 소개는 직접 해야하는거 몰라? 그게 예의라고.

미츠하시 마사루

나는 나나찌랑은 좀 달라서~ 으음, 칠드런이라고 하는 건데~

네가미 마모루

그렇지만… "스포트라이트"가 하는 설명은… (갑자기 이래도 되나 싶어졌지만 늦었나~! 그래도 우리 애를 좀 믿어볼까!)

미츠하시 마사루

그냥 좀 옛날에 왔다, 려나~? 선배라고 불러도 돼☆

아케미 나나세

...

이츠세 카자미

말하자면 여기 UGN에서 크고 자랐다는거야.

네가미 마모루

……… 그, 틀린 말은 아니니까.

아케미 나나세

UGN이란 곳 사람은, 다 이런 느낌인가...

이츠세 카자미

그랬으면 진작 무너졌을걸?

네가미 마모루

아닙니다믿어주십시오.

미츠하시 마사루

캐릭터 겹침은 용서 못 해☆

아케미 나나세

(응, 다 이런 느낌이구나.)
(이해했어.)

이츠세 카자미

뭐 그래도 대강 네가 어떻게 된거고, 어떤 처지인지 이제 이해는 됐지?

네가미 마모루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드릴 테니까, 일단은… 이런 못 미더운 조직이지만, 협력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아케미 나나세

...제가 무엇에 협력하면 되는 건데요?

이츠세 카자미

(이 부분은 임무에 대한 설명이니, 지부장의 말을 기다립니다.)

네가미 마모루

차후에 더 설명드리겠지만, 지금은… 당신이 겪은 버스 전복 사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미츠하시 마사루" P 호기심/N 경계로 로이스 등록합니다. 메인 감정은 P!

네가미 마모루

거기에 아까 얘기한 적대 조직, 펄스하츠의 개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펄스 하츠...

네가미 마모루

우리는 그들의 발자취를 찾아, 그들이 또 다시 비슷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제압하는 것이… 이번의 일입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아케미 나나세" P 호기심/N 연민으로 로이스 등록합니다. 메인 감정은 P.

아케미 나나세

...다른 건 몰라도, 그 일에 관해서라면야.

아케미 나나세

저와 제 친구를 위험에 처하게 한 사건이니까요.

이츠세 카자미

과연, 들은 대로 용감한 아가씨구만. (휘파람 불어요)

아케미 나나세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면, 저도 그냥 넘어가게 두고 싶지는 않네요.

아케미 나나세

일단은 협력할게요.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네가미 마모루

믿음직스러워……. (행복되)

이츠세 카자미

(지부장을 등 뒤에서 살짝 툭 치더니 속닥입니다.)

네가미 마모루

아케미 군은 학교에서도 그랬지만, 똑부러지는 아이구나….

이츠세 카자미

어이. 안심하는건 좋다만 이 『세계』에 갓 들어온 어린애라는 걸 잊지마.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 라인 교환할래~? 아! 메일도 괜찮은데!

아케미 나나세

응? 아, 그럼 라인... 쪽으로.

이츠세 카자미

이 쪽 일에 대해서 모르니까. 지금부터가 관건이라고.

네가미 마모루

그런 것을 따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예, 명심하도록 하죠.

미츠하시 마사루

(꺄꺄~ 하면서 암 생각 없이 라인교환이나 해요)

아케미 나나세

(거리감 가까워... 라고 생각하면서 라인 아이디 교환.)

이츠세 카자미

믿고있다고, 지부장. (괜히 한대 툭 치며 유유히 아무 일 없었던 척 굴어요.)

아케미 나나세

(기본 이미지에 본명 그대로의 정직한 프로필이다.)

네가미 마모루

(라인 교환…… 이쪽이 하기엔 좀 그렇겠지. 그냥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 전달해야겠군. 이런 생각이나.)

이츠세 카자미

(여자애들 틈 바구니에 쓱 끼어들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엄청 화려하게 꾸민 프사에 MIMA ‎ฅ^•ﻌ•^ฅ 라고 적혀있는 이름...)

아케미 나나세

(부담스러워.)

이츠세 카자미

야 지부장 번호도 따둬.

아케미 나나세

(부담... 스럽다...)

네가미 마모루

하?!

이츠세 카자미

한 사람 거쳐서 보고 받는거 귀찮을거라고?

아케미 나나세

...담임 선생님 번호 정도는 가지고 있어요. 비상 연락망으로서.

네가미 마모루

아니, 물론 번호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아?

미츠하시 마사루

마모땅, 일단은 담임이니까~

네가미 마모루

아니,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들어서, 놀랐달지….

이츠세 카자미

눈치껏 좀 라인 교환해줘 불쌍하잖냐.

아케미 나나세

아아...

아케미 나나세

그런 쪽의... (어쩐지 조금 미안하다는 눈으로, 라인 아이디를 적어줘요)

이츠세 카자미

(진짜 해줬네. 푸하학 폭소해요.)

네가미 마모루

아니아니아니, 뭘 동정하는 거냐고.

미츠하시 마사루

마모땅 커뮤능력 아슬아슬하니까, JK쪽이 힘내주는 수밖에 없는 거야~☆

네가미 마모루

그런게 아니야잇!

아케미 나나세

아, 라인... 전화보단 느리지만. 그래도 확인하니까요. 네.

네가미 마모루

어, 응……. 아니, 예. 잘 부탁합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라인에서 슥슥 마모루 계정 찾아봄... 어떻게 꾸며져 있나요?)

네가미 마모루

아. 그리고 코드네임도. 생각해 오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아케미 나나세

코드... 네임?

네가미 마모루

(그냥 기본 플사에 이름도 안 써 있고 . 찍혀 있을 듯.)

이츠세 카자미

아까 말했잖아. 우리는 비밀 조직이라고.

미츠하시 마사루

응! 코드네임. 생각보다 계~속 불리니까 잘 생각하고 정해☆

네가미 마모루

임무 중에 이름으로 부르면 곤란하니까요.

아케미 나나세

......
아니, 그렇지만.
부담스러운데요.

미츠하시 마사루

약간 중2한 쪽이 애디튜드니까!

아케미 나나세

스포트라이트라든가.
네메시스라든가.

미츠하시 마사루

이쪽의 노티나는 계정주는 『네메시스』라구~?

아케미 나나세

터보... 게일? 이라든가.
무리... 라고 생각해요.

네가미 마모루

……….

아케미 나나세

저, 이제 고등학생이고.

이츠세 카자미

하지만 네 이름을 밝혔다가, 주변사람이나 네가 또 이번 같은 사건에 휘말리는 건 싫잖아?

미츠하시 마사루

(아무 것도 없는 기본 계정 삿대질해서 보여줌)

아케미 나나세

그건 그렇죠...

네가미 마모루

노티나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지만?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라면 뭐가 좋을까~ 음~ 불이 파아악~ 와아악~ 하니까...

이츠세 카자미

이건 너랑 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방패니까.
바로 결정하진 않아도 돼, 다만 평소에 생각은 해둬라 이거지.

아케미 나나세

...으음.

네가미 마모루

아, 말이 나온 김에.

아케미 나나세

아, 네.

네가미 마모루

아야세 마나카에게는 기억 조작을 걸어두었으니 어제의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이츠세 카자미

숙제로 기한이라도 정해주게? (놀려요)

네가미 마모루

어디까지나 오버드의 존재는 비밀이라서요.

아케미 나나세

아......
...네, 그쪽이 낫겠죠. 분명.

네가미 마모루

기한, 기한은… 빠를 수록 좋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그 편이 안전하니까요.

아케미 나나세

그런 일을 자세히 기억해서 좋을 것도 없고...

미츠하시 마사루

플라밍고 어때? 눈 색이 비슷하니까!

아케미 나나세

플라밍고?
...새?

이츠세 카자미

그리고 보고서에도 올릴 수 있고. (은근슬쩍 이쪽 지부 가입을 전제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 눈 색 예쁘니까~ 딱 플라밍고 색이고~
플레임! 같은 건 너무 따분하잖아~?

아케미 나나세

그, 그런가... (어물어물, 넘어간다. 의외로 이런 쪽에서는 자기 주장이 약할지도.)

이츠세 카자미

어이 잘 생각해라고? 앞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선 널 『플레임』하고 부르는 거니까.
(놀리는 투로 강조하며 말해요.)

네가미 마모루

뭐, 지금 당장 정하라는 얘기는 아니니까요.

아케미 나나세

으, 으으...
솔직히, '가명'이라고 한다면

네가미 마모루

(일단 이 지부장, 일할 대 코드네임으로만 부른다. 잘 생각해라.)

아케미 나나세

평범하게 사쿠라나 하루카 정도가 좋지만.

이츠세 카자미

참고로 지부장은 일할 때 반드시 코드네임으로 부른다.

네가미 마모루

사쿠라? … 그것도 분홍색이긴 하니까.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코드네임으로 불리니까.

네가미 마모루

예, 부르니까.

아케미 나나세

일본어여도 괜찮은 건가요?

이츠세 카자미

언어는 상관없어.

미츠하시 마사루

그럼 체리콕?

네가미 마모루

상관없습니다. 옆 지부에는 말장난으로 짓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아케미 나나세

어렵네요...

이츠세 카자미

중요한건 그거지
(지부장 어깨를 꽉 잡더니 나나세 앞에 대령해요)

이츠세 카자미

이 사람 입에서 나오는 코드네임과 신중한 눈빛을 동시에 견뎌야 한다는 거!

아케미 나나세

...

이츠세 카자미

(견딜 수 있겠냐? 하는 눈빛이에요)

아케미 나나세

(본인 코드네임부터 네메시스면서...)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원코인으로 코드네임 변경권 같은 걸 살 수 있으면 좋겠어~

네가미 마모루

(전 복수의 화신이니까.)

아케미 나나세

(그런 걸 신경쓸 게 더 남아 있는건가...)

미츠하시 마사루

그러고보니 없나? 변경권?

네가미 마모루

변경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검토 후 통과하면 변경도 가능합니다?

아케미 나나세

원 코인조차 들지 않는거구나...

미츠하시 마사루

(가능한데도 네메시스 같은 닉네임을 달고 있는 거구나... 라는 눈으로 본다)

이츠세 카자미

귀찮으니까 별로 안 바꾸는 거지

네가미 마모루

(검토 후 통과하면의 얘기다.)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귀찮으니까.

이츠세 카자미

두 번이나 이 고생 할 필요 있겠어?

미츠하시 마사루

그리고 생각보다 중복닉 많으니까~

아케미 나나세

그럼 가급적 처음부터 신중하게...

네가미 마모루

확실하고 부르기 쉬운 편이 좋죠. 동기부여도 되고. (반드시 죽일끼다.)

이츠세 카자미

나처럼 두 단어 조합이면 겹칠 일 별로 없을 걸.

미츠하시 마사루

포부를 담아서 『골드버튼』 같은 걸로 바꾸고 싶어~

아케미 나나세

유튜버냐고...

미츠하시 마사루

구독할래?

이츠세 카자미

색부터 전혀 골드하지 않잖아

네가미 마모루

하아아아….

미츠하시 마사루

그치만 민트버튼 같은 걸 만들어주지 않는 유튜브 쪽이 나쁘다구~!

아케미 나나세

(혼란스럽다...)

미츠하시 마사루

아, 나나찌는 민트초코파? (일이랑 전혀 상관 없음)

네가미 마모루

일단은 아케미도 환자니 이야기가 얼추 마무리 되었다면 자리를 비켜주도록 합시다.
그게 문제겠냐고!

아케미 나나세

(끄덕...)

이츠세 카자미

아? 맞다 환자였지 이 녀석.

네가미 마모루

아?

아케미 나나세

코드네임... 이라는 건, 되도록 빨리 생각해볼게요.

네가미 마모루

(그걸 또 대답해주네….)

아케미 나나세

(아니, 비켜준다는 쪽에 끄덕인거니까.)

네가미 마모루

(아)

아케미 나나세

(민트초코 같은 거 중요하지 않으니까.)

네가미 마모루

(ㅋㅋ)

이츠세 카자미

그런 고로 우린 이만 간다~. (미츠하시를 들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중요한 거라구, 마모땅! 그러니까 애들한테 노잼노땅취급 받는 거야~!

네가미 마모루

아. (들렸다)

미츠하시 마사루

에~ 더 얘기하고 싶은데~

네가미 마모루

노잼노땅 취급하고 있었구나, 너…….

이츠세 카자미

다음에 지부에서 해 지부에서.

네가미 마모루

내일 학교에서 얘기해.

아케미 나나세

(교사란 아무래도..)

미츠하시 마사루

아니, 여자애들 사이에선 대부분 그런 분위기니까.
나나찌, 내일 학교에서 봐!

네가미 마모루

아?

아케미 나나세

(끄덕...)

네가미 마모루

(갑자기 뭔가 들어버린 지부장 됨)

아케미 나나세

(손만 흔들어 배웅하고, 침대에 기대앉은 채 이불 무릎에 덮는다.)

이츠세 카자미

쉬어라~. (지부장도 뒷덜미 잡고 나가요.)

네가미 마모루

…… 그럼, 또 다음에.
아니저는제발로걸어나갈수있으니까!!

이츠세 카자미

(그렇게 네메시스의 처절한 목소리만 울리며 병실 문이 닫혔다...)

GM

끼이이이익―
탁.
장면 종료.

GM

미들 씬 : 야가미 히데토
씬 플레이어 : PC 2

GM

등장인물 : PC1, PC2 필수등장. 타 PC 자율.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5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6

GM

칠드런과 에이전트가 학생으로 잠입해 있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GM

가끔은 전학생으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우연찮게도, 이미 서로가 같은 반에 존재하고 있네요.

GM

어제의 일이 거짓말처럼, 일상과도 같은 지루한 조회가 끝나고 교실은 금새 왁자지껄해집니다.

아야세 마나카

(그러면 슬쩍, 1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나나세의 쪽으로 마나카가 다가옵니다.)

아케미 나나세

(앗, 마나카...)
...괜찮아?

아야세 마나카

(부상을 입긴 했지만 말대로 큰 부상은 아니었는 듯, 오늘도 등교했습니다.)

아야세 마나카

좋은 아침, 나나세. 어제는 잘 들어갔어…?

아케미 나나세

(고개 끄덕이고서 눈으로 마나카의 상태를 살핍니다. 다행히, 눈에 띌 정도의 큰 부상은 없어 보이지만...) ...나는 괜찮아. 병원에서도 별 이상 없다고 했고.

아야세 마나카

그래? 나도, 조금 까지고, 이마가 찢어지긴 했지만 크게 이상은 없다고 하고… 흉터만 안 남으면 좋겠는데…. (우물쭈물 말하면서 어색하게 웃어보이다가,)
근데 나나세, 그 사고 말이야…….

아케미 나나세

(그 정도면 큰 부상 아닌가... 조금 걱정스러운 눈이 됐다가, 화제를 전환하려는 모습에.) ...응?

GM

마나카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할 때, 뒤에서 누군가가 마나카의 손목을 잡아 당깁니다.

야가미 히데토

아-아. 안 되지, 아쨩?

야가미 히데토

아케미 군. 아야세에게 멋대로 친한 척 접근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아야세가 아니면 친구가 없어서 그러는 거야? 응?

아야세 마나카

에? 아니, 야가미 군. 나는 괜찮은데…?

아케미 나나세

......하?

아케미 나나세

(눈 가늘게 찌푸렸다.) ...누구?

야가미 히데토

같은 반의 클래스메이트도 못 알아 본다니, 이거 정말… 친구 없는 녀석이나 할 발언이라 눈물이 다 나네.

아케미 나나세

...아, 기억났다. (반에서 별로 소문이 좋지 않은 동급생이던가. 명백한 시비조의 말이지만, 별로 상대해 주고 싶지는 않았다. 어쩌면 좋을까...)

미츠하시 마사루

그건 야가밍이 맨~날 자기 친구들이랑만 돌아다녀서 그런 거 아냐~? (나나세한테 어깨동무 하며 슬~쩍 튀어나와요.)

아케미 나나세

(흠칫. 뒤를 돌아보려다 익숙한 목소리에─)
...미츠하시?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도 마나삐도 좋점~☆

야가미 히데토

누가 야가밍이야, 이 변태 여장남이. 친구 없는 녀석들끼리 떼로 뭉치기라도 하셨나 보지? 아, 아님 그건가? 아케미 너, 그런 취향?w 이거 웃기지도 않군.

미츠하시 마사루

에~ 하지만 나 귀엽잖아ww

미츠하시 마사루

히데토는 별명 붙이기 어렵다구~?

아케미 나나세

...굳이 상대해주지 말고 가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미츠하시와 아야세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해요.)

야가미 히데토

귀엽긴 누가. 너희 같은 녀석들이랑 있으면 아쨩도 이상한 것에 물들고 말겠어.

미츠하시 마사루

에~ 괜찮아, 샤이보이 야가밍이 이러는 건 나나찌한테 말 걸어보고 싶었던 거니까♡

야가미 히데토

누가, 웃기는 소릴…!!

아케미 나나세

그런 좋은 의도는 딱히 아닌 것 같은데...

미츠하시 마사루

친구 된 기념으로 사진 찍을까? 하나~ 둘~

미츠하시 마사루

(보정 뽞!!! 들어간 앱으로 네명 다 나오게 셀카 찍어요)

아야세 마나카

에, 아, 그, 저……. (야가미가 언성을 높이는 것에 불안한 듯 눈을 굴리다가,)

아케미 나나세

으왓.

아야세 마나카

(셔터 소리가 나기 무섭게,) 미, 미안. 나나세, 다음에 얘기하자. 응.

미츠하시 마사루

잘 나왔다(내가)!

아야세 마나카

(그렇게 얘기하며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 마나삐 가버렸네.

아케미 나나세

......

아케미 나나세

아, 아야세?

미츠하시 마사루

JK는 섬세하구나~

아케미 나나세

나도 JK거든...

야가미 히데토

어이, 아야세…!!

야가미 히데토

제길… 너희 같은…… 너희 같은 녀석들이….

미츠하시 마사루

하지만 마나삐는 어느 쪽이냐하면 학교의 아이돌 같은 느낌이지~?

아케미 나나세

...그건, 그렇지.

미츠하시 마사루

아, 야가밍만 조그맣게 나와서 화났어?
라인 교환할래?

야가미 히데토

아쨩은 지금 사고를 겪고 불안한 상태라고, 이 아웃사이더 녀석들아…!

야가미 히데토

그 정도의 배려심도 없다니, 최악이네!

아케미 나나세

알면서 그런 말을?...

야가미 히데토

왜 너희들이 친구가 없는 줄 아주 잘 알겠어!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 야가밍... (우후후...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미츠하시 마사루

마나삐가 걱정되어서 참을 수 없는 남자아이~ 같은 거야~?

미츠하시 마사루

DK의 마음도 섬세하다니까♡

아케미 나나세

미츠하시는, 사람...을 굉장히 선해해주는구나.

야가미 히데토

하하…… 그래. 알겠으면 그만 아쨩에게는 손 떼지 그래?! 너희 같은 녀석들이 근처에 있기만 해도 불결하니까!

미츠하시 마사루

귀여워~☆

아케미 나나세

그건 네가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마나삐는 나나찌랑 친해보이구~?
아, 그치만 코이바나시 정도는 나도 들어줄 수 있으니까? 역시 라인 교환할래?☆

야가미 히데토

친해? 그럴 리가. 녀석이 친구가 없으니까 불쌍해서 놀아주는 거잖아. 그것도 모르냐?

아케미 나나세

아야세가 불편하다면 내게 직접 얘기했겠지. 아님 적어도 선생님을 통해서라든가...
최소한 '친한 친구'를 통해서...

야가미 히데토

순진하고 상냥한 아쨩의 마음을 그런 식으로 멋대로 착각하고 있다니….
됐다. 역시 말이 안 통하는 녀석들이군. 라인 교환 같은 거 할까보냐!

미츠하시 마사루

아, 그럼 메일 어드레스?

야가미 히데토

꺼져-! (마사루를 팍!! 밀치고 자리를 뜹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아하하하.

아케미 나나세

기분 나빠...

미츠하시 마사루

야가밍 같은 타입은 솔직하지 못 하니까, 적당히 긁어주면 알아서 떠난다구?

미츠하시 마사루

진지하게 받아줄 필요 없어~

아케미 나나세

그런... 쪽이 나으려나.
뭐, 나는 상대해주지 않는 쪽으로 하고 싶지만.

미츠하시 마사루

음~ 고양이는 컨셉이 겹치니까 병아리로 할까? 삐약삐약거리잖아.

아케미 나나세

병아리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해.

미츠하시 마사루

다음에 라인 받으면 피요밍 같은 걸로 할까 했는데~

GM

아야세 마나카는 무엇을 얘기하려고 했던 걸까요.
그리고 야가미 히데토는 왜 갑자기 적대적으로 굴었던 걸까요.

GM

버스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님이 밝혀진 후로,
늘 어제와 같던 일상은 조금씩, 무언가에 좀먹히기 시작합니다.
장면종료.

GM

슈라 바라 〈정보: 뒷세계, UGN〉 12

카스가 쿄우지 〈정보: 뒷세계, UGN〉 8

펄스하츠의 동향 〈정보: 뒷세계, UGN〉 10

아야세 마나카 〈정보: 소문, UGN〉 5 / 〈정보: UGN〉 10

야가미 히데토 〈정보: 소문, UGN〉 8

GM

미들 씬: 정보조사
등장인물: 자유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4

이츠세 카자미

1d10 등장침식 (1D10) ＞ 2

네가미 마모루

1d10 (1D10) ＞ 5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9

GM

―그리고 방과 후 하교길.

GM

그 이후 마나카도 히데토도 교실로 돌아오지 않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조퇴를 했다고 들을 수 있습니다.

GM

마나카가 무사히 들어갔는지 궁금하겠지만, 여러분은 방과 후, 네가미 선생님의 숙직실로 알려진 지부장실로 호출을 받습니다.

이츠세 카자미

(문을 열면 당연하단 듯이 제일 자리를 차지하며 애들 생활부 몰래 보고 있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뭔데 자연스럽게 있는거지...)

이츠세 카자미

야옹이는 공부 안 해?

미츠하시 마사루

내 이름 기억은 해~?

이츠세 카자미

애들 장점 쓰느라 고생했구만~. (태연하게 추후 자소서에 들어갈 애들의 장점들 읽고 있어요.)
뭐, 누군지 본인이 알면 된 거 아냐?

네가미 마모루

어서오십시오,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아케미 나나- 아니그거개인정보니까!!!

아케미 나나세

성의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미츠하시 마사루

나도 왕왕노스케라고 부를까봐~!

네가미 마모루

(후다닥 가서 생활기록부 뺏어요)

이츠세 카자미

불러보시지? 대꾸 안 할거니까.

아케미 나나세

(어린애들...)

이츠세 카자미

눈에 보이는 곳에 둔 사람 잘못이지.

네가미 마모루

애들이랑 기싸움 하지 말고, 쫌!!

미츠하시 마사루

어린 애랑 기싸움한다~!

이츠세 카자미

그렇다고 휘둘리는 사람에겐 듣고싶지 않거든~.

네가미 마모루

큼, 큼큼, 여튼, 이렇게 모이라고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FH의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입니다. 저희가 가진 정보도 모아볼 겸 말이죠.

미츠하시 마사루

외로워서가 아니었구나...

네가미 마모루

(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FH의 동향 제가 조사할게요ㅋ)

아케미 나나세

(외로워서)

이츠세 카자미

나도 나지만 너도 너무하다

네가미 마모루

겠습니까.

아케미 나나세

정보...
그러고 보니, 아야세가 좀 이상했는데.

네가미 마모루

(뒷세계는 없으니 정보: UGN으로 판정합니다.)

아케미 나나세

짚이는 거 있으신가요?

이츠세 카자미

기억은 분명 지웠읕텐데.
UGN의 뒷처리는 확실해. 문제가 있다면...다른 방해물이 끼어든거 아냐?

네가미 마모루

(지부장의 사회는 1입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야가밍이려나~?

네가미 마모루

1d10 (1D10) ＞ 9
?

미츠하시 마사루

?

이츠세 카자미

역시 지부장~ 일 잘하네.

이츠세 카자미

일단 앉아. 지부장이 알아낸 걸 설명해줄거다.

미츠하시 마사루

네~ 에~

아케미 나나세

(그럼 일단 적당한 곳에 착석.)

GM

『펄스 하츠의 동향』
지난 번 버스 폭발 사고는 FH가 적격자 후보자를 모아서 일종의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결과적으론 무사했다.
PC1과 아야세 마나카는 적격자 후보로 선택되었다.

네가미 마모루

…지난 번 버스 전복 사고의 경우, FH가 오버드로 각성하는 데에 적합한 인선을 추려, 그들을 각성시키기 위한, 일종의 실험적 테러였다고 봅니다.

아케미 나나세

...실험, 적... 테러.

미츠하시 마사루

질이 나쁘네~

이츠세 카자미

(쯧, 혀를 차고는 고개를 흔들어요.)

아케미 나나세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일을, 실험이라고...

이츠세 카자미

하여간 빌어먹을 『디아볼로스』랑 놈들 같으니...

네가미 마모루

누군가를 죽이려는 의도가 없었던 점. 테러 후 바로 자취를 감춘 점에서 그렇게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적격자라는 것은, 버스 안의 인물들이었겠죠.

이츠세 카자미

아주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드문 일도 아냐.

네가미 마모루

그러니, 아케미 나나세. 그리고 아야세 마나카. 당신들은 오버드 각성 적격자였기에 이번 테러에 휘말린 것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그렇게 오버드를 늘려서 대체 뭘 하려고...

이츠세 카자미

물론 좋은 일은 아니지. (당장 여기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대충 퉁치며)

네가미 마모루

그들은 욕망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악당들. 그러니 아마 자신의 욕망에 걸맞는 일을 위해서 움직인 것이겠죠.

이츠세 카자미

중요한 건 우리쪽 야옹이가 너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여기 같이 있는게 FH놈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거지.

아케미 나나세

마음에 안 드네요. (드물게도 확실한 불호 표현. 그리고 곧, 아야세에 대해 떠올린다. 상태가 이상했었지. 그게 버스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걸까? 학급에서 있는 동안, 무슨 소문을 들은 게 없는지 정보: 소문으로 판정해보겠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1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7

GM

『아야세 마나카』
PC1의 반 친구.
버스 폭발 사고를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무사생환했다.
UGN의 기억 조작으로 인해 사고 당시의 기억은 지워졌다.
『아야세 마나카』10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적격자의 가능성이 있어, FH는 그녀를 각성시켜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어라, 그러고 보니… 아야세 마나카에게 집착하던 사람이….

미츠하시 마사루

야가밍이랑 마나삐 말이지~ (턱을 괴고 발장난을 좀 치다가 야가미 히데토에 대해 들었던 것들을 뭉게뭉게... 정보:UGN으로 판정할게요~!)
3D10 (3D10) ＞ 16[2,10,4] ＞ 16

GM

10!

GM

크리티컬이니 주사위 하나 더!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3

GM

자, 이제 계산해봅시다.

GM

네, 크리 한 번 10 + 마지막 주사위 3 + 정보:UGN 1점으로 총 14!

GM

『야가미 히데토』
PC1, PC2, 아야세 마나카와 같은 반 학생.
본래는 이렇다 할 특징 없이 친한 무리들과 어울려 다니는 존재였지만, 최근에는 남을 깔보는 언행이 늘어 성격이 점차 괴팍해지기 시작했다.
아야세 마나카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처럼 군다.

미츠하시 마사루

oO(지금이 더 귀엽지 않나~)

이츠세 카자미

(미츠하시 머리 꾹 눌러요.)
이상한 생각하고 있었지?

미츠하시 마사루

잉.

아케미 나나세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짐)

미츠하시 마사루

그치만 남자아이란 좀 앙칼진 쪽이 좋잖아?

이츠세 카자미

잡아먹는 건 좀 봐줘라.

네가미 마모루

……….

이츠세 카자미

지부장 울걸.

네가미 마모루

(절망되 표정)

미츠하시 마사루

네에~ 네~

이츠세 카자미

보아하니 사건에 엮인 사람이 한 둘이 전부는 아닌거 같네.

이츠세 카자미

어제는 설명하다 말았으니, 기회가 된 김에 말하자면- (한 인물의 데이터를 팔랑입니다.)

이츠세 카자미

너랑 네 친구를 위험에 빠트린 FH의 조직에도 유명한 사람이 한 분있으시거든. (카스가 쿄우지에 대 해 정보:UGN으로 조사합니다.)

이츠세 카자미

1d10+1 (1D10+1) ＞ 2[2]+1 ＞ 3

이츠세 카자미

... 어라? (아까 종이 위로 녹차를 흘렸더니 번진거 같음)

이츠세 카자미

아~ 지부장 이거 재인쇄 해주라.

네가미 마모루

아니, 서류 위에 찻잔 같은 거 올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츠하시 마사루

이치노스케, 도짓코~

네가미 마모루

(하아아아아아아아…… 프린트 덜덜덜덜덜)

이츠세 카자미

사소한 거에 연연하지마

아케미 나나세

(이러면 카자미가 아니고 마모루가 재등장 아냐?)

이츠세 카자미

(프린트 받으며 보충설명해요)

이츠세 카자미

UGN에서 알아본 바로는 이번 버스전복 사고에는 그 카스가쿄우지랑 또 다른 인물, '슈리 바라'라는 두명이 엮여있다고 한다는데.

이츠세 카자미

1d10 등장침식 (1D10) ＞ 2

이츠세 카자미

1d10+1 (1D10+1) ＞ 3[3]+1 ＞ 4

이츠세 카자미

(인쇄비ㅋㅋ 로 재산점 지불하고 마모루에게서 정보 받아옵니다.)

네가미 마모루

(인쇄비 받음ㅋㅋ)

이츠세 카자미

(컬러로 뽑아줬나보네~)

GM

『카스가 쿄우지』
여러 가지 증거를 토대로 카스가 쿄우지가 N시에 잠복하여 레니게이드 적겨자를 찾아내 확보하려는 것이 명확해졌다.
최근 그 임무에 동행하는 이도 있다고 하는 듯 하다.

이츠세 카자미

(프린트 자기가 뽑아온 양 애들에게 내줘요)

이츠세 카자미

거기 동행하는 게 『슈리 바라』라는 코드네임의 적인거지.

GM

(컬러 인쇄 사람 수대로 하고 돈 받기.)

아케미 나나세

슈리... 바라. (뒤적뒤적)

이츠세 카자미

버스 사고 현장 근처에서 본 거 없어? (나나세랑 미츠하시에게 물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응? 딱히~ 아, 야가밍을 놓치긴 했는데.

아케미 나나세

그 검은 인영... 이상하게 웃는 사람.

이츠세 카자미

조그마한 단서라도 좋아. 뭔가 생각 나는게 있다면, UGN에서도 단서를 찾아낼지도.

아케미 나나세

야가미였어?

미츠하시 마사루

글쎄? 모르페우스였으니 그것만 보고 누군지 맞추기는 어렵고~

미츠하시 마사루

난 다른 일로 야가밍을 쫓아가고 있는 중이었거든. 근데 놓쳤다 싶더라니 버스가 난리통이 된 거야.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2

이츠세 카자미

참고로 모르페우스라는 건, 모래로 물건을 만드는 신드롬이다.

아케미 나나세

모래로...

미츠하시 마사루

응응, 모래. 바닥으로 스르륵~ 했잖아?

이츠세 카자미

그런 얘기 들었어? (지부장 봐요)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 보고 안했나?

네가미 마모루

……….

아케미 나나세

(프린트를 뒤적거리며 슈라 바라에 대한 정보를 찾아봅시다. 정보:UGN으로...)
2D10 (2D10) ＞ 4[3,1] ＞ 4

미츠하시 마사루

...안했나?

이츠세 카자미

어이 야옹이, 잘 좀 떠올려봐.

미츠하시 마사루

에~ 나라고 뭐 될 것 같지는~

네가미 마모루

안 했잖아. 그냥 불친절한 오버드가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졌다고 했잖아.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9

미츠하시 마사루

아하핫, 설명한 줄 알았는데 깜빡~☆
3D10 (3D10) ＞ 18[10,1,7] ＞ 18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4

GM

크리티컬 1개 10 + 마지막 주사위 4 + 정보:UGN의 점수 1로 15 달성치! 성공!

GM

『슈라 바라』
N시에 잠복했다는 FH의 에이전트.
투창용 창을 던진다고들 하는데… 그것으로 버스 사고를 일으킨 걸까.
그리고 보니, 그 목소리, 그 웃음, 그 경멸, 어딘가 낯이 익지?

미츠하시 마사루

..........으잉?

이츠세 카자미

그런 정보를 이제서야 떠올렸다?

미츠하시 마사루

앗 핫 핫 하.
...............그래도 떠올렸죠?☆

네가미 마모루

……………………
야가미 히데토는 오늘 바로 집으로 돌아갔나?

이츠세 카자미

그건 담임인 그쪽이 아는거 아냐?

미츠하시 마사루

조퇴라고만 들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아케미 나나세

조퇴했다고 들었는데...

네가미 마모루

나한테 얘기 없었다고. 조퇴한다는 말 하지 않았다고.

이츠세 카자미

담임 맞냐?

아케미 나나세

...

미츠하시 마사루

(곰곰...)

아케미 나나세

(담임 맞나?)

네가미 마모루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미츠하시 마사루

야가밍보단 슈바링이 더 귀여운가? (심각)

아케미 나나세

그런 문제?!

이츠세 카자미

근데 이거 괜찮은거 맞긴해?

네가미 마모루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미츠하시 마사루

중요하다구~!

아케미 나나세

괜찮지 않겠죠, 아마.

이츠세 카자미

학생이 교사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나갔단 거잖아. (남일이라고 낄낄거립니다.)

아케미 나나세

...지금이라도, 쫓아가볼까요?

네가미 마모루

서두르지. 정체를 알았다면, 녀석을 확보해서 전부 불게하는 수밖에.

이츠세 카자미

폭력교사~

네가미 마모루

(나나세 너만이 정상적인 이야기를….)
이상한 소리들 말고 얼른 일어나!

아케미 나나세

교사와 학생으로서가 아니라, 에이전트와 범죄자로서겠죠.
(착. 일어납시다.)

이츠세 카자미

다음엔 좀 더 넓은 곳에서 만나자. (뻐근하게 기지개 하며 일어나요.)

이츠세 카자미

각성유도범죄 (P:동정 N:증오) N메인 로이스 취득합니다.

GM

숙직실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GM

사건의 주모자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섭니다.

GM

그러는 그때, 나나세의 휴대폰에 라인 알람이 오고―
장면종료.

GM

씬 : 습격
씬 플레이어 : PC 1

GM

등장인물: 자유

이츠세 카자미

1d10 등장침식 (1D10) ＞ 4

네가미 마모루

1D10 (1D10) ＞ 9
?

미츠하시 마사루

1D10 (1D10) ＞ 6

아케미 나나세

1D10 (1D10) ＞ 8

네가미 마모루

선생님 힘들다.

미츠하시 마사루

쉽지않네

이츠세 카자미

(지부장 탈탈 텀)

GM

도착한 라인을 확인해보면,

GM

[ 갑자기 미안해, 나나세.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저번에 갔던 쇼트 케이크가 맛있었던 카페로 와줄래? 혼자서. 부탁해. ]

아케미 나나세

(하?)

GM

…라고 와 있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 왜 그러십니까, 아케미 나나세.

이츠세 카자미

(멋대로 나나세 뒤에서 라인 읽어요.)

이츠세 카자미

오~ 데이트.

아케미 나나세

무례해요. (춉)

미츠하시 마사루

쇼트케이크~ 부럽다~

GM

발신인은 아야세 마나카입니다.

아케미 나나세

(아까 하려던 말의 연장선일까...)

미츠하시 마사루

마모땅, 쇼트케이크 사줘~!

이츠세 카자미

청춘이다 청춘, 구경가자.

아케미 나나세

바쁜 와중에 죄송해요. 잠시 어디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아케미 나나세

혼자서.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 데이트?

이츠세 카자미

그래 넌 혼자가. 우린 케이크 먹으러 가는거 뿐이니까. 안 그렇냐?

네가미 마모루

……미안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혼자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케미 나나세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

미츠하시 마사루

야호~ 케이크~!

네가미 마모루

아니, 제발 이 인간들아.

아케미 나나세

그럼 최소한 일행이 아닌 척 정도는 해주세요. (카페 이름이랑 위치를 공유해줘요)

미츠하시 마사루

민트초코 먹고 싶어~

이츠세 카자미

혼자 보내면 안 된다며?
(미츠하시 가르켜요) 여기 혼자 보내면 안 될 애 하나 더 있잖아. 데리고 가지 그냥.

네가미 마모루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나세한테 말하고)
아니, 그렇다고 대놓고 따라가자~ 하는 건 실례잖습니까…!

미츠하시 마사루

(카페 검색해서 메뉴랑 리뷰 보고 있음)

이츠세 카자미

그럼 몰래 따라가는 건 실례가 아닌거고?

아케미 나나세

어느 쪽이든 실례죠, 사실.

네가미 마모루

양해를 구하고 동행해야죠.

이츠세 카자미

거절 당하면 어쩔려고?

아케미 나나세

제가 거절하면 혼자 가게 둘 생각이셨어요?

네가미 마모루

(물론 거절하면 몰래 갈 거지만.)

아케미 나나세

(거봐)

네가미 마모루

……서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말돌리기이)

이츠세 카자미

말 돌리지만 봐줄까?

아케미 나나세

하아...

미츠하시 마사루

나나찌, 거기 이번 시즌 메뉴 맛있대~!

아케미 나나세

(그럼 같이, 그렇지만 조금 떨어져서 약속 장소로 가볼까요. 아, 알겠다고 답장도 해둡시다.)
시즌 메뉴 뭐길래?

GM

답장을 보내면 [응, 기다릴게.] 하고 짧은 답신이 돌아옵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유니콘블라스트.

아케미 나나세

화려해.
과해.

미츠하시 마사루

아하하하, 이거 봐. 프라페 위에 치즈케이크가 통째로~
칼로리 무리ww

GM

분명 그 카페까지 가는 길은… 큰길을 따라가다가, 골목으로 들어서 주택가로 나가면….

네가미 마모루

(당뇨 올 것 같은 메뉴명에 눈을 질끈 감다가,)
……? 잠깐. 다들, (멈추라는 듯 손짓합니다.)

아케미 나나세

?... (의아한 눈으로 멈칫)

이츠세 카자미

(한 쪽 눈썹을 치켜세우며 멈춰요.)

GM

지부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나세 역시 눈치 챌 수 있습니다.

미츠하시 마사루

응?

GM

고요합니다. 주변이 조용하다는 의미만이 아닌, 말 그대로 소리가 완전히 차단되었다는 듯,

아케미 나나세

이거...

GM

우리의 말소리, 움직이며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 숨소리, 그런 것만이 겨우 들리는 이상한 정적.

아케미 나나세

'그 때' 처럼...

GM

곧 다른 이들도 그런 위화감을 눈치챕니다.

이츠세 카자미

호오...

미츠하시 마사루

어라라~

GM

응당 있어야 할 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아무것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그런 정적 속에서,
우리의 것이 아닌,
구두 굽 소리가,
또각,
또각, 하고 들려옵니다.

카스가 쿄우지

그쪽이 아케미 나나세. 맞지?

카스가 쿄우지

드디어 찾았군. 너를 찾아다녔다.

아케미 나나세

(조금 경계하는 듯, 상대를 응시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무슨 용건이시죠?

이츠세 카자미

(딱 얼굴을 보자마자 인상을 팍 쓰고 주먹을 쥐지만 가만히 주시합니다. 지부장에게 명령이 안 내려왔으니까. 나나세와 디아볼로스의 동태만 면밀히 살핍니다.)

네가미 마모루

(마찬가지로. 얼굴을 굳히지만 바로 명령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섣불리 이쪽에서 움직일 수는 없다는 판단하에.)

카스가 쿄우지

나는 코드네임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라고 한다.

카스가 쿄우지

너에게 제안을 하러 왔다만… (스윽, 눈을 굴려 주변의 다른 이들을 봅니다.) 쓸모없는 방청객이 너무 많군.

아케미 나나세

디아볼로스... (그 코드네임을 한 번 중얼였다가)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긴가요?

카스가 쿄우지

단둘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뭐, 상관없긴 하지. (이죽거리는 미소가 명백하게 다른 이들을, UGN을 깔보고 있습니다.)
긴말은 않겠다.
우리 펄스 하츠(FH)로 들어와라.
너는 대단한 힘에 눈을 뜬 거다, 아케미 나나세.

카스가 쿄우지

너의 그 힘을, 우리는 아주 '완벽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으니까.

아케미 나나세

...당신들의 '완벽한' 방식이란 대체 뭐길래요?

네가미 마모루

여기 UGN의 '지부장'이 있는데 대놓고 그런 식으로 스카웃하시겠다?
(나나세의 앞으로 나섭니다. '못 줘!' 하는 것마냥ㅋ)

이츠세 카자미

하, 완벽은 얼어죽을. (대놓고 비웃어요.)

미츠하시 마사루

오, 완전 헬리콥터 파파.
아무튼, 작업멘트 구~ 려~! 카지뾰이, 여자아이한테 그런 식으로 껄떡거리면 미움 산다~?

카스가 쿄우지

완벽함이라는 단어로 충분하다고 생각, 누가 카지뾰이냐, 스포트라이트―!!!

미츠하시 마사루

에, 그치만 디아볼로스라니 하나도 안 귀여워.

아케미 나나세

(카지뾰이.)

카스가 쿄우지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다!!

미츠하시 마사루

쁘띠데빌 같은 건 어때? 쿠로미 스티커 줄게!

이츠세 카자미

당연히 저런놈을 따라 가고싶은 마음은 안 들겠지만 (미츠하시에게 휘둘리는 거 봄)

카스가 쿄우지

이 자식, 나를 우습게 보는 거냐?!!

미츠하시 마사루

카지뾰이도 본판은 귀여우니까, 좀만 잘 꾸미면 인기 짱일걸~

카스가 쿄우지

―큼, 큼큼, 뭐, 아직 어린 애니까 이해를 못하는 건가.

이츠세 카자미

따라간다면 너와 같은 희생자만 늘릴거다. (나나세에게 은밀히 언질해요.)

아케미 나나세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츠세 카자미

저 녀석들은 오버드를 늘리기 위해 테러도 서슴치 않아.

아케미 나나세

...왜 오버드를 늘리는 일에 그렇게 집착하는 거죠?

카스가 쿄우지

우리는 세계를 변혁하고, 인류를 이끄는 자들. '선택받은' 너라면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을 거다.
그러니―
(그렇게 말하는 카스가 쿄우지의 팔이 울룩불룩 뒤틀리는가 싶더니,)
(거대한 괴수의 손으로 변화합니다.)
일단은, 주변의 방해꾼부터 치워볼까.

미츠하시 마사루

그러니까, 여자아이한테 그런 영업은 NG라구? 하나도 안 귀여워!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유니콘블라스트 먹는게 백 배는 재밌겠다.

아케미 나나세

하아...

카스가 쿄우지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유니콘블라스트 같은 고칼로리의 음료는 건강을 해친다, 이 바보 녀석들아―!!

미츠하시 마사루

앗, 칼로리에 신경쓰는 타입?

아케미 나나세

이해니 뭐니를 떠나서, 갑작스럽게 길을 막아서고 자기 할 말만 하는 거 무례해요. 이쪽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요?

이츠세 카자미

하, 말로만 싸우는 건 됐어!

이츠세 카자미

어이, 『네메시스』!

네가미 마모루

적대조직 펄스하츠의 전투의사 확인.

네가미 마모루

다들, 전투 모드로 임해주십시오.

네가미 마모루

(그렇게 말하고 주먹을 쥐면 마모루의 팔에서 기동음이 들립니다.)

이츠세 카자미

(우두득 손을 풀며 씨익 웃습니다. 그 주변에는 어느새 모인 모래가 익숙한 형상으로 뭉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츠세 카자미

아직 빚을 다 못갚았었지? 이번에 돌려주마.

아케미 나나세

(머뭇거리다 우선 뒤로 물러선다. 아직, 싸우는 방법 같은 것은 모르겠고... 좁은 공간에서 아까처럼 사고라도 났다간 곤란하니까.)

카스가 쿄우지

우리는 세계를 변혁하고 인류를 이끄는 선구자들. 그런 '별 거 아닌 약속' 따위가 중요할까 보냐-!
우리는 한 차원 높은 존재... 개미 같은 녀석들을 내려다보며 우월한 존재로서 높은 곳에, 더 높은 가치를 바라보며 설 수 있다.
그런 희열을 즐길 기회를 주겠다는데 그것을 걷어찰 생각이냐, 아케미 나나세!

아케미 나나세

...희열이니 뭐니 하는 건 모르겠네요. 제가 알겠는 건, 그저── 좋아하는 친구와의 만남을 '별 거 아닌 약속'이라고 하는 사람은 따라가고 싶지 않다는 것 정도예요.

GM

전투 돌입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GM

여러분과 카스가 쿄우지 사이의 거리는 5m. 여러분이 한 인게이지(영역), 카스가 쿄우지가 한 인게이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M

인게이지는 전투이동, 전력이동, 혹은 관련한 이펙트로 진입할 수 있고, 해당 인게이지에 속해있는 누군가가 이동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GM

(ex. 나나세가 주먹질을 위해 카.쿄의 인게이지로 진입했다. 그 뒤 다시 빠져나오려고 할 때 카.쿄가 그 인게이지 이탈을 막는다.)

GM

이것을 봉쇄라고 하며 이 경우 육체로 대결판정을 합니다.

GM

전투의 큰 흐름은 셋업 프로세스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높은 PC의 메인 프로세스 (마이너 액션+메이저 액션)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다음으로 행동치가 높은 PC의 메인 > 이니셔티브 > 모두의 행동 종료 확인 > 클린업 프로세스 순으로 진행됩니다.

GM

●1라운드

GM

ㅡ셋업 프로세스

GM

셋업 프로세스(이하 셋업)에서는 셋업에 쓸 수 있는 이펙트를 쓸 수 있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셋업】100%↓《전술》(+《팬아웃》) │ 셋업 │ 자동 │ 씬(선택) │ 시야 │ 침식 6(10) │ 대상이 이 라운드 중에 하는 메이저 액션의 다이스를 +5개 한다. 팬아웃을 함께 사용할 시 대상은 즉시 전투 이동을 한다. (효과에 동의하는 대상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이펙트는 자신을 대상으로 할 수 없다. 팬아웃은 1 시나리오 당 1회 사용 가능하다.
(셋업 프로세스, 전술 사용합니다.)

네가미 마모루

(대상은 자신 제외 PC 전원.)

네가미 마모루

(셋에게 메이저 액션에서 쓸 수 있는 다이스 5개 쥐어줍니다.)

네가미 마모루

스포트라이트, 터보 게일. 긴장하십시오. "디아볼로스"는 우습게 보여도 보통의 오버드가 아닙니다. (척! 하고 고쳐 쓰는 안경이 번쩍!)

미츠하시 마사루

oO(우습게 보이는 거구나...)

이츠세 카자미

알고있어, 효율적인 지시 부탁한다고!

네가미 마모루

그리고 아케미 나나세, 당신은 일단 뒤에서 대기하며 오버드들의 싸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눈으로, 몸으로 배우십시오.

네가미 마모루

당신의 신드롬은 샐러맨더. 열을 다루는 힘.

네가미 마모루

다른 이들의 전투를 보며 그 힘으로 어떻게 싸우면 좋을지 이미지화 하는 겁니다.

이츠세 카자미

(그리고~ 셋없선언 해둬요)

아케미 나나세

(고개 끄덕인다. 괜히 나섰다가 페 끼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GM

전원 셋업 이펙트 없음 확인.

GM

ㅡ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행동치 검색중
ㅡ행동치 ??
ㅡ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

(이펙트 <파괴의 손톱>으로 괴수같이 변한 팔을 번쩍 들어올리고는,)
(마이너 액션 실행합니다.)
《헌팅 스타일》+《파괴의 손톱》마이너 | 자동 | 자신 | 사거리 : 지근 | 당신의 팔을 날카로운 갈고리손톱으로 시킨다. 그 씬 동안, 당신의 맨손 데이터를 변경한다. 또한 전투 이동을 실행할 수 있다. 인게이지에서 이탈할 수도 있으며, 이동하는 도중에 다른 인게이지에 접촉하게 되어도 이동이 멈추지 않는다. 봉쇄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카스가 쿄우지

(이 아저씨는 친절하게 찾아와 드립니다.)

카스가 쿄우지

(여러분, PC들이 있는 인게이지로 안착~!)

카스가 쿄우지

(그리고..)
1d3 (1D3) ＞ 2

카스가 쿄우지

(앞으로 나서 있던 지부장에게 메이저 액션을 실행하여 공격합니다.)
【불사의 일격】《갈증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사거리 : 지근 | 다이스 11 | 공격력: 14 | 크리티컬: 7 | <파괴의 손톱>을 사용하는 백병공격. 장갑치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준다. 명중했을 경우, 자신의 HP를 8 회복. 1점이라도 대미지를 입혔다면, 그 라운드 간 대상이 행하는 모든 판정의 다이스 -2한다.

카스가 쿄우지

(여러분과 함께 계산하기 위해 dx 주사위를 쓰지 않고 굴려보겠습니다.)

카스가 쿄우지

11d10 (11D10) ＞ 62[2,7,7,8,1,5,8,1,5,8,10] ＞ 62

카스가 쿄우지

(크리티컬치는 7. 그렇다면 지금 크리티컬 주사위는 몇 개일까요?)

카스가 쿄우지

(크리티컬 주사위는 6개. 6개의 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6d10 (6D10) ＞ 25[1,2,8,2,5,7] ＞ 25

카스가 쿄우지

(이번에도 크리티컬 2개. 2개의 주사위를 재굴림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2d10 (2D10) ＞ 2[1,1] ＞ 2

카스가 쿄우지

(ㅋㅋ)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의 백병은 4점이므로 총 달성치는 21+4=25입니다.)

네가미 마모루

(그럼 이제 마모루는 공격을 받은 상황이니 리액션을 행할 수 있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리액션이란 공격을 받았을 때 그에 대한 행동으로 주로 회피(닷지)와 가드가 있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회피의 경우 <회피> 기능치로 판정을 굴려 상대의 달성치보다 높은 달성치를 내면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네가미 마모루

(가드의 경우, 판정을 생략하고 가드치나 장갑치를 올리는 이펙트를 사용합니다.)
(상대의 대미지 판정 후, 올린 가드치와 장갑치를 대미지에서 제외하고 적용합니다.)
(마모루는 리액션으로 "가드"를 선언합니다.)
(금속으로 된 단단한 팔을 들어올리고, 자력을 발산해 그 공격의 충격을 상쇄합니다.)

네가미 마모루

【탱커】100%↓《자력결계》 │ 오토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당신의 가드치에 +3D10의 수정을 가한다.

네가미 마모루

3d10 가드치 (3D10) ＞ 6[2,2,2] ＞ 6
?

네가미 마모루

(이게 맞음????)

카스가 쿄우지

(ㅋㅋ)

카스가 쿄우지

(그러면 리액션이 끝났으니 공격한 사람은 대미지 계산에 들어갑니다.)

카스가 쿄우지

(공격의 대미지는 [(달성치의 10의 자리)+1]만큼의 10면체 주사위를 굴리고 거기에 공격력을 더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의 달성치는 25. 공격력은 14입니다. 대미지 판정은 어떻게 될까요?)

카스가 쿄우지

(정답정답! 주사위를 3개 굴리고 그 값에 14를 더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3d10+14 대미지 (3D10+14) ＞ 9[1,3,5]+14 ＞ 23

카스가 쿄우지

(카스가 쿄우지의 대미지는 23입니다. 지부장의 가드치는 6(ㅋㅋ).)

카스가 쿄우지

c(23-6) c(23-6) ＞ 17

카스가 쿄우지

(총 17의 대미지를 지부장이 받습니다.)

카스가 쿄우지

(지부장이 발생시킨 자력에도 굴하지 않고 거대한 팔이 휘둘러지며 날카로운 손톱으로 철판을 깊이 긁어냅니다.)
(불길한 쇳소리가 울립니다.)

네가미 마모루

(어어, 지부장 살았다.)

네가미 마모루

실력이 많이 무뎌졌군,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하,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카스가 쿄우지

지금의 것은 그저 인사였으니까.

카스가 쿄우지

뭐, 이런 인사에도 나가 떨어지는 녀석이라면 오히려 이쪽이 웃었을 거다.